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8
03
  생각지 않은 때 인자가 오리라
   [ 마태복음 24:36 - 24:44 ] (찬송163장)
오늘 본문에는 “언제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3절)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나옵니다. 그 때는 아버지만 아시니 늘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인자가 임하는 때는 아버지만 아신다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남는 자와 데려감을 당하는 자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도적같이 오는 인자가 임하는 날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6,37,39,44절 성전의 멸망 전에는 징조가 있지만, 예수님의 재림 즉 세상이 끝나는 시기는 하나님만 아시고 아무도 모르며, 심지어 예수님 자신도 모르십니다. 예수님마저도 아들로서 아버지의 시간에 전적으로 복종하시는데, 하물며 우리가 그 때를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더욱 무의미한 일일 것입니다. 예고 없이 예측할 수 없는 때에 홀연히 임하실 것이니, 성도에게 기다림은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기다림이 형성하는 일상이 극도의 긴장과 공포만은 아닐 것입니다. 마지막 날을 사는 이의 성실함과 진실함,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의 설레임, 재판을 앞둔 이의 두려움, 사랑하는 이를 만날 기대에 부푼 연인의 기쁨, 본향을 눈앞에 둔 순례자의 초연함이 모두 있을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7~39절 노아의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경고하신 홍수에 잘 대비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노아 시대 사람들은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과 먹고 마시는 땅의 삶에만 너무 파묻혀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무시하고 그 날을 대비하지 못했기에, 예기치 않게 닥친 홍수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불의 심판 경고를 들어 알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그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40,41절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남는 자가 있고 데려감을 당하는 자가 있습니다. 주님은 갑작스럽게 우리 일상의 한 가운데를 들어오실 것입니다. 그 지위가 높든 낮든, 영향력이 크든 작든, 소유가 많든 적든, 성과 혈통과 나라 등 이 세상이 만든 가치의 경계를 허물고, 오직 준비된 자인지 아닌지로 데려갈 자와 남길 자를 선택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맞이하는 그곳이 소명에 충성하는 자리인지 탐욕과 방탕에 물든 자리인지로 판단하실 것입니다.

42,44절 도둑이 올 때를 미리 알 수 없고 그 때를 예측하는 것이 무모하듯이, 예수님이 다시 오실 시간도 알 수 없습니다. 도둑과 맞닥뜨리려거든 깨어 있는 길 밖에 없듯이, 주님을 영접하려거든 영적으로 잠들지 않고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의 살아있는 관계만이 그 날에 우리 안전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 오실 날을 두려움이 아니라 기대와 설렘으로 기다리는 나날이 되게 하소서.
열방 - 선교지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안전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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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5
03
  재난의 징조
   [ 마태복음 24:1 - 24:14 ] (찬송395장)
성전의 위용을 보여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전의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나타날 사회혼란과 자연재해, 제자들의 핍박을 소개하면서 인내를 권고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많은 사람의 미혹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재난의 시작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끝까지 견디는 자의 구원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예수님은 성전이 버림받을 것을 선언하시는데도(23장 38절) 제자들은 성전의 화려하고 웅장한 외형에만 관심을 빼앗겼습니다. 주님은 외모보다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하십니다. 회칠한 무덤같이 화려한 성전이 강도의 소굴이 된 것을 아시고는 또 한 번 성전의 완전한 파멸을 선포하십니다. 성경은 한 번도 외적인 규모가 심판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도리어 부패한 내면과 본질을 감출 수 있는 외적인 성공과 피상적 신앙의 위험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8절 제자들은 성전이 멸망하는 때가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그 때를 묻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전에 거짓 그리스도가 출현하고 전쟁이 벌어지고 지진이 일어나겠지만, 그것마저도 재난(산고)의 시작일 뿐이라고 하심으로써 제자들의 흥분을 가라앉히십니다. 여러 차례 산통 끝에 아이가 세상에 나오듯이, 세상의 끝이 이르기 전에 사회 혼란이나 자연재해들은 자주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이니, 섣불리 세상의 끝을 말하지 말고 그런 주장으로 미혹하는 이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곧 끝이 올 수 있다는 맘으로 늘 깨어 살되, 지나친 흥분으로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이들에 의해 동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9~13절 산통(재난)이 시작된 후 새 세상이 올 때까지 거짓 선지자들은 미혹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은 핍박과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중에 믿음을 버리고 떠나는 이들도 생길 것입니다. 핍박이 심해지면서 불법이 늘어나고 사랑은 쇠퇴할 것입니다. 그러니 ‘인내’하는 자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물불 안 가리고 성공한 자가 아니라, 신앙의 순결을 잃지 않고 세상적 가치와 타협하지 않은 자만 세상 끝에 주님의 자녀로 인정받을 것입니다(10장 22절).

14절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면 끝이 올 것입니다. 그 때를 하나님 아버지만 아실 것이니, 수없이 등장하는 종말에 관한 주장들에 쉽게 동요하지 말고 일상 속에서 말과 삶으로 복음 증거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인내하며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주의 복음을 자랑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 - 한국해외선교회(GMF)의 선교사들이 늘 깨어있고, 동아시아지역에 복음이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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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03
  위선적인 눈 먼 인도자
   [ 마태복음 23:13 - 23:22 ] (찬송215장)
오늘 본문부터 예수님은 일곱 가지 화를 서기관과 바리새인에게 선언하십니다. 이 화는 앞으로 예루살렘에 미칠 재앙 예언(24~25장)의 배경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첫째 화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둘째 화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셋째 화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사람들에게 율법을 해석해줌으로써 천국에 들어갈 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릇된 해석과 위선적인 이중생활로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도 못 들어가도록 문을 닫고 길을 막는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가 주는 세상적인 특권에 너무 젖어 살았고, 경건을 가르치다가 자신은 이미 경건한 사람이 된 듯 착각했습니다. 그 결과 어느새 더 이상 새로운 깨달음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도, 그것으로 인한 인격적 갱신도 없는 무미건조하고 길들여진 삶에 삼킴을 당해버렸습니다. 오래된 교안을 낭독할 줄만 알았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분께로 영혼들을 안내해 줄 안목은 없었습니다. 특히 지도자들은 잠깐 멈춰 서서, 혹시나 내가 이런 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15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바다와 육지를 건너는 열심으로 이방인들의 개종을 이끌어냈지만, 자신들이 지옥에 들어갈 자들이었기에 개종자들을 배나 지옥 자식이 되게 했습니다. 차라리 선교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것입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이나 분명한 이해 없이 수만 불리는 전도나 선교는 도리어 전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전도를 받은 사람들마저 복음에서 더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 사람이 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는 전도나 선교를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16~22절 아예 맹세가 필요 없을 만큼 진실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5장 33~37절), 이번에는 그릇된 기준을 적용하여 사소한 맹세들(제단의 금, 성전의 제물)로 중대한 맹세들(성전, 제단)을 무시하는 편의주의적 태도를 경계하십니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지킬 맹세와 무시해도 될 맹세를 구분하는 것은 맹세의 궁극적인 대상인 하나님을 무시하는 불경한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태도는 지도자의 영적 무지에서 나온 결과라고 책망하십니다. 우리가 취하고 있는 경건의 형식에는 저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배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 기도, 묵상, 헌금 등에서 그 정신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이 땅의 지도자와 선교사, 성도들이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확신으로 살고 전하게 하소서.
열방 - T국에서 「매일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들의 안전과 협력하는 일꾼들의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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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03
  말만 하고 행치 않는 지도자들
   [ 마태복음 23:1 - 23:12 ] (찬송369장)
21~22장에서 비유와 논쟁을 통해 드러난 종교지도자들의 문제점을 23장에서는 좀더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지적하십니다. 오늘은 그들의 교만과 언행불일치를 지적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위선자들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보이려고 외식하는 자들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대접 받으려고 하는 자들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선생이라, 아버지라, 지도자라 칭함 받지 말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는 섬기는 자와 낮추는 자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에 관해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모세의 자리에 앉기는 좋아했지만 모세처럼 순종하지는 못했으며, 그 결과 모세보다 더 위대한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시험하였습니다. 말씀을 소유하여 가르치는‘자리’를 차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서 열매를 맺는 ‘자태’를 형성해가는 묵상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4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을 더 잘 지키려고 더 많은 명령들을 만들었지만,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길은 몰랐고 자신들부터 지키지 않았기에, 사람들에게 무거운 멍에만 지우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은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친히 순종의 본을 보여주심으로 그 짐을 더 가볍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을 수 있게’ 해주십니다.

5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더 넓은 경문 띠와 더 긴 옷술로 자신들의 경건을 과시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지기보다는 ‘사람 앞에서’ 의롭게 보이기만을 바랐습니다. 사람에게만 인정받을 수 있으면 하나님의 평판은 아무래도 좋다고 여긴 불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사람들을 의식한 경건의 모양들을 걷어내고 하나님의 시선만 의식합시다.

6~10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대접받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디든 상석에 앉으려고 했고, 사람들의 문안을 받고, 랍비로, 아버지로, 선생으로 불러주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잊어갔습니다. 허위의 자아가 진정한 자아를 대체한 것입니다. 자신을 잃었고 하나님도 잃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8~12절 하나님 나라는 섬기고 낮추는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세상적인 지위와 소유로 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형제로 받아주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지체들에게 섬김을 받고 가르침을 받고 높임을 받는 공동체입니다. 묵상하는 모든 교회가 이런 교회로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기도
공동체 - 모두가 서로를 형제로, 스승으로, 존경할 자로 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열방 - WEM의 오충성, 정지혜(C국), 정알랜, 박미선(인도)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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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9
07
  흔적 없이 사라진 과거의 영화
   [ 예레미야 애가 4:1 - 4:10 ] (찬송420장)
심판이 임하자 영광스런 예루살렘의 과거는 사라지고 최소한의 인간미조차 사라진 비참한 몰골이 되었습니다. 차라리 소돔의 갑작스런 멸망이 이보다 더 나을 만큼 비참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과거의 영화에 비해 초라한 현실
1절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절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모성애와 양식을 잃은 비참한 현실
3절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절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절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소돔보다 중한 유다의 죄악
6절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굶어 죽어가는 예루살렘의 비참한 현실
7절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절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절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절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시자 보배로운 정금 같던 시온의 아들들이 빛을 잃고 토기장이의 천한 질그릇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룩한 돌인 예루살렘 백성들이 길거리에 굶주려 쓰러졌습니다(2장 19절).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의 신분이 아닌 다른 무엇도 나와 우리 자녀들에게 참다운 존귀함을 안겨줄 수 없습니다.

3,10절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성전이 유린될 때 어미들은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들개만도 못한 처지가 되어 광야의 타조처럼 자식을 방치할 뿐 아니라(욥기 39장 13~18절) 삶아 양식으로 삼기까지 했습니다. 생명 얻는 신앙을 전수하지 못한다면, 세상이 우러르는 그 무엇을 자녀에게 안겨준다 한들 그것은 직무유기요 자녀를 통한 내 욕망의 실현일 뿐 참된 사랑은 아닙니다.

4,5절 전쟁 후에 기근이 찾아오자 기름진 음식을 먹고 값진 옷으로 장식하던 사람들이 자식에게 젖을 물리지 못했고, 어린 아이에게 떡을 나누지 못할 만큼 인색해졌습니다. 젖먹이는 목말라 혀가 입천장에 붙어서 소리 없이 죽어갔습니다. 갈수록 성경과 복음과 하나님에 대해 가르칠 기회가 사라져 가는 지금이 사실상 영적인 기근이 아닐까요? 우리 자녀들이 말씀의 젖 한 방울 먹지 못해 혀가 입천장에 붙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과의 교제와 예배마저 뒤로 미루게 하는 그 성공이 사실은 고약한 악취 나는 배설물 더미는 아닐까요?

6,9절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 하나님의 불로 순식간에 무너진 소돔이 차라리 나았습니다. "칼에 죽는 자가 주려 죽는 자보다 낫다"(9절)고 말할 만큼, 원수들이 예루살렘을 약탈하고 살육했으며 왕은 눈알이 뽑힌 채 끌려갔습니다. 처자식이 죽는 것을 보아야 했고, 양식이 없어 자식을 삶아 먹어야 했습니다. 소돔보다 예루살렘이 더 악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본질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아 서서히 영적으로 죽어가는 물질주의 시대는 이미 심판 중인지도 모릅니다.

7,8절 전쟁과 기근에 흉측하게 말라버린 예루살렘 사람들의 몰골에서 윤기나고 말끔했던 과거를 떠올릴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 말씀의 거울에 비친 내 영혼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았습니까?
기도
공동체 - 말씀의 거울로 그리스도의 형상 닮은 존귀하고 영광스런 제 모습을 보기 원합니다.
열방 - 한국누가회(KCMF)를 통한 의료사회의 복음화와 사랑의 진료를 통한 복음의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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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1
07
  영광에서 수치로
   [ 예레미야 애가 1:1 - 1:11 ] (찬송343장)
시온의 영광이 떠나 폐허의 도시가 된 예루살렘을 보면서 선지자는 탄식합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임을 인정하고 다시 권고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과거의 영화를 잃은 시온의 고난
1절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2절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 3절 유다는 환난과 많은 고난 가운데에 사로잡혀 갔도다 그가 열국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쉴 곳을 얻지 못함이여 그를 핍박하는 모든 자들이 궁지에서 그를 뒤따라 잡았도다

포로로 잡혀 간 후 폐허가 된 예루살렘
4절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들이 적막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시온도 곤고를 받았도다 5절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6절 딸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그의 지도자들은 꼴을 찾지 못한 사슴들처럼 뒤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도다

죄로 인해 당한 심판임을 인정하고 감찰하시기를 호소함
7절 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 8절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9절 그의 더러운 것이 그의 옷깃에 묻어 있으나 그의 나중을 생각하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도록 낮아져도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

이방인의 악행 고발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도움 호소
10절 대적이 손을 펴서 그의 모든 보물들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들을 막아 주의 성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명령하신 그 성소에 그들이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 11절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이으려고 보물로 먹을 것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8,9절 언약하신 대로(신명기 28장 13,14절) 자기 백성이 치우치지 않았을 때는 열국의 머리가 되게 하셨지만(1절), '크게' 범죄하자 대적은 머리가 되게 하시고 자기 백성은 놀랄 만큼 낮추십니다. 하지만 '큰' 체하는 원수들도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실 것이니 하나님보다 더 '크게' 의지할 자를 두지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7절 옛적에 누렸던 존귀와 영화가 사라진 하나님의 도성을 보면서 선지자는 밤새도록 애곡하고 탄식합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며 생기 가득하던 도시가 정적만 감도는 폐허가 되었고 부러움과 조공의 대상이던 곳이 수치와 배반의 대상으로 전락했지만, 위로해 줄 친구 하나 곁에 두지 못한 채 버려졌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미래를 버리는 일이요 고립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3절 하나님을 떠난 유다가 쉴 곳과 피할 곳은 없었습니다. 저항해보았지만 비참하게 무너진 후 사로잡혀 갔습니다. 바벨론의 칼날을 피하여 흩어졌지만 그들을 안전하게 받아줄 곳은 없었습니다. 어디든지 그들을 사로잡으려는 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매를 맞았다고 하나님을 떠나지는 맙시다.

4~6절 하나님이 유다를 버리시자 순례자들의 행렬도 끊기고 제사도 중단되고 절기를 달구었던 여인들의 즐거운 춤과 노래도 사라졌습니다. 무기력한 어린 자녀들에서 무책임하게 탈출을 시도하던 지도자들까지 모두 속절없이 먼 나라로 붙들려 가니 그 번잡하던 성문 앞엔 침묵만 흘렀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예배의 특권이 권태로운 일상으로 전락하고 탐욕스런 충동에 마음을 내줄 때,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듯 하나님의 축복은 떠나고 말 것입니다.

8~11절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수치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줄 모른 채 더럽고 불결한 삶에 몰두한 죄 때문임을 인정합니다. 동시에 이방인들에 의해 하나님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 현실도 고발합니다. 회개하는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하나님을 모욕하는 자들을 향한 그분의 공의만이 살 길임을 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아직 희망이 남은 것은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 - 자녀들에게 매를 드시는 주님, 돌아오라는 사랑의 호소로 듣고 돌아가게 하소서.
열방 - K국의 김정태.황명덕 선교사의 치과 진료 사역과 성경읽기 사역이 튼실한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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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9
06
  성막 세우기와 성별하기
   [ 출애굽기 40:1 - 40:16 ] (찬송208장)
성막 제작과 관련한 모든 점검을 마친 모세에게 성막을 세우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성막의 모든 기구와 제사장들에게 기름을 부어 성별하게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성막의 조립을 명하심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 3절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4절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 등잔대를 들여놓아 불을 켜고 5절 또 금 향단을 증거궤 앞에 두고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6절 또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7절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놓고 그 속에 물을 담고 8절 또 뜰 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달고

성막의 성결을 명하심
9절 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10절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제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11절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의 성결을 명하심
12절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13절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가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14절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15절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하나님의 명대로 준행하는 모세
16절 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절 모든 준비가 끝나고 점검을 마치자 마련한 물품들을 가지고 성막을 조립하여 세우게 하십니다. 그리 크거나 복잡하지 않은 장막 하나를 세우기까지 무려 9달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무 오래 걸렸고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썼다고 꾸중하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열심을 내어 분주하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은 시간(출 32~34장)은 쓸모없이 허비되지만, 순종의 걸음을 걸었다면 그 규모에 관계없이 하나님께서는 잘 준비하였다고 인정하실 것입니다.

2절 출애굽한 지 2년째가 되는 1월 1일에 성막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2년 전 애굽을 나올 때가 그들의 새로운 탄생의 첫 순간이었다면, 이제 성막을 지어 거기 임재하시는 이 날은 그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시는 날이며 구원 역사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동거하며 거룩한 교제를 나누는 것이 없는 구원은 더 이상 구원이 아닙니다. 주님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싫어한다면 그것은 구원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3~8절 잘 마련된 성막의 물품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있어야 할 자리에 놓이고 있습니다. 직장을 마련하기 어려워 힘겨우십니까? 내 자리를 찾지 못해서 힘들어 하십니까? 그래도 주님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계시며 또 마련해 두셨다는 것을 신뢰합시다. 거룩한 주의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해 내가 더 준비할 것은 없을까요?

9~11절 금이든 은이든, 놋이든 나무든 하나님께서 성별하신 기름을 바를 때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해졌습니다. 우리는 결국 흙덩이 아닙니까? 하지만 주의 영이 함께 하시고 주님의 말씀에 이끌릴 때 거룩한 주의 종으로 쓰임 받을 것입니다.

12~15절 아무리 거룩한 물건이 있어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거룩하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세상이 부러워할 인적 구성과 또 멋진 비전과 사명을 가졌더라도 내가 거룩하지 않으면 주의 영광은 드러낼 수 없습니다.

16절 모세는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면 이유를 묻지 않고 잘 듣고 들은 대로 따랐습니다. 모든 이스라엘보다 먼저 순종하고 나중까지 순종했습니다.
기도
공동체 - 주께서는 제가 어디에 있어야 할지 가장 잘 아시오니, 부르시는 그 날까지 잘 준비하겠습니다.
열방 - 「선교한국」을 통해서 복음을 전할 일꾼들이 자신의 소명을 찾는 기회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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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9
06
 
  감동과 원함으로
 
   
   [ 출애굽기 35:20 - 35:29 ] (찬송378장)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성막과 성막 물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원을 바치는 장면입니다. 모든 백성이 참여했고, 감동과 원함과 즐거움으로 드렸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건축 재료를 자원하여 내놓음
20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21절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내놓은 건축 재료들
22절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23절 무릇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으며 24절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모든 자가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모든 자는 가져왔으며 25절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26절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27절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으며 28절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으니 29절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그리스도인의 모든 의무는 마땅히 행해야 할 의무이지만 결코 강요된 의무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일 자체보다 그 일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숙해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위협이나 협박에 굴복한 두려움의 순종이 아니라,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열어주실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데서 오는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감동과 자원하는 마음과 즐거움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복종만이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합니다. 일에 지쳐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감동과 자원함으로 하도록 설득하고 기다리기보다는 당장 눈 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기 위해 헌신과 봉사를 종용하는 교회는 아닌지도 돌아봅시다. 일은 해낼지 모르지만 나는 하나님의 거처로 온전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22,26,29절 남녀 노소 구분 없이 온 이스라엘이 참여하여 성막과 그 속에서 쓸 기구와 제사장의 옷을 짓기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바치고 있습니다. 감동과 자원함으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즐거움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황금송아지 사건으로 깨어질 뻔한 언약 관계가 믿기지 않는 하나님의 자비로 복원된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관계보다 더 값진 것이 없다고 확신했기에 그렇게 소중한 자원들을 기꺼이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소중하다고 믿고 밭에 숨겨진 보화처럼 값지다고 진정으로 믿습니까? 내 소유나 은사에 대한 지금 나의 태도를 그 믿음의 열매로 보아도 좋습니까?

25,26절 자기 솜씨를 발휘하여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재료를 바치는 여인들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성막(성도들의 모임으로서의 교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짓기 위하여 하나님은 나의 어떤 재능이나 은사나 전문적인 기술을 사용하기 원하십니까? 생업을 위해서만 사용하라고 주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나의 재능으로 내가 속한 공동체나 직장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가 서가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늘 주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순종하기 위해 제게 주의 은혜를 기억하는 복을 주소서.
열방 - 아시아선교회의 동북아 M프로젝트가 복음의 열매를 맺기까지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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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06
  거룩한 것은 거룩하게
   [ 출애굽기 30:17 - 30:38 ] (찬송493장)
오늘 본문은 성막의 물품 가운데 마지막으로 물두멍과 기름 그리고 향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성막의 거룩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물 두멍의 모양과 재료
1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절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19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20절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21절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관유를 붓는 일
2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23절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절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가지고 25절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절 너는 그것을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절 상과 그 모든 기구이며 등잔대와 그 기구이며 분향단과 28절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절 그것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라 이것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하리라 30절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절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절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와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라

향품
3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절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절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절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절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1,33,38절 물두멍과 기름과 향을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경고하십니다. 너무 혹독한 말씀인 듯 보이지만 주께서 얼마나 순종을 원하시며, 또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을 기대하시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거룩하지 않은 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고, 거룩한 삶을 살려는 의지와 갈망 없이 하나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방식이 가장 거룩한 길이고 생명의 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21절 제사장은 여호와의 면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전에 날마다 물두멍에서 부정한 것을 씻어야 합니다. 이는 영원히 지킬 규례로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야 합니다. 부정한 관계, 부정한 거래, 부정한 습관을 가지고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나눌 수 없습니다. 말씀 묵상의 가장 큰 장애물은 어려운 본문이나 바쁜 삶이 아니라 부정한 삶입니다.

22~33절 성막에서 일할 사람들과 아주 작은 기구들까지 거룩하게 하는 데 쓸 기름은 값진 재료(몰약, 육계, 창포, 계피)와 특별한 제조기술로 만들었습니다. 관유가 닿는 것마다 거룩한 것으로 구별되었습니다. 거룩은 소극적으로 부정한 것을 피하는 것뿐 아니라 좀더 적극적으로 거룩의 영역을 확장하고 거룩한 관계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우리들을 통해서 나와 접촉하는 사람들과 장소와 일이 거룩한 주의 나라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34~38절 가장 값진 향품(소합향, 나감향, 풍자향)을 유향과 섞어 향을 만들되 거기다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고 하십니다. 다른 방법으로 만들고 다른 향을 내면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주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향은 '주의 법대로' 순종하는 삶의 향기가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 -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을 늘 추구하여 저를 통해 직장과 가정이 거룩해지게 하소서.
열방 -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사역하는 WEM 선교사들(강야엘.김성한.오충성.정알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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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9
05
  성막의 재료
   [ 출애굽기 25:1 - 25:9 ] (찬송71장)
언약을 체결한 후 마치 신랑과 신부가 함께 지낼 신방을 마련하듯, 하나님은 성막의 자세한 재료와 크기를 알려주십니다. 오늘은 성막에 쓸 재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의 재료를 받으라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예물 수집: 성막건축을 위해 필요한 재료들
3절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4절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5절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6절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7절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보여준 모양대로 만들라
8절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절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성막에 쓸 재료를 가지고 오도록 명하시되 기쁜(즐거운) 마음으로 내기를 원하십니다(고린도후서 8장 12절; 9장 7절). 이 예물은 출애굽 할 때 하나님의 간섭으로 애굽 사람들에게서 원하는 대로 얻어서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출애굽기 12장 35~36절). 자기 자신들을 포함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는 사람들을 통해 주님은 언약의 거처를 마련하기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조금이라도 내 것을 주장하거나 보상을 바라는 마음이라면 주의 것으로 구별된 거룩한 처소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8절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많은 긍휼과 자비로 출애굽하여 구원하시고 언약을 맺어 자기 백성 삼으신 목적은, 그들 가운데 함께 거하며 교제하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막은 초월적인 하나님이 인간 속에 임마누엘 하신 것이며, 우리와 만나서 산 교제를 나누기 원하시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 하시고(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성막 삼아 내주하심으로써 그 교제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7절 성막의 재료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기 재료들은 귀족들이 낸 값진 것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재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든 마음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가 주님 거하실 성전이 되기 위해 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나는 나의 무엇을 드려 공동체를 거룩하게 하고 또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켜가고 있습니까?

9절 장막과 기구는 하나님께서 보이신 모양대로 지어야 합니다. 절대 자기 방식대로, 자신이 기뻐하고 자신을 만족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랑하여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거하실 거룩한 공동체의 필수 요소입니다. 주의 성전에서는 '순종'이 가장 화려하고 값진 장식입니다.
기도
공동체 - 나의 전부는 주의 것이오니 저의 모든 것을 사용하여 주의 거처를 삼아주소서.
열방 - 오사카(일본)에서 빈민 사역과 묵상사역을 하시는 최정석.박회진 선교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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