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Exodus) 4장 10 ~ 17절] 나는 못합니다  

 

    하나님의 이적과 설득에도 모세는 말할 줄을 모른다며 또다시 부르심을 거절합니다. 하나님은 거절하는 모세에게 할 말을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하시며 언변이 좋은 형 아론을 함께 보내주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4miryu.tistory.com/29

 

       
  모세의 네 번째 거절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다섯 번째 거절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분노하신 하나님의 명령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말이 어눌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보내시라고 말하는 모세의 진짜 문제는 그가 말을 못하는 데 있지 않고, 말씀대로 가고 싶어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거역하는 속마음을 숨긴 채 외부 상황을 핑계 삼는 것은 책임전가이며 위선입니다. 혹시 우리도 모세처럼 순종해야 할 말씀에 온갖 핑계를 대며 거절하진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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