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7
04
  위에 속한 예수님의 나라
   [ 요한복음 18:28 - 18:38 ] (찬송85장)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당당히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증언하십니다. 하지만 그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진리를 증거하러 왔다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빌라도에게 예수를 고발하는 대제사장의 무리들
28절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절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절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절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절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빌라도의 심문에 당당히 답변하시는 예수님
33절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절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절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6,37절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하지만 그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3장 3,5절), 즉 영적으로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하늘 백성은 이 세상에 두 발 딛고 살지만 이 세상의 가치관을 좇지 않고, 눈에 보이는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위해 참 주권자이신 예수님의 뜻을 저버리거나 혈통과 신분과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지 않으면 죽을 것처럼 싸움을 부추기는 이 세상 나라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어 사랑과 긍휼과 배려로 모두가 공생하는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 살벌한 경쟁사회에서 어떻게 우리의 자녀들을 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녀로 키울 수 있을까요?

37절 진리를 증언하러 오셨을 뿐 아니라 그분 자체가 진리이십니다. 자신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약속을 성취하실 것이란 하나님의 계획이 진리이고, 그 나라의 왕으로서 그 진리를 수행하시는 예수님이 진리이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8절 산헤드린 회원들은 유월절 준수는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유월절을 완성하러 오신 어린양 예수님을 죽이는 데 앞장섰습니다. 메시아를 욕보이는 것만큼 부정한 일이 없는데, 그들은 오로지 의식적인 정결에만 힘쓴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이 없이는 어떤 종교적인 열심도 나를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지 못합니다.

37,38절 빌라도는 진리이신 예수님에게 진리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라오지만(10장 4절) 빌라도는 어둠에 속했기에 예수님을 목자로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도 모르는 소경이 빛을 재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모르는데도 총독이나 재판장만 되었다고 해서 성공과 출세로 불러주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녀들을 예수님을 재판하는 자리에 앉게 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
공동체 - 진리를 알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위에 속한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살게 도와주소서.
열방 - 태국에서 인도차이나 선교사역(HIM)을 하는 김종명.정은선 선교사의 사역과 자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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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3
04
  아버지의 백성을 보전하소서
   [ 요한복음 17:9 - 17:19 ] (찬송448장)
예수님은 세상에 남을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전해 주시도록 기도하십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에 박해를 받을 그들을 지키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도록 구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내게 주신 자를 보전하소서
9절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절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절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절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절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세상에 속하지 않는 제자들을 보전하소서
14절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절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절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17절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절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절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9~12절 이 세상에 계신 동안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맡기신 양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키셨습니다(6장 39절;10장 28,29절). 그런데 이제 떠날 때를 앞두고 남겨진 제자들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계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이름의 권능과 권세로 자녀들을 보호하시되, 그들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누렸던 하나 됨의 교제를 서로 나누게 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의 근거는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많이 어렵습니까? 하나님이 계시고 한 몸인 공동체가 있으면 우리는 안전합니다.

14~16절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세상에 속하지 않기에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니 그들을 보전해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거나 전혀 위험하지 않은 평탄한 삶을 주시도록 빌지 않으십니다. 세상에서 세상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악에 빠지지 않고 구별되는 성도로 온전해지게 해달라고 구하십니다. 그리스도처럼 어려움 앞에서 우리의 유별난 태도를 통해 예수님과 우리의 소망이 증거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17~19절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려고 자신이 먼저 십자가의 희생제물로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심으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 길을 통해서만 예수님을 믿어 연합한 제자들이 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분별하여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 제물로 자신을 구별하여 바치는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로마서 12장 1~2절). 이런 거룩한 제자들만 전혀 다른 가치관과 삶의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절 공동체가 하나 될 때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전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 됨을 누리셨듯이, 우리도 저마다 예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때, 공동체는 서로 섬김과 겸손으로 사랑하며 연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이 부러워하고 이단이 넘보지 못할 만큼 우리는 하나 된 공동체입니까?
기도
공동체 - 거룩하신 주님, 오늘도 악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구별된 백성의 길을 걷게 하소서.
열방 - 대만 성광신학교와 일심교회(김기문 선교사)의 묵상훈련 모임과 말씀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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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0
03
  보혜사 성령의 오심과 역할
   [ 요한복음 16:1 - 16:15 ] (찬송236장)
예수님의 이름을 좇는 제자들에게 죽음과 출교의 고난을 예고하신 후, 오실 성령께서 세상에 대해 심판하시고 제자들에게는 말씀을 일깨워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장차 사람들이 제자들을 출교할 것이다
1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절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절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절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보혜사 성령님
5절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절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절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절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절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절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제자들에게 예수님 말씀을 깨닫게 하실 진리의 성령님
12절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절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절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예수님이 떠나신 후 제자들에게 닥칠 고난을 예고하심으로써 그 때가 되어 그들이 믿음을 버리지 않도록 하십니다. 공회가 경고한 대로(9장 22절; 12장 42절) 출교를 당할 것이고 순교까지도 각오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에게 십자가가 영광의 관문이었듯이, 복음을 위한 그들의 희생 역시 허무한 죽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그리스도를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대가로 직장에서 쫓겨나고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우리의 형제들이 세계 도처에 있습니다. 오늘 나는 맘몬을 숭배하는 물신주의 시대에 속하지 않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까?

7~11절 성령님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혹은 고소)하실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예수님을 거절한 죄와, 십자가를 불의에 대한 저주가 아니라 '의로운' 순종으로 여겨주신 하나님의 판결과, 사망과 사탄(세상 임금)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심판하신 부활의 승리를 세상 앞에 드러내실 것입니다. 성령님의 이 책망이 옳다고 인정하고 회개한 자들은 주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12~15절 성령님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뜻을 잘 깨닫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지금은 몰라서 의심하고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지만, 장차 하나님 나라의 약속과 그 성취를 위해서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이 갖는 중요한 구속사적인 의미를 일깨워주실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이 성령님의 조명하심과 영감의 열매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7절 예수께서 가신다는 말에 제자들은 근심합니다. 자신들의 예감대로 죽는다는 뜻일지 모르고, 그러면 모든 걸 버려두고 주와 함께 했던 시간이 다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에 묻기도 두려워했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더 풍성하게 주와 교제하는 길이 열린다고 하셨지만 귀에 들어올 리 없었을 것입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것만 믿겠다는 땅에 속한 생각으로는 근심과 의심과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 - 땅의 것만 생각하여 근심이 가득한 저의 맘에 성령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참 뜻을 일깨워주소서.
열방 - 필리핀 루세나의 이동백 선교사의 원주민 사역자 세우는 일과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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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3
03
  사랑의 새 계명
   [ 요한복음 13:31 - 13:38 ] (찬송415장)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를 영광을 받을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고, 베드로에게는 세 번 자신을 부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인자가 영광을 받았다
31절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절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서로 사랑하라
33절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절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예언하시다
36절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1,32절 곧 온다고 하셨던(9장 4절) 어둠의 시간, 즉 빛이신 예수께서 이 땅의 사역을 마감하실 때가 되어(33절) 사탄이 다스리는 밤이 오자(30절), 놀랍게도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가 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죽음)가 생명과 영광을 얻는 길이라고 하시는데, 세상은 그것이 예수님의 실패이고 자신들의 승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나는 누구 말을 믿고 삽니까? 우리가 관계하고 사업하고 교회를 운영하는 원리에 어떻게 이 십자가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습니까?

33~35절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사랑할 때 따라야 할 모범이고 또 사랑해야 할 이유입니다. 죽어야 살고, 포기해야 얻고, 섬겨야 섬김을 받고, 용서해야 용서를 받는 사랑입니다.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받을 것을 계산하지 않고 받은 것만 계산하여 다 주고도 아쉬워하는 사랑입니다. 관념의 사랑이 아니라 허리를 수그리고, 손과 발을 움직이고, 내 돈주머니를 여는 사랑입니다. 그 때야 모든 사람이 우리를 예수님의 제자라고 인정할 것이고, 그 때 예수님도 우리를 자신의 제자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끼리도 서로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을 기쁘게 참고,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은 우리 공동체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나부터 미움의 대상을 지우고 사랑하는 일에 나섭시다.

36~38절 베드로는 배신자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13장 24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은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도 역시 자신을 세 번씩이나 부인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고를 하십니다. 가룟 유다처럼 베드로도 예수님이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지 않으면 스스로 설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의 나라가 어떤 곳인지 더 알 때 그의 고백은 성취될 것입니다. 목숨을 바치는 충성을 장담하기 전에, 오늘 자기처럼 연약한 지체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십자가 밑에까지 가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나를 사랑해 주신 주의 사랑을 잘 몰라서 이렇게 사랑하지 못하면서 삽니다. 용서해 주소서.
열방 - 김정태.황명덕 선교사(K국)의 몸과 영혼이 강건하고 늘 아름답게 동역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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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
03
  예수님의 말씀과 심판
   [ 요한복음 12:44 - 12:50 ] (찬송456장)
이전의 모든 말씀을 정리하십니다. 자신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자신의 말로 장차 심판하실 것이니, 지금 말씀이 전해지고 빛이 있을 때 믿으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자를 보는 것이다
44절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절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절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내가 한 말이 믿지 않는 자를 심판하리라
47절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절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자의로 말하지 않고 아버지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다
49절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4,45절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대리인들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계시의 절정으로서 하나님의 성품과 의지를 가장 잘 반영하는 '아들'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부정하고서 하나님을 믿는다 할 수 없고,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46절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이 어두움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지는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 어둠의 일을 추구한다면 진정으로 참된 믿음인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우리를 의롭다고 불러주시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의로운 백성으로 예수님과 관계하며 살도록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믿음이라고 너무 관대하게 넘어가다가 주께서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마태복음 7장 23절) 하실 날을 맞지 않도록 경성합시다.

47,48절 이 세상에 계실 때는 심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처럼 나무에 달려 죽임을 당할 것이고, 그 순간까지 구원의 기회를 열어두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향해 선포하신 '말씀'만은 죽지 않고 살아서 마지막 심판 날에 그들에게 기소장이 되고 판결문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남기시고 승천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말씀으로 성령으로 임마누엘 하셔서 지금도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말씀을 떠나서 하나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길은 없고, 순종하지 않고서 구원 얻을 길은 없고, 회개하지 않고 심판을 면할 길은 없습니다. 말씀 묵상이 신앙생활의 액세서리가 되지 않고 진실한 교제와 순종의 시간이 되도록 간구합시다.

49,50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우리에게 전달하셨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의를 계시하고 실현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말씀의 화신으로 순종의 삶을 사셨듯이, 우리도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순종할 때 그 삶 자체가 영생이 될 것입니다. 나는 이 영생을 충만하게 누리고 있습니까? 그 명령을 들리지 않게 하여 이 영생의 삶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주님, 형식적인 묵상이 되지 않고 주님과의 살아있는 교제가 되게 해주소서.
열방 - 한국누가회(KCMF)를 통한 의료사회의 복음화와 사랑의 진료를 통한 복음의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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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9
03
  빛이 있을 동안에 믿으라
   [ 요한복음 12:34 - 12:43 ] (찬송360장)
예수님은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인 자신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저자는 유대인들의 많은 불신은 이미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성취된 것이라고 설명해줍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34절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절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선지자의 예언대로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자들
37절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절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절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절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절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믿으면서도 밝히지 않는 관리들
42절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절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4~36절 그리스도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겠지만, 유대인들이 기대한 대로 인간적인 왕국을 세워서 영원히 다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고 부활하여 승천하실 때가 오면, 더 이상 빛이신 예수님을 육신으로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유대인들에게 기회는 지금뿐입니다. 지금 당장 세상적인 자신들의 메시아 기대를 버리고 빛이신 주님의 나라로 들어와야 합니다. 지금 빛의 자녀가 되지 않으면, 어둠이 덮쳐서 영원히 사로잡을 것입니다. 무엇에 붙들려 사십니까? 주의 말씀을 등불로 삼고 살아야 빛의 자녀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7~41절 많은 표적을 보았음에도 유대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빛이 그림자를 만들듯이, 이런 불신은 예상 밖의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 이미 선지자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시대처럼, 여전히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강한 팔의 권능을 보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의 예언처럼 표적을 볼수록, 돌아오라는 호소를 들을수록 더욱 눈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완고해지는 이들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마다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고, 자신의 어둠이 드러나고, 자신의 왕국이 무너지기 때문에, 더욱더 거세게 저항하고 마음을 굳게 닫아버리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 마음을 찌르고 양심을 아프게 할 때는 소망이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내 모습이 화가 날 정도로 밉다면 나는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42~43절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사회적인 특권을 잃고 싶지 않아서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하지 않는 관리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비둘기 같이 지혜로운 신중함(박해 지역의 은밀한 그리스도인들처럼)과는 달리,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소중히 여긴 데서 나온 결정이었습니다. 잠시 뿐인 사람의 칭송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귀하게 여겨주시는 축복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요, 예수님 계신 곳에 함께 있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12장 26절). 교회 밖에서도 나는 남들이 다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입니까?
기도
공동체 - 말씀의 빛으로 날마다 비추어 주소서. 부끄럽지만 도망가지 않고 돌아가겠습니다.
열방 - 정부와 정치인들이 두려운 마음으로 하늘과 백성의 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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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8
03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
   [ 요한복음 12:20 - 12:33 ] (찬송145장)
예수님은 헬라인이 자신을 만나기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 이제 자신이 영광을 얻을 때가 되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자신이 꼭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헬라인이 예수님을 방문하다
20절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절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절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한 알의 밀알의 죽음과 많은 열매
2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절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절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예수님의 기도와 하늘의 대답
27절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절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절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님의 들림과 세상의 심판
3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절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절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24절 온 세상이 그를 좇았고 헬라인까지 자신을 뵙기 원한다고 찾아왔는데, 지금은 자신의 세를 결집시켜 로마를 몰아낼 때가 아니라, 도리어 자신의 죽음으로 많은 사람을 살릴 때이며 그들을 통해서 영광을 받을 때라고 하십니다. 밀이 죽지 않고는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예수께서 죽지 않고는 그분께 속한 모든 백성들을 살릴 길은 없었습니다. 그렇듯 땅에 속한 내 자아가 죽어야 내 삶에서 사랑과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27,28절 예수님에게도 눈앞의 십자가는, 면할 수 있으면 면하길 바라는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진정으로 바라신 것은 자신의 안위가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스러워지는 것이었습니다. 나사로를 살리는 사건에서, 그리고 십자가를 통해서 예수님의 바람은 성취되었고 또 성취될 것입니다.

31~33절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이 세상의 왕(사탄)은 심판을 받고 쫓겨나지만 예수님을 영접한 모든 사람은 그 속박에서 벗어나 그분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0~23절 헬라인의 예수님 방문은 이제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할 때요(11장 52절), 유대인의 우리 밖에 있는 양들을 불러 한 무리가 되게 하실 때(10장 16절)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차별 없이 한 백성이 되게 하시어 영광을 받으실 날이 온 것입니다.

25,26절 죽음에 순종하여 삶을 얻을 것을 확신하며 골고다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계셨던 예수님처럼, 제자들도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미워할 때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를 섬기려거든, 예수님의 십자가 곁일지라도 예수님이 계신 곳에 제자들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고도 제자들은 그것을 헌신이나 희생이라고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보다 더 좋은 것(영생)을 이미 얻었고 또 얻을 것(부활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있는 곳은 예수님이 계시는 곳입니까?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겨 주실 때까지 인간적인 칭송이나 영광을 배설물로 여기며 삽니까?
기도
공동체 - 주님 계신 곳에 나도 있어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하실 때까지 십자가의 길을 가게 하소서.
열방 - 예멘에서 의료선교와 빈민클리닉, 문서사역을 하는 박준범․박은옥 선교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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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6
03
  예수님의 장례 준비
   [ 요한복음 12:1 - 12:11 ] (찬송346장)
유월절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오셨습니다. 마리아가 3백 데니리온 되는 향유를 붓자 가룟 유다는 만류하지만 예수님은 그녀가 자신의 장례를 예비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는 마리아
1절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절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절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돈을 탐하는 가룟 유다와 예수님 장례를 준비한 마리아
4절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절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절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는 공회
9절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절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절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루살렘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잡을 사람과 죽일 사람이 기다렸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따라 행보를 정하셨습니다. 나사로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듯이 자신도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줄 확신하셨기 때문입니다.

7,8절 마리아의 헌신을 자신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것으로 받으셨습니다. 눈앞의 풍성한 잔치를 즐기는 데 머물지 않고 십자가의 시간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본 것입니다. 십자가의 순종은 이미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마리아와 마르다와 나사로는 예수님을 초청하여 극진한 대접을 하였습니다. 메시아요 하나님의 아들에게 어울리는 경배요 나사로를 살려주신 은혜에 합당한 경배였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예배와 삶을 보면 내가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며 그분이 베푸신 은혜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드러날 것입니다.

4~6절 가룟 유다는 돈에 대한 자신의 욕심과 도둑질하고자 하는 마음을 감추기 위해 명분 있는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이 더 진실을 강조하고 거짓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는 이웃에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가장 가까운 이웃인 예수님마저 팔아넘길 사람이었습니다. 옳고 그른 것을 잘 알고 지적하는 것보다 안 만큼 잘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간구합시다. 설득력 있는 갖은 이유를 들이대지만, 실은 돈에 대한 미련 때문에 당장 예수님과 이웃에게 해야 할 도리를 주저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9~11절 나사로는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입증하는 증거가 되었고, 그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예수님과 똑같이 죽음의 위험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내 삶에 나타난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려고 합니까? 예수님을 드러내는 삶 때문에 예수님의 고난을 나도 당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주님의 부활의 능력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어, 저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열방 - 우리의 탐욕과 무지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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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3
03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 요한복음 11:17 - 11:27 ] (찬송398장)
나사로를 위로하러 예루살렘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예수님도 베다니 근처까지 가십니다. 마르다가 마중하러 나오자 예수님은 나사로의 부활을 약속하며 위로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나사로의 죽음과 사람들의 위문 방문
17절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절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절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나사로가 다시 살 것이라고 하시는 예수님
20절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절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절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절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자신을 부활과 생명이라고 하시는 예수님
2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절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절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5~27절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 죽은 자도 살리고 산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게 하십니다. 그러니 믿는 자에게 죽음이란 없습니다. 다시 깨어날 때까지 잠시 잠들 뿐입니다. 이것을 믿습니까? 믿는다면 죽음으로 위협하는 사탄에게, 세상의 불의한 요구에, 더러운 이익에 내 생명을 넘겨주지 맙시다. 그들의 무기인 사망을 그리스도께서 무력하게 하셨으니(고린도전서 15장 55~57절) 두려워하지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19절 많은 사람들이 죽은 나사로의 집을 방문하여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나 죽음의 현실이 뒤바뀔 수 없는 지금 어떤 말도 참되고 궁극적인 위로는 되지 못합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고 우리의 소망이 이 세상뿐이면,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었던 우리는 더욱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20,21절 마르다는 예수님을 즐거이 나가 마중할 만큼 사랑했고, 그분께는 나사로를 충분히 살릴 수 있을 만큼 능력이 있으시다는 것도 믿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때에 '여기 계시지 않은' 이유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참 믿음은 그분의 능력뿐 아니라 내 기대와 예측을 뛰어넘는 그분의 지혜와 선한 섭리까지도 신뢰하는 것입니다. 여기 계시지 않았지만 동시에 여기 계시면서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믿는 것입니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이라고 원망 섞인 아쉬움을 토로하고 싶지 않습니까? 내가 몰랐을 뿐 한 순간도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셨다는 것을 믿읍시다.

22~24절 마르다는 '무엇이든' 예수님이 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다 주신다고 말할 만큼 예수님과 하나님의 긴밀한 관계를 신뢰했지만, 오라비를 살리시는 일만은 지금 하실 수 없고 마지막 날에야 가능하다고 그 능력을 제한합니다. 하나님 자체이신 예수님을 자기 지식, 자기 신학, 자기 경험으로 축소시킨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부활신앙은 모든 것을 마지막 날로 넘기는 신앙이 아닙니다. 오늘 부활의 주께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임마누엘 하셔서 돕고 용기와 힘을 주신다고 믿는 것이 참된 부활신앙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께서 부활이요 생명임을 믿습니다. 임마누엘하셔서 생명의 길을 걷도록 도우심을 믿습니다.
열방 - 양용태.김미영 선교사(그리스)의 난민 사역과 선교센터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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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03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
   [ 요한복음 10:31 - 10:42 ] (찬송97장)
예수님과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라는 말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해 돌을 듭니다. 예수님은 율법과 자신이 한 선한 일을 제시하며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변호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를 돌로 치려 하는 것이 부당한 이유
31절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절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절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절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37절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절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39절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요한이 예수님을 증거한 것을 참으로 인정하는 사람들
40절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절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절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2,37,38절 예수님은 '선한 일' 즉 자기 백성을 향한 선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실행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내주하여 역사하시고 예수님도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여 순종하심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후엔 이 아버지의 사랑에 따라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가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고 그분의 약속을 기억한다면, 예수님이 한 일을 하나님의 일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보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아보도록 사랑의 삶, 선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1~33절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신성을 주장하신다는 것을 알고 돌을 들어 치려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한 것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하나 된 관계를 말한 것일 뿐, 자신이 인간인 것을 부인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나와 다른 주장에 돌을 던지기 전에 나도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합시다.

34~36절 우리의 신분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물리적인 본질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율법(시편 82편 6절)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한을 위임하여 율법대로 판결하게 한 통치자들이 '신'으로 불렸듯이,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자기를 대표하여 세상에 보낸 자를 '하나님의 아들'로 부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출신을 볼 것이 아니라, 그의 말이나 행적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계신 분임을 깨달았어야 했습니다.

40~42절 예루살렘 당국자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지만, 요단강 동쪽 시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믿었습니다. 요한은 표적을 전혀 행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요한의 증거가 참되다고 인정하였습니다. 뛰어난 언변이나 초자연적인 은사나 세상적인 배경이 없다고 아쉬워 맙시다. 그 대신 당장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나중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들과 예수님 자신에게서 나의 증거가 참되었다고 인정받을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 -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구원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방 - GP(Global Partners)선교회의 협력선교 사역을 통해 효과적인 복음전파 사역이 이뤄지도록.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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