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을 압도하는 은혜와 평강 (1:1~3) 은혜와 평강은 상황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 곧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그분의 자녀라면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2년 동안 가택 연금 상태(행 28:30)에 있을 때 쓴 편지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당시에 바울은 은혜와 평강을 말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유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로마 군인의 감시 아래 혼자 기거했을 것이고 쇠사슬에 매여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빌레몬에게 은혜와 평강을 빌어 줄 수 있는 이유는 상황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를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믿음의 교제와 사랑 (1:4~7) 빌레몬이 성도에게 베푼 사랑에 관한 소문은 감금 상태에 있던 바울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 소문을 들은 바울은 빌레몬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빌레몬의 믿음의 교제 즉 성도를 향한 사랑은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선함을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알도록 했을 것입니다. 또 그 사랑은 성도들을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도록 했을 것입니다. 빌레몬이 성도를 위해 베푼 사랑의 소문은 복음을 위해 수고하다 감금 상태에 있던 바울에게 많은 기쁨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성도가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위로를 받는 바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형제 사랑은 감사와 기도에 힘을 실어 주고,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능력입니다.
● 나는 상황을 뛰어넘어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고 있습니까? 어려움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습니까? ●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습니까?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베풀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