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의 피와 예수님의 피 (9:11~15) 동물의 피와 예수님의 피는 그 가치에 있어서 서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인간의 죄를 하나님이 공정하게 심판하신다면 인간은 피를 흘리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피보다 훨씬 가치 없는 동물의 피가 인간의 죄를 온전하게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동물의 피는 인간의 죄를 단지 육체적으로만 잠시 제거해 줄 뿐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살아 있는 한 동물 제사는 끊임없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흠이 없으신 예수님의 피는 비할 수 없이 가치가 있어서 인간의 죄를 단번에 영원히 씻어 줄 수 있습니다. 단지 육체적으로만이 아니라 인간의 양심까지 깨끗하게 씻어 줌으로, 죄에서 자유케 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온전하게 섬길 수 있도록 변화시켜 줍니다.
☞ 죽음으로 언약의 효력이 발생함 (9:16~22) 히브리서 기자는 16절에서 흥미로운 재담을 사용합니다. 15절에서 예수님을 새 언약의 중보라고 소개한 후, 16절에서는 똑같은 ‘언약’(헬, 디아쎄케)이라는 단어를 ‘유언’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디아쎄케’라는 단어는 대부분 ‘언약’으로 번역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유언’의 의미로 사용하는데, 이는 유언한 사람이 죽은 후에 유언이 효력을 발휘하듯이 언약이 유효하게 되려면 반드시 피 흘리는 죽음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죽음의 원리는 옛 언약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옛 언약도 동물이 죽어 피를 흘림으로 유효하게 되었듯이, 새 언약도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죽음으로 유효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 예수님의 보혈이 나의 죄를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씻어 주신 것을 확신합니까? 예수님의 보혈을 늘 찬송합니까? ● 새 언약이 유효한 시점은 언제부터입니까? 예수님이 생명을 주시면서까지 이뤄 주신 구원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갑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