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 송삼용

 

 

 

* 출판사 : 넥서스

 

 

 

* 발행일 : 2010-03-05

 

 

 

* 크 : 161p

 

 

 

* ISBN : 9788960007956

 

 

 

 

 

 

 

 

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준비시키신 사람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근대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윌리엄 캐리(이하 캐리)는 벵갈 지역의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선교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대학 교수, 언어학자, 식물학자, 원예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위대하게 쓰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캐리가 자라온 환경을 보면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난 탓에 정상적인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과정을 겨우 마친 후 14살 때부터 구두 수선공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캐리는 좌절하고 낙심하지 않고 그런 환경을 탓하지 않고 책을 손에서 떼지 않았다. 또한 여러 언어들을 독학으로 공부했다. 그리하여 훗날 40개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데 공을 세웠다. 초등학교 학력이 전부였던 그가 구두 수선공에서 목회자, 선교, 대학 교수, 언어학자 등으로 쓰임 받게 되는 과정을 보면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과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약한 존재를 들어 꿈을 품게 하시고 그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다.

 

 

선교의 꿈을 포기하지 않음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당시 영국 교회의 목회자들은 이방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제자들에게 주어진 명령이지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낯선 땅에 복음을 전하러 가는 일은 무모하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캐리는 수많은 사람의 비난과 책망을 받으면서도 선교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선교 비전을 더욱 견고하게 세워나갔다. 그리하여 세계 각국에 대한 정보를 세밀하게 연구하고 정리하였고, 8년간의 치열한 연구 결과, 87쪽짜리 선교 보고서를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은 선교 역사에 획을 그을 만한 값진 책으로 평가되어왔다. 결국 철저히 준비된 캐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선교의 길을 열어주셨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캐리는 그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더욱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나로써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상황들을 캐리는 견디고 견뎌냈다는 것이다. 자식들의 죽음, 아내의 죽음, 믿었던 동역자들의 배신, 든든한 후원자들이었던 사람들에게 받은 혹독한 외면과 불신, 건강의 악화, 아무 열매 없는 오랜 세월, 나에게는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 그렇지만 캐리는 이 모든 것들을 견디고 인내했던 것이다. 결국 캐리는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기독교 역사에서 사라지지 않는 별이 되었고 그의 선교는 현대 선교의 모델이 되었으며 그의 업적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리나 캐리는 이 모든 눈부신 성과나 업적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더 소중히 여겼다. 캐리의 묘비에는 그의 유언에 따라 더럽고 불쌍하고 무력한 벌레인 제가 주의 친절한 팔에 안깁니다.”라고 적혀있다. 벌레만도 못한 나도 주를 위해 살아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 저    : 김인환

 

* 출판사 : 기독신문사

 

* 발행일 : 2005-06-10

 

* 크    : 신국판(152*224) 306p

 

* ISBN   : 89-5687-065-9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KCEM) 인천지회 무료교사강습회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KCEM) 인천지회에서 무료교사강습회를 한 적이 있었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변규정 목사님을 비롯한 최고의 강사진이 교육을 담당했고

 

4개월에 걸친 최고의 커리큘럼(curriculum)으로 진행되었다.

 

나는 무료라는 말이 이끌려 강습회를 참석하게 되었고, 강습회 도중 숙제가 있었는데

 

“당신의 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훈련시켜라”

 

이찬수 목사님이 쓰신 “교육은 감동이다”,

 

그리고 주일학교 리바이벌 기다려지는 주일학교 만들기 라는 책 중에 선택하여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라는 것이었다. 위의 두 책은 이미 읽었던 책이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걸 다시 읽을까? 아니면 읽지 않은 책을 사서 읽을까?

 

결론은 ‘새로 사서 읽자’ 였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선택해서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보여주는 교육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책을 읽는 중에 가장 많이 눈에 들어 온 말은

 

“교사는 가르치는 자이기 전에 배우는 자이다.

 

“기독교 교육은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보여주는 교육이다. 이다.

 

저는 사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주일학교 보조교사를 시작했으니

 

거의 20년 동안 교사의 일을 해 왔다. 물론 중간에 군대에 다녀왔지만...

 

그래서 주일학교에서 하는 예배, 찬양, 율동, 프로그램, 행사,

 

많은 것들이 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계획부터 진행까지

 

내가 관여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안일한 자세로

 

아이들을 가르쳐 왔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말씀을 가르칠 때에도 말씀을 연구하거나

 

더욱 깊이 있게 말씀을 묵상하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고

 

그저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었고,

 

행사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도

 

이것들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에게 매어 달리기 보단

 

‘내가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또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며

 

내 경험만을 의지하는 것이 사실이었다.

 

 

경험은 능력을 무디게 할 뿐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책에서 김인환 목사님은 하워드 헨드릭스(Howard G. Handricks)의 말을 인용하면서

 

“가르쳤다는 경험이 나의 능력을 날카롭게 다듬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경험은 능력을 무디게 할 뿐이다.,

 

“거칠게 나무를 톱질하는 것은 목수의 톱니를 더 무디게 할 뿐인 것과 마찬 가지로,

 

경험은 나의 강점들을 낡아빠지게 하는 경향이 있다.

 

라고 하는 말을 읽을 때 가슴을 치며 회개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저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너무나 부끄러웠다.

 

‘이런 내가 지금까지 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앞에 서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또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모델(model)과도 같은데

 

내 모습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겉으로는 의로운 척하며 아이들 앞에 서지만

 

내 안에 너무나도 더럽고 추한 것들이 많은 것을 또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었다.

 

또 이러한      깨달음을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다들 주일학교가 위기라 한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위의 독후감은 벌써 5년 전에 써 놓은 것이다.

 

이 글을 지금 와서 블로그(Blog)에 올리는 까닭은

 

바로 요즘 우리 주위의 주일학교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에서다.

 

이것은 비단 우리교회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교회도 한 때는 주일학교 아이들이 100명도 넘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물론, 숫자가 중요하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중요하다. 난 주일학교 부장집사이니까!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나 자신에게 정신 좀 차리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서이다.

 

주일학교의 사활(死活)은 학생 손에 달려 있지 않다.

 

그것은 100% 주일학교 교사에게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물론, 나부터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

 


 





 

 

 

 

 

 

 

 

 

 

 

 

* 저 자 : 이대희

* 출판사 : 브니엘

* 출간일 : 2007년 2월 11일 

* 도서명 : 성경 통독을 즐겁게 하는 11가지 리딩포인트

 

 

 

 

1. 바른 이해와 자세를 가지고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성경책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자세로 성경책을 읽을 것을 말하고 있다.

   - 책은 저자의 인격적인 산물이므로, 책을 읽을 때 우리는 끊임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 사람의 느낌과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 기도하면서 마음을 주님에게로 향하고 회개한 후에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을 잘 읽기 위한 7가지 자세

   - 믿음을 가지고 읽어라 : 성경을 믿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

   - 그리스도를 닮는 마음으로 읽어라 : 성경을 읽는 가장 큰 목적은 주님을 닮는 것이다.

   - 나를 향한 말씀으로 읽어라 : 성경은 자료나 정보를 얻거나 지식의 유희를 즐기기 위한 책이 아니다.

   - 대화하면서 읽어라 : 성경은 책이지만 물체가 아니라, 인격이신 하나님 그 분이다. 말씀은 죽은 것이 아닌

                             살아 있는 영이다.

   - 기도하면서 이해되는 대로 읽어라 :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말씀을 보여 달라고 간구 하면서 읽어야

                                               한다. 하나님은 믿음의 분량에 따라 깨달음을 주신다.

   - 말씀에 대한 순종의 자세로 읽어라 :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성경을 가까이 하는데도 예수님의 일과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 성경은 순종하는 만큼 보인다.

   - 들으면서 읽어라 : 문자 이상의 영으로 성경을 읽고, 더 나아가 인격과 말씀으로 임재 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면서 읽고, 성경이 말하는 바를 들으라.

 

 

2. 온몸을 사용하여 전인적으로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옛 전통을 살려라 : 말씀은 낭독하는 것이 원칙이다. 소리 내어 읽으면서 듣는 것이 성경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이다.

   - 전인으로 성경읽기 : 눈과 머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마음과 지성과 의지와 온몸을 다 사용하여

                             전인적으로 읽어야 한다.

   - 말씀에 대한 반응 :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를 했다면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3. 나와 관계를 맺고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많이 보면 눈이 열린다 : 인내를 가지고 자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되는 것부터 성경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에 성경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 관계를 맺으라 :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요 주인으로 영접하고, 그분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라.

 

 

4. 성경의 특징을 이해하고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성경은 영적 감동으로 쓴 책이다 : 하나님의 감동이 성경을 읽을 때 임하도록 기도하라.

   - 성경은 운동력 있고 살아 있는 책이다 : 성경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고 세상으로 담대하게 나가게

                                                    하는 능력이 있다.

   -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자세로 읽어야 한다.

   - 성경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책이다 : 성경은 영혼을 살리고 구원 받게 한다.

   - 성경은 삶을 변화시키며 사람을 온전케 하는 책이다 : 성경은 인격과 삶을 변화시키는 책이다.

   - 성경은 하나님과 만나는 책이다 :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5. 성경이 쓰인 원칙에 따라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역사적으로 읽어라 : 성경이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고 믿을 때 성경의 사실성과 진실함에 신뢰가

                             간다.

   - 문학적으로 읽어라 : 성경은 역사, 법, 시, 지혜, 예언, 복음, 서신, 등 다양한 문학 장르로 기록되었다.

                             문학양식을 먼저 이해하고 그 특징을 따라 읽어야 제 맛이 나고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 해석적으로 읽어라 : 저자의 관점을 따라 읽으면 성경의 의도하는 바를 찾아낼 수 있다.

   - 고백적으로 읽어라 : 성경은 역사와 문학뿐 아니라 신앙 고백이 들어 있다.

   - 드라마처럼 읽어라 : 성경은 하나님이 연출하시고 예수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와 같다.

 

 

6. 성경이 기록된 방법으로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이야기식으로 읽어라 : 성경을 읽을 때 문자적으로 보는 데서 이야기와 사건으로 바라보면서 성경을

                                읽으면 상상력이 생기고 마음이 풍성해진다.

   - 대화식으로 읽어라 : 대화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성경이 사용한 기록방법이며 지루함이 사라지고

                             생동감이 넘치면서 마음이 오가는 느낌을 받으며 마치 하나님이 바로 앞에서 나와

                             만나 대화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 엿들으면서 읽어라 : 성경은 저자와 독자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엿듣는 것이다. 엿듣는 것은 쉽지 않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본래의 의미를 놓칠 수 있다. 인내와 집중의 과정이

                             필요하다.

   - 공동체 속에서 읽어라 : 성경은 혼자만의 책이 아닌 개인을 위한 책이면서 아울러 공동체를 위한 책이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기 위해 신앙 공동체의 체험이 필요하고 신앙 성장을 위해

                                 서도 공동체의 점검이 필요하다.

 

 

7. 성경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거울 앞에 서기 (영혼) : 성경은 우리의 전인을 보여주는 영혼의 거울이다.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 안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볼 수 있다.

   - 씨를 심기 (마음) : 성경을 읽는 것은 씨를 마음에 심는 일이다.

   - 물로 씻기 (죄악) : 마음을 깨끗케 하지 않으면 성경을 읽어도 들어오지 않는다. 말씀이 떠나면 죄가 들어

                           오고 말씀이 들어오면 죄가 나간다.

   - 빛을 비추기 (인생 길) : 성경을 읽는 것은 나의 삶에 등불을 들고 빛을 비추는 것이다.

   - 검을 찌르기 (도구와 무기) : 검은 공격용 무기로, 사탄을 제어하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이다.

   - 금을 간직하기 (즐거움) : 돈보다 더 큰 즐거움이 성경 안에 있다.

   - 음식 먹기;젖, 고기, 떡, 꿀 (영양) : 사람은 영혼과 육체를 가진 존재이기에 언제나 양식이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 불로 뜨겁게 (열정) : 말씀을 가슴에 받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열정이 타오른다. 성경을 읽는 일은 곧

                             마음에 진리를 담는 일이다.

   - 방망이로 때리기 (두드림) : 죄악이 들어가면 사람의 마음은 아주 단단해진다. 성경을 읽는 일은 곧

                                     단단한 마음을 부스러뜨리는 일이다.

 

 

8. 끊어진 다리를 연결하면서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시간을 연결하라 :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아 내일이나 동일하신 분이시다. 성경을 읽을 때도 이것은

                           그대로 적용된다. 시대적인 간격을 좁혀 성경을 읽어야 한다.

   - 공간을 연결하라 : 공간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성경 지도를 함께 가지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 언어를 연결하라 : 가능한 번역에서 느낄 수 없는 원어만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 문화를 연결하라 : 문화 속에서 언어가 만들어지고 문자가 생성된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문화는

                           당연히 성경을 기록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 문학을 연결하라 : 성경을 구분할 때도 흔히 율법서, 역사서, 예언서, 시가서, 서신서 등으로 나눈다.

                           이것은 성경을 문학적 장르에 따라 읽어야 함을 의미한다.

   - 메시지를 연결하라 : 성경은 여러 개가 아닌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성경을 읽을 때는 부분적

                             으로 매이지 말고 통합적이며 전체적으로 읽어야 한다.

 

 

9. 분위기와 저자의 마음을 가지고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관찰력을 가지고 : 상식적으로 읽어라. 일상적이고 단순한 사실에 진리가 숨어 있다.

   - 상상력을 가지고 : 성경을 상상력을 갖고 읽으면 글자 이상의 내용이 들어온다.

   - 해석력을 가지고 : 성경과 우리 사이에는 언어와 문화와 환경의 장벽이 있으므로 성경을 읽을 때는

                           해석을 하면서 읽어야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 적용력을 가지고 :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은 성경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이다. 성경을 읽을 때 적용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읽어야 한다.

   - 응용력을 가지고 :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어떻게 오늘 삶과 연관하여 응용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 창의력을 가지고 : 이미 성경을 그 자체로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성경을 가까이 하면 누구든지

                           창의적인 사람이 된다.

 

 

10. 다양한 사람의 마음을 품고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연인 :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편지이다.

   - 탐험가 : 성경 속을 여행하면서 숨겨진 보물을 찾는 자세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 수사관 : 사소한 내용도 놓치지 않고 수사관처럼 자세히 살피면서 그것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 의사 :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성경을 읽으면서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 여행가 : 성경통독을 위한 가이드북을 참고로 하여 성경을 읽어 나가면 이해가 쉽고 성경을 읽는 재미가

               있다.

   - 미식가 : 성경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해서 여가 가지 이론이나 사상이나 교리를 배우기

               보다는 성경의 본문 자체를 읽고 연구해야 한다.

   - 연출가 : 핵심 메시지와 교훈을 파악할 수 있고, 우리가 보기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을 기술한 것은 알고

               보면 모두 의미 있는 내용을 연결한 것이 보이게 된다.

   - 기자 : 고정관념이나 편견들을 버리고 그 현장을 자세히 보고 작은 것도 놓치지 않게 된다.

   - 화가 : 성경은 기록된 글자 속에 성령의 마음이 들어 있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저자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11. 전체와 부분을 함께 통합하여 읽어라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 성경 전체 핵심과 맥을 잡고 읽어라 (숲) : 성경의 전체적인 구조와 핵심을 참자 방향을 잡고 읽어야

                                                      한다. (창조 - 타락 - 구원 - 완성)

   - 성경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읽어라 (토양과 기후) : 성경의 모든 책들은 역사적 토양 속에서 형성

                                                                        되었으므로 배경과 역사적 특징을 알아야 한다.

   - 문학 유형에 맞게 읽어라 (나무 종류) : 성경은 한 권의 책이 아니다. 모든 성경을 똑같은 방법으로 읽는

                                                   것은 성경을 잘못 읽는 것이다.

   - 성경 각권의 개요를 정리하고 읽어라 (나무) :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성경을 읽으면 어디로 가는지

                                                          방향이 설정되면서 쉽게 성경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재미가 더해진다.

   - 책의 장 또는 본문을 살펴 읽어라 (가지) : 장과 본문을 읽으면서 그 안에서 발견되는 내용과 은혜되는

                                                      구절을 통독용 노트에 적도록 한다. 이것은 성경을 읽는 중에

                                                      마음에 감동이 오고 발견되는 것이므로 후에 중요한 영적

                                                      자원이 된다.

   - 나를 향한 적용점은 찾아 읽어라 (열매) : 성경을 읽는 것은 다른 목적이 아닌 나의 삶에 적용하기

                                                     위함이다. 깨달은 대로 생활에 적용하여 그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성경을 읽는다.

   -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연결성을 가지고 읽어라 (숲과 나무) : 성경은 여러 책으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사실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성경을

                                                                            읽을 때 지금 성경에 나와 있는 책의 순서

                                                                            대로 읽기 보다는 역사적이고 연대기적인

                                                                            흐름을 따라서 각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이렇게 성경을 읽으면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성경이 드라마처럼 보이고 그 속에

                                                                            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아울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성공적인 교육을 위한 아홉 가지 수칙.hwp

 

성공적인 교육을 위한 아홉 가지 수칙

 

 

| 제 1수칙 : 철저히 공과를 준비하라.

 

  학교 교사들은 그 분야의 전공자로서 방학 때마다 재교육을 받는다. 그들은 철저히 교안을 준비해서 결재를 받는 등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방학 때면 연수 등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간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주일학교 교사도 그 주일에 가르칠 공과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주일학교 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공과 준비 여부에 달려 있다. 가능하면 공과 내용을 요약하여 숙지한 후 학생들의 눈동자를 보면서, 말씀을 그들의 가슴에 심어줄 수 잇을 정도로 철저히 공과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목사님은 설교 본문을 송두리째 외워서 하는 경우를 봤다. 물론 모든 교사들이 공과의 내용을 다 외울 수는 없다. 그러나 주요 내용은 머릿속에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더구나 교사가 공과 시간에 공과책에 있는 내용에 매여 시선을 학생들의 눈에 두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교사들이 명심할 것은 공과 시간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라 영혼의 양식을 먹이는 시간이라는 사실이다.

 

 경민's comment : 위의 글을 읽으면서‘어! 우리교회는 공과책으로 공부 안하는데? 우리교회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네!’라고 생각하는 교사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방금 이렇게 생각했다면 회개하시길...) 그렇다. 우리교회는 분명히 공과책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과공부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엄연히 공과 공부 시간이 있고, 공과책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공과교재도 있다. 목사님께서 비전마을 클럽에 매주 공과를 올리셨다. 이런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는 교사가 있다면 회개하시길... 그렇지만 그마져도 가끔 조회 수가 ‘1’인 것을 본다. 내가 만약 목사님이라면 짜증이 쓰나미처럼 밀려 왔을 것이다. 철저한 공과 준비만이 교사가 살고 아이들이 사는 길임을 잊지 마시길...

 

| 제 2수칙 : 매일 학생을 위해서 기도하라.

 

  반목회는 일주일에 한 번 만나고 그 나머지 시간은 모두 영적인 교통으로 이루어진 특수 목회나 마찬가지다. 그러기에 매일 학생들을 위한 기도가 없다면 그 가르침은 생명력이 없는 지식 전달에 불과하다. 교사들은 주일 아침이라도 새벽에 나가서 가르침의 사역을 준비해야 한다. 목회자가 주일 설교를 앞두고 늦잠이나 자고 있겠는가! 모든 목회자들은 전쟁을 치르는 마음을 가지고 새벽부터 주일 설교를 위해서 기도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반목회를 담당하는 교사들도 그날 가르칠 말씀을 위해서 새벽부터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준비하지 못한 공과 내용은 차라리 가르치기를 포기하는 것이 백 번 낫다. 반목회에 있어서 기도가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 반목회를 위한 교사들의 기도는 주일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교사의 기도는 매일 이루어져야 한다. 기도가 없는 가르침은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가르침에 기도가 없으면 교사의 말은 공중에 떠도는 소리에 불과하다. 아이들 앞에서 아무리 외치고 떠들어도 그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님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학생들의 영혼을 움직이는 능력 있는 교사가 되도록 매일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경민's comment : 언젠가 부산의 서부교회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다. (놀랄 준비 하시고) 주일학교 재적이 3만 2천명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물론 실제 출석은 만 명 정도이다. 하지만 만 명이여도 실로 어마어마한 사실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현장을 방문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특별하다 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찬양, 율동, 교재, 건물, 설교, 등 특별할 것이 없고, 오히려 행정, 교육, 사무 모든 것이 미흡하게 보일 정도이다. 하지만, 왜! 특별한 것이 없겠는가? 교사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위해서 철야기도를 한다. 물론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다. 또, 주일날이면 도시락을 싸들고 새벽기도를 참석한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싸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아이들 심방을 다니는 것이다. 이런 교사들이 있는 교회라면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보내주시지 않겠는가?

 

| 제 3수칙 : 교사의 영성 관리에 힘을 쏟으라.

 

  교사의 영성의 수준은 학생의 영혼의 질을 좌우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교사가 깨어야 한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선지자였다. 그런데도 말씀을 피해 다시스행 배를 타고 말았다. 행해 도중에도 배 밑에 내려가 달콤한 잠을 즐기고 있었다. 오늘날 주일학교에도 현대판 요나가 많이 있다. 물론 교사도 세상의 직업을 가졌으니 거기에 신경을 쓰고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교사들이 영적인 일에는 무관심하고 오직 세속과 손을 잡고 잠만 자고 있다면 아이들의 영혼이 어떻게 되겠는가?

  교사가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아이들은 영적으로 죽는다. 교사가 영적으로 무장하고 있으면 아이들도 깨어 있기 마련이다. 교사가 정기적인 기도 생활에 실패하면 모든 것이 실패한다. 교사는 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말씀과 기도에 실패하면 교사의 영성은 시들어져 버린다. 문제는 교사의 영성이다! 물론 교사들이 항상 성령 충만할 수는 없다. 교사들도 때때로 넘어지거나 좌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라! 교사의 영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많은 영혼이 같이 쓰러지고 말 것이다.

 

 경민's comment : 은아 자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이다. 은아 자매도 주일학교 교사 짬밥이 꽤 된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은아 자매는 잠이 많다. 주일 아침이면 항상 잠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그 당시 집도 멀었다.) 어느 주일 아침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조금만 더 자고 싶었다. 일어나려고 노력 했지만 눈이 도무지 떠지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잠자리에서 뒹굴고 있는데, 9시를 알리는 벨이 울린 것이다. 깜짝 놀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는데, 귓가에서 소리가 들렸다. ‘고마워!’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우리를 볼 때 사단은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 제 4수칙 : 교사의 비전을 잃지 말라.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예루살렘에서 피신해 가면서도 백성을 위해 복을 빌었다(시편 3편). 그것이 바로 다윗의 탁월한 지도력이었다. 다윗은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도 지도자로서 백성을 위해 복을 빌었다. 그는 백성을 자기 목숨과 바꿀 정도로 사랑하고 아낀 사람이었다. 이는 다윗에게 있어서 백성이 최상의 비전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지도자로서 자기 백성으로 만족했다. 마찬가지로 목회자는 교인으로 만족해야 하고, 교사는 학생으로 만족해야 한다.

  목회자가 교인에게 비전을 두지 않고 물질이나 명예욕에 사로잡혀 있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목회자의 마음이 분산되면 목회가 되지 않는다. 교사도 마찬가지다. 반목회를 할 일을 다 하고 남은 시간에 일하는 부스러기 사역이 아니다. 그것은 어린 영혼을 돌보라고 세워주신 장년 목회와 동등한 사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목회자의 정신으로 어린 영혼에 마음을 쏟아 부어 반목회의 성공을 위해 힘써야 한다. 적어도 교사는 학생들을 마음에 품고 그들을 위해 목숨 걸고 복을 빌 정도가 되어야 한다. 교사의 비전은 주어진 영혼을 바로 세우는 데 있다.

 

 경민's comment : 선생님들에게 교사로서 꿈이 있는가를 물어 보고 싶다. 얼마 전에 나의 인생의 로드맵을 기록해 보았다. (로드맵이라고 해서 굉장히 거창해 보이는데 그냥 계획표) 그 중에 꿈마을, 비전마을, 은혜마을에 관하여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 그 목표를 소개하면 꿈마을은 어려서부터 주를 바로 알고 섬기는 디모데와 같이 키우는 것이다. 비전마을은 하나님의 꿈을 꾸고 세계를 품는 비전을 가진 요셉과 같이 키우는 것이다. 은혜마을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바울과 같은 헌신자를 세우는 것이다. 나는 서나래 선생님을 볼 때마다 얼마나 마음에 위로와 기쁨을 얻는지 모른다. 믿음 안에 잘 자라서 이렇게 함께 교사를 하게 될 것을 한 번도 상상해 본적이 없다. 꿈(비전)을 잃지 말고 자신의 비전을 온전히 전달해줄 수 있는 제자들을 키우시길...

 

| 제 5수칙 : 설교자의 심정을 가져라.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강의하신 한 교수님으로부터 “설교 준비를 위해서 잠 못 이루면서 고민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고백을 들은 기억이 난다. 그런 고백이 나에게 참으로 큰 도전이 되었다. 나 역시 설교 때문에 고민하고 몸부림을 치셨던 선배 목사님들처럼 고민하고 몸부림을 치기도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설교하는 일이라는 것을 늘 실감한다.

  주일 예배를 설교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설교자의 심정은 마치 전쟁터에 출전하러 나가는 전사의 심정과 같다. 전쟁터에서는 생사의 문제가 좌우된다. 죽느냐 사느냐가 전투의 순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설교하는 일이 그렇다. 설교하는 시간은 말씀의 권세로 사탄을 제압하느냐, 아니면 성도들을 사탄에게 빼앗기느냐가 결정되는 긴박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교사들도 설교자의 심정을 갖고 반목회에 임해야 한다. 반목회란 교회의 사역 중에 한쪽 구석에 밀려 있는 찌꺼기 사역이 아님을 기억하라. 반목회는 하나님께서 교사들에게 맡겨주신 목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공과를 준비할 때부터 몸부림을 쳐야한다. 가르칠 때는 진액을 쏟아 부어야 하며, 은혜를 끼쳐야겠다는 일념도 가져야 한다.

 

 경민's comment : 우리교회에 부교역자(교육 담당 사역자)가 없었던 기간이 한동안 있었다. 자연히 주일학교 설교는 나의 몫이 되었고, 나는 매주 설교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려야 했다. 이번 본문을 무엇으로 하지? 주제는 어떻게 정하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효과적일까? 등 정말 일주일 내내 설교를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말씀을 보고보고 또 봤다. 주일학교 설교를 담당했던 동안 나의 삶의 모든 것이 주일학교 설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 말씀을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 되었고, 어떤 도전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히 그 기간을 통해서 내가 말씀으로 도전받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설교자의 심장을 가지시길... 결코 타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풍성하게 될 것을 믿는다.

 

| 제 6수칙 : 본문에서 자신이 먼저 은혜를 받으라.

 

  설교자의 생명은 그날 설교 본문에서 설교자가 먼저 은혜를 받았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설교자가 아무런 느낌과 감동이 없이 본문의 내용이 주는 교훈을 설교한다면 그것처럼 메마른 설교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 설교는 아무런 은혜를 끼치지 못한다. 본문에서 은혜를 체험하지 못한 설교는 아무리 화려한 지식과 멋진 논리를 동원해도 영적인 감동과 은혜가 없다. 그러나 말씀을 준비하는 중에 설교자가 회개의 눈물과 결단으로 준비한다거나, 감격과 감사가 넘치는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하게 되면 상상할 수 없는 은혜가 임한다. 그것은 모든 목회자들의 체험이다. 살아 있는 설교는 설교자가 먼저 은혜 받은 설교이다.

  마찬가지로 교사들도 공과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본문 말씀에서 은혜를 받아야 한다. 교사가 본문에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본문을 읽고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 강해 설교에 능한 교계의 한 목사님은 본문을 50번 이상을 읽고 설교를 준비하신다고 하니 그 말씀에 생명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교사가 공과에 앞서 먼저 본문 말씀을 최소한 5번 이상 읽고 나서 가르치면 더없이 큰 은혜를 주실 것이다. 교사가 공과를 가르칠 때 성경 본문으로 돌아가야 한다.

 

 경민's comment : 우리교회는 공과를 따로 준비하지 않고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내용을 공과 시간에 아이들과 나누며 외울 말씀을 외우는 것으로 대신한다. 그렇다고 공과 준비를 안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한다. (주일 전에 목사님에게 본문을 여쭤보면 흔쾌히 알려주실 것이다.) 만약 준비한 것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예배 시간에 목사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들으라. 아는 말씀이라고 대충 흘려듣지 말고 말씀을 청종해서 듣기를 바란다. 분명히 성령님께서 지금 아이들에게 어떤 말씀이 필요한지 깨닫게 하실 것이다.

 

| 제 7수칙 : 본을 보여라.

 

  언젠가 초등학교 5학년쯤 되는 한 어린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입을 비쭉거리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 내용인즉,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였다. 평소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밥을 먹을 때 편식하면 안 된다고 입이 닳도록 가르쳐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식당에서 선생님이 학생들과 같이 밥을 먹는데 편식하지 말라고 그렇게 가르쳐 왔던 선생님이 김 하나에 밥을 다 먹어 치우고 다른 반찬은 손도 안대고 버리더란다. 문제는 그날 내내 반 아이들이 여기저기에서 수군댔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반찬을 하나도 먹지도 않고 우리한테는 편식하지 말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나는 한 말을 잃었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그 말씀에 힘을 잃어 가는 것을 생각할 때 씁쓸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다.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일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 교사들이 가르친 대로 살아야 하며, 모든 일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예를 들면 시간에 맞춰 예배를 참석하는 일이나, 예배를 드리는 자세 등에서도 모범을 보어지 않으면 학생들의 마음은 이미 분산되고 만다. 교사는 범사에 본을 보여야 한다.

 

 경민's comment : 교사들을 볼 때,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사실 안타까운 것이 한 가지는 아니다.) 그것은 바로 선생님이 본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배시간에 지각하는 선생님, 심지어 예배를 참석하지 않는 선생님을 담임선생님으로 둔 학생은 100% 지각과 예배에 결석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백 마디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한 번의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들은 변한다. 쉽게 예를 들어 찬양, 율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을 때 선생님이 먼저 찬양과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따라 하게 되어 있다. 주일학교 예배를 드릴 때 그것을 아이들만 드리는 예배로 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예배에 있어서 관객은 없다. 그 자리에 없으면 모르겠지만 예배드리는 곳에 함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을 예배하라.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를...

 

| 제 8수칙 : 시청각 자료를 사용하라.

 

  어떤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선교지에서 아이들에게 글 없는 종이를 가지고 더듬거리면서 전도했는데 예수님을 쉽게 영접하더라는 간증이었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는 시청각 자료보다 더 좋은 교제는 없다. 시청각 교재는 유.초등부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반목회 사역을 담당하는 모든 교사들은 어느 부서에서든지 시청각 교재가 유익하다. 시청각 교재는 교육 효과를 높이는 수단이다.

  사람의 기억 능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통계가 있다. 눈으로 읽은 것의 10% 정도 기억할 수 있고, 들은 것의 20%, 본 것의 30%, 보고 들은 것의 50%, 소리 내어 읽은 것의 70%, 그리고 스스로 해 본 것의 90%정도를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시청각 자료를 사용하면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요즘은 각 교단이나 선교 단체에서 계발해 낸 교제가 많아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좋은 시청각 교재 및 보조 교재를 사용할 수 있다. 교회적으로 준비할 시청각 자료들은 OHP, 슬라이드, TV나 비디오, 컴퓨터 등이 있다.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빔 프로젝트를 통한 교육도 시도하면 큰 효과를 볼 것이다.

 

 경민's comment : 놀토바이블캠프에 참석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말씀을 암송해야했다. 나는 미리 그 말씀을 컴퓨터로 출력(예쁘게 만들지도 않았다. 시간도 별로 들지 않았다. 그냥 말씀만 적어 놓았을 뿐이다.)을 하여 캠프로 이동하는 중에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함께 외우면서 캠프를 하는 교회까지 갔다. 우리 아이들이 말씀을 외우는 훈련이 잘 되어 있기도 하지만 미리 적어 놓은 종이를 보고 아이들은 신나하면서 말씀을 외웠다. 그 결과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우리는 함께 모여 한 번만 맞춰보고 심사에 통과하여 1등으로 밥을 먹는 영광(먹든지 마시든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임으로... 히히히...)을 얻었다. 주지혜 사모를 다 알 것이다. 주지혜 사모도 주일학교 교사 짬밥이 쫌 된다. 주지혜 사모는 교사를 할 때(그 당시에는 공과책을 가지고 공부했다.) 공과의 내용을 항상 그림으로 그렸다. 처음에는 그림의 수준이 별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그림의 수준이 점차 발전되는 것을 느꼈다. 주지혜 사모도 그렇게까지 자신이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처음 시작할 때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 재능이 없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도 시작해 보시라. 하나님께서 분명히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실 것이다. (훗날에 생각지도 못했던 재능으로 성공하게 되면 크게 한 턱 쏘시길...)

 

| 제 9수칙 : 교사의 권위를 지켜라.

 

  한국 개화기 무렵의 기독교는 교육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일제 강점기의 구국 운동에 앞장선 수많은 선혈들이 교회 교육을 통해서 애국정신과 이웃 사랑의 정신을 배웠다. 개화에 앞장선 선구자들 역시 기독교인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한국의 초기 기독교인들은 주일학교 교육을 통해서 사회 개화와 변혁 운동을 주도해 나갔다. 그만큼 교회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교회 교육이 학교 교육 현장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지금 학교에서는 각 교실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비디오테이프로 공부하며, 인터넷으로 세계를 오가면서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교회 교육의 현실을 보면 아직도 옛날 방식 그대로다. 중형이상의 교회에서도 컴퓨터는커녕 제대로 교육 시설조차 갖춘 교회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실정이니 교회 교육이 21세기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앞으로 각 교회에서 교육의 개선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해야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사의 권위의 문제라고 본다. 만약 그것마저 떨어지면 교회 교육은 벼랑 끝으로 밀려나고 말 것이다. 교육 시설이나 환경이 아무리 좋지 않아도 교사가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가르친다면 교육 효과는 더없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교사들이 권위를 지켜야 한다. 물론 반목회에 있어서 교사의 권위는 외형에 있지 않다. 교사의 권위는 말씀이 주는 권위요, 거룩한 삶에서 스며져 나오는 영적인 권위를 말한다.

 

 경민's comment : 요즘 같은 첨단을 걷고 있는 세상에, 교회에서 iPad 하나씩 나누어 주고, 그것으로 성경을 보면서 찬양도 하고 율동도 따라하면서 함께 예배하고, 또 교육할 때도 그것을 이용해 교육한다면 상상만 해도 효과가 굉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단 한 가지는 영적인 권위이다. ‘선주’라는 아이가 있었다. 신민철 선생님 또래로 기억이 되는데(정확치는 않다.) 선주가 주일학교 학생일 때 특별활동으로 음식 만들기를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선주의 담임이 바로 나였다. 그 때 우리는 김밥을 만들었는데, 내가 맨손으로 밥을 주물럭거리는 바람에 나는 ‘더러운 김밥’이라는 별명으로 2년을 선주에게 온갖 수모를 당해야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선주의 입에서 ‘더러운 김밥’이라는 호칭대신 깍듯한 인사와 함께‘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쓰이기 시작했다. 결코 내가 잘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권위를 세워주신 것이다. 요즘에도 가끔 보면 아이들이 신민철 선생님에게 ‘거북이’라고 하면서 달라붙어서 귀찮게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나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피식하고 혼자 웃게 된다. 바로 옛날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교사의 직분을 함부로 생각하지 말라.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다. 천사도 흠모할 만큼 값진 직분이다. 교사들이여! 자부심을 가지고 새롭게 일어나기를 바란다.

 

 

『교사는 또 다른 목회자』중에서 -송삼용 지음, 도서출판 브니엘-

성공적인 교육을 위한 아홉 가지 수칙.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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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지킴(평신도용)

 

 

* 저 자 : 김남준

 

* 출판사 : 생명의 말씀사

 

* 출간일 : 2003년 5월 5일

 

* 도서명 :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평신도용)

 

 

  우선 『마음지킴』,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들은 생각은 잘 짜여진 커리큘럼의 강의를 한편 들은 듯한 느낌입니다. 김남준 목사님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굉장히 학구적이신 것 같고, 실제로 학교에서 학생들도 가르치셨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책의 내용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보면 김남준 목사님의 학구적인, 학술적인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성도들을 향한 또한 조국교회를 향한 김남준 목사님의 탄식과 안타까움과 애통함이 배어 있어서 목사님의 영성과 신앙을 보여 줍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 ‘삼분설’을 바탕으로 설교를 하셨습니다.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요즘 들어 영혼과 육체로 나누는 ‘이분설’과 영과 혼과 육으로 나누는 ‘삼분설’ 사이에서 약간의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 없는 그냥 단순한 신학적인 견해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약간의 고민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하여서 인간은 영혼과 육체 두 가지로 나누어지고, 영혼과 육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써 지금까지 고민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마음이 나옵니다. 타락 전의 마음, 타락 후의 마음, 중생 후의 마음, 부드러운 마음, 깨어진 마음, 강퍅한 마음, 굳은 마음, 상한 마음, 각성된 마음, 등 수많은 마음이 나오는데 이 중에 나의 마음은 어떠한 마음에 해당하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부드러운 마음, 상한 마음, 각성된 마음이 되기를 원하지만 아직까지도 완전히 성화되지 못한 저로써는 부족한 부분이 많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이 된 것은 중생한 이후의 인간의 마음은 타락하기 전의 마음이 가졌던 것처럼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타락한 후의 인간의 마음과 같이 절망적인 마음의 상태가 아니라는 것과, 타락하기 전의 인간의 마음의 상태보다도 더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영적인 마음, 곧 신령한 마음과 육적인 마음, 곧 부패한 마음이 공존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화의 과정을 통하여 순종함으로 힘씀으로써 거룩해져 가야하겠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마음을 지키는 것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는데, 마음을 지키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고, 어렵고, 많은 유익을 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장 23절)라고 말씀하면서 마음을 힘써 지킬 것과 생명의 근원이 마음이라고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지킬 수 있는지 실천적인 내용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방법들,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 상하고 각성된 마음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들, 통회하고 깨어진 마음을 만드는 방법들, 우리가 버려야 할 마음인 강퍅한 마음까지 실제적인 방법까지 제시하여 주어서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에 많은 유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잠언 4장 23절의 말씀을 기초 본문으로 하여, 거룩한 삶을 위하여 영적인 순례의 길에 서 있는 우리 성도들에게 어떻게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가이드와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김남준 목사님의 바람처럼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을 지킴으로써 온전하고 거룩한 길을 가는 참 신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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