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선한 행실(13:1~8) 구약의 성도들은 죽은 제사를 드렸으나, 그리스도인들은 산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죽은 제사는 동물을 죽여서 드리는 것이지만, 산제사는 성도의 삶 가운데 나타나는 믿음의 선한 행실입니다. 본문은 삶의 세 가지 영역에서 성도들이 보여야 할 믿음의 선한 행실을 소개합니다. 첫째, 사회생활의 영역에서는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숙박 시설이 귀했던 고대에는 순회 전도자들을 영접해 대접하는 것이 형제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이었습니다. 둘째, 가정적 영역에서는 혼인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셋째, 개인적 영역에서는 탐심을 버려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 성문 밖에서 드리는 산제사 (13:9~15)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문 밖에서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고 제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제물을 드리는 장소 역시 성문 밖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성문 밖이라는 표현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종교적인 의식에서 벗어나 삶의 현장으로 나가서 드리는 제사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구약의 제물은 반드시 성전 안에서만 드릴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드리는 산제사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성전 안에 있던 촛대를 들고 밖으로 나가서 빛을 비춰야 합니다. 둘째, 성문 밖은 고난의 장소입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십자가 고난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세상의 핍박과 고난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의롭게 사는 것이 성문 밖에서 드리는 산제사입니다.
● 믿음의 선한 행실 중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보이지 않는 믿음은 선한 행실로 드러나게 됨을 기억하십시오. ● 삶의 현장에서 예배자로서, 거룩한 산 제물로서 살아갑니까? 복음을 위해서라면 고난도 기꺼이 받을 수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