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윗의 주님(12:35~37)
예수님은 다윗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증명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세력가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주신 분이고 말씀 자체이신 예수님의 권위는 사람들의 의심이나 술수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적대자들의 질문이 잠잠해지자, 시편 110:1을 인용해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셨습니다. 36절에 나오는 처음의 ‘주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키고, 다음의 ‘내 주께’는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죄와 악이 최종적으로 정복될 때까지 하나님 보좌의 우편에 앉아 계실 것입니다. 다윗은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으로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만세 전부터 계신 분입니다.
☞ 가난한 과부의 헌금 (12:38~44)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물은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 당시에 대부분의 서기관은 가식적인 종교 행위로 존경을 받고 지위를 얻었으며, 교만하고 탐욕에 찌들어 있었습니다. 당시에 과부들은 법적으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었기에 명망 있는 사람들에게 대리인 역할을 맡길 수밖에 없었고, 대리인들은 이 제도를 악용해 필요 이상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부당 이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가난한 과부가 예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그 과부가 드린 두 렙돈은 하루 품삯의 64분의 1에 해당하는 매우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과부는 가난한 중에 생활비 전부를 드렸습니다. 참된 헌금은 그 액수가 아니라 그것을 낸 사람의 마음에 의해 평가됩니다. 과부의 헌금은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드리는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헌신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아들이 기꺼이 인간의 혈통으로 태어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주’ 되심을 얼마나 자주 찬양합니까? ● 물질은 물론이고 인생 전부를 주님께 드렸습니까? 내 몸을 위해선 관대하면서도 주님께 드리는 데에는 인색하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