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제6일 함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26장에서 마가복음 5장까지이다.
26장은 고난 주간 중 목요일에 발생한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내일이면 닥쳐 올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셨다. 27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사건을
기록한 슬픔과 아픔의 장으로서 성경의 대주제인 ‘구속사’의 절정을 묘사하고
있다. 즉 죽음의 운명에 처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경륜을 구약의
여러 인물들을 통해서 서서히 이루어 오셨던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친히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룩한 구원 사역을 완성하시려는 것이다.
28장에는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기독교인의 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요, 요체이다.
마가복음 1장에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위한 준비 과정과 복음 사역을
시작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공생애 사역을 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
사역에 일생을 바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우리 자신을 철저히 무장
시켜야 함을 깨우쳐 준다. 2장은 예수님께 대한 유대 지도자들의 비난을
기록하고 있다. 3장에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택하시며, 서기관들의 비난에
대하여 답변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4장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비유로 가르치고 있는데, 이처럼 비유로만
가르치신 이유는 천국의 복음이 비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가복음이 대체로
‘미래적’이며, ‘종말적’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강조점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4장의 비유들은 예외적으로 ‘현세적’이며, ‘정신적’인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5장에서는 긍휼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하여 사랑의
주님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