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Exodus) 5장 10 ~ 21절]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백성들  

 

    심기가 불편해진 바로는 이전보다 노동의 강도를 높여 이스라엘 백성을 혹사(酷使)시킵니다. 이스라엘 작업반장들은 바로를 찾아가 하소연하고 돌아오는 길에 모세와 아론을 보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원망과 저주를 쏟아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goo.gl/M86VoL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애굽 왕  
  10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바로에게 호소하는 이스라엘 백성  
  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바로는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겠다는 이스라엘 백성을 일하기 싫어 그런 것이라며 게으르다고 비난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 바로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일하지 않는 시간, 쓸모없는 시간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존귀하신 하나님을 높이고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고백하는, 가장 가치 있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경제성이나 생산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예배를 어떤 시간으로 여깁니까? 또 우리 자녀들과 다음세대에게 예배를 소중히 여기라고 가르치며, 그들이 마음 놓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돕습니까? 혹시 예배가 소중하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예배보다 다른 것을 더 우선하여 후대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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