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6
05
  공정한 재판과 절기 준수
   [ 출애굽기 23:1 - 23:19 ] (찬송216장)
본문은 재판의 증인과 재판장의 역할을 먼저 다룬 후,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3대 절기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희생제사를 드릴 때 금해야 할 세 가지 사항을 언급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증인의 역할
1절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2절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3절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

원수의 가축
4절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5절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재판관의 역할
6절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며 7절 거짓 일을 멀리 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8절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9절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

세 가지 절기
10절 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절 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12절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13절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하지 말지니라 14절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절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절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절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금해야 할 세 가지
18절 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19절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증언이 재판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던 시대에 율법은 9계명에 이어 또 진실한 증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헛소문이나 거짓증언은 말로 가하는 무서운 폭력입니다. 힘있는 자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아야 하고 약한 자라고 두둔해서도 안 됩니다. 아무도 애매하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까?

4,5절 소송 중인 상대의 곤란한 처지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해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형제관계이기 때문입니다.

6~9절 율법은 약자들이 재판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명령하고 있습니다. 권력자나 부자들에게는 관대하고 약자들에게는 엄격한 법 적용을 경계하고, 뇌물에 의해 재판의 결과가 영향을 받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를 조롱하는 일이요, 자신들이 종노릇 할 때의 고통을 망각한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10~13절 사람은 말할 것 없고 땅과 짐승까지도 안식을 주어 숨을 돌리게 해주어야 합니다. 안식일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쉼이 필요한 인간이고, 우리의 생존은 우리의 자원이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과 은혜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하려고 할 때 쉼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쉼마저 빼앗게 됩니다.

14~17절 이스라엘 백성은 세 절기, 즉 애굽으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는 무교절, 밀의 첫 추수를 기념하는 맥추절(오순절), 곡식을 창고에 저장하는 수장절(초막절)을 지켜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급하심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고, 언약 백성의 복을 영위하는 축제의 시간입니다.

18,19절 희생 제사를 드릴 때 유의할 것이 있습니다. 오염의 상징인 누룩을 희생의 피와 함께 드리지 말고, 여호와께 속한 희생기름을 아침까지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또 어미젖으로 새끼를 삶는 것도 생명의 질서를 훼손하는 일이기에 금합니다. 아마도 이방 제의에서 몇몇 방법론을 수용했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본질을 훼손하는 문화들은 단호히 배격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기도
공동체 - 이 땅에 사법 정의가 바로 서 아무도 억울하게 고난 받는 자 없게 하소서.
열방 - 한영매일성경을 위한 번역자를 주시고, 이 책을 통해 재외한인 그리스도인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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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2
05
  상해에 관한 율례
   [ 출애굽기 21:12 - 21:27 ] (찬송525장)
상해에 관한 율례입니다. 살인에 해당하는 네 가지 죄목을 먼저 소개하고(12-17절), 이어서 금전적 배상이나 피해에 상응하는 형벌로 다루어야 하는 죄들을 말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사형에 해당하는 네 가지 죄목
12절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3절 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14절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15절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절 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7절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상해를 입혔을 때의 배상
18절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하나가 돌이나 주먹으로 그의 상대방을 쳤으나 그가 죽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19절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 걸으면 그를 친 자가 형벌은 면하되 그간의 손해를 배상하고 그가 완치되게 할 것이니라

주인이 종을 죽이거나 상해를 입혔을 때
20절 사람이 매로 그 남종이나 여종을 쳐서 당장에 죽으면 반드시 형벌을 받으려니와 21절 그가 하루나 이틀을 연명하면 형벌을 면하리니 그는 상전의 재산임이라

동해(태)복수법
22절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임신한 여인을 쳐서 낙태하게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의 판결을 따라 낼 것이니라 23절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24절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절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종의 눈이나 이에 상해를 가했을 경우
26절 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 것이며 27절 그 남종의 이나 여종의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4절 고의적으로 살인한 자는 꼭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권한을 침범하였고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하는 가족을 죽인 것이니 언약의 복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형제를 멸시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으셨는데 혹시 마음으로 살인하고 있다면 어서 용서의 마음을 달라고 구합시다.

13절 우연한 사고로 살인한 경우엔 도피성으로 피해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민수기 35장 9~28절). 억울한 희생자가 없게 하시려는 의의 조치입니다. 우리 마음을 서늘하게 하는 흉악범들에게만 손가락질을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가슴에 분노와 울분을 안겨주고 한 번이라도 제대로 그 심정을 토로할 기회를 주지 않아 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우리의 책임도 생각해 봅시다. 주께서 우리의 도피성이 되어 주셨듯이, 우리가, 교회가 도피성이 되어 줍시다.

15,17절 죽음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부모를 폭행하거나 심지어 말로 저주만 하여도 마땅히 죽여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생명을 공급하는 자이고 하나님의 권위로 자녀를 양육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18,19절 상해를 입힌 만큼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배상해줘야 합니다. 피해를 주고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시도를 하나님은 결코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20,21,26,27절 주인이 자기 종을 쳐서 즉사하게 하면 그 주인 역시 벌을 면할 수 없습니다. 또 주인이 종의 이와 눈을 상하게 하였으면 그 종을 놓아줘야 합니다. 이 또한 주인이 종에게 어떻게 하든 전혀 책임을 묻지 않고 상류층이 가해자일 경우 금전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주변 나라들과는 차별되는 법으로서, 종은 주인의 소유이기 전에 하나님의 소유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22~25절 당한만큼만 갚아야 하는 공정한 보복의 원칙을 제시합니다. 이는 대개 피해본 것 이상으로 갚으려고 하는 자의적 보복의 마음을 억제시켜서 보복의 악순환을 끊을 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법을 공평하게 적용하여 하층계급을 보호하려고 만든 법입니다. 강자의 폭력을 막고 모든 생명이 똑같이 존중 받게 하는 법입니다.
기도
공동체 - 저로 인해 억울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게 하시고, 보복의 마음을 접고 용서할 마음을 주소서.
열방 - 선교사 자녀들이 자주 변하는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신앙적, 정서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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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
05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의 조건
   [ 출애굽기 20:18 - 20:26 ] (찬송334장)
하나님의 임재 현상을 경험한 백성들은 두려워서 모세에게 중보자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신부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알려주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모세에게 중보자가 되어 달라고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18절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절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절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절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예배 드릴 때 지켜야 할 규례들
2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23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24절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25절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절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2,23절 영광스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은이나 금으로 자신들을 위해 신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살아계셔서 친히 말씀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경외감과 인격적인 만남이 없이는 아무리 화려하고 열광적인 예배라도 '나를 위한' 신상 만들기에 그칠 것입니다.

24절 토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의 이름을 기념하면 그곳이 어디든지 주께서 복을 주실 것입니다. 지금도 바벨탑처럼 스스로 자기 이름을 내려는 이들은 흩어버리시겠지만(창세기 11장 4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베푸신 구속과 화해의 은총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높이는 곳마다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25절 돌로 단을 쌓을 때 그 돌을 정으로 쪼아 다듬으면 부정해진다고 하십니다. 인위적인 치장보다 자연 그대로를 더 원하신다는 뜻일 것입니다.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너무 중시하다가 예배자 자신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데 소홀하기 쉽고, 반듯하고 매끈한 제단을 만드는 것으로 예배자 자신을 반듯하게 하는 일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26절 하체가 드러날 염려가 있으니 계단을 만들어 제단에 오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이방 예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적인 제의를 철저히 차단하시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예배자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흥분시키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훔쳐보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갖지 말라는 뜻일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21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위엄있게 강림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시험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중보자로 세워 우리 가운데 임재하십니다. 또 말씀을 통해 늘 우리와 만나기 원하십니다. 초자연적인 신비한 경험이 아니더라도 매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얻고 죄를 이기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기도
공동체 -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하신 주님을 경외하며 참다운 예배자로 교제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 - 갈수록 비어가고 경제적으로 열악해져 가는 농어촌, 도서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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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8
05
  시내산에 강림하신 여호와
   [ 출애굽기 19:14 - 19:25 ] (찬송31장)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백성들이 순종하여 하나님과 대면할 준비가 끝나자 강림하십니다. 다시 한 번 경계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후 모세와 아론을 불러 올라오게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백성들
14절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절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불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
16절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절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절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절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모세를 불러 올라오게 하시는 하나님
20절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절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절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18절 드디어 언약의 두 당사자인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이 대면합니다. 우레와 번개와 구름과 나팔소리로 하나님의 엄위하신 임재가 예고된 후 불 가운데 임재하셨습니다. 임재에 동반된 이런 현상들은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분이 인간에게 다가오셨음을 보여줍니다. 그 하나님을 아바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은혜로운 특권을 주셨지만, 여전히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워 떪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그런 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말씀을 들려주시고 성령을 보내주셨으니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19~22절 백성들이 정해진 지경을 밀고 들어와 여호와를 보려다가 죽을까 싶어서 다시 한 번 모세만을 불러서 경고합니다. 또 제사장들도 성결하게 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심판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백성이든 지도자든 그들의 안전은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데 달려 있었습니다. 여호와를 직접 보려는 열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넘지 말아야 선을 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거나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명령은 가볍게 여긴 채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자들을 향한 엄한 경고입니다.

23~25절 아론이 모세와 함께 경계를 넘어 여호와께 더 가까이 나아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니다. 앞으로 모세와 함께 중요한 사역을 감당할 동역자 아론에게 공개적으로 영적 권위를 입혀주신 것처럼 보입니다. 교회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권위에 잘 순종하여 선한 질서를 이루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5절 결혼 첫 날 신부가 정결하게 준비하고 신랑을 맞이하듯, 세례 요한의 세례를 통해 예수님 오실 마음의 큰 길 하나 예비하였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지도를 따라 옷을 빨고 성적 행위를 금함으로써 성결케 하였습니다. 주님이 나와 동거하실 만큼 정결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신랑이신 주께서 흡족히 여길 만큼 마음을 잘 단장한 신부입니까?
기도
공동체 - 정결한 신부로 주님 앞에 나아가도록 늘 말씀으로 우리를 정갈하게 하소서.
열방 - 선교지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안전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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