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7
05
  이 땅을 떠나지 말라
   [ 예레미야 42:1 - 42:14 ] (찬송86장)
온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나아와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순종하겠다고 맹세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을 떠나지도 말고 바벨론을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백성들
1 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말하리라 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진실하고 성실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이 땅을 떠나지 말고, 바벨론을 두려워하지 말라
7 십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8 그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과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부르고 9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이렇게 이르니라 10 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12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리니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순종하지 않고 애굽으로 떠나면서 내놓은 명분들
13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살지 아니하리라 하며 14 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12절 요하난과 함께한 남은 백성들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이 땅에 머물라고 하십니다. 불쌍히 여겨 구원하실 것이니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십니다. 이미 심판을 시행하셨으니, 이제 이스라엘 땅에서 하실 일은 긍휼을 베풀어 심고 세우시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요하난 일행이 할 일은 염려와 불안의 옷을 벗고 긍휼과 회복의 약속을 받아들이는 것뿐이었습니다.

13,14절 하나님은 요하난을 따르는 무리 속에 도사린 불신앙의 불씨를 보고 계십니다. 그들은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대신에 전쟁도 없고 기근도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애굽을 택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바벨론의 보복도 근거 없는 걱정이었고, 애굽에서의 절대 평화와 번영도 근거 없는 망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헛된 상상이 빚어낸 부질없는 염려와 무익한 망상에서 우리를 건져 현실에 뿌리 내린 옹골진 믿음으로 살게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5,6절 요하난과 남은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어달라고 요청합니다. 큰 자부터 작은 자까지 모두 좋든 나쁘든 순종하겠다고 맹세하고, 여호와를 증인으로 내세우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을 지나 베들레헴 근처까지 내려와서야 기도를 요청한 그들의 속내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결정을 정당화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결정하실지 다 알고 있다는 듯 오만했습니다. 혹시 나도 하나님께 들으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내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기도를 드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4절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숨김없이 전해주겠다고 말합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듣는 사람의 감정이 아니라 전할 메시지의 내용이었습니다. 그가 의식해야 할 것은 맡긴 분의 음성이었지 듣는 이들의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깨닫고 확신한 말씀을 숨김없이 전하는 일꾼입니까?
기도
공동체 - 숨김없이 주의 뜻을 알려 주시면 주저 없이 그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도와주소서.
열방 - 식량부족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한국기아대책기구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을 잘 섬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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