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11 ~ 18] 넘어진 나무, 무너진 교만

 

 

 

 

  애굽의 바로 왕을 교만 때문에넘어진 큰 나무’(앗수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넘어짐으로 인해 그에게 기대어 살던 모든 나라들도 함께 멸망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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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수르의 위엄

1

열한째 해 셋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과 그 무리에게 이르기를 네 큰 위엄을 누구에게 비하랴

3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4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어진 곳을 둘러 흐르며 둑의 물이 들의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매

5

그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크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뻗어 나갔고

6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였느니라

7

그 뿌리가 큰 물가에 있으므로 그 나무가 크고 가지가 길어 모양이 아름다우매

8

하나님의 동산의 백향목이 능히 그를 가리지 못하며 잣나무가 그 굵은 가지만 모하며 단풍나무가 그 가는 가지만 못하며 하나님의 동산의 어떤 나무도 그 아름다운 모양과 같지 못하였도다

9

내가 그 가지를 많게 하여 모양이 아름답게 하였더니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는 모든 나무가 다 시기하였느니라

앗수르의 교만

1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의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솟아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은즉

11

내가 여러 나라의 능한 자의 손에 넘겨줄지라 그가 임의로 대우할 것은 내가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쫓아내었음이라

12

여러 나라의 포악한 다른 민족이 그를 찍어 버렸으므로 그 가는 가지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졌고 그 굵은 가지가 그 땅 모든 물 가에 꺾어졌으며 세상 모든 백성이 그를 버리고 그 그늘 아래에서 떠나매

13

공중의 모든 새가 그 넘어진 나무에 거주하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지에 있으리니

14

이는 물 가에 있는 모든 나무는 키가 크다고 교만하지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가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을 마시는 모든 나무가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니 그들을 다 죽음에 넘겨 주어 사람들 가운데에서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게 하였음이라

앗수르의 최후

1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가 스올에 내려가던 날에 내가 그를 위하여 슬프게 울게 하며 깊은 바다를 덮으며 모든 강을 쉬게 하며 큰 물을 그치게 하고 레바논이 그를 위하여 슬프게 울게 하며 들의 모든 나무를 그로 말미암아 쇠잔하게 하였느니라

16

내가 그를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스올에 떨어뜨리던 때에 백성들이 그 떨어지는 소리로 말미암아 진동하게 하였고 물을 마시는 에덴의 모든 나무 곧 레바논의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지하에서 위로를 받게 하였느니라

17

그러나 그들도 그와 함께 스올에 내려 칼에 죽임을 당한 자에게 이르렀나니 그들은 옛적에 그의 팔이 된 자요 나라들 가운데에서 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던 자니라

18

너의 영광과 위대함이 에덴의 나무들 중에서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에서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 가운데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라

 

 

 

 

  두 달이 채 지나기 전에(30:20), 또 한 번 바로 왕과 그 백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선고하신다. ‘네 큰 위엄을 누구에게 비하랴라는 반어적인 질문을 통해 그들의 오만함을 완곡하게 드러내시며 그들이 당할 치욕적인 최후를 예고하신다. 존귀를 미천으로, 영광을 수치로, 축복을 저주로 뒤바꾸는 주범은교만이다. 주님은 우리가 탁월하지만 교만하여 어리석은 일꾼이 되기보다는, 부족하지만 겸손하여 지혜로운 신자가 되기를 바라신다.

 




 

 



 

 

 

 

[에스겔 301 ~ 26] 바로의 팔을 꺾으리라

 

 

 

 

  애굽에 대한심판의 날을 예고하십니다. 그날에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사람도, 안전한 장소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의 팔을 견고하게 하여 바로의 교만한 팔을 꺾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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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임하리라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통곡하며 이르기를 슬프다 이 날이여 하라

3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4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 애굽에서 죽임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의 무리가 잡혀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요

5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

애굽을 붙들어주는 모든 자들에게

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 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칼에 엎드러지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황폐한 나라들 같이 그들도 황폐 할 것이며 사막이 된 성읍들 같이 그 성읍들도 사막이 될 것이라

8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며 그 모든 돕는 자를 멸할 때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9

그 날에 사절들이 내 앞에서 배로 나아가서 염려 없는 구스 사람을 두렵게 하리니 애굽의 재앙의 날과 같이 그들에게도 심한 근심이 있으리라 이것이 오리로다

애굽이 자랑하던 모든 것들에게

1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으로 애굽의 무리들을 끊으리니

11

그가 여러 나라 가운데에 강포한 자기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그 땅을 멸망시킬 때에 칼을 빼어 애굽을 쳐서 죽임 당한 자로 땅에 가득하게 하리라

12

내가 그 모든 강을 마르게 하고 그 땅을 악인의 손에 팔겠으며 타국 사람의 손으로 그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황폐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 우상들을 없애며 신상들을 놉 가운데에서 부수며 애굽 땅에서 왕이 다시 나지 못하게 하고 그 땅에 두려움이 있게 하리라

14

내가 바드로스를 황폐하게 하며 소안에 불을 지르며 노 나라를 심판하며

15

내 분노를 애굽의 견고한 성읍 신에 쏟고 또 노 나라의 무리를 끊을 것이라

16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리니 신 나라가 심히 근심할 것이며 노 나라는 찢겨 나누일 것이며 놉 나라가 날로 대적이 있을 것이며

17

아웬과 비베셋의 장정들은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그 성읍 주민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

18

내가 애굽의 멍에를 꺾으며 그 교만한 권세를 그 가운데에서 그치게 할 때에 드합느헤스에서는 날이 어둡겠고 그 성읍에는 구름이 덮일 것이며 그 딸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

19

이같이 내가 애굽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바로의 팔을 꺾으리라

20

열한째 해 첫째 달 일곱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

인자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의 팔을 꺾었더니 칼을 잡을 힘이 있도록 그것을 아주 싸매지도 못하였고 약을 붙여 싸매지도 못하였느니라

22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을 대적하여 그 두 팔 곧 성한 팔과 이미 꺾인 팔을 꺾어서 칼이 그 손에서 떨어지게 하고

23

애굽 사람을 뭇 나라 가운데로 흩으며 뭇 백성 가운데로 헤칠지라

24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을 견고하게 하고 내 칼을 그 손에 넘겨주려니와 내가 바로의 팔을 꺾으리니 그가 바벨론 왕 앞에서 고통하기를 죽게 상한 자의 고통하듯 하리라

25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6

내가 애굽 사람을 나라들 가운데로 흩으며 백성들 가운데로 헤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라

 

 

 

 

  애굽이 의지하고 자랑하던 모든 것들이 심판의 칼에 전멸할 것이다. 강물은 마르고 옥토는 황무지가 되며, 우상들은 파괴되고 신으로 추앙 받던 왕자들은 끊어질 것이며, 견고한 요새는 함락되고 힘센 장정은 죽임을 당하며, 거민은 포로로 잡혀 갈 것이다. 재건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무너지고 파괴될 것이다. 하나님 없는 삶에 남는 것은 죽음의 통곡과 심판뿐이다. 심판을 감당할 재물도, 권력도, 지혜도 없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내가 모으고 쌓고 세운 것은 다 헛될 것이다.

 







 

 

 

 

[에스겔 281 ~ 10]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다

 

 

 

 

  큰 지혜와 많은 재물로 하나님의 자리까지 탐하던 두로 왕에게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바벨론의 침공 앞에서 나약한 자신의 실체를 깨닫게 되고 열방 가운데서 수모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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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이유: 교만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3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와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4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5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심판의 내용: 치욕적인 최후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하였으니

7

그런즉 내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8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를 바다 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 같이 바다 가운데에서 죽게 할지라

9

네가 너를 죽이는 자 앞에서도 내가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느냐 너를 치는 자들 앞에서 사람일 뿐이요 신이 아니라

10

네가 이방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 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양식의 맨 아래

 

 

 

 

두로 왕은 큰 지혜로 재물을 더하였고, 쌓여가는 재물과 함께 그의 마음도 한없이 높아져갔다. 그가 뽐내며 자부하던 것들이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할 만큼 눈을 어둡게 하고, 하나님을 무시할 만큼 마음을 교만하게 만든 것이다. 다니엘을 능가하는 지혜를 자랑했지만 다니엘과 같은 겸손과 신앙은 그에게 없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권력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아는 것이 참 지혜가 아닐까?

 







 

 

 

 

[에스겔 231 ~ 21]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음행

 

 

 

 

  행음한 두 자매의 비유를 통해 북이스라엘(사마리아)과 남유다(예루살렘)의 심판이 정당하고 필연적이었음을 선고하시며, 그들의 고질적인 종교, 정치적 행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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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두 자매에 대한 소개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두 여인이 있었으니 한 어머니의 딸이라

3

그들이 애굽에서 행음하되 어렸을 때에 행음하여 그들의 유방이 눌리며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져졌나니

4

그 이름이 형은 오홀라요 아우는 오홀리바라 그들이 내게 속하여 자녀를 낳았나니 그 이름으로 말하면 오홀라는 사마리아요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니라

오홀라의 음행

5

오홀라가 내게 속하였을 때에 행음하여 그가 연애하는 자 곧 그의 이웃 앗수르 사람을 사모하였나니

6

그들은 다 자색 옷을 입은 고관과 감독이요 준수한 청년이요 말 타는 자들이라

7

그가 앗수르 사람들 가운데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든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혔으며

8

그가 젊었을 때에 애굽 사람과 동침하매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져졌으며 그의 몸에 음란을 쏟음을 당한 바 되었더니 그가 그 때부터 행음함을 마지아니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내가 그를 그의 정든 자 곧 그가 연애하는 앗수르 사람의 손에 넘겼더니

10

그들이 그의 하체를 드러내고 그의 자녀를 빼앗으며 칼로 그를 죽여 여인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이 그에게 심판을 행함이니라

아우 오홀리바의 음행

11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의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의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의 형보다 더 부패하여졌느니라

12

그가 그의 이웃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였나니 그들은 화려한 의복을 입은 고관과 감독이요 말타는 자들과 준수한 청년이었느니라

13

그 두 여인이 한 길로 행하므로 그도 더러워졌음을 내가 보았노라

14

그가 음행을 더하였음은 붉은 색으로 벽에 그린 사람의 형상 곧 갈대아 사람의 형상을 보았음이니

15

그 형상은 허리를 띠로 동이고 머리를 긴 수건으로 쌌으며 그의 용모는 다 준수한 자 곧 그의 고향 갈대아 바벨론 사람 같은 것이라

16

그가 보고 곧 사랑하게 되어 사절을 갈대아 그들에게로 보내매

17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행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18

그가 이같이 그의 음행을 나타내며 그가 하체를 드러내므로 내 마음이 그의 형을 싫어한 것 같이 그를 싫어하였으나

19

그가 그의 음행을 더하여 젊었을 때 곧 애굽 땅에서 행음하던 때를 생각하고

20

그의 하체는 나귀 같고 그의 정수는 말 같은 음란한 간부를 사랑하였도다

21

네가 젊었을 때에 행음하여 애굽 사람에게 네 가슴과 유방이 어루만져졌던 것을 아직도 생각하도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서로 앙숙이요 숙적이었지만 고질적인(‘어렸을 때’) 패역과 음행에 있어서는 서로 닮은 자매였다. 그들 모두 안으로는 총체적인 부정과 부패로 무너졌고(22), 밖으로는 강대국과의 정치, 외교적 행음을 일삼다가 도리어 유린당했다. 하나님이 머무시는 장막(‘오홀라, 오홀리바’)의 아름다움과 정결함은 간곳없고 추악함과 더러움으로만 얼룩져 있다. 내 장막은 순결한 신부처럼, 주님을 모실 만큼 정결하게 단장되어 있는가?

 







 

 

 

 

[빌립보서 410 ~ 23] 주 안에서 자족함을 배우다

 

 

 

 

  바울은 복음의 시초부터 지금까지 물질적으로 후원해준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어떤 형편에서든 자족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도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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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하기를 배움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 교회에 대한 칭찬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풍족한 바울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문안과 축원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은 모든 일에 대한자신감이 아니라 모든 형편에서의자족함이었다.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는 데서 오는 자족함이요, 소유를 우상처럼 받들지 않고 상대화할 수 있는 자족함이다. 형편에 따라 울고 웃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의 조건 속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수용하고 감사할 수 있는 자족함이다. 주 안에서 자족하는 삶이 탐욕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더욱 요청되는복음에 합당한 삶이 아닐까?

 







 

 

 

 

[빌립보서 41 ~ 9] 주 안에 굳게 서라

 

 

 

 

  바울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함께 협력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덕목을 실천함으로주 안에 굳게 서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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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음으로 주 안에 서라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같은 마음을 품으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몇 가지 권면들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평강의 하나님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양식의 맨 아래

 

 

 

 

바울은 갈등 당사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한마음을 품도록 촉구한다. ‘각 사람에게 권고함으로써 갈등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넘기지 않고 책임 있게 화해하기를 기대한다. 바울에게는 그들 모두 경쟁자가 아니라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한 동역자이며 영원한 생명에 함께 참여할 가족이었다. 복음의 원수들을 대적하고 주 안에 굳게 서기 위해하나 됨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하라고 권한다. 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기도 안 해도 되는 상황이나 문제는 없다는 뜻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라는 뜻이다. 시련이 다가오고 염려가 몰려올 때, 기도를앞세운다면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더 나은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께서 불안한 우리의 마음과 생각부터 서둘러평강으로 지켜주실 것이다.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을 때, 험한 풍파 속에서도 우리는 굳게 서게 될 것이다(1).

 







 

 

 

 

[빌립보서 315 ~ 21] 하늘의 시민과 십자가의 원수

 

 

 

 

  바울은 자기 배만 위하고 땅의 일에만 집착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하늘에 소망을 두며 그리스도를 좇아 사는 이들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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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이룬 자들의 생각과 행함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십자가의 원수들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양식의 맨 아래

 

 

 

 

바울은 상을 위해 달리는 경주자(3:14)나 항오를 지어 행군하는 군인처럼, 믿음의 경주와 행렬에서 각자 어디에 이르렀든지 머뭇거리거나 뒷걸음치지 말고 전진하라고 권면한다.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어제의 나와 경쟁하며, 주를 따라 더 온전히 십자가의 삶에 참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를 부정하며 살라는 뜻이다. 주님은 우리의 지식이나 수준보다 순종을 보시므로, 다 아는 것처럼 자만하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포기하지 말고, 아는 만큼 행하라고 하신다. 부족한 이해와 연약한 믿음이 신앙의 여정을 중단하고 행로를 벗어나는 정당한 변명일 수는 없다.

 







 

 

 

 

[빌립보서 25 ~ 18] 그리스도를 본받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겸손한 삶의 모델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서로 하나가 되고 구원을 이루며,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상 속에서 빛들로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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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낮아지심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의 높이심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하나님과 같아지려 했던 교만한 아담(창세기 3 6)과 달리,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당연한 지위와 권리마저 다 버리고 종의 형체를 입고 사람이 되셨다. 또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까지 자기를 낮추셨다. 그리스도의 순종과 십자가의 삶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이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자아를 숭배하는 시대에, 앞서 가신 예수님을 따라 겸손과 순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자!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공동체 안에 원망과 시비는 사라질 것이다. 또 생명의 말씀을 붙들 때,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존재로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이런 성도들이 마지막 때에 주 앞에서 지도자의 자랑과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될 것이다.

 







 

 

 

 

[빌립보서 127 ~ 2 4] 복음에 합당한 삶

 

 

 

 

  육신의 안위보다 복음과 신앙의 진보를 더 염려했던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복음 때문에 고난을 받을지라도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권면한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복음에 합당한 생활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은혜를 주신 목적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한마음과 한뜻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양식의 맨 아래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하늘 시민답게 생활하라고 권면한다. 빌립보인들이 로마 시민답게 살아야 했듯이, 그리스도인도 이 땅에서 하늘 시민답게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기 때문이다. 복음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거룩한 정체성을 부여하고, 그에 어울리는 생각과 삶의 방식을 요구한다. 내 사고와 가치관, 행동과 삶의 방식은 복음이 말하는 바와 어울리는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복음의 가치와 그리스도인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고 있는가?

 







 

 

 

 

[빌립보서 112 ~ 26]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바울은 자신의 투옥이 역설적으로 복음의 진보를 가져왔다고 증언합니다. 그리스도와 복음, 성도들의 믿음이 자신이 살아있는 이유이며 또 살아야 할 이유라고 고백합니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복음의 진보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그리스도 전파의 동기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바울의 태도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바울의 고민과 확신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양식의 맨 아래

 

 

 

 

바울의 매임(수감)을 복음 진보와 확산의 기회로 사용하셨다. 큰 걸림돌처럼 보이는 사건이 도리어 전도의 기회가 되었고 식어가는 구령의 열정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다. 제국은 바울을 감금했지만 복음까지 가두지는 못했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막지 못했다. 바울의 확신대로(1 6) 하나님께서 구원의 시작과 과정과 끝을 주관하신다. 내 때가 아닌 주님의 때에, 내가 아닌 다른 이를 통해, 내가 예상하지 못한 주님의 방식으로 복음의 역사를 이어가실 수 있음을 믿는가?

바울은 성도들의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감옥에서 풀려나게 될 것을 확신한다. 하지만 그가 더 바라고 원하는 것은 육신의 안위나 생사 여부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존재의 이유고 삶의 목적이고 전부였다. 나에게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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