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Exodus) 4장 18 ~ 31절] 애굽으로 돌아가는 모세  

 

    모세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장인 이드로에게 알린 후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굽으로 돌아가는 모세를 갑자기 죽이려 하십니다. 그때 십보라가 서둘러 아들에게 할례를 행함으로 모세는 위기를 모면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followlight/1061

 

       
  미디안을 떠남  
  18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19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20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22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23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죽을 뻔했던 일  
  24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25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26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 지도자를 만남  
  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28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해서 과정과 절차가 생략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아들’인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시며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십니다. 그런데 그 임무를 맡은 모세가 정작 자신의 아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백성) 됨’의 상징인 ‘할례’를 주지 않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아이에게 할례를 행하자 하나님은 모세의 자격을 다시금 인정하십니다.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기 전에 내가 먼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남에게 전한 다음 자기가 버림받을까 두려워서 제 몸을 쳐 복종시킨다 하였습니다(고린도전서 9장 27절). 내게 주어진 사명을 행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온전히 주께 드렸는지 살펴봅시다(고린도후서 8장 5절). 그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죽고 사는 중요한 문제임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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