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Exodus) 7장 8절 ~ 25절] 첫 재앙, 물이 피가 되다  

 

    지팡이가 뱀이 된 사건을 시작으로 완악한 바로의 눈앞에서 나일강을 포함한 애굽의 모든 물 근원이 피로 변하는 끔찍한 재앙이 일어납니다. 바로는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에도 불구하고 완악한 마음을 꺾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goo.gl/s6km6J

 

       
  뱀이 된 지팡이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물이 피로 변한 재앙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완악한 바로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완악한 마음을 간파하십니다. 모세와 아론에게 이적을 요구하는 것은 이적을 보여주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하나님이 보이신 이적을 깎아내리고 무시하려는 악한 계획이 있었고, 이스라엘 민족을 내보낼 마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악한 의도를 이미 알고 계셨기에, 모세와 아론에게 출애굽을 위해서 많은 이적을 애굽 땅에 행하게 되리라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3절). 바로가 거절할 것을 이미 알고 있어도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지팡이를 던지라 하시면 던진 모세와 아론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좇아 행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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