2009 01
07
  영광에서 수치로
   [ 예레미야 애가 1:1 - 1:11 ] (찬송343장)
시온의 영광이 떠나 폐허의 도시가 된 예루살렘을 보면서 선지자는 탄식합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임을 인정하고 다시 권고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과거의 영화를 잃은 시온의 고난
1절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2절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 3절 유다는 환난과 많은 고난 가운데에 사로잡혀 갔도다 그가 열국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쉴 곳을 얻지 못함이여 그를 핍박하는 모든 자들이 궁지에서 그를 뒤따라 잡았도다

포로로 잡혀 간 후 폐허가 된 예루살렘
4절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들이 적막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시온도 곤고를 받았도다 5절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6절 딸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그의 지도자들은 꼴을 찾지 못한 사슴들처럼 뒤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도다

죄로 인해 당한 심판임을 인정하고 감찰하시기를 호소함
7절 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 8절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9절 그의 더러운 것이 그의 옷깃에 묻어 있으나 그의 나중을 생각하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도록 낮아져도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

이방인의 악행 고발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도움 호소
10절 대적이 손을 펴서 그의 모든 보물들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들을 막아 주의 성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명령하신 그 성소에 그들이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 11절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이으려고 보물로 먹을 것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8,9절 언약하신 대로(신명기 28장 13,14절) 자기 백성이 치우치지 않았을 때는 열국의 머리가 되게 하셨지만(1절), '크게' 범죄하자 대적은 머리가 되게 하시고 자기 백성은 놀랄 만큼 낮추십니다. 하지만 '큰' 체하는 원수들도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실 것이니 하나님보다 더 '크게' 의지할 자를 두지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7절 옛적에 누렸던 존귀와 영화가 사라진 하나님의 도성을 보면서 선지자는 밤새도록 애곡하고 탄식합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며 생기 가득하던 도시가 정적만 감도는 폐허가 되었고 부러움과 조공의 대상이던 곳이 수치와 배반의 대상으로 전락했지만, 위로해 줄 친구 하나 곁에 두지 못한 채 버려졌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미래를 버리는 일이요 고립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3절 하나님을 떠난 유다가 쉴 곳과 피할 곳은 없었습니다. 저항해보았지만 비참하게 무너진 후 사로잡혀 갔습니다. 바벨론의 칼날을 피하여 흩어졌지만 그들을 안전하게 받아줄 곳은 없었습니다. 어디든지 그들을 사로잡으려는 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매를 맞았다고 하나님을 떠나지는 맙시다.

4~6절 하나님이 유다를 버리시자 순례자들의 행렬도 끊기고 제사도 중단되고 절기를 달구었던 여인들의 즐거운 춤과 노래도 사라졌습니다. 무기력한 어린 자녀들에서 무책임하게 탈출을 시도하던 지도자들까지 모두 속절없이 먼 나라로 붙들려 가니 그 번잡하던 성문 앞엔 침묵만 흘렀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예배의 특권이 권태로운 일상으로 전락하고 탐욕스런 충동에 마음을 내줄 때,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듯 하나님의 축복은 떠나고 말 것입니다.

8~11절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수치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줄 모른 채 더럽고 불결한 삶에 몰두한 죄 때문임을 인정합니다. 동시에 이방인들에 의해 하나님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 현실도 고발합니다. 회개하는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하나님을 모욕하는 자들을 향한 그분의 공의만이 살 길임을 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아직 희망이 남은 것은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 - 자녀들에게 매를 드시는 주님, 돌아오라는 사랑의 호소로 듣고 돌아가게 하소서.
열방 - K국의 김정태.황명덕 선교사의 치과 진료 사역과 성경읽기 사역이 튼실한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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