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
29
 
예수님의 수난 예고
[ 시편 22:1 - 22:11 ]
 
[오늘의 말씀 요약]
시인이 고난 중에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탄식하며 울부짖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시인을 조롱하며 비웃습니다. 여호와께 의탁해도 도움을 얻지 못한다고 조롱합니다. 시인은 태어날 때부터 의지해 온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 하나님을 향한 탄식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1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Why are you so far from saving me, so far from the words of my groaning?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나 응답지 아니하시나이다
2 O my God, I cry out by day, but you do not answer, by night, and am not silent.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3 Yet you are enthroned as the Holy one; you are the praise of Israel.
4 우리 열조가 주께 의뢰하였고 의뢰하였으므로 저희를 건지셨나이다
4 In you our fathers put their trust; they trusted and you delivered them.
5 저희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
5 They cried to you and were saved; in you they trusted and were not disappointed.

☞ 악인들의 조롱과 비웃음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6 But I am a worm and not a man, scorned by men and despised by the people.
7 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7 All who see me mock me; they hurl insults, shaking their heads:
8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걸, 저를 기뻐하시니 건지실걸 하나이다
8 "He trusts in the LORD; let the LORD rescue him. Let him deliver him, since he delights in him."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모친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9 Yet you brought me out of the womb; you made me trust in you even at my mother's breast.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내 하나님이 되셨사오니
10 From birth I was cast upon you; from my mother's womb you have been my God.
11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 없나이다
11 Do not be far from me, for trouble is near and there is no one to help.
 

본문 해설
☞ 하나님을 향한 탄식 (22:1~5)

시편 22편은 시인이 온갖 핍박과 수난 가운데 겪었던 고통을 토로하면서 구원을 호소한 비탄시입니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을 예언한 메시아 예언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인용하셨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리고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 하나님의 응답을 거절당한 자의 절망적인 심정을 구구절절 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들을 구원하셨던 과거를 떠올리며 부르짖어 보지만, 여전히 어떤 음성도 들려오지 않고 어떤 도움의 손길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시인은 홀로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하신 예수님의 심정을 우리에게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그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것입니다.

☞ 악인들의 조롱과 비웃음 (22:6~11)

시인은 자신이 당하는 조롱과 비웃음을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사람들에게 얼마나 심한 모욕과 멸시를 받았는지, 시인은 자신을 벌레로 지칭하는 극단적인 은유를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시인을 보며 비웃고 머리를 흔들면서 조롱합니다. 심지어 시인의 믿음까지 비웃습니다. 시인의 믿음을 비웃는 이 조롱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들으신 것과 동일합니다. “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면 이제 구원하실찌라”(마 27:43). 그래도 시인은 하나님만 의지하며 도움을 구합니다. 이는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간구하셨지만 마지막 순간에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간구하신 주님의 신뢰를 연상시킵니다. 주님은 십자가 죽음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놓지 않았습니다.

● 예수님이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 27:46)라고 외치실 때 그 심정이 어떠셨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아픔이 느껴집니까?
●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거나 어려움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세상에서 불이익을 당한다 해도 주님을 신뢰합니까?


오늘의 기도
인생 가운데 많은 물음을 만나지만, 제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경륜을 다 알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고난을 통해 저를 예수님의 형상으로 빚으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온전히 순종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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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26
 
요나의 기도
[ 요나 2:1 - 2:10 ]
 
[오늘의 말씀 요약]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는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물고기에게 명하셔서 요나를 육지에 토하게 하십니다.


☞ 기도하는 요나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1 From inside the fish Jonah prayed to the LORD his God.
2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2 He said:"In my distress I called to the LORD, and he answered me. From the depths of the grave I called for help, and you listened to my cry.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3 You hurled me into the deep, into the very heart of the seas, and the currents swirled about me; all your waves and breakers swept over me.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찌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4 I said, 'I have been banished from your sight; yet I will look again toward your holy temple.'
5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
5 The engulfing waters threatened me, the deep surrounded me; seaweed was wrapped around my head.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6 To the roots of the mountains I sank down; the earth beneath barred me in forever. But you brought my life up from the pit, O LORD my God.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7 "When my life was ebbing away, I remembered you, LORD, and my prayer rose to you, to your holy temple.
8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8 "Those who cling to worthless idols forfeit the grace that could be theirs.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
9 But I, with a song of thanksgiving, will sacrifice to you. What I have vowed I will make good. Salvation comes from the LORD."

☞ 응답받은 요나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10 And the LORD commanded the fish, and it vomited Jonah onto dry land.

스올(2절) 히브리어를 그대로 음역한 것이며 무덤, 땅 밑 세계, 죽음의 상태를 말함
 

본문 해설
☞ 기도하는 요나(2:1~9)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서 기도를 합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서 어느 때보다 더 절박한 심정으로 주님을 향해 부르짖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는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분명히 건져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선포한 것입니다. 요나의 긍정적인 고백은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믿음의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절박한 상황에서 기도를 시작한 요나가 믿음으로 상황을 뛰어넘고 하나님을 향해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모습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기도는 이처럼 최악의 상황을 최상의 상황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 응답받은 요나(2:10)

절박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고백하며 기도한 요나에게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물고기에게 명하셔서 요나를 육지에 토해 내게 하신 것입니다. 갑자기 육지에 내던져진 요나는 하나님의 신속한 응답에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기도는 응답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기도의 응답은 가지각색입니다. 요나의 경우처럼 즉각적인 응답이 있는 반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응답도 있습니다. 기도자의 오랜 수고와 노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기도할 때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이 기도라는 거룩한 도구를 통해 그분의 섭리와 계획을 이뤄 가신다는 것입니다. 요나의 위급한 기도는 니느웨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그분의 섭리와 계획을 위한 디딤돌이었습니다. 이렇듯 기도는 하나님의 일을 이뤄 가는 신령한 도구입니다.

● 지금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야 할 어려움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기를 바랍니까? 어떤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갑니까?
● 긴급하고 절박한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응답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까? 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일을 이루시길 기대합니까?


오늘의 기도
설령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도 하나님은 제게 응답해 주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앞에 나아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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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25
 
요나의 자기 생각
[ 요나 1:11 - 1:17 ]
 
[오늘의 말씀 요약]
사람들은 힘써 노를 저어 육지에 가까이 가려고 했으나 바다는 점점 더 거칠어집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요나의 말대로 그를 바다에 던집니다. 그러자 바다가 잠잠해집니다. 요나는 여호와께서 예비하신 큰 물고기 배 속에서 3일 동안 있게 됩니다.

☞ 요나의 고백과 결단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11 The sea was getting rougher and rougher. So they asked him, "What should we do to you to make the sea calm down for us?"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12 "Pick me up and throw me into the sea," he replied, "and it will become calm. I know that it is my fault that this great storm has come upon you."

☞ 주님 뜻대로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에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13 Instead, the men did their best to row back to land. But they could not, for the sea grew even wilder than before.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까닭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4 Then they cried to the LORD, "O LORD, please do not let us die for taking this man's life. Do not hold us accountable for killing an innocent man, for you, O LORD, have done as you pleased."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의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5 Then they took Jonah and threw him overboard, and the raging sea grew calm.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16 At this the men greatly feared the LORD, and they offered a sacrifice to the LORD and made vows to him.
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삼 일 삼 야를 물고기 배에 있으니라
17 But the LORD provided a great fish to swallow Jonah, and Jonah was inside the fish three days and three nights.
 

본문 해설
☞ 요나의 고백과 결단 (1:11~12)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갈등하는 한 가지 이유는 나의 갈망과 하나님의 소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간구이자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변화되는 과정을 모두 포함합니다. 요나가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신앙적 결단입니다. 많은 사람이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억울해합니다. 그러나 요나는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맡깁니다. 참된 신앙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 주님 뜻대로(1:13~17)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불신자들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주 여호와’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들은 흉흉한 파도 앞에 자신들이 한없이 무력하고 작은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제비에 뽑힌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마자, 바다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잔잔해집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더 크게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신 분이구나!” 라고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신 하나님은 요나를 위해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의 불순종에도 요나와 니느웨를 향한 사랑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믿는 자들뿐 아니라 온 세상으로부터 경배와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합니까? 나를 죄에서 건지실 분이 하나님뿐임을 확신합니까?
● 내 삶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분명히 드러납니까? 하나님이 오늘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셨으리라 기대합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안에 계속적으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간과해 버린 주님의 뜻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요나의 불순종을 통해 제 삶의 불순종을 발견하고 회개하오니 저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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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2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 요나 1:1 - 1:10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요나는 다시스로 도망치려고 배를 탑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신 폭풍에 요나가 탄 배가 파선의 위기에 몰립니다. 선원들이 제비를 뽑아 재앙이 요나 때문임을 밝힙니다.

☞ 니느웨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Jonah son of Amittai: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2 "Go to the great city of Nineveh and preach against it, because its wickedness has come up before me."

☞ 소명을 저버린 요나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더라
3 But Jonah ran away from the LORD and headed for Tarshish. He went down to Joppa, where he found a ship bound for that port. After paying the fare, he went aboard and sailed for Tarshish to flee from the LORD.
4 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
4 Then the LORD sent a great wind on the sea, and such a violent storm arose that the ship threatened to break up.
5 사공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5 All the sailors were afraid and each cried out to his own god. And they threw the cargo into the sea to lighten the ship. But Jonah had gone below deck, where he lay down and fell into a deep sleep.
6 선장이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찜이뇨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니라
6 The captain went to him and said, "How can you sleep? Get up and call on your god! Maybe he will take notice of us, and we will not perish."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한지라
7 Then the sailors said to each other, "Come, let us cast lots to find out who is responsible for this calamity." They cast lots and the lot fell on Jonah.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이 재앙이 무슨 연고로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고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고국이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8 So they asked him, "Tell us, who is responsible for making all this trouble for us? What do you do? Where do you come from? What is your country? From what people are you?"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9 He answered, "I am a Hebrew and I worship the LORD, the God of heaven, who made the sea and the land."
10 자기가 여호와의 낯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0 This terrified them and they asked, "What have you done?" (They knew he was running away from the LORD, because he had already told them so.)

다시스(3절) 지중해 연안에 있는 무역항으로 스페인의 타르테서스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음
욥바(3절) 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55킬로미터 떨어진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
 

본문 해설
☞ 니느웨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1:1~2)

요나서는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악한 사람에게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자나 악한 자나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요나서는 그런 사랑의 하나님을 잘 보여 주는 책입니다. 또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인간이 얼마나 쉽게 오해하며 사는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긍휼의 하나님은 악이 가득 찬 니느웨 성읍에 사는, 세상의 악에 완전히 물들어 버린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요나 선지자를 세워서 직접 파송하실 정도로 니느웨를 향한 긍휼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풍성하신 긍휼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된 것입니다.

☞ 소명을 저버린요나 (1:3~10)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불순종해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소명을 저버린 요나로 인해 배에 탄 모든 사람의 생명까지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 받는 것을 흔히 소명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의무를 가진 소명자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이 곧 우리 모두의 소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르셔서 니느웨라는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소명을 거부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의 자격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거룩한 소명에 기쁘게 응답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긍휼이 얼마나 큰지 묵상해 보십시오. 죄인을 향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본받을 수 있을까요?
● 하나님이 내게 주신 소명을 분명히 깨닫고 있습니까?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내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제게 주신 ‘니느웨’는 어디인지도 자문해 봅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소명을 좇아 주님 뜻을 이뤄 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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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23
 
그분을 향한 사랑과 사명
[ 요한복음 21:15 - 21:25 ]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그가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십니다. 베드로가 다른 제자에 대해 묻지만 예수님은 상관하지 말고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 베드로의 고백

15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5 When they had finished eating,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truly love me more than these?" "Yes, Lord," he said,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Feed my lambs."
16 또 두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6 Again Jesus said, "Simon son of John, do you truly love me?" He answered,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Take care of my sheep."
17 세 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17 The third time he said to him,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Peter was hurt because Jesus asked him the third time, "Do you love me?" He said, "Lord, you know all things;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Feed my sheep.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8 I tell you the truth, when you were younger you dressed yourself and went where you wanted; but when you are old you will stretch out your hands, and someone else will dress you and lead you where you do not want to go."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19 Jesus said this to indicate the kind of death by which Peter would glorify God. Then he said to him, "Follow me!"

☞ 각자의 사명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여 주를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러라
20 Peter turned and saw that the disciple whom Jesus loved was following them. (This was the one who had leaned back against Jesus at the supper and had said, "Lord, who is going to betray you?")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삽나이까
21 When Peter saw him, he asked, "Lord, what about him?"
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2 Jesus answered, "If I want him to remain alive until I return, what is that to you? You must follow me."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3 Because of this, the rumor spread among the brothers that this disciple would not die. But Jesus did not say that he would not die; he only said, "If I want him to remain alive until I return, what is that to you?"
24 이 일을 증거하고 이 일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
24 This is the disciple who testifies to these things and who wrote them down. We know that his testimony is true.
25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25 Jesus did many other things as well. If every one of them were written down, I suppose that even the whole world would not have room for the books that would be written.
 

본문 해설
☞ 베드로의 고백(21:15~19)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똑같은 세 번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사랑을 확인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는 “주께서 아십니다”라는 대답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해도 그것이 예수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가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고백할 때마다 그에게 주님의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 없이는 주님의 양을 돌볼 수 없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해 줍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할 때 우리는 그분의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 각자의 사명(21:20~25)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저마다 다르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베드로는 장차 주님의 양들을 이끄는 목자가 될 것이고,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는 베드로보다 오래 살면서 그와 다른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는 마지막 만찬 때 예수님의 가슴에 기대어서 “주님을 넘겨줄 자가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던 사도 요한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는 네 번째 복음서를 쓴 제자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기록해서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줄 믿는 것은 복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게 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놀랍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네가 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어떠한 사명이든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귀한 것으로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저희에게 요한복음의 위대한 메시지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신 말씀을 좇아 더 큰 믿음으로, 더 큰 은혜의 세계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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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9
 
부활의 증거인 빈 무덤
[ 요한복음 20:1 - 20:10 ]
 
[오늘의 말씀 요약]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옵니다. 마리아는 무덤 입구의 돌이 옮겨진 것을 제자들에게 전합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예수님의 무덤에 달려옵니다. 무덤은 비었고, 세마포와 수건만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돌아갑니다.

☞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마리아

1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 간 것을 보고
1 Early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hile it was still dark, Mary Magdalene went to the tomb and saw that the stone had been removed from the entrance.
2 시몬 베드로와 예수의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이 주를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2 So she came running to Simon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the one Jesus loved, and said, "They have taken the Lord out of the tomb, and we don't know where they have put him!"

☞ 빈 무덤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쌔
3 So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started for the tomb.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아나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4 Both were running, but the other disciple outran Peter and reached the tomb first.
5 구푸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5 He bent over and looked in at the strips of linen lying there but did not go in.
6 시몬 베드로도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6 Then Simon Peter, who was behind him, arrived and went into the tomb. He saw the strips of linen lying there,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개켜 있더라
7 as well as the burial cloth that had been around Jesus' head. The cloth was folded up by itself, separate from the linen.
8 그때에야 무덤에 먼저 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8 Finally the other disciple, who had reached the tomb first, also went inside. He saw and believed.
9 (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9 (They still did not understand from Scripture that Jesus had to rise from the dead.)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0 Then the disciples went back to their homes,

세마포(5절) 예수님의 시신을 쌌던, 아마의 섬유로 짠 고운 천
 

본문 해설
☞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마리아 (20:1~2)

막달라 마리아가 안식일 다음 날 이른 새벽, 어둠이 채 걷히기도 전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그녀는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끝까지 그 곁을 지킨 참 제자였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활을 믿고 확인하기 위해 무덤을 찾아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누군가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 갔다고 단정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첫 번째 증인이었음에도 부활의 소식이 아니라 잘못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아직 어둠이 물러가지 않은 그때에 여전히 영적 어둠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곧 부활의 새벽을 맞이할 것이고, 근심이 기쁨으로 바뀌는 놀라운 은혜를 맛볼 것입니다.

☞ 빈 무덤 (20:3~10)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와 베드로가 막달라 마리아의 말을 듣고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그곳에 먼저 도착한 것은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였지만 무덤에 들어가 빈 무덤을 먼저 확인한 것은 베드로였습니다. 하지만 부활의 현장, 빈 무덤을 눈으로 확인한 베드로도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뒤따라 무덤에 들어온 다른 제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마포와 수건이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간 것이 아님이 분명한데, 그들은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하고 있었습니다. 빈 무덤, 무덤 안에 남겨진 세마포, 한쪽에 개켜진 빈 수건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명백한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부활하셨습니다. 장차 우리도 그 부활의 능력을 덧입을 것입니다.

● 나는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은 나의 일상에 어떤 구체적인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어떻게 전할 수 있습니까? 부활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절망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삶의 새로운 소망이 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제 삶에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서오니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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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8
 
왕이신 예수님의 장례식
[ 요한복음 19:31 - 19:42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의 시신을 치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군병들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릅니다.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향품을 가져온 니고데모와 함께 예수님을 장사 지냅니다.

☞ 옆구리를 찔리신 예수님

31 이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1 Now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and the next day was to be a special Sabbath. Because the Jews did not want the bodies left on the crosses during the Sabbath, they asked Pilate to have the legs broken and the bodies taken down.
32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2 The soldiers therefore came and broke the legs of the first man who had been crucified with Jesus, and then those of the other.
33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3 But when they came to Jesus and found that he was already dead, they did not break his legs.
34 그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4 Instead, one of the soldiers pierced Jesus' side with a spear, bringing a sudden flow of blood and water.
35 이를 본 자가 증거하였으니 그 증거가 참이라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5 The man who saw it has given testimony, and his testimony is true. He knows that he tells the truth, and he testifies so that you also may believe.
36 이 일이 이룬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6 These things happened so that the scripture would be fulfilled: "Not one of his bones will be broken,"
37 또 다른 성경에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7 and, as another scripture says, "They will look on the one they have pierced."

☞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8 Later, Joseph of Arimathea asked Pilate for the body of Jesus. Now Joseph was a disciple of Jesus, but secretly because he feared the Jews. With Pilate's permission, he came and took the body away.
39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39 He was accompanied by Nicodemus, the man who earlier had visited Jesus at night. Nicodemus brought a mixture of myrrh and aloes, about seventy-five pounds.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0 Taking Jesus' body, the two of them wrapped it, with the spices, in strips of linen. This was in accordance with Jewish burial customs.
41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1 At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there was a garden, and in the garden a new tomb, in which no one had ever been laid.
42 이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42 Because it was the Jewish day of Preparation and since the tomb was nearby, they laid Jesus there.

은휘(38절) 꺼리어 숨기는 것
몰약(39절) 발삼나무에서 얻은 방향성을 가진 나무진
침향(39절) 침향나무를 땅속에 묻어 썩혀서 만든 방향제
 

본문 해설
☞ 옆구리를 찔리신 예수님 (19:31~37)

유대인들은 안식일 규정을 지키는 데만 열심이었지 안식일의 주인을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절기 마지막 날인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치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들은 죄 없는 분을 죽인 죄로 부정해진 상태였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죽은 사람으로 인해 부정해지는 것만 걱정했습니다.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과 함께 처형당한 다른 두 죄수에게 다가가서 다리 뼈를 부러뜨림으로써 죽음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미 운명하신 것이 확실하기에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기만 합니다. 돌아가신 예수님께 행해진 이런 일들도 모두 말씀의 성취였습니다(참조 출 12:46; 민 9:12; 슥 12:10). 그렇게 말씀을 온전히 이루신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고 참 안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19:38~42)

십자가형을 당한 사람의 시체를 요구하는 것은 목숨을 건 행위입니다. 반역죄에 연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를 찾아가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준비된 새 무덤에서 예수님의 장례를 치릅니다. 원래 그는 유대인들을 두려워해서 자신의 믿음을 숨기고 있었지만, 인자가 영광을 받으시는 순간에 죽음을 무릅쓰고 십자가의 길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또한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향품 약 100근을 가지고 예수님의 장례에 참여합니다. 100근은 왕의 장례식에나 사용되는 향품의 양으로, 예수님이 왕으로 죽으신 것을 암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소극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던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를 확실한 신앙인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 어떻게 하는 것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까? 끝까지 말씀을 이루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습니까?
● 예수님의 제자임을 드러내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내어 드릴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온전한 뜻을 기억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주님이 보이신 생명의 길을 저도 걷게 하시고 십자가로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은총과 영광이 세상을 밝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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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5
 
죄 없으신 예수님이 재판을 받으시다
[ 요한복음 19:1 - 19:16 ]
 
[오늘의 말씀 요약]
군병들이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가시관을 씌우고 조롱합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무죄를 재차 선언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빌라도를 정치적으로 압박하며 예수님의 처형을 주장합니다.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을 유대인들에게 내어 줍니다.

☞ 죄 없으신 예수님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1 Then Pilate took Jesus and had him flogged.
2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2 The soldiers twisted together a crown of thorns and put it on his head. They clothed him in a purple robe
3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3 and went up to him again and again, saying, "Hail, king of the Jews!" And they struck him in the face.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4 once more Pilate came out and said to the Jews, "Look, I am bringing him out to you to let you know that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5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5 When Jesus came out wearing the crown of thorns and the purple robe, Pilate said to them, "Here is the man!"
6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6 As soon as the chief priests and their officials saw him, they shouted, "Crucify! Crucify!" But Pilate answered, "You take him and crucify him. As for me,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7 The Jews insisted, "We have a law, and according to that law he must die, because he claimed to be the Son of God."

☞ 빌라도의 선택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8 When Pilate heard this, he was even more afraid,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9 and he went back inside the palace. "Where do you come from?" he asked Jesus,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10 빌라도가 가로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0 "Do you refuse to speak to me?" Pilate said. "Don't you realize I have power either to free you or to crucify you?"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11 Jesus answered, "You would have no power over me if it were not given to you from above. Therefore the one who handed me over to you is guilty of a greater sin."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2 From then on, Pilate tried to set Jesus free, but the Jews kept shouting, "If you let this man go, you are no friend of Caesar. Anyone who claims to be a king opposes Caesar."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히브리 말로 가바다)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13 When Pilate heard this, he brought Jesus out and sat down on the judge's seat at a place known as the Stone Pavement (which in Aramaic is Gabbatha).
14 이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15 저희가 소리 지르되 없이하소서 없이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5 But they shouted,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Shall I crucify your king?" Pilate ask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 chief priests answered.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16 Finally Pilat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 soldiers took charge of Jesus.

가이사(12절) 원래 가이우스 율리우스 사이저의 성(姓)이었는데, 그의 존칭으로 사용되다가 나중에 로마 황제의 칭호가 됨
박석(13절) 흙을 이겨 얇고 평평하게 만든 기와나 벽돌, 예수님이 재판받으신 관정의 뜰이 박석으로 깔림
예비일(14절) 보통 안식일 전날을 뜻하지만, 복음서에서는 주로 유월절 전날을 말함
 

본문 해설
☞ 죄 없으신 예수님(19:1~7)

빌라도는 죄 없으신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빌라도의 군병들은 예수님께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후 손으로 때리며 모욕과 수치를 주었습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을 유대인 앞에 세워 두고 “이 사람을 보라.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라고 선언합니다. 예수님을 석방시키려는 의도를 다시 내비친 것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더 크게 소리칩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의 무죄를 재차 선언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악한 고집대로 예수님을 처형하라고 협박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신 말씀을 믿지 않고, 그 말씀을 신성모독으로 정죄해 예수님의 처형을 강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거부하고 거짓에 치우칠 수밖에 없습니다.

☞ 빌라도의 선택(19:8~16)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의와 정치적 실리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결국 자신의 안위를 선택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유대인들에게 넘겨준 것입니다. 그는 로마 황제 가이사를 거론하는 유대인들의 정치적 위협에 굴복한 허수아비 재판관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처형할 권세가 자기에게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그 권세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 권세를 주신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고 로마 황제와 군중의 세력에 굴복했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그분을 율법의 저주를 받은 자로 몰아 그분이 메시아일 것이라고 기대한 유대인들의 희망을 꺾어 놓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참 소망을 주셨습니다.

● 예수님을 죽이라고 소리치는 유대 군중의 모습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거짓된 세상에서 진리를 놓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불의한 세상에서 정의롭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의를 선택할 때 내가 당하는 불이익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정의와 실리 속에서 갈등할 때 허수아비 재판관이었던 빌라도를 기억하게 하소서. 고난과 멸시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하신 예수님을 따라 오늘 하루도 십자가 앞에 겸허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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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2
 
십자가 고난의 시작
[ 요한복음 18:1 - 18:14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가 군대를 데리고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을 밝히시고 제자들을 보호해 달라고 요구하십니다. 베드로가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자 예수님이 책망하십니다. 군인들에게 체포되신 예수님은 안나스에게 호송됩니다.

☞ 죽음 앞에 담대하신 예수님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1 When he had finished praying, Jesus left with his disciples and crossed the Kidron Valley. on the other side there was an olive grove, and he and his disciples went into it. 2 Now Judas, who betrayed him,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3 So Judas came to the grove, guiding a detachment of soldiers and some officials from the chief priests and Pharisees. They were carrying torches, lanterns and weapons. 4 Jesus, knowing all t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went out and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5 "Jesus of Nazareth," they replied. "I am he," Jesus said. (And Judas the traitor was standing there with them.) 6 When Jesus said, "I am he," they drew back and fell to the ground.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7 Again he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And they said, "Jesus of Nazareth."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시니
8 "I told you that I am he," Jesus answered. "If you are looking for me, then let these men go."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9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he had spoken would be fulfilled: "I have not lost one of those you gave me."

☞ 안나스에게 끌려가신 예수님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 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0 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ervant, cutting off his right ear. (The servant's name was Malchus.)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1 Jesus commanded Peter, "Put your sword away! Shall I not drink the cup the Father has given me?"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2 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13 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권고하던 자러라
14 Caiaphas was the one who had advised the Jews that it would be good if one man died for the people.
 

본문 해설
☞ 죽음 앞에 담대하신 예수님 (18:1~9)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데려온 로마 군병들에게 체포되십니다. 가룟 유다는 동료들과 더불어 스승과 함께 하나 됨의 친교를 나누던 공간을 배반의 장소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메시아를 체포하기 위해 하속들까지 함께 보냈습니다. 행여나 제자들의 대항으로 예수님을 체포하지 못할까 봐 철저하게 준비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죽음을 향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십니다. 그러자 예수님을 체포하러 온 자들이 땅에 엎드러지는 놀라운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음모와 목적을 알고 계시면서도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안전을 요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시며 (10: 11, 17) 끝까지 보호해 주시는 참 목자이십니다.

☞ 안나스에게 끌려가신 예수님(18:10~14)
베드로가 칼로 대제사장 종의 귀를 쳐서 군인들에게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의 행동은 용기가 아니라 예수님이 가시려는 길을 가로막는 만용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끝까지 예수님께 자기가 기대한 메시아가 되실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행동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잔을 마시기 위해 묵묵히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로마 군병들과 성전 경비병들에게 체포되어 안나스에게 끌려가셨습니다. 요한은 여기에서 대제사장 가야바의 말을 다시 한 번 언급합니다. 즉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는 말입니다(11:50). 이는 예수님이 체포되신 것이 온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선언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군인들의 결박을 받아들이셨습니다.

●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자신을 체포하러 온 군인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밝히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깨닫습니까?
●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내 생각만 앞세운다면 어떤 결과를 낳을까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잔, 내가 마셔야 할 잔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기도와 간구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내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셨습니다. 저 역시 기도로 세상의 시험을 이겨 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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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1
 
하나 됨의 소망
[ 요한복음 17:20 - 17:26 ]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뿐 아니라 그들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될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임을 세상이 알게 되기를 바라시고, 그들이 예수님의 영광을 보게 되기를 간구하십니다.

☞ 하나 됨을 위한 기도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0 "My prayer is not for them alone. I pray also for those who will believe in me through their message,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1 that all of them may be one, Father, just as you are in me and I am in you. May they also be in us so that the world may believe that you have sent me.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2 I have given them the glory that you gave me,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one:
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3 I in them and you in me. May they be brought to complete unity to let the world know that you sent me and have loved them even as you have loved me.

☞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보라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4 "Father, I want those you have given me to be with me where I am, and to see my glory, the glory you have given me because you loved me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삽나이다
25 "Righteous Father, though the world does not know you, I know you, and they know that you have sent me.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26 I have made you known to them, and will continue to make you known in order that the love you have for me may be in them and that I myself may be in them."
 

본문 해설
☞ 하나 됨을 위한 기도 (17:20~23)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장차 제자들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을 믿는 자들 모두가 하나가 되고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제자들이 십자가를 앞두고서 두려워 흩어지겠지만, 결국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워질 것을 내다보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전한 말을 듣고 믿게 될 미래의 제자들을 위해 소망 가운데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누렸던 하나 됨을 제자들이 누리기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변화된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 된 모습만큼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 되어 서로 섬기며 사랑할 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보라 (17:24~26)
예수님은 창세전에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제자들에게도 보여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또한 제자들을 세상의 악에 빠져 실족하지 않도록 지키시며 영광 가운데 십자가의 길로 인도해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은 성령님의 도움과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열정, 지식만 가지고는 불가능하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격려하시며 그들이 악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기 부정과 십자가를 통해 영생과 영광을 누리길 바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가운데 충만하고 예수님 자신도 그들 가운데 거하기를 바라십니다. 그 사랑으로 인해 제자들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 예수님이 모든 성도의 하나 됨을 간구하신 것을 보면서 어떤 깨달음을 얻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습니까?
●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체험하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 가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저의 참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도 믿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함으로 온전함을 이뤄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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