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을 가지자.

 

이미지 출처http://www.tfwm.com/audio-091310guest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감은 찬양할 때 감각적인 느낌(음악적인 기술)만 치중하지 않도록 하며,

표현(영적인 부분)을 가능케 한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스타일, 자신만의 음역,

자신이 가진 목소리에 가장 적절한 포지션, 이펙트 류(리버브나 딜레이 같은...)의 도움을 많이 받는

마이크 사용자라는 사실 등등의 부분을 알아야 한다.

 

앞서, 우리가 교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로 Vocal, Singer, Lead Vocal, Chorus, Choir정도의 용어가 있다.

이러한 용어의 적합한 사용과 용어의 뜻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간과할 부분이 아니다.

이것은 Vocal 팀에서 각자의 포지션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용어의 이해


이미지 출처 : http://www.bethany.on.ca/MinistryPrograms/WorshipatBethany/WorshipSupportTeams/tabid/99/Default.aspx

 

Vocal: 성악, 노래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대부분 Vocal을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이해하고 있는데...

이것은 Vocalist를 줄여서 Vocal이라고 표현하거나, 악기하고 구분되어 있는 부분이므로,

통칭하여 Vocal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좀 더 명확히 하자면...

노래하는 사람은 Singer나, Vocalist라고 불러야 한다.

 

Lead Vocal: 주 멜로디 라인을 얘기한다. 때때로 랩(rap)을 하거나.

애드립(ad libitum= ad lib.)을 자유로이 넣을 수도 있지만, 주 멜로디라인을 리드한다.

 

Chorus: 코러스는 제창을 하거나, Lead Vocal의 멜로디 라인을 함께 불러 받쳐주는 역할.

 즉, doubling하는 배킹 보컬(backing Vocal)과는 분명히 다르다.

우리는 찬양 팀에서 마이크를 들고 있는 singer와 구분하여 뒤에 세우거나,

 많은 숫자의 싱어들을 성가대석에 세워 Chorus라고 잘못 표현할 때가 있다.

그러한 경우는 Choir라고 표현해야 한다.

코러스는 파트(soprano, alto, tenor, bass= top girls, lower girls, top boys, lower boys)당 3명이상 씩

합창다운 사운드를 가질 때 Chorus라고 이해해야 한다.

 

Backing Vocal: 우리 찬양 팀에서 싱어들이 주로 하고 있는 역할이다.

화음을 넣지 않고 리드보컬(인도자나 Lead Vocal)을 받쳐주는 역할인데...

다만, 다른 점은 배킹 보컬은 마이크를 들고 부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 네 가지 정도의 용어만 명확히 이해한다면,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0명이 넘는 singer들의 포지션을 분명하게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특징

 

 

한스-헬무트데커-포크트라는 독일의 유명한 음악치료사가 쓴 책을 보면 우리는 태어나기도 전 엄마의 모태 속에서

이미 소리와 음향에 익숙해져 있으며, 태어난 후에는 이미 들은 소리와 표현력을 잠재하고 있다가

의사소통과 사회적 관계를 배워나간다고 한다.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노래를 부를 수도

악기를 연주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우리가 성인이 되어 가면서 다른 사람의 소리와

바깥에서 들려지는 소리에는 많이 익숙해지며, 귀 기울이는 만큼 그 소리는 자연스러운 반면...

자신의 목소리는 점점 낯설게 느껴지게 된다.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주의 깊게 들어보면 자기 목소리만의 특징들이 있다.

 자신의 목소리에서 음악적으로 리듬, 강약, 음색, 멜로디들을 느껴가며 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자신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잘(?)할 수 있으려면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노력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 http://www.theworshipcommunity.com/engaging-youth-in-worship-give-them-ownership


 

자신만의 음역: 주어진 곡을 잘 표현할 수 있는 Key를 찾자.

반 Key씩 오르내리면서 자신에게 가장 편안하고 느낌이 좋은 Key를 찾는다.

자신의 목소리가 음계의 어느 음에서 흉성에서 두성으로 바뀌는가(change voice= 팟사지오)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e드라이브 서비스- 발성법 참조)

오늘 내가 부를 찬양의 음폭이 어느 정도가 되는가를 살펴보자.

 

자신의 스타일 찾기: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적 스타일이 있다.

우리들이 부르는 찬양의 대부분의 음악적 스타일은 ballad(발라드), country western(컨트리 웨스턴), blues(블루스) 정도이고,

rock(록)이나, shuffle(셔플), calypso(칼립소)가 간간히 나온다. (물론 전문적인 CCM 가수라면 더 폭 넓은 음악적 스타일이 있다.)

나는 어떤 음악적 스타일을 좋아하는가를 알면 그러한 스타일의 찬양은 누구보다 자신 있게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우리는 찬양할 때 음악적인 부분(리듬, 박자, 음정, 호흡, 발성 등)에 신경이 온통 집중되어 제대로 찬양을 드리지 못할 때가 많다.

가사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찬양하는 경우 당연한 결과지만, 그것은 내가 그러한 음악적 스타일에 자신이 없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여러 음악적 스타일로 익숙하고 자신 있게 부르는 것은 장기간 얼마나 노력하느냐 하는 싱어 자신의 과제이다.

 

자신의 음악성: 여러분들은 음악성을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멜로디에 대한 기술적인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가 (강약 살리기, 호흡조절,

테누토나 악센트 같은 표현을 할 수 있는가 더 나아가 화음이나. 애드립을 구사할 수 있는가)이다.

이것은 이론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나는 어느 정도 인도자의 요구에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는가와

악기파트와 다른 테크닉(음의 도약, 템포)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나눌 수 있는가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마이크의 사용

 

 

목소리는 몸과 우리의 인격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교회보컬에게 있어서 한 가지 가장 중요하게 보태어 질것은 영성이다.

이 세 가지가 어우러질 때, 주님에 대한 찬양이 제대로 표현(expression)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lifeattheriver.org/get-involved/worshipartsministry/vocal-team/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먼저, 우리가 마이크를 늘 사용한다는 부분에 주목해 보자.

마이크를 사용 한다는 것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와 달리 이해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공명: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대부분 싱어들은 공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 소리를 멀리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 하여도

멀리 있는 사람에게 내 소리가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면 아무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크를 사용하는 교회보컬 같은 경우는 공명을 신경 쓸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마이크가 소리를 증폭시키거나. 소리에 공간감을 더해주는 리버브(reverb) 같은 이펙트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➁ 마이크의 사용은 소리를 성악적인 발성을 해야 하는가와 실용음악적인 발성(?생소리)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무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악 적이냐, 실용 음악적이냐 하는 것은 스타일과 테크닉의 차이 이다.

번의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올바른 발성은 필요하나, 예를 들어 모음의 텍궁(아,에, 이, 오, 우에서 ‘아’나 ‘에’,

‘이’처럼 밝게 소리 나는 모음을 어둡게 커버링 하는 것)을 규칙처럼 사용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소리의 증폭: 마이크의 사용은 곧 소리의 증폭을 의미한다.

마이크를 사용하므로 증폭 되는 것은 노래 소리 뿐 아니라... 호흡소리도 포함 된다.

그러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마이크의 특징(단일지향성, 다이나믹 마이크)을 알아야 하고,

마이크를 사용하므로 생기는 잡음(팝핑:popping ㅍ,ㅌ발음의 음압이 세므로,

시빌란스:sibilance ㅅ,ㅆ같이 강한 발음으로 생기는 잡음)을 알고 피해야 한다.

(마이크를 멀리 떼거나. 윈드 스크린(커버)을 쒸우는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이크를 어떻게 잡느냐 하는것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가(스피커를 통해 들리는 자신의 목소리를 체크하는 것)이다.

 

 

결   론

 

 

     

이미지 출처 : http://www.johnnysmusicasheville.com/worship-training-school-of-worship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특징을 파악하는 것,

얼마나 기술적인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가 더 나아가 음악적 이론의 습득까지 요구하지만...

이 글을 쓰는 가장 중요한 취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적인 목소리가 자신이 소리 내는 것과 거리가 있다고 할지라도

 현재, 가지고 있는 자신의 목소리에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는가는 이후,

자신의 목소리를 개발 하는 것과 같은 질적인 향상을 누구보다 빨리 성과를 드러낼 수 있는 가능성부터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감을 갖자.

 

 

mini's Comment


찬양단의 leader로서 해준 것 하나 없는 것 같아, 우선 미안함이 앞선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전공한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도 지금까지 너무도 잘 해주어서 고맙다.

Leader가 모하는 사람인가? 너희가 실수하고 잘못하는 것은 모두 나의 책임이다.

교육시키고 훈련시키지 못한 나의 잘못인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악기팀은 나랑 손발을 맞춘 것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내 눈빛만 봐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물론 아닌 때도 있다.)

하지만, 싱어들은 가끔 나를 힘들게 한다. (요즘은 더욱 자주 그런 것 같다.)

싱어들이 찬양할 때, 음정, 박자 다~ 틀리게 찬양하면 움찔움찔하게 된다.

싱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여기서 자신감이라는 것은

음정, 박자 다~ 틀린데도 큰소리로 찬양하라는 것이 아니다.

훈련과 연습을 통하여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찬양을 많이 듣고, 많이 부르라는 말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앞에 나와서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다만 앞에 나와서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하지 않겠나?

하나님께서 쓰레기 같은 것을 받으시는 하나님이 아니다. (너희가 부르는 찬양이 쓰레기라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저것도 안 될 때는 기도와 말씀으로 영성을 깨우기를 바란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나와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이다.

너희들이 좋아하는 찬양팀의 싱어들이 찬양하는 모습과 너희가 찬양하는 모습을 비교해 보기 바란다.

(사실 너희가 내 옆에 서 있기 때문에 너희가 어떻게 찬양하는지 나는 알 수 없다.)

그럴 때, 바로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될 것이다.

이 글은 너희를 꾸짖기 위함이 아니고, 처음에 말했듯이 나를 자책하려는 글이다.

너희가 읽고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 너희들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너희들을 너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런 글을 쓸 필요도 없겠지?)

 

마지막으로, 묻고 싶다. 너희는 왜 찬양을 하는가?

 

 

자료 출처: 청년목회자연합(Young2080) 에즈37 『우리교회 우리예배를 위한 E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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