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1
04
  십자가에서 조롱당하는 하나님의 아들
   [ 마태복음 27:27 - 27:44 ] (찬송145장)
사형 선고를 받은 예수님은 관정에서 군병들에게, 십자가 위에서는 유대인들과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강도들에게 갖은 조롱을 당하지만, 묵묵히 감내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관정에서 로마 병사들에게 희롱을 당하신 예수님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십자가 위에서 희롱을 당하신 예수님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7~31절 하나님 나라의 왕이 총독의 군병들에게 갖은 모욕과 수치와 조롱을 당하십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조롱이 이미 사실인 것을 몰랐습니다. 그들이 준 고난으로 인해 로마 황제가 아니라 예수님이 어의를 입고 왕의 홀을 쥔 참된 왕으로서 구약을 성취하시고 계시며(이사야 50장 6절), 온 땅이 꿇어 경배해야 할 통치자로 등극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34~38절 마취제인 쓸개 탄 포도주를 거절하시고 온전한 정신으로 자기 몫의 십자가를 지십니다(시편 69편 21절).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그분의 옷은 제비뽑기 후에 병사들이 나눠 갖고(시편 22편 18절), 그렇게 순종한 하나님의 아들의 머리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조롱의 명패가 달립니다. 모든 행동, 사건, 발언마다 말씀을 성취하고 계셨습니다. 힘과 폭력의 역사 배후에서 사랑과 용서와 순종으로 이뤄지는 참 역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39,40절 지나가는 자들은 예수님을 ‘성전을 건축할 자’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며 놀립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면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비웃습니다. 광야에서부터 십자가까지 사탄은 줄곧 예수께 스스로 자기를 살리는 데 하나님의 아들의 권능(26장 53절)을 사용하도록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란 자기 말씀을 기억하셨으며(16장 25절), 죽을지언정 ‘순종’하는 길만이 영원히 살 길임을 보여주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2절 시몬 베드로가 도망간 사이 구레네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랐습니다. 자기부인과 불편하고 좁은 길 선택, 당장 결과를 기대하지 않으면서 순종하는 삶을 통해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까?

41~44절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던 자들이 예수님을 ‘강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달았으며, 그것도 모자라서 “하나님의 아들이면 하나님이 원하셔서 구원하실 것”이라고 조롱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려오게 하심으로써가 아니라 죽음에서 살리심으로써 이 비웃음을 실현하실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십자가가 결코 실패가 아니라 성취요 승리의 길임을 믿습니다. 저도 주의 그 길 따르게 하소서.
열방 - 중국의 모슬렘 소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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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1
03
  빌라도의 심문과 사형 선고
   [ 마태복음 27:11 - 27:26 ] (찬송136장)
유대인의 왕인지를 묻는 빌라도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하신 후 다른 질문들에는 침묵하십니다. 빌라도는 예수의 무죄함을 알고도 민란이 두려워 그를 십자가형에 처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빌라도 앞에서의 예수님의 대답과 침묵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예수를 사형하도록 선고하는 빌라도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절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말한 종교적인 죄목이 아니라, ‘유대인의 왕’이라는 정치적인 죄목으로 고발합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빌라도의 확인심문에 ‘당신이 말하고 있소’라고 대답하심으로써, 부정하지는 않되 그 의미는 빌라도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왕의 족보로 태어나신 유대인의 메시아이시고 실제로 왕처럼 왕의 도시에 입성하셨지만(21장 1~9절), 세상의 가치와 질서로 이해되는 왕은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12~14절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53장 7절) 자신을 위태롭게 하는 거짓 고소에 적극적으로 변호하지 않고 침묵하십니다. 증명해야 할 때가 있고 당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소극적인 침묵과 비폭력과 자기 부정이 적극적인 저항과 변호보다 더 절실하고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주님은 지금 내가 어떻게 반응하길 원하시는지 물어보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5~17,20~23절 예루살렘의 무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예수보다 바라바(‘아버지의 아들’)를 석방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로마를 전복하여 정치적이고 민족적인 유대인들의 나라를 세우려는 혁명가 바라바를 살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족속의 왕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도록 소리 높여 요구한 것입니다. 두 나라 중에서 나는 어떤 나라의 왕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19절 ‘이방인’인 빌라도의 아내는 꿈을 통해 예수께서 옳은 사람임을 깨달을 수 있는 영안이 열려 있었지만, 유대 지도자들은 많은 예언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가리키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이는 데 앞장 선 영적 맹인들이었습니다.

19,24~26절 예수의 무죄를 알았고 아내가 꿈 이야기로 조언하였지만, 빌라도는 민란으로 인한 자신의 정치적 입지 약화를 두려워한 나머지 바라바 대신 무죄한 예수를 가장 참혹한 형벌인 십자가에 넘겨주었습니다. 물로 손을 씻어 결백을 증명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죄는 스스로 씻을 수 없었습니다. 죄인 줄 알면서도 죄를 짓지는 맙시다. 영적인 무사안일을 경계합시다.
기도
공동체 - 예, 아니오 할 때와 침묵할 때를 잘 정할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열방 - 급격히 늘어난 국내 중국인 유학생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과 교회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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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0
03
  가룟 유다의 마지막
   [ 마태복음 27:1 - 27:10 ] (찬송190장)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유다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정식재판을 받게 합니다. 이 과정을 지켜본 가룟 유다는 받은 돈을 반환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빌라도에게 끌려가는 예수님
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가룟 유다의 후회와 자살
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토기장이의 밭과 예언 성취
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10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신성모독죄를 찾아냈으면서도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새벽까지 예수를 죽일 방법을 모의했습니다. 빌라도에게는 신성모독죄라는 종교적인 죄목이 사형을 선고할 만큼 심각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하나님이 아니라 기득권을 흔드는 정적을 제거하는 것이었기에, 그들이 한 일은 죄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아들을 죽음에 내어주지 않으셨다면, 또 아들이 순종하여 죽음에 나아가지 않으셨다면, 아무리 증인을 세우고 계략을 짜낸들 그들은 예수께 손 하나 댈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이 승리라고 환호하는 일에 부러워하지도 말고, 세상이 실패라고 조롱하는 일에 절망하지도 맙시다. 아무리 큰 시련도 하나님의 손 아래 있다고 믿는다면, 아무도 우리를 영원히 넘어지게 할 수 없습니다.

3~5절 유다는 예수께는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배신을 뉘우치고 예수를 판 돈을 돌려줍니다.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처럼(26:24) 그의 종말은 비참했습니다. 베드로와 유다는 둘 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배신하거나 부인하였고 둘 다 후회하였지만, 한 사람은 교회사에 큰 자취를 남겼고 다른 한 사람은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무너졌지만, 유다는 나약하게 무너지기를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약한 베드로는 주의 은총으로 일어났지만, 악한 유다는 스스로 자신을 망가뜨려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4절 종교지도자들은 자기 과오에 괴로워하는 유다에게 조금도 동정하지 않고 외면합니다. 예수의 무죄함을 알았고 자기들도 공범이면서도 유다에게만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떠넘긴 것입니다. 복음은 모르고 종교적 신념만 있는 지도자의 교만과 탐욕이 얼마나 무자비한 사람이 되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6~10절 종교지도자들은 유다가 성소에 던진 은 삼십으로 나그네의 묘지를 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결정으로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으며, 이는 또한 그들이 하나님의 목자의 가치를 고작 은 삼십으로 매긴 조상들의 길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도
공동체 - 저의 허물을 인정하고 주께 고하고 주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게 하여 주소서.
열방 - 이슬람권 사역과 말씀묵상 사역을 하는 김기학, 이현경 선교사(O국)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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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9
03
  베드로의 부인
   [ 마태복음 26:69 - 26:75 ] (찬송185장)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여 죽음의 자리로 나아가시는데,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있던 일을 부정하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첫 번째 부인
69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두 번째 부인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세 번째 부인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베드로의 깨달음과 통곡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69,70절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히 밝히시고 하나님의 뜻인 십자가 앞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시는데, 베드로는 ‘예수와 함께한’ 제자임을 부인했습니다. ‘어린 여종’의 추궁에도 버티지 못할 거면서 죽을지언정 주와 함께 하겠다고 장담한 것입니다. 그는 자기가 한 맹세를 잊었을 뿐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부인하면 인자도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부인할 거라고 하신 말씀도 잊은 채 ‘모든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10장 33절). 내 주위 사람들은 내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고 있습니까?

71,72절 베드로는 다른 여종의 고발에 또 걸려 넘어집니다. 그는 조롱거리요 수치스런 이름이 되어 버린‘나사렛 사람’(2장 23절) 예수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부정했습니다. 이번에는 하지 말라고 한(5장 34절) 맹세까지 하면서 더 단호하게 부인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를 따라야 했는데, 도리어 예수를 부인하고 자기를 따른 것입니다. 더 예수님과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조소와 풍자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더욱 철저히 예수님의 진면목을 삶과 인격으로 보여주고, 더욱 단호하게 그분과의 관계를 인정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73,74절 사람들이 베드로의 갈릴리 억양을 듣고 예수와 함께한 무리라고 추궁하자,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면서’ 예수님을 세 번째 부인합니다.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을 때는 세 번이나 번번이 잠들어 있던 베드로에게는 시험에서 넘어지지 않기가 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는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고 예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을” 것이라던(16장 25절) 말씀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75절 닭 울음 소리를 듣고서야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하리라’던 말씀이 떠올라 크게 통곡했습니다. 예수님 말씀보다 자신의 다짐을 믿었고, 의지하는 기도보다 자기 확신을 믿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그의 용기와 포기와 헌신의 삶 때문이 아니라 인자를 말로 거역하였어도 용서하셨기에(12장 32절),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위대한 베드로 사도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한 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많은 허물을 눈감아 주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 저의 다짐이나 입술의 고백보다 아버지의 도우심과 은혜를 의지하게 하소서.
열방 - 오사카(일본)에서 빈민 사역과 묵상 사역을 하는 최정석, 박회진 선교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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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5
03
  우리를 위한 몸과 피
   [ 마태복음 26:26 - 26:35 ] (찬송282장)
유월절 식사 자리에서 죽음의 의미를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한 번 더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신 후 베드로가 세 번 자신을 부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떡과 잔의 신학적인 의미를 설명하시는 예수님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가신 예수님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부활하신 후 갈릴리에서 기다리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제자들의 장담과 베드로의 부인 예고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6절 유월절 식사 때 가장이 음식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출애굽을 기억하게 하였는데, 예수님은 떡과 포도주가 새로운 출애굽을 의미한다고 설명하십니다. 첫 이스라엘이 유월절 식사를 통해 구원의 결과를 누렸듯이, 제자들도 이 의식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기뻐하고, 예수님이 주신 구원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며, 언약의 삶을 살아낼 힘을 얻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27,28절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의지하는 ‘많은’ 사람들(이사야 53장 10,12절) 사이에 새 언약(예레미야 31장 31~34절)을 맺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돌려 마시게 한 포도주 잔은 유월절 양의 희생과 시내산에서 첫 언약을 체결할 때 제단과 백성들에게 뿌린 언약의 피(출 24:8)를 떠올립니다. 특히 예수께서 한 잔에 참여하게 하신 것은 그들이 이제 예수의 피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야 하는 한 운명 공동체임을 보여줍니다.

29,30절 예수님의 죽음은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이기에, 지금 이 희생의 참 의미를 믿고 참여한 자들은 영원한 나라의 잔치에도 참여하게 하실 것입니다.

31,32절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내쫓아 시험하셨듯이, 하나님께서 목자 예수님을 수난과 죽음의 자리에 나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 때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대로 양(제자)들은 흩어지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 연단되어 정결한 메시아 공동체가 형성될 것입니다(스가랴 13장 7~9절). 양들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목자가 먼저 가서 기다려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오늘 우리에게 닥친 시련과 넘어짐도 절망이 아니라 정결의 기회로 삼고, 기다려 주신 주님께 찾아가 새롭게 시작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3~35절 예수께서는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이라며 그의 연약함을 지적하시는데도, 베드로는 ‘결코’ ‘죽을지언정’ 부인하지 않겠다고 자신합니다. 아무도 그런 각오를 지킬 능력이 없고, 자기를 부정하고 주님만 철저히 의지하는 것밖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몰랐던 것입니다. 내 결심보다 주님을 더 신뢰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저를 위해 흘려주신 피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늘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소서.
열방 - WEM(국제복음선교회)의 김용식, 김청자(M국), 이동수, 반은혜(본부)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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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4
03
  준비된 유월절 만찬
   [ 마태복음 26:17 - 26:25 ] (찬송147장)
예수님은 미리 준비한 유월절 만찬 자리에 제자들과 함께 하셔서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자신의 죽음이 제자 중 한 명의 배반으로 성취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유월절 식사할 곳을 친히 예비하신 예수님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자기를 팔 자가 제자 중에 있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19절 제자들은 유월절 식사 장소를 마련하지 못할까봐 염려하지만, 예수님은 미리 식탁을 준비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은 죽음에 이르는 자신의 운명을 조금도 거스르지 않고 아주 적극적으로 맞이하셨음을 보여줍니다.

18절 유월절 식사를 지금 하는 이유는 자신의 ‘때’(카이로스)가 가까이 왔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이 때는 예수님 스스로 마련하신 시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로부터 진행해오신 하나님 나라 계획이 절정에 이른 성취의 때를 가리킵니다. 유월절 어린양을 잡는 날에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돌아가실 날이 가까이 다가왔으니, 예수님은 이 유월절 식사를 통해 이 날을 준비하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내가 세운 내 인생의 계획보다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때를 늘 묻고 대답을 들으며, 아는 만큼 순종해야 합니다. 시련이나 성경묵상이나 기도를 통해서 그 ‘때’(카이로스)를 환기시켜 주실 때, 어려운 길이 기다리더라도 주님처럼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구하십시오.

20~24절 제자 중 한 명이 자신을 죽음에 넘겨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물론 그 일이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는 일이긴 하지만, 배반자의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만큼 심각한 화를 당할 것입니다. 예정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책임을 지도록 요구하시는 하나님이기도 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2,25절 한 제자가 배반할 것이란 소식을 들은 제자들은 모두들 “나는 아니지요?” 하며 반문합니다. 이런 반응은 도무지 알 길 없는 예수님의 행동과 말씀에 자신들이 기대하던 메시아인지에 대해 반신반의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마음을 들킨 가룟 유다는 회개하기는커녕 또 한 번 개인적으로 질문하여 자신의 의도를 감추려 했지만, 예수께서는 이미 그가 누군지 알고 계시다는 것만 확인시켜주고 말았습니다. “나는 아니지요?”라고 묻는 대신에, “나는 절대로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어려움이 닥치고 내 기대와 다르게 삶이 진행되더라도 순종의 자리에 있게 하소서.
열방 - 필리핀 루세나의 이동백 선교사의 원주민 사역자 세우는 일과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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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3
03
  예수를 죽이려는 자들과 죽음을 준비하는 자들
   [ 마태복음 26:1 - 26:16 ] (찬송102장)
이제 마태복음의 마지막 단락(26~28장)인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예고하신 대로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이 있었고, 그분의 장사를 예비한 여인들도 있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님의 수난 예고와 종교지도자들의 살해 음모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하여 향유를 부은 여인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하고 돈을 받은 가룟 유다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이미 예고한 대로(16장 21절; 17장 22~23절; 20장 18~19절) 이틀 후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넘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죽을 줄 아시면서도 아버지의 뜻이었고 또 그것이 살 길임을 아셨기에,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죽음을 향해 나아가셨습니다(16장 24~27절). 예수님의 죽음은 결코 대적자들과 가룟 유다의 살인 모의가 성공한 결과만은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유월절에 돌아가신 것은, 그 죽음이 제2의 출애굽을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새 이스라엘로 부르시는 일이며, 유월절 양 희생을 성취하는 대속적 죽음이 될 것임을 말해줍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5절 하나님 아들이 아버지 뜻에 순종하여 죽음으로 나아가길 결심하는 동안,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를 죽일 계획을 의논합니다. 하지만 백성들 가운데 민란이 일어날까 두려워하여 명절에 실행하는 것은 포기합니다. 조직의 합의나 다수결이 늘 선한 결정을 보장해주지는 않으며, 도리어 기득권자들의 탐욕을 포장하는 수단이 되기 쉽습니다. 내 계획과 그 진행 방법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입니까?

6~13절 매우 귀한 향유를 그리스도에게 붓는 여인의 행동을 보고 제자들은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면 더 나았을 돈을 허비한다고 나무랐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장사를 예비하는 의미있고 값진 일이었다고 칭찬하십니다. 구제도 아름답고 절약도 미덕이지만, 예수님을 섬기고 경배하는 일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주의 죽음에 참여하는 ‘거룩한 낭비’보다 더 효과적인 씀씀이는 없습니다.

14~16절 가장 값진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선택한 여인과 달리 가룟 유다는 은 삼십에 가장 귀한 예수님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민란의 위험을 피하면서 예수를 제거할 방법을 알려줄 것을 약속함으로써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포기한 계획의 불씨를 살려주었습니다. 그는 스승의 뒤를 따른 제자가 아니라, 자기 기대를 채워줄 스승을 바랐다가 실망한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내게 예수님은 얼마나 값진 분입니까? 그분을 얻기 위해 내가 포기한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제 인생에서 주님보다 더 귀하고 더 값진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열방 - 뉴욕/상해의 채종욱, 박동희(GMP, SU협력) 선교사의 말씀묵상 사역과 지도자 훈련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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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9
03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 마태복음 24:45 - 24:51 ] (찬송372장)
인자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를 아무도 모르기에 그 날을 예비하고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충성하는 종과 게으른 종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에 대한 주인의 반응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악한 종에 대한 주인의 반응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7절 충성하고 있는 종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맡긴 주인처럼, 예수님도 다시 오실 때 하나님 나라에 충성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그 나라를 맡기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광스런 통치에 참여하여 이 땅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있다 없어질 잠깐의 소유를 위해 영원한 소유를 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맙시다. 주님은 많이 모아서 자기 뜻대로 쓰는 이보다, 맡은 것을 주인의 뜻대로 나눠주는 종을 인정하실 것입니다. 나는 주께서 믿고 맡길 만한 종입니까?

48~51절 주인이 오실 때를 알 수 없는 것을 주인이 늦게 오시는 것으로 간주하여 자기 임무를 소홀히 한 자들은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생각하였다지만, 실제로는 동료 종들을 때리고 술친구와 먹고 마시는 동안은 절대 주인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확신 가운데 살고 있었습니다. 마치 주인이 올 때를 다 알고 있는 사람처럼, 그래서 언제든 맘만 먹으면 주인이 충성스럽게 여길 만한 종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이런 위선적이고 게으르고 불충한 종들에게 주인은 칭찬이 아니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나 어울리는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23장).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5,46절 주인이 믿고 맡긴 사명을 주인이 올 때까지 잘 감당‘하고 있는’ 자가 신실하고 슬기로운 종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그 날과 시각을 모르는 우리가 주의 날을 기다린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한없이 소극적인 일이지만, 동시에 언제든 오실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적극적으로 열심히 예비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주인이 기대하는 것은 종이 문 앞에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잔꾀를 부리지 않고 주인이 온 줄도 모른 채 맡은 일을 부지런히 감당‘하고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과도한 종말론적 긴장을 조성하여 일상을 외면하게 하는 광적인 종말론자들이 얼마나 주인의 뜻을 거스르고 있는지 보여주지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 - 주께서 맡기신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중에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열방 -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북한의 그리스도인과 북한 선교에 참여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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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8
03
  생각지 않은 때 인자가 오리라
   [ 마태복음 24:36 - 24:44 ] (찬송163장)
오늘 본문에는 “언제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3절)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나옵니다. 그 때는 아버지만 아시니 늘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인자가 임하는 때는 아버지만 아신다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남는 자와 데려감을 당하는 자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도적같이 오는 인자가 임하는 날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6,37,39,44절 성전의 멸망 전에는 징조가 있지만, 예수님의 재림 즉 세상이 끝나는 시기는 하나님만 아시고 아무도 모르며, 심지어 예수님 자신도 모르십니다. 예수님마저도 아들로서 아버지의 시간에 전적으로 복종하시는데, 하물며 우리가 그 때를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더욱 무의미한 일일 것입니다. 예고 없이 예측할 수 없는 때에 홀연히 임하실 것이니, 성도에게 기다림은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기다림이 형성하는 일상이 극도의 긴장과 공포만은 아닐 것입니다. 마지막 날을 사는 이의 성실함과 진실함,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의 설레임, 재판을 앞둔 이의 두려움, 사랑하는 이를 만날 기대에 부푼 연인의 기쁨, 본향을 눈앞에 둔 순례자의 초연함이 모두 있을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7~39절 노아의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경고하신 홍수에 잘 대비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노아 시대 사람들은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과 먹고 마시는 땅의 삶에만 너무 파묻혀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무시하고 그 날을 대비하지 못했기에, 예기치 않게 닥친 홍수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불의 심판 경고를 들어 알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그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40,41절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남는 자가 있고 데려감을 당하는 자가 있습니다. 주님은 갑작스럽게 우리 일상의 한 가운데를 들어오실 것입니다. 그 지위가 높든 낮든, 영향력이 크든 작든, 소유가 많든 적든, 성과 혈통과 나라 등 이 세상이 만든 가치의 경계를 허물고, 오직 준비된 자인지 아닌지로 데려갈 자와 남길 자를 선택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맞이하는 그곳이 소명에 충성하는 자리인지 탐욕과 방탕에 물든 자리인지로 판단하실 것입니다.

42,44절 도둑이 올 때를 미리 알 수 없고 그 때를 예측하는 것이 무모하듯이, 예수님이 다시 오실 시간도 알 수 없습니다. 도둑과 맞닥뜨리려거든 깨어 있는 길 밖에 없듯이, 주님을 영접하려거든 영적으로 잠들지 않고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의 살아있는 관계만이 그 날에 우리 안전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 오실 날을 두려움이 아니라 기대와 설렘으로 기다리는 나날이 되게 하소서.
열방 - 선교지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안전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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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5
03
  재난의 징조
   [ 마태복음 24:1 - 24:14 ] (찬송395장)
성전의 위용을 보여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전의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나타날 사회혼란과 자연재해, 제자들의 핍박을 소개하면서 인내를 권고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많은 사람의 미혹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재난의 시작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끝까지 견디는 자의 구원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예수님은 성전이 버림받을 것을 선언하시는데도(23장 38절) 제자들은 성전의 화려하고 웅장한 외형에만 관심을 빼앗겼습니다. 주님은 외모보다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하십니다. 회칠한 무덤같이 화려한 성전이 강도의 소굴이 된 것을 아시고는 또 한 번 성전의 완전한 파멸을 선포하십니다. 성경은 한 번도 외적인 규모가 심판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도리어 부패한 내면과 본질을 감출 수 있는 외적인 성공과 피상적 신앙의 위험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8절 제자들은 성전이 멸망하는 때가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그 때를 묻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전에 거짓 그리스도가 출현하고 전쟁이 벌어지고 지진이 일어나겠지만, 그것마저도 재난(산고)의 시작일 뿐이라고 하심으로써 제자들의 흥분을 가라앉히십니다. 여러 차례 산통 끝에 아이가 세상에 나오듯이, 세상의 끝이 이르기 전에 사회 혼란이나 자연재해들은 자주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이니, 섣불리 세상의 끝을 말하지 말고 그런 주장으로 미혹하는 이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곧 끝이 올 수 있다는 맘으로 늘 깨어 살되, 지나친 흥분으로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이들에 의해 동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9~13절 산통(재난)이 시작된 후 새 세상이 올 때까지 거짓 선지자들은 미혹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은 핍박과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중에 믿음을 버리고 떠나는 이들도 생길 것입니다. 핍박이 심해지면서 불법이 늘어나고 사랑은 쇠퇴할 것입니다. 그러니 ‘인내’하는 자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물불 안 가리고 성공한 자가 아니라, 신앙의 순결을 잃지 않고 세상적 가치와 타협하지 않은 자만 세상 끝에 주님의 자녀로 인정받을 것입니다(10장 22절).

14절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면 끝이 올 것입니다. 그 때를 하나님 아버지만 아실 것이니, 수없이 등장하는 종말에 관한 주장들에 쉽게 동요하지 말고 일상 속에서 말과 삶으로 복음 증거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인내하며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주의 복음을 자랑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 - 한국해외선교회(GMF)의 선교사들이 늘 깨어있고, 동아시아지역에 복음이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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