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윗 언약의 위기(89:38~45) 성도들은 은혜와 자비가 거둬지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겠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다윗 왕조는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을 미워해 다윗 왕가를 땅에 던져 수치와 욕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다윗 성은 파괴되었으며 유다 백성은 결국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오히려 다윗의 대적들을 높이시고 그들의 모든 원수를 기쁘게 하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은 그분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유다의 죄악을 채찍과 막대기로 징계하셨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약속에는 조건적인 면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은혜를 누리지만, 불순종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됩니다.
☞ 탄식 기도(89:46~52) 환난의 깊은 터널을 통과할 때 하나님께 모든 상황을 숨김없이 아뢸 수 있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다윗 왕조의 최후 모습 앞에서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그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합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임재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절망 가운데서 탄원합니다. 진노의 때가 속히 지나가기를 간구합니다. 시편 기자는 극심한 고난의 세월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유한함과 허무함을 고백합니다.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이 과연 어디에 있는지 반문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원수들에게서 받는 비방과 조롱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성도들로 하여금 알 수 없는 고난을 당하게 하십니다. 고난 가운데 성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토로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 지금 겪는 수치와 모욕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닙니까? 은혜의 삶을 지속하도록 어떤 상황에서도 겸손히 순종합니까? ●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 의지적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갑니까?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겸허하게 기도의 자리에 나아갑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