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심치 말고 가라 (10:17~23) 베드로가 자신이 본 환상의 의미를 몰라 고민하고 있을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의 집에 도착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 주시지 않았다면 베드로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아마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넬료가 유대인들에게 칭찬받는 경건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방인이기 때문에 만남을 거부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기이한 환상을 보여 주셔서 함부로 판단하지 않도록 그의 마음을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또한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따라가라고 분명히 명령하심으로써 베드로의 마음에 갈등을 없애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먼저 우리 마음을 준비시키십니다. 그래서 어려운 명령이라도 자발적으로 순종하도록 도우십니다.
☞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10:24~33) 고넬료와 베드로 사이에는 뛰어넘기 힘든 장벽이 있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 군인이었기 때문에 굳이 유대인들을 만날 이유가 없었습니다. 반면, 베드로는 유대인이었기에 이방인과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고넬료는 유대인들을 지배하는 로마 군인이었기 때문에 베드로가 더더욱 만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베드로와 고넬료 사이에 놓인 높은 장벽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두 사람은 힘든 장벽을 뛰어넘어 역사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백부장 고넬료는 신분과 지위를 뛰어넘어 말씀을 듣기 위해 겸손하게 베드로 앞에 엎드렸고, 베드로는 유대인의 관습과 법을 어기면서 이방인의 집을 방문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복음이야말로 세상의 모든 장벽을 허물고 뛰어넘게 하는 이유입니다.
●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실 때 즉각 순종합니까? 하나님이 계속 재촉하시는데도 자꾸 지체하며 회피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 내가 복음을 위해 뛰어넘어야 할 장벽은 무엇입니까? 복음 전하는 사명을 회피하게 만드는 이유로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