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요약 (요한복음 21장)




(1)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1 ~ 14)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디베랴 호수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는 베드로의 말에 7명의 제자가 함께 디베랴 호수로 갑니다. 날이 새어갈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말씀하셔서 153마리의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됩니다. 육지로 올라온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준비하신 조반을 함께 먹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음에도 다시 고기를 잡으러 디베랴 호수로 갔지만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처음 제자들을 부르시던 때처럼 다시 그들을 찾아가셨고, 말씀 한마디로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십니다.

우리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지금 제자들은 허탈하기 그지없습니다. 3년 반을 예수님 따라 다녔는데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습니다.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는데도 무엇 하나 건진 것이 없습니다. 한때는 능력을 받아 병자를 낫게 했습니다. 예전에는 노련한 고기잡이였습니다. 그들을 위해 숯불과 생선구이를 차려주십니다. 질책하거나 힐난하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주십니다. 부활하신 주님만이 우리의 일용할 양식과 영혼의 양식을 주십니다.



(2) 내 양을 먹이라. (15 ~ 25)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조반 먹은 후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3번이나 물으십니다.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시며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지를 말씀하십니다. 끝으로 모든 증언은 참이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모두 적는다면 기록된 책으로 쓸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물음을 통해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를 완전히 회복하시고 새 사명을 맡기십니다. 또한 그가 순교할 것과 사랑하는 제자의 운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회복의 기회를 또다시 주십니다. 숯불 곁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숯불 앞에서 세 번의 사랑 고백을 하게 하십니다. 과거의 상처를 재현하고 반복하여 기억나게 하시지만, 그 목적은 단죄가 아니라 용서와 회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서 ‘잘못했습니다’라는 자책의 언어가 아니라 ‘사랑합니다’라는 희망의 언어를 이끌어내십니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회복의 기회들을 기억하며 헛되이 하지 맙시다.
   사명의 기회를 또다시 주십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도 다시 고기 잡으러 간 제자입니다. 이쯤이면 포기할 법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믿어주시고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십니다. 온 천하보다 더 귀한 주님의 양을 맡기시며 돌보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나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며 주님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니다.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은 무엇입니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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