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제13일 함께 읽을 말씀은

누가복음 11장에서 19장까지이다.

 

11장에는 주기도문과 예수님의 복음 전도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12장은 ‘너희는 이 시대를 분변(分辨)하라.’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으며, 외식과

마지막 때에 관한 예수님의 경고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분별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13장은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특히 안식일 논쟁에 있어서 외식자들의 위선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동물과

사람을 대조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14장에서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무리에게

제자의 길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길이요,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기를 부정하는 길임을 교훈하셨다. 15장부터 17장 10절까지에는 여섯 가지

비유가 나오는데 이 비유들은 잃어버린 자와 소외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것과 그들의 회개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교훈이다.

특히 16장에서는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 멸시 받는 자, 천한 자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7장 11절부터 19장 27절까지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시는 교훈으로, 천국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19장 28절부터 21장까지는 예루살렘 사역을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사역을 감당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이것은 지금까지

메시아로 불리는 것을 감추려 했으나 입성하신 후에는 주님 스스로

메시아이심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즉 예루살렘 입성이 주님으로서의 사역의

종결이었으나, 민중들은 예수님을 민족 구원이나 정치적 구원의 메시아로

간주하여 새로운 시작으로 본 것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 13:24)

 

누가복음 11장

예수님께서는 기도에 대해서 묻는 제자들에게 올바른 기도의 자세를 교훈하셨고, 한 벙어리 귀신을 내쫓으시면서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사실을 선포하심과 동시에 그 세대에게 요나의 표적을 제시하셨으며,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에게 ‘화’를 선언하셨다.

■ 움, 말(33절):은 은밀히의 약 10L의 양이 들어가는 용기

■ 박하(薄荷),운향(蕓香):유대인들은 박하를 정원에서 가꾸었으며, 운향은 야생풀로 회록색의 잎과 노란 꽃을 가진 약1m크기의 식물

■ 사가랴(51절):역대하 24장에 기록되어 있는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로 그는 백성들의 우상 숭배를 꾸짖다가 돌에 맞아 죽었다.

누가복음 12장

예수님께서는 세상적인 욕심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도록 요구하셨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가 되도록 교훈하셨다. 또한 그 시대가 최후 심판이 임할 시기임을 경고하면서 당신의 재림에 대해 준비하고 대망하기를 선포하셨다.

■ 앗사리온(6절):1데나리온 1/16. 참새는 식용으로 매매됨

누가복음 13장

예수님께서 억울한 죽음을 예로 들어 회개를 재촉하셨고, 열매 맺지 못하는 자들을 준엄하게 심판하셨다. 그리고 병든 자를 치료하시고 외식하는 자들을 책망하셨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죄인들을 대신해 죽어야 함을 아시고 준비하셨다.

■ 날개 아래 모음(34절):하나님께서 일꾼을 지극히 사랑하심을 나타냄

누가복음 14장

예수님께서는 수종병자를 고치시면서 안식일의 바른 정신을 교훈하셨다. 또한 잔치 비유를 통해 겸손의 필요성을 설파하셨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좇겠다고 나섰을 때 그들에게 제자의 길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길이요,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기를 부정하는 길임을 교훈하셨다.

■ 수종병(2절):근육 조직과 혈관 속에 액체가 고여 물을 빼내야 하는 병

누가복음 15장

예수님께서는 잃었던 양의 비유, 잃었던 은전의 비유, 잃었던 아들의 비유를 통해 소외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들의 회개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교훈하셨다.

■ 드라크마(8절):헬라의은전.로마의 데나리온에 해당. B.C.300년경에는마리의 값

■ 쥐엄 열매(16절):작은 뿔의 뜻이며 열매의 모양을 딴 이름. 높이는 10m, 열매의 크기는 25cm에 달함

누가복음 16장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 꾀를 내어 난처한 처지에서 벗어나는 내용의 비유와 위선적인 바리새인의 모습, 그리고 욕심 많은 부자의 말로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 기름 백 말(6절):한 말은 약41L, 기름은 감람유를 뜻함. 백말은 약 1,000데나리온의 가격

■ 자색 옷, 고운 베옷(19절):겉옷 과 속옷, 자색 옷은 조개류에서 추출한 고급 염료로 염색한 것이며, 고운 베옷은 애굽산 세마포

누가복음 17장

예수님께서는 형제를 실족하게 하는 것, 용서, 믿음, 인간의 의무, 감사에 대해 비유로써 설명하시고 이 세상에 임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다.

■ 실족(失足)(1절):발을 헛디딤. 여기서는 죄를 짓는 것을 말함

누가복음 18장

예수님께서는 끈기 있게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으며, 의로운 자의 기도를 해야 할 것을 교훈하셨다. 그리고 돈 많은 관원의 비유를 통해 재물을 많이 가진 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힘든 이유를 말씀하셨다. 또한 자신의 수난을 제자들에게 예고하신 후 여리고에서 간구하는 소경을 고쳐 주셨다.

■ 토색(討索)(11절):강탈하여 빼앗음

누가복음 19장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위하여 여리고를 지나가시던 도중에 세리장 삭개오를 만나셨으며, 여기에서 므나 비유를 통해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고난과 죽음의 길임을 말씀하셨다. 이 후에 예수님께서 드디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 여리고(1절):여리고는 지역적으로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비옥한 땅으로서 종려나무 숲이 크게 우거져 있었고, 세계적인 발삼향나무의 산지. 삭개오는 이곳에서 세관장이었다.

■ 므나(13절):노동자의 일당이 한 데나리온이었고, 백 데나리온이 한 므나. 대체로 60므나가 한 달란트이다.

 

좁은 문

 

누가복음 13장 24절에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말씀하시면서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힘쓰지 않으면 못 들어간다는 말씀이다. 또 25절에 구원의 문이

한 번 닫히면 열리지 않을 것을 말씀하시면서 구원의 문이 열려 있을 때에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성도다. 거룩하게

구별되었다는 뜻이다. 세상 풍조에 휩쓸려 살 것이 아니라,

구별된 존재답게 좁고, 찾는 이가 적으며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그 길이 생명의 길, 구원의 길이라면 그 길로 걸어가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순종하며 살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 인도의 푼잡 로케교회(카시미리 랄 목사), 푼잡 바크나교회(메이저 마시

            목사), 오릿사 부루부시교회(부본 코촙 목사)의 부흥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정] 부모는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며,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효를 행함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사랑과 존경의 관계이기를 기도

            합니다.

  [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의 방도를 찾고, 그 속에서 모든 기업들이 튼튼

            해지며 세계와의 경쟁에서도 성공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통독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 제11일 함께 읽을 말씀은

누가복음 4장에서 7장까지이다.

 

4장 14절부터 9장 50절까지는 갈릴리 사역을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4장은 예수님께서 시험을 이기시고 전도를 시작하신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난 뒤에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된 것이다.

5장에는 예수님께서 당시 하류 계층인 어부들과 백성들에게 손가락질 받던

 세리를 제자로 삼으시고 병자를 고쳐 주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예수님이 죄인들의 친구로 오셨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6장에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사실과 열두 제자를 사도로

 세우시고 무리들에게 새 교훈을 설교하신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7장에는 백부장과 나인 성 사건, 세례 요한과 제자들에 대한 사건,

그리고 옥합을 깨뜨린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사건들을 볼 때

오직 참 믿음과 참 회개를 통해서만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참된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눅 6:31)

 

누가복음 4장

예수님께서는 성령에게 이끌리시어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고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다.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나사렛 전도와 가버나움 전도 등 초기 전도사역을 행하셨다.

■ 은혜의 해(19절):구약의 희년으로서 매년 50년 마다 실시되며, 그 날이 오면 땅의 경작을 중지하며 노예들을 해방시켜 줌

누가복음 5장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 그리고 세리 레위를 제자로 삼으셨으며, 문둥병자와 중풍병자를 고치셨다.

■ 게넷사레 호수(1절):그 모양이 비파처럼 생겼고, 신약시대에는 일반적으로 갈릴리 바다라고 불렀다.

■ 레위(27절):레위의 아들들인 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자손들에게 주어진 명칭으로 다른 지파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누가복음 6장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셨으며, 열두 제자를 불러서 사도로 세우시고 무리들에게 새 교훈을 주셨다.

■ 진설병(陳設餠)(4절):이 떡은 밀가루를 11회나 곱게 채쳐서 구운 떡인데, 안식일마다 열두 지파를 의미하는 뜻으로 열두 개를 성소에서 하나님께 바쳤다.

누가복음 7장

그리스도께서 백부장의 종을 치유하시고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다. 또한 감옥에 있던 세례 요한과 그의 제자들의마음을 굳게잡아주셨으며,예수님의 발을 향유로 씻은 여인의 행위를 의롭게 여기셨다.

■ 백부장(2절) :백 명의 군병을 지휘하는 사람

■ 나인(11절):나사렛에서 남동쪽으로 7.2km떨어져 있음. 오늘날의 넨(Nen)지역

 

남을 대접하라

 

누가복음 6장 31절에 예수님께서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으면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차원의 말씀이 아니다.

조건이 없는 사랑의 차원에서 하신 말씀이다. 나는 ‘하나님꼬봉’이란 닉네임을

쓴다. 꼬봉이란 일본어 子分(こぶん)에서 온 말로 정확한 발음은 코붕이다.

뜻은 부하, 종이란 뜻이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이 자신을 종처럼 대접하면 ‘나는 사람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다.’라고 화를 내며 말할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라면

 낮고 낮은 모습으로 사람을 먼저 섬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오늘 하루, 낮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섬기기를 기도한다.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순종하며 살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 에스더여선교회 회원들에게 믿음과 성령충만의 은혜를 주셔서 교회를

            봉사하고 섬기는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정] 교회를 봉사하고 섬기는 일에 있어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은 은혜와

            자족하며 감사함으로 섬기는 믿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기를 소원하며 기독교 문화 보급에

            힘쓰는 기독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영감 주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2010.12
21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주님의 위로 (성탄절 QT )
[ 누가복음 2:22 - 2:39 ]
 
[오늘의 말씀 요약]
요셉과 마리아는 결례를 행하기 위해 아기 예수님을 안고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이 아기를 보고는 주님의 구원을 봤다고 말합니다. 과부 안나도 아기를 보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람들에게 아기에 대해 말합니다.

☞ 메시아를 만난 시므온

2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2 When the time of their purification according to the Law of Moses had been completed, Joseph and Mary took him to Jerusalem to present him to the Lord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3 (as it is written in the Law of the Lord, "Every firstborn male is to be consecrated to the Lord"),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4 and to offer a sacrifice in keeping with what is said in the Law of the Lord: "a pair of doves or two young pigeons."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5 Now there was a man in Jerusalem called Simeon, who was righteous and devout. He was waiting for the consolation of Israel, and the Holy Spirit was upon him.
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6 It had been revealed to him by the Holy Spirit that he would not die before he had seen the Lord's Christ.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7 Moved by the Spirit, he went into the temple courts. When the parents brought in the child Jesus to do for him what the custom of the Law required,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28 Simeon took him in his arms and praised God, saying: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29 "Sovereign Lord, as you have promised, you now dismiss your servant in peace.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0 For my eyes have seen your salvation,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1 which you have prepared in the sight of all people,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2 a light for revelation to the Gentiles and for glory to your people Israel."
33 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33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marveled at what was said about him.
34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34 Then Simeon blessed them and said to Mary, his mother: "This child is destined to cause the falling and rising of many in Israel, and to be a sign that will be spoken against,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5 so that the thoughts of many hearts will be revealed. And a sword will pierce your own soul too."

☞ 안나의 감사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6 There was also a prophetess, Anna, the daughter of Phanuel, of the tribe of Asher. She was very old; she had lived with her husband seven years after her marriage,
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7 and then was a widow until she was eighty-four. She never left the temple but worshiped night and day, fasting and praying.
38 마침 이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38 Coming up to them at that very moment, she gave thanks to God and spoke about the child to all who were looking forward to the redemption of Jerusalem.
39 주의 율법을 좇아 모든 일을 필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39 When Joseph and Mary had done everything required by the Law of the Lord, they returned to Galilee to their own town of Nazareth.

결례의 날(22절) 산모를 정결케 하는 의식의 날
어린 반구(24절) 새끼 비둘기
필하고(39절) 일을 마치고
 

본문 해설
☞ 메시아를 만난시므온 (2:22~35)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던 때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사람들은 오랜 기다림과 절망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했습니다. 산모의 정결 예식(레 12:1~5)을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찾은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만났습니다. 아기를 품에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므온의 노래는 오랜 기다림 끝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송축합니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30절). 실로 주님의 구원은 심리적인 구원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구원, 곧 약속하신 한 사람(인격)을 통해 성취된 구원입니다. 이 구원은 ‘이스라엘의 영광’일 뿐 아니라 ‘이방을 비추는 빛’이기도 합니다. 열방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마침내 성취되는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 안나의 감사 (2:36~39)
안나는 기구한 생애를 산 여인입니다. 그녀가 84년 동안 과부로 살았는지, 아니면 그녀의 나이가 84세인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로 읽는 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고대 근동의 풍습대로 그녀가 13~14세에 결혼했다면 20대 초반에 과부가 되었고, 이미 100세가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구한 생애였지만, 외적 상황 역시 암울하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마카비 가문 중심의 하스모니안 왕조 아래 일시적 독립을 누리고 있었지만, 정치적 불안과 반란의 소용돌이는 이민족의 지배 때보다 더 절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시기가 끝나 갈 무렵 안나는 메시아를 보게 되었고, ‘예루살렘의 구속’을 이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만난 구원의 여명이었기에 더 큰 감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 아기 예수님 안에서 열방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봅니까? 이번 성탄절에 맛볼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사모합니까?
● 기구하고 힘든 인생을 한탄하기보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기쁨으로 살아갑니까? 안나처럼 주님 앞에 경건한 삶을 살고자 힘씁니까?


오늘의 기도
단지 아기 예수님을 본 것으로 주님의 구원을 보았던 것처럼 저도 삶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흔적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그로 인해 위로받고 감사하며, 주님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Mailing service : SWIM | Tel : 02-796-3217 | Email : swim@swim.org | Update : 엄재성
자료제공 : (사)두란노서원 | Tel : 02-2078-3200 | Email : qtlife@duranno.com
All Rights Reserved (c)DURANNO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