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09
  지혜롭게 판결한 솔로몬
   [ 열왕기상 3:16 - 3:28 ] (찬송421장)
본문의 재판 이야기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솔로몬이 백성의 송사에 귀를 기울이고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두 창기가 솔로몬 왕에게 재판을 청하다
16 그 때에 창기 두 여자가 왕에게 와서 그 앞에 서며 17 한 여자는 말하되 내 주여 나와 이 여자가 한집에서 사는데 내가 그와 함께 집에 있으며 해산하였더니 18 내가 해산한 지 사흘 만에 이 여자도 해산하고 우리가 함께 있었고 우리 둘 외에는 집에 다른 사람이 없었나이다 19 그런데 밤에 저 여자가 그의 아들 위에 누우므로 그의 아들이 죽으니 20 그가 밤중에 일어나서 이 여종 내가 잠든 사이에 내 아들을 내 곁에서 가져다가 자기의 품에 누이고 자기의 죽은 아들을 내 품에 뉘었나이다 21 아침에 내가 내 아들을 젖 먹이려고 일어나 본즉 죽었기로 내가 아침에 자세히 보니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더이다 하매 22 다른 여자는 이르되 아니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이 여자는 이르되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며 왕 앞에서 그와 같이 쟁론하는지라

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과 백성들의 반응
23 왕이 이르되 이 여자는 말하기를 산 것은 내 아들이요 죽은 것은 네 아들이라 하고 저 여자는 말하기를 아니라 죽은 것이 네 아들이요 산 것이 내 아들이라 하는도다 하고 24 또 이르되 칼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칼을 왕 앞으로 가져온지라 25 왕이 이르되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 26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27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의 어머니이니라 하매 28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8절 솔로몬의 재판은 지혜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나님께서 지키셨음을 보여줍니다. 나보다 하나님이 먼저 영광을 받게 하는 것이 참다운 지혜입니다. 그것은 세상의 부나 지위와 관련이 없습니다. 세상 보기에 천하든 귀하든, 부하든 가난하든, 어디서나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지혜를 드러내며 살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절 솔로몬은 두 창기가 찾아와 서로 자기가 아이의 진짜 어미라고 주장하는 것을 귀 기울여 들어줍니다. 그 사회에서 가장 천대 받던 창기들이었지만, 솔로몬은 그들 역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요 자신이 섬겨야 할 백성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하나님의 눈으로 참 가치를 볼 줄 아는 이 마음이 지혜로운 마음이며 지혜로운 판결의 시작입니다.

17~22절 한 창기가 자기 실수로 아이를 잃었으면서도 이웃의 아이와 몰래 바꾼 후 자기 아이라고 주장합니다. 남의 아픔은 아랑곳하지 않는 무정한 사람입니다. 그에게 자녀는 자기만족을 위한 소유의 대상일 뿐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내 자녀만 귀하게 여기거나 나의 꿈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이기적인 자식 사랑은 내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도 희생시킵니다.

23~27절 당사자 간의 증언이 엇갈리고 증인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솔로몬은 두 사람의 증언 대신에 제3의 방법으로 아이의 진짜 어미를 찾아줍니다. 산 아이를 둘로 갈라서 각각 나눠주라고 명령함으로써 모성본능을 자극합니다. 때에 맞게 주신 하나님의 창조적이고 지혜로운 제안이었습니다. 사방이 꽉 막혀서 어찌 할지 몰라 답답해하고 있습니까? 문제에서 눈을 돌려 하나님께 집중해보십시오.

26절 죽은 아이의 어미가 원한 것은 다른 산 아이가 아니라 산 아이의 어미를 괴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만 불행할 수 없다는 독한 마음입니다. 실수였든 잘못이었든, 내게 닥친 불행을 인정하고 주 안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알게 모르게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기도
공동체 - 약한 자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지혜를 주소서. 그것이 주님의 마음인 줄 믿습니다.
열방 - 의료선교와 빈민클리닉, 문서 사역을 하는 박준범, 박은옥 선교사(E국)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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