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Mark) 8장 1절 ~ 13절] 사천 명을 먹이시다  

 

    예수님은 갈릴리 동편 데가볼리 지역에서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로 사천 명을 먹이십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은 다시 바리새인들과 대면하여 논쟁하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goo.gl/0s9oav

 

       
  사천 명을 먹이심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표적을 구하는 세대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여전히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깨닫지 못합니다. 불과 얼마 전에 오병이어의 이적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주님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고, 그분의 능력도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눈은 지금 가진 적은 음식과 광야라는 현실에만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눈을 돌려 그들과 함께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제자들처럼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주님이 과거에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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