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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떠나신다면 다른 모든 것은 비참한 위로자일 뿐이다.
- 토머스 굿윈
 
2009.05
20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 시편 83:1 - 83:18 ]
 
[오늘의 말씀 요약]
아삽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민족들을 하나님께 고발하며 그들을 향해 침묵하시지 말 것을 간구합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의 대적들에게 행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행하셔서 여호와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그들로 알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삽의 시 곧 노래〕
☞ 위기 앞에서 부르짖음

1 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
1 O God, do not keep silent; be not quiet, O God, be not still.
2 대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
2 See how your enemies are astir, how your foes rear their heads.
3 저희가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3 With cunning they conspire against your people; they plot against those you cherish.
4 말하기를 가서 저희를 끊어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4 "Come," they say, "let us destroy them as a nation, that the name of Israel be remembered no more."
5 저희가 일심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언약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거민이요
5 With one mind they plot together; they form an alliance against you-- 6 the tents of Edom and the Ishmaelites, of Moab and the Hagrites, 7 Gebal, Ammon and Amalek, Philistia, with the people of Tyre.
8 앗수르도 저희와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셀라)
8 Even Assyria has joined them to lend strength to the descendants of Lot. Selah

☞ 대적의 멸망을 위한 기도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같이 저희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9 Do to them as you did to Midian, as you did to Sisera and Jabin at the river Kishon, 10 who perished at Endor and became like refuse on the ground.
11 저희 귀인으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저희 모든 방백으로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1 Make their nobles like Oreb and Zeeb, all their princes like Zebah and Zalmunna,
12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2 who said, "Let us take possession of the pasturelands of God."
13 나의 하나님이여 저희로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초개 같게 하소서
13 Make them like tumbleweed, O my God, like chaff before the wind.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화염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저희를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저희를 두렵게 하소서
14 As fire consumes the forest or a flame sets the mountains ablaze, 15 so pursue them with your tempest and terrify them with your storm.
16 여호와여 수치로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 저희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6 Cover their faces with shame so that men will seek your name, O LORD.
17 저희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
17 May they ever be ashamed and dismayed; may they perish in disgrace.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18 Let them know that you, whose name is the LORD-- that you alone are the Most High over all the earth.

롯 자손(8절) 모압과 암몬 자손
귀인(11절) 귀족, 방백
하나님의 목장(12절) 가나안 땅에 대한 비유적 표현
검불(13절) 마른 풀이나 낙엽
초개(13절) 지푸라기


 

본문 해설
☞ 위기 앞에서 부르짖음 (83:1~8)
아삽은 공동체의 위기 앞에 침묵하고 계신 듯한 하나님을 불러 흔들어 깨웁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머리를 쳐들고 날뛰는 자들이 ‘주의 원수들’,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이 치려는 대상이 바로 ‘주의 백성’, ‘주께서 숨기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적들은 단순히 이스라엘이 아닌 ‘주’를 대적해 하나님 나라인 이스라엘의 이름이 세상에서 영원히 기억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서로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삽은 대적의 정체를 하나님께 낱낱이 아룁니다. 팔레스타인에 있는 주변 국가뿐 아니라 앗수르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을 아룁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삽과 같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 대적의 멸망을 위한 기도 (83:9~18)
하나님이 대적들을 물리치신 사건들을 잘 알면 우리의 기도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 가운데 구체적으로 행하신 것처럼, 지금도 구체적으로 행하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대적도 지금의 대적과 동일한 목표를 가졌습니다. 즉 하나님의 목장을 자신들의 소유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삽은 하나님이 과거에 대적들에게 행하신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행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굴러가는 검불같이, 바람에 날리는 초개같이 되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대적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되고,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놀라 결국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은 멸망의 순간에 가서야 주님의 이름을 찾을 것이고, 여호와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오늘날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들은 누구입니까? 현대 교회가 처한 위기 앞에서 내가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내 삶의 현장에서 지금도 영적 전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느낍니까? 하나님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삶 속에서 전파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오늘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주님이 침묵하실지라도 낙심치 않게 하시고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바라보며 기도로 현실의 고난을 이기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그들로 기도하게 하라
세계의 제국을 이룩한 로마는 두 개의 유명한 보병 사단을 갖고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우레 군단’이라는 밀리틴 군단이다. 철학자이자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가 176년 게르만 민족과의 전쟁 때 붙여 준 별명이었다. 당시 로마군은 북으로 진군하던 중에 가파른 산 위에서 적들에게 포위됐다. 계속되는 더위와 가뭄은 군사들을 괴롭혔다. 그때 근위병 중의 한 명이 황제에게 나아갔다. 그는 밀리틴 군단이 기도의 능력을 믿는 기독교인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를 핍박했던 황제는 “그들로 기도하게 하라”라고 명령했다. 밀리틴의 군사들은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로마군을 구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밀리틴 군사들의 기도는 밤새도록 계속됐다. 마침내 그들이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는 순간에 먹구름이 몰려왔고, 천둥이 치기 시작하더니 강한 폭풍이 적의 요새를 덮쳤다. 폭풍은 적의 심장부를 기습해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상처는 로마군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폭풍은 환호하는 로마군에게 단비로 변해 내리더니 이내 그치고 말았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이 일이 있은 후 밀리틴 군단을 ‘우레 군단’이라 불렀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태도도 바뀌기 시작했다.
기도와 구원이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사탄의 공격을 잠재울 수 있는 신적 병기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사탄의 공격을 그에게 치명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
「기도」/ W. B. 프리맨
한절 묵상 ☞ 시편 83편 1~2절
우리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과 기도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게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우리의 유익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으면 됩니다. 절박한 상황이라 해도 우리의 마음을 엄습하는 두려운 감정에 절대로 굴복하지 마십시오.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런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하실 것입니다.
조이스 마이어/ Life in the World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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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으로 고난 받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가치가 가장 밝게 빛나는 길이다.
- 존 파이퍼
 
2009.05
19
 
하나님만이 절대자이시다
[ 시편 82:1 - 82:8 ]
 
[오늘의 말씀 요약 ]
하나님이 공평하게 재판하지 않고 공의를 저버린 세상의 왕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공평하게 재판하고 공의를 베풀며 연약한 사람을 악인의 손에서 보호할 것을 명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범인처럼 죽고 방백처럼 멸망할 것입니다.

〔아삽의 시〕
☞ 왕들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이 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며 재판장들 중에서 판단하시되
1 God presides in the great assembly; he gives judgment among the "gods":
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셀라)
2 "How long will you defend the unjust and show partiality to the wicked? Selah
3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찌며
3 Defend the cause of the weak and fatherless; maintain the rights of the poor and oppressed.
4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찌니라 하시는도다
4 Rescue the weak and needy; deliver them from the hand of the wicked.
5 저희는 무지 무각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5 "They know nothing, they understand nothing. They walk about in darkness; all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are shaken.

☞ 열방의 주권자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6 "I said, 'You are "gods"; you are all sons of the Most High.'
7 너희는 범인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같이 엎더지리로다
7 But you will die like mere men; you will fall like every other ruler."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판단하소서 모든 열방이 주의 기업이 되겠음이니이다
8 Rise up, O God, judge the earth, for all the nations are your inheritance.

곤란한 자(3절) 고통 받는 자 또는 가난한 자
무지 무각(5절) 아는 것도, 깨달은 것도 없음
흑암(5절) 무지(無知)나 불의에 대한 비유적 표현


 

본문 해설
☞ 왕들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82:1~5)
아삽은 하나님을 ‘신들의 모임’(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고 재판장들 중에 판단하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여기서 ‘신들’은 세상의 왕들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불공정하게 판결하고 악인의 낯을 봐주는 왕들을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공정하게 재판을 행하고 공의를 베풀며 연약한 사람들을 악인들의 손에서 구해 내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의 권력자들은 하나님의 그 높고 의로운 뜻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합니다. 그들은 흑암 중에 왕래하는 자같이 이 땅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와 진리로 땅을 다스리지 않을 때, 세상의 모든 질서가 기초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의와 진리로 다스릴 때에만 땅이 든든히 서도록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 열방의 주권자(82:6~8)
아삽은 하나님이 세상의 최고 주권자이심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의 왕들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그분의 통치를 이루시기 위해 대리자로 지명한 자들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 감동된 아삽이 볼 때, 하나님은 세상의 왕들을 매우 영예롭게 대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와 의로 세상을 다스리지 않고 불공평과 불의로 행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진노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은 범인처럼 죽을 것이고, 방백의 하나같이 엎드러질 것입니다. 아삽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판단을 구하고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와 판단을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내게 바르게 다스리도록 맡겨 주신 영역은 무엇입니까? 주어진 일을 공정하고 의롭게 하려고 할 때 어떤 어려움이 따릅니까?
● 세상의 지도자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게 행하는 지도자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오늘의 기도
세상에서 악한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믿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의를 행하는 복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최고의 재난
모든 영적 도성은 세 가지 풍랑에 의해 시험을 받을 것이다. 비, 창수, 바람이다. 이것은 세상과 육체와 사탄이다. 이 시험을 지날 때 오직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도성들만 서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지지 않고 ‘곁에’ 세워진 영적 구조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세운 건물이다.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적으로만 이해하고 순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다. 이렇게 세운 모든 것은 예수님의 말씀의 기초 ‘위에’ 세운 것이 아니라 ‘곁에’ 세운 것으로서 시험이 올 때 무너진다.
우리 모두가 이런 최종 시험을 거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세운 모든 것이 마침내 최종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서 있지 않은 모든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무서운 재난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밀쳐 내고 자기 멋대로 여러 건물을 세우는 것은 아주 쉽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언제나 시험하신다. ‘너는 직장에서, 가정에서, 개인의 삶에서 내 말을 잘 듣고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그대로 행하고 있느냐?’
자신의 삶을 예수님의 말씀 ‘곁에’ 세우려는 사람을 피하기 바란다. 주님이 어떤 부분은 거룩하고 어떤 부분은 거룩하지 않아도 되는 식으로 예외를 허락하시지 않았다. 모든 것은 철저하게 반드시 말씀의 기초 ‘위에’ 서야 한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산상수훈」/ 오스왈드 챔버스
한절 묵상 ☞ 시편 82편 8절
참된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주시는 목적은 우리의 민족만이 아닌 세상과 나라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기도할 때에 영혼 못지않게 세상도 중요하며, 이웃 못지않게 나라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구원을 위해 기도할 때만큼 세상과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도 열정적이고 간절해야 합니다.
유진 피터슨/ 리전트 칼리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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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8
05
  시내산에 강림하신 여호와
   [ 출애굽기 19:14 - 19:25 ] (찬송31장)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백성들이 순종하여 하나님과 대면할 준비가 끝나자 강림하십니다. 다시 한 번 경계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후 모세와 아론을 불러 올라오게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백성들
14절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절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불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
16절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절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절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절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모세를 불러 올라오게 하시는 하나님
20절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절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절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18절 드디어 언약의 두 당사자인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이 대면합니다. 우레와 번개와 구름과 나팔소리로 하나님의 엄위하신 임재가 예고된 후 불 가운데 임재하셨습니다. 임재에 동반된 이런 현상들은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분이 인간에게 다가오셨음을 보여줍니다. 그 하나님을 아바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은혜로운 특권을 주셨지만, 여전히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워 떪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그런 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말씀을 들려주시고 성령을 보내주셨으니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19~22절 백성들이 정해진 지경을 밀고 들어와 여호와를 보려다가 죽을까 싶어서 다시 한 번 모세만을 불러서 경고합니다. 또 제사장들도 성결하게 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심판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백성이든 지도자든 그들의 안전은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데 달려 있었습니다. 여호와를 직접 보려는 열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넘지 말아야 선을 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거나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명령은 가볍게 여긴 채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자들을 향한 엄한 경고입니다.

23~25절 아론이 모세와 함께 경계를 넘어 여호와께 더 가까이 나아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니다. 앞으로 모세와 함께 중요한 사역을 감당할 동역자 아론에게 공개적으로 영적 권위를 입혀주신 것처럼 보입니다. 교회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권위에 잘 순종하여 선한 질서를 이루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5절 결혼 첫 날 신부가 정결하게 준비하고 신랑을 맞이하듯, 세례 요한의 세례를 통해 예수님 오실 마음의 큰 길 하나 예비하였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지도를 따라 옷을 빨고 성적 행위를 금함으로써 성결케 하였습니다. 주님이 나와 동거하실 만큼 정결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신랑이신 주께서 흡족히 여길 만큼 마음을 잘 단장한 신부입니까?
기도
공동체 - 정결한 신부로 주님 앞에 나아가도록 늘 말씀으로 우리를 정갈하게 하소서.
열방 - 선교지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안전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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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란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는 은혜이다.
- 진 잉겔로
 
2009.05
18
 
말씀은 축복입니다
[ 시편 81:1 - 81:16 ]
 
[오늘의 말씀 요약]
아삽이 절기를 맞이해 기쁘게 노래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 절기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규례를 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에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 역사와 절기

1 우리 능력 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할찌어다
1 Sing for joy to God our strength; shout aloud to the God of Jacob!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찌어다
2 Begin the music, strike the tambourine, play the melodious harp and lyre.
3 월삭과 월망과 우리의 절일에 나팔을 불찌어다 4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3 Sound the ram's horn at the New Moon, and when the moon is full, on the day of our Feast; 4 this is a decree for Israel, an ordinance of the God of Jacob.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5 He established it as a statute for Joseph when he went out against Egypt, where we heard a language we did not understand.
6 이르시되 내가 그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6 He says, "I removed the burden from their shoulders; their hands were set free from the basket.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셀라)
7 In your distress you called and I rescued you, I answered you out of a thundercloud; I tested you at the waters of Meribah. Selah

☞ 말씀을 듣지 않으면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8 "Hear, O my people, and I will warn you-- if you would but listen to me, O Israel!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찌어다
9 You shall have no foreign god among you; you shall not bow down to an alien god.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0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up out of Egypt. Open wide your mouth and I will fill it.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11 "But my people would not listen to me; Israel would not submit to me.
12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
12 So I gave them over to their stubborn hearts to follow their own devices.
13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이스라엘이 내 도 행하기를 원하노라
13 "If my people would but listen to me, if Israel would follow my ways,
14 그리하면 내가 속히 저희 원수를 제어하며 내 손을 돌려 저희 대적을 치리니
14 how quickly would I subdue their enemies and turn my hand against their foes!
15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저에게 복종하는 체할찌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히 계속하리라
15 Those who hate the LORD would cringe before him, and their punishment would last forever.
16 내가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케 하리라 하셨도다
16 But you would be fed with the finest of wheat; with honey from the rock I would satisfy you."

월삭(3절) 매월 1일. 여기서는 나팔절인 7월 1일을 뜻함
월망(3절) 보름. 여기서는 장막절이 시작되는 7월 15일을 뜻함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6절) 종의 신분에서 자유롭게 해주셨다는 뜻
뇌성의 은은한 곳(7절)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연기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시내 산을 뜻함
한하는(15절) 증오하는, 미워하는
밀의 아름다운 것(16절) 최상품 밀을 가리킴


 

본문 해설
☞ 역사와 절기(81:1~7)
아삽은 하나님을 향해 기쁘게 노래하고 즐거이 소리치라고 명령합니다. 그의 영은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절기를 맞아 그 절기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애굽 땅을 심판하시기 위해 나아가시던 때, 그 절기에 대한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거로 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구원과 심판을 말씀하셨고, 이스라엘이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애굽에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고난 중에 부르짖은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그들을 건져 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큰일들을 기념하며 기뻐하는 날이 바로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기억할 때 큰 기쁨이 솟아납니다.

☞ 말씀을 듣지 않으면(81:8~16)
절기마다 새겨야 할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강퍅한 마음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자유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외면이며 무서운 심판입니다. 진정으로 기뻐 노래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계획 대신에 여호와의 도를 따를 때 기쁨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은 겉으로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운명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기름진 밀과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만족할 것입니다.

● 나는 교회의 절기를 참된 기쁨과 즐거움으로 맞이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교회의 절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습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때 내 마음에 생기는 부정적인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까? 순종 없이 은혜와 복만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저의 힘이신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저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영원히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더 큰 복으로 채워 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홀리 나이트
중국의 우루무치에 있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찬양 집회가 하나 잡혔다. 집회에 올 사람들이 대부분 어린아이들이었는데, 장소가 나이트클럽으로 정해진 것이다. 장소를 바꿔 보려고 마지막까지 애썼지만, 이미 아이들이 그곳에 도착해 있다는 소식에 더 이상 변경이 힘들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나이트클럽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나가는 버스 한 대를 중국 돈 50위안에 빌렸다.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오래된 팝송이 흘러나왔다. 그런데 조수석에 앉아 있던 중국인이 우리에게 혹시 갖고 있는 CD가 있으면 틀어 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얼른 CD를 내밀었다. 당연히 찬양이 흘러나왔다. 우리가 이전까지 조심스럽게 불러야 했던 노래들이었다. 악한 영적 세력들에게 선포하는 곡에서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곡까지 버스 안에 흐르기 시작했다. 우리는 버스의 스피커가 터지도록 찬양을 크게 틀고 우루무치의 길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다. 그것은 생각지도 못한 ‘땅 밟기’이자 선포였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복음은 막을 자가 없다. 버스를 타기 전에 마음에 품고 있던 염려는 깜짝 CD 이벤트로 인해 한꺼번에 사라졌다. 오히려 오늘 밤이 나이트클럽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홀리 나이트’(holy night)가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이 땅을 돌며 드리는 우리의 찬양을 주님이 사용하시길 원했다. 이 땅의 저주를 끊어 주시고, 이 땅의 영혼들을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했다. 버스에서 내릴 때 우리가 가진 찬양 CD를 모두 운전기사에게 건넸다. 이 차가 지나는 모든 땅이 오늘처럼 주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소원하면서….
「춤추는 예배자」/ 이요셉
한절 묵상 ☞ 시편 81편 10절
당신의 입을 넓게 여십시오. 위대하고 귀중한 약속 앞에 당신의 마음을 크게 여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구원의 충만함을 즐길 때까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을 개인적으로 알 때까지, 하나님의 계명이 무겁지 않고 가벼울 때까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올 때까지 마음의 만족을 갖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과 우리 영혼의 복을 위해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강해설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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