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탄식(42:18~22)
하나님은 우상을 조롱하시고 그분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증명할 계획을 선포하시며, 여호와의 종을 통해 행하실 ‘새 일’을 자랑하시고 온 세상을 향해 새 노래로 찬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보신 하나님의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들이 누구도 아닌 여호와의 종, 여호와의 사자, 하나님과 친한 자가 행하신 일을 보고도 유의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신 후 그들에게 시내 산에서 교훈을 주셨고, 기쁨으로 그 교훈을 존귀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눈멀고 귀먹은 이스라엘은 그것을 앗수르에게 도둑맞고 바벨론에게 탈취당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탄식은 선택하신 백성의 무지함과 어리석음 때문이었습니다.
☞ 그래도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42:23~25)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포로가 돼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왜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는지 알려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도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또 장래에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에 대한 말씀도 듣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사로잡히게 된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탈취당하게 하시고 약탈자에게 넘기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길로 다니기를 원하지 않았고, 그 교훈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셨음을 인정할 때 소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약탈자에게 넘기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약탈자에게서 건져 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서 실패의 원인을 찾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징계받을 때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라고 분명하게 자백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나를 보시면서 안타까워하시고 탄식하실 만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잘 분별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를 듣지 않아서 실패한 적이 있습니까? 내 잘못을 돌아보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