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3 1~16] 파수꾼의 경성과 백성의 회개

 

 

 

 

이스라엘과 열국에 대한 심판 선고(4~32)에 이어,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본문은 파수꾼으로서의 에스겔의 사명과 백성들의 회개의 긴박성을 선포합니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파수꾼의 임무와 백성의 반응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우시다

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의 길에서 떠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9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의인의 범죄와 악인의 회개

10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가운데에서 쇠퇴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라

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1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공의가 구원하지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말미암아 살지 못하리라

13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14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15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16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

 

 

 

 

열국이든 이스라엘 백성이든 죄인들이 멸망에 이르지 않고(4~32) 생명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임박한 심판(‘’) 앞에서 백성을 일깨우기 위해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하는 파수꾼의 사명과 백성들의 회개를 강조하신다. 파수꾼의 경고를 듣고도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스스로 심판을 자초한 것이지만, 칼이 임하는 데도 파수꾼이 경고의 나팔을 불지 않아 누군가 심판을 당한다면 하나님은 그 책임을 파수꾼에게 물으실 것이다. 죄악에 잠든 세상을 깨우기 위해 우리는 이 파수꾼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의인이라 할지라도 자기 의를 과신하고 죄악을 행한다면 그 죄로 인한 징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악인이라도 죄에서 돌이켜 정의와 공의를 행한다면 반드시 살게 될 것이다. ‘어제의 의가 오늘의 죄를 정당화할 순 없다. 어제의 죄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회개의 기회를 놓칠 만큼 영적인 절망에 빠지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이제 끝이라고 속단하지 말자! 하나님의 용서를 제한하지 말자! 회개의 기회를 더 이상 미루지 말자! 또 화려한 신앙 이력이 아니라 변화된 삶으로 회개의 진정성을 입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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