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핍박 가운데 맺힌 복음의 열매 (4:1~4) 사도들이 백성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할 때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와서 사도들을 잡아 가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도들의 증언과 가르침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성경 말씀을 근거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증언했지만, 그들은 단순히 듣기 못마땅하다는 이유로 사도들을 잡아 가둔 것입니다. 사도들이 전하고 가르친 것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사도들이 이러한 부활의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자, 믿는 자들이 남자만 오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던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을 듣고 생명의 길을 발견한 것입니다. 복음은 생명입니다. 온갖 고난을 마다하지 않고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할 때 놀라운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성령 충만과 복음 선포 (4:5~12) 사도들이 갇힌 다음 날, 사도들에 대한 종교재판이 열렸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도를 전하는지 추궁했습니다. 사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예수님을 전했지만, 그들의 판단 기준은 종교적인 권위였습니다. 그들의 질문에 베드로가 성령 충만한 상태로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제자들이 핍박을 당할 때 성령이 마땅히 할 말을 가르쳐 주실 것이라는 예수님의 약속(눅 12:11~12)을 발견합니다.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했던 나약한 베드로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는 기세등등한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심을 당당하게 선포했습니다. 그들이 죽인 예수님을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음을 단호하게 선포했습니다.
● 고난과 핍박은 복음을 위해 헌신할 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내 삶에는 복음으로 인해 받는 고난이나 핍박이 있습니까? ● 복음을 전하기 전에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합니까? 성령께 의지하기보다 인간적인 방법이나 기술에 의지해 복음을 전하려 하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