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9
06
  이제는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 갈라디아서 4:1 - 4:11 ] (찬송35장)
율법 아래 있는 상태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상태를 비교하면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이 다시 천한 초등학문의 종이 되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이르기 전 상태: 종과 다름 없음
1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2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이른 후 상태: 유업을 이을 하나님의 아들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천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지 말라
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7절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율법 아래 보내셔서 율법 아래서 종 노릇 하던 우리를 속량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율법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로마서 8장 15~17절)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상속 받을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율법의 구속과 정죄에서 해방되어, 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신 대로(에스겔 36장 27~28절) 하나님의 영을 따라 진리(율법)가 주는 자유함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로마서 8장 1~4절). 그 성령을 통하여 사탄의 자녀요 내 탐욕의 종이던 우리에게 이제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특권과 믿음을 주셨습니다(로마서 8장 15절). 이것은 율법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서만 가능한 역사요 복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8,9절 아버지의 재산을 이어받을 아들이라도 장성하기 전에는 종과 다름 없이 청지기와 후견인 아래서 통제된 채 살아야 하듯이, 유대인들도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율법 아래서 종 노릇 하며 살았습니다. 바울은 율법을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없다면 율법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하나님을 몰랐을 때 섬기던 우상과 다를 바 없습니다. 율법이나 우상에는 구원할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으면 율법이 있는 유대인과 율법이 없는 이방인 모두에게 구원의 소망은 없습니다.

8~11절 갈라디아 성도들은 우상의 종 노릇 하던 데서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외면한 채 율법(‘초등학문’)의 종이 되는 삶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출애굽의 의미를 모른 채 바로가 다스리는 애굽이 그리워 돌아가겠다고 아우성치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을 닮았습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은혜만을 가르친 바울의 수고를 헛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황금송아지 하나님을 만들었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를 버린 것은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하다고 여기지 않는다면 그들뿐 아니라 누구든 자신이 길들인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기도
공동체 -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으로 퇴보하지 않게 도우소서.
열방 - 박바울, 박인지 선교사(T국)의 캠퍼스의 지성인 복음화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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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8
06
  믿음이 오기 전과 온 후
   [ 갈라디아서 3:19 - 3:29 ] (찬송493장)
율법은 우리의 범법 때문에 주신 것일 뿐 그것이 결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모순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이 없을 때 우리는 모두 율법 아래 매이고 갇힌 자였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율법을 주신 이유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언약을 거스르지 않는 율법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그리스도를 믿기 전 상태: 초등교사 아래 있음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그리스도를 믿은 후 상태: 유업을 이을 자가 됨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6~29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종이던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와 율법에 대하여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남자와 여자, 종과 자유인, 유대인과 헬라인의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모든 차별의 담이 허물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되었습니다(에베소서 2장 14~15절; 고린도후서 5장 17절). 하나님 나라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유업을 이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소망 없는 우리에게 주신 복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생명의 소식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20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한 자손,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유업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으면서도 따로 율법을 주신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자손 예수 그리스도가 오기까지 죄를 죄로 정하는 수단으로 율법을 주셨습니다(로마서 5장 13절). 그래서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는 선한 통치와 계시의 수단이 되었지만, 하나님을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정죄의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은혜 없이 자력으로 율법의 요구를 모두 이루어 율법의 정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21,22절 나중에 주신 율법은 먼저 주신 ‘한 자손을 통한 유업’의 약속과 결코 모순되거나 상충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계획 없이 율법으로만 의롭게 되는 길을 마련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율법 준수를 강조하셨고 그것을 생명의 길로 제시하셨지만, 처음부터 그것은 인간의 능력(율법의 행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믿음)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23~25절 그리스도의 구속의 효력(믿음)이 미치기 전까지 우리는 모두 율법 아래 갇히고 매였습니다. 율법은 초등교사가 되어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고 오직 그리스도로만(‘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될 수 있음을 가르쳐주었으며, 구속의 효력이 미친 후로는 더 이상 우리를 구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기도
공동체 - 아무 공로 없는 이 죄인을 그리스도로 옷 입혀 주의 백성 삼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열방 - 선교사 자녀들(MK)의 바른 성장과 그들을 돕는 MK교사들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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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7
06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2)
   [ 갈라디아서 3:10 - 3:18 ] (찬송202장)
저주를 가져오는 율법의 특성을 소개하고(10-14절), 아브라함 언약을 뒤에 온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제시하면서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수 없음을 변증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예수 그리스도
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율법보다 먼저 약속하신 ‘한 자손’을 통해 얻는 유업
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절 하박국 선지자에게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인(하나님의 백성)이 살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율법에 불순종한 유다를 바벨론을 통해 멸망하시겠지만,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하나님은 ‘믿음으로’ 그 나라를 다시 새롭게 세우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유대인의 나라가 아닌 이방인과 유대인을 모두 새 언약 백성으로 삼는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12~14절 율법 아래서 저주 받을 운명에 처한 이들을 위해 아들 예수를 보내셔서 율법의 저주를 담당하시고 속량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까지 이르게 하시고 그들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었고 멸망만 자초하였는데, 이제 성령을 통해 율법의 요구를 이루는(로마서 8장 4절; 에스겔 36장 26~27절) 백성으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0절 이방인이 율법을 지켜야 유대인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저주를 자청하는 일입니다. 율법은 단 하나만 어겨도 우리에게 저주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율법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의 자격을 얻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나의 종교적 열심이나 인간적인 의로움으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주의 은혜를 모르는 불의입니다.

15~18절 이삭(‘한 자손’)을 통해 유업을 주시겠다는 언약을 체결하신 것은 사실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약속이었습니다. 그 약속은 율법보다 430년 먼저 주셨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앞선 창세전에 세우신 계획입니다(에베소서 1장 4절).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하나님의 백성 창조는 구속의 경륜에서 임시방편이나 추가조치가 아닙니다. 율법이 대신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율법 준수를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경륜을 버리고 스스로 율법의 저주 아래 다시 들어가는 일이 됩니다.
기도
공동체 -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의로운 새 언약 백성으로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합니다.
열방 - KNCF(대한기독간호사회)의 성경읽기 사역과 양육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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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6
06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1)
   [ 갈라디아서 3:1 - 3:9 ] (찬송96장)
성령을 받고 복음으로 인해 고난을 감당했던 갈라디아 공동체의 경험을 근거로, 그리고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변증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살았던 갈라디아 성도들의 삶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아브라함도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음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절 율법을 준수해야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현혹된 갈라디아 성도들을 향해 바울은 그것은 그들이 명백히 알고 있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모자라서 또 다른 것을 요구한다면 십자가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이단의 거짓 복음이든 교회 내의 유사 복음이든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 십자가의 충족성을 허물려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를 실패자로 만들어 눈에 보이는 그리스도를 만들든지 십자가를 따르는 삶을 면제하여 덜 불편하고 더 손쉬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시하든지 할 것입니다.

2~5절 갈라디아 성도들은 성령을 받았고 그 감격과 능력으로 복음을 위해 많은 고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만으로도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 백성으로 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율법을 문자적으로 준수하겠다고 하고 또 준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간 자신들이 경험한 은혜를 헛되게 만드는 일일 뿐이었습니다.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격과 묵상이 사라지면 언제든 형식만을 중시하는 율법주의와 사람의 의와 통제되지 않는 탐욕이 자리잡게 됩니다. 지금 이단들이 맹렬하게 공격하는 것이 바로 복음의 감격과 능력이 없는 기독교입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보다 이 복음의 깊고 넓고 풍성한 세계를 깊이 추구해 나가십시오.

6~9절 갈라디아 성도들뿐 아니라 아브라함도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손과 땅을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주시기 전이나 후 모두 율법은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아브라함의 참 후손이 되어 새 이스라엘인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복에 참여하는 것은, 율법이 있는 유대인이나 율법 없는 이방인 모두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자력으로 율법을 지켜서가 아니라, 아브라함처럼 그리고 예수님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반응하는 삶(믿음)으로만 가능할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복음의 감격과 능력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더 깊고 풍성한 복음의 세계로 인도하여 주소서.
열방 - 라마불교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영적인 시련을 잘 이겨내고 복음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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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06
  다른 복음은 없다
   [ 갈라디아서 1:1 - 1:10 ] (찬송190장)
사도적 권위를 훼손하고 그가 전한 복음을 왜곡하는 이들에게 맞서 바울은 자신은 예수님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사도가 되었고, 자신이 전한 복음만이 참 복음이라고 변증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보내는 자와 받는 자, 축복
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2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3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리스도를 통한 대속과 영원히 영광 받으실 하나님
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5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다른 복음은 없다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의 종 바울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복음을 핍박하던 바울을 불러 복음을 위해 핍박 받는 신실한 사도로 삼으신 분은 그리스도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대적자들은 그가 예루살렘 사도들에게서 보냄을 받았으면서도 그들과 다르게 전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바울은 자신을 부르신 예수님과 하나님의 말씀만 대변했고, 주인이 원하시는 삶만을 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주인보다 나를 부르신 분에게 더 충성하면서 그분의 뜻을 받들며 살고 있습니까?

4,5절 아버지의 뜻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으로 죄 아래 있던 인류가 대속을 받아 새로운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이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 나라의 모든 백성이 영원히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 마땅한 이유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6~9절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얻는 구원 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전한 그 복음에 열렬히 반응하던 갈라디아 교인들이 바울이 떠나고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복음을 변질시켜 교인들을 교란하자 순식간에 현혹되고 말았습니다. 생명 얻는 복음이 둘일 수 없으니 다시 돌아서지 않는다면 그들은 저주를 자초할 것입니다. 설령 천사가 전해주었다고 해도 바울이 그리스도께 받은 이 복음을 대신할 수도 없고 나란히 할 수도 없습니다. 상대주의와 다원주의를 우상처럼 떠받드는 시대는 ‘관용’(tolerance)을 내세우며 단 하나의 진리와 단 하나의 복음을 ‘독선’이라고 비웃고 있지만, 그리스도가 둘일 수 없기에 천하 만민에게 구원 얻을 길도 둘일 수 없습니다.

10절 바울은 사람이 보낸 사람의 종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보낸 그리스도의 종이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의 복음만 전했습니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덧붙이거나 빼거나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단호히 ‘저주’를 경고할 수 있었습니다. 내 주인은 나의 삶을 보고 기뻐하실까요?
기도
공동체 - 복음을 들을 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복음을 잘 분별할 통찰력을 항상 주소서.
열방 - 내몽골을 향한 그린폴 생명운동과 내몽골 동포학교 지원 사역이 효과적인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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