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Mark) 5장 35절 ~ 43절] 믿기만 하라  

 

    예수님은 특별한 말이 아닌 ‘일어나라’(달리다굼)는 일상적인 말로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십니다. 이 놀라운 이적은 예수님이 생명과 사망을 주관하시며, 그분께 인간의 가장 큰 원수인 죽음을 이길 권세와 능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미지 출처 : http://hahoital.tistory.com/94

 

       
  믿기만 하라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소녀야 일어나라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죽음 앞에서 사람은 슬퍼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당시에는 장례식 때 피리 부는 사람을 고용하고 일부러 우는 사람들을 고용해서 슬픔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으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와서 애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은 후의 모든 행위는 죽은 자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아직 사랑하는 이들이 살아있을 때 그들의 불신을 애통해하며 복음 전하기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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