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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침묵은 그분의 부재를 의미하지 않는다.
- 존 오트버그
 
2009.04
29
 
갇힌 가운데 얻은 기쁨과 위로
[ 빌레몬서 1:1 - 1:7 ]
 
[오늘의 말씀 요약]
옥중에 있는 바울은 빌레몬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에 대해 감사하며, 믿음을 통해서 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으로 인해 큰 기쁨과 위로를 얻습니다.

☞ 상황을 압도하는 은혜와 평강

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1 Paul, a prisoner of Christ Jesus, and Timothy our brother, To Philemon our dear friend and fellow worker,
2 및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2 to Apphia our sister, to Archippus our fellow soldier and to the church that meets in your home: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3 Grace 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 믿음의 교제와 사랑
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4 I always thank my God as I remember you in my prayers,
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5 because I hear about your faith in the Lord Jesus and your love for all the saints.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6 I pray that you may be active in sharing your faith, so that you will have a full understanding of every good thing we have in Christ.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7 Your love has given me great joy and encouragement, because you, brother, have refreshed the hearts of the saints.
 

본문 해설
☞ 상황을 압도하는 은혜와 평강 (1:1~3)
은혜와 평강은 상황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 곧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그분의 자녀라면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2년 동안 가택 연금 상태(행 28:30)에 있을 때 쓴 편지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당시에 바울은 은혜와 평강을 말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유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로마 군인의 감시 아래 혼자 기거했을 것이고 쇠사슬에 매여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빌레몬에게 은혜와 평강을 빌어 줄 수 있는 이유는 상황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를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믿음의 교제와 사랑 (1:4~7)
빌레몬이 성도에게 베푼 사랑에 관한 소문은 감금 상태에 있던 바울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 소문을 들은 바울은 빌레몬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빌레몬의 믿음의 교제 즉 성도를 향한 사랑은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선함을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알도록 했을 것입니다. 또 그 사랑은 성도들을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도록 했을 것입니다. 빌레몬이 성도를 위해 베푼 사랑의 소문은 복음을 위해 수고하다 감금 상태에 있던 바울에게 많은 기쁨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성도가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위로를 받는 바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형제 사랑은 감사와 기도에 힘을 실어 주고,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능력입니다.

● 나는 상황을 뛰어넘어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고 있습니까? 어려움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습니까?
●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습니까?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베풀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믿음 안에서 교제하도록 허락하신 형제자매를 더욱 섬기고 사랑하게 하소서. 내 몸과 같이 그들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하라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평안을 누릴 때 다른 사람을 자유롭게 섬길 수 있다. 진정한 영적 성숙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평가받는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랑에 대한 책임은 분명 우리에게 올바른 삶의 관점을 제공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께 되돌아가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까?”라고 묻게 만들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하나님은 내게 말씀을 통해 혼자만의 삶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원래 조용하고 수줍음을 잘 타는 성격이었는데, 그런 내가 아침마다 하나님께 “오늘 제가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을지 말씀해 주세요”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때부터 하나님이 내 삶으로 인도하신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난 후, 나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관심을 둘수록 내 삶의 기쁨이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특별히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내 성품이 많이 성숙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관심을 쏟는 동안 하나님이 내 삶에서 나를 돌보고 계셨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능력의 길, 예수」/ 댄 바우만·마크 클라센
한절 묵상 ☞ 빌레몬서 1장 2절
빌레몬은 교회의 모임을 위해, 그 지방을 여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자기 집을 개방했습니다. 환대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음식이나 거처에 대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가장 실제적인 방법 중 하나였으며, 지금도 그러합니다. 그 일은 지체 간의 관계를 깊게 해주고, 하나님이 다양한 상황과 문화에 속한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방법에 대해 자녀들을 교육할 기회를 부여합니다.
그랜트 오스본/ 성경주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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