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요약 (요한복음 18장)
 
 (1) 잡히시다. (181 ~ 11) 


이미지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33439

 
  유다는 무장한 무리를 이끌고 예수님이 계신 동산으로 옵니다. 예수님은 숨지 않으시고 자신이 그들이 찾는 자임을 나타내시며, 베드로의 무력 도발을 제지하십니다. 아버지가 주신 십자가의 잔을 마실 준비가 되신 것입니다. 



(2)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다. (12 ~ 14)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johnkchung/6824127



   가야바는 한 사람을 희생시켜 백성의 유익을 도모하자고 했습니다. 주님이 이루실 사역을 부지중에 예언한 것이지만, 그의 의도와 행위는 바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몸을 주심으로 백성의 생명을 구속하려 하셨지만, 그들은 자기 유익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려 했습니다. 나를 위해 남을 희생시키려는 것은 어떤 대의명분을 갖다 붙여도 주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3)
베드로가 제자가 아니라고 하다. (15 ~ 18)



 
이미지 출처 : http://ctmbible.net/ctmqt/ctmqt_main.asp?tday=20061002



   제자들을 보호하시기 위해 세 번이나 ‘내가 그니라’라고 나섰던 예수님과는 정반대로 베드로는 세 번 ‘나는 아니라’고 부인하며 숨었습니다. 대제사장 앞에서 담대히 진실을 말씀하시는 예수님과 대조적으로 베드로는 여종 앞에서 두려워하며 거짓을 진술합니다. 어떤 두려움이, 혹은 어떤 희생의 대가가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신앙을 감추게 만들고 있습니까? 
 

(4)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묻다. (19 ~ 24)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stinceo&logNo=30107190147



   대제사장의 심문에 담대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하인으로부터 부당하게 맞으면서도 조금도 굽히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걷는 십자가의 길이 하나님이 정하신 것임을 아셨으며, 참된 대제사장으로서 스스로 그 길을 걷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 권세 앞에서 주눅 들거나 두려워 떨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을 주관하는 것이 세상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믿는 것만으로도 능히 세상을 판단하며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5)
베드로가 다시 제자가 아니라고 하다. (25 ~ 27)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nneja&logNo=150105310461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한 후 닭이 울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는 베드로의 장담이 실패했고, 예수님의 예언은 성취되었음을 알리는 증거였습니다. 또한 철저하게 실패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일순간 돌아보게 하는 경종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잘못된 길을 가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사실조차 모르는 것입니다. 매일의 묵상이 우리의 자신을 돌아보도록 경종을 울리는 닭울음소리가 되고 있습니까? 
 

(6)
빌라도 앞에 서시다. (28 ~ 38)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stinceo&logNo=30107190147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다시 빌라도의 관정으로 끌고 갑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혐의를 찾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몸의 정결과 유대 절기를 지키는 일에는 철저했지만, 속마음은 미움과 살인의 의도로 부정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가 생각하는 그런 정치적인 왕이 아니시며, 그분의 나라는 힘으로 지키고 제왕적 권세로 통치하는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이 아닌 하늘에 속한 나라로서 칼과 창이 아닌 희생과 사랑을 무기로 이 땅을 점령해나가는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나라를 사랑과 긍휼과 섬김으로 통치하십니다. 또한 진리를 증언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이 이해하는 진리와는 전혀 다른 하늘의 진리를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그분 자신이 곧 진리이십니다(14:6). 



(7)
십자가에 못 박도록 예수를 넘겨 주다. (39, 40)



이미지 출처 : http://goo.gl/1zlv8 
  
  빌라도는 유월절 전례대로 예수님을 놓아주기를 원했지만,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제안을 거부하며 바라바를 놓아줄 것을 요구합니다.
유대인들은 죄 없는 예수님 대신에 강도를 놓아달라 요청합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죄 없는 자도 죽일 수 있고, 살인한 강도도 죗값을 면해줄 수 있는 것이 세상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처하던 유대인들이 이런 세상의 방식을 따라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로 몰아갔습니다. 공동체 안에 주님의 통치 방식을 거스르는 세상의 방식이 자리 잡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