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06
  거룩한 것은 거룩하게
   [ 출애굽기 30:17 - 30:38 ] (찬송493장)
오늘 본문은 성막의 물품 가운데 마지막으로 물두멍과 기름 그리고 향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성막의 거룩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물 두멍의 모양과 재료
1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절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19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20절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21절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관유를 붓는 일
2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23절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절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가지고 25절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절 너는 그것을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절 상과 그 모든 기구이며 등잔대와 그 기구이며 분향단과 28절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절 그것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라 이것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하리라 30절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절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절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와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라

향품
3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절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절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절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절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1,33,38절 물두멍과 기름과 향을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경고하십니다. 너무 혹독한 말씀인 듯 보이지만 주께서 얼마나 순종을 원하시며, 또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을 기대하시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거룩하지 않은 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고, 거룩한 삶을 살려는 의지와 갈망 없이 하나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방식이 가장 거룩한 길이고 생명의 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7~21절 제사장은 여호와의 면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전에 날마다 물두멍에서 부정한 것을 씻어야 합니다. 이는 영원히 지킬 규례로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야 합니다. 부정한 관계, 부정한 거래, 부정한 습관을 가지고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나눌 수 없습니다. 말씀 묵상의 가장 큰 장애물은 어려운 본문이나 바쁜 삶이 아니라 부정한 삶입니다.

22~33절 성막에서 일할 사람들과 아주 작은 기구들까지 거룩하게 하는 데 쓸 기름은 값진 재료(몰약, 육계, 창포, 계피)와 특별한 제조기술로 만들었습니다. 관유가 닿는 것마다 거룩한 것으로 구별되었습니다. 거룩은 소극적으로 부정한 것을 피하는 것뿐 아니라 좀더 적극적으로 거룩의 영역을 확장하고 거룩한 관계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우리들을 통해서 나와 접촉하는 사람들과 장소와 일이 거룩한 주의 나라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34~38절 가장 값진 향품(소합향, 나감향, 풍자향)을 유향과 섞어 향을 만들되 거기다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고 하십니다. 다른 방법으로 만들고 다른 향을 내면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주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향은 '주의 법대로' 순종하는 삶의 향기가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 -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을 늘 추구하여 저를 통해 직장과 가정이 거룩해지게 하소서.
열방 -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사역하는 WEM 선교사들(강야엘.김성한.오충성.정알렌)을 위해.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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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3
04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 요한복음 20:11 - 20:23 ] (찬송152장)
부활의 주님은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마리아에게 나타나 확신을 주시고 제자들에게 증거하게 하십니다. 또 제자들에게는 성령을 주셔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부활의 주님
11절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절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절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절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절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제자들에게 나타나 성령을 주신 예수님
19절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절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절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절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절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절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새로운 하늘 가족의 일원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시고 예수님은 우리의 형제가 되십니다(히브리서 2장 11~14절). 이 가족의 신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데서 사랑과 순종의 삶은 시작될 것입니다.

15,19~21절 막달라 마리아는 빈 무덤을 보면서 울고 있었고, 예수님의 빈 무덤을 확인한 제자들 역시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잠근 채 지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찾아가 부활한 모습을 드러내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심으로 기쁨과 평강을 주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의 부활을 교리적으로만 믿을 뿐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거나 과거의 일로 여길 뿐 그 현재적 의미를 모른다면, '죽음'으로 위협하는 세상 앞에서 눈물과 두려움으로 지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십니까? 그 믿음 때문에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과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17,18,21절 예수님은 부활한 자신을 붙들기보다는 부활의 역사성과 의미를 증거하도록 보내십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하나님 나라의 약속을 성취하셨듯이, 이제 제자들을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세상에 보내서 생명 나라의 소식과 새로운 질서의 도래를 선포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함으로써 이미 주신 승리와 안식과 샬롬을 누리고 전하고 입증하며 사는 복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누구에게 이 부활을 전하라고 하십니까?

22,23절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첫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말씀'이신 예수께서(창세기 2장 7절; 요한복음 1장 1~3절), 이제 '성령'을 불어넣어 새롭게 창조하고 계십니다(로마서 8장 11절; 고린도전서 15장 45절). 첫 창조된 아담에게 만물을 생육하고 번성하고 다스릴 왕적 대리인의 사명을 주셨다면(창세기 1장 27~28절), 이제 새 창조 된 제자들에게도 이 부활의 복음을 믿어 죄사함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난(위로부터 난) 백성들을 불러서 하나님 나라를 이룰 사명을 주셨습니다. 성령과 예수님의 말씀과 성도들의 부활의 삶이 아니고는 하나님의 백성은 태어날 수 없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성령님, 부활을 살게 하시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하나님을 잘 드러내게 하소서.
열방 -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모든 자리에서 의와 샬롬과 생명을 낳는 부활의 능력으로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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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는 인내와 연단과 희망의 어머니인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감지하는 체험을 낳는다.
- 우치무라 간조
 
2009.02
17
 
비밀을 알았던 여인
[ 마가복음 14:1 - 14:16 ]
 
오늘의 말씀 요약]
한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값진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제자들은 여인의 행동을 책망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장사를 미리 준비한 그 여인을 칭찬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예비된 큰 다락방을 마련해 유월절을 지냅니다.

☞ 옥합을 깨뜨린 여인

1 이틀을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일 방책을 구하며 2 가로되 민요가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말자 하더라
1 Now the Passover and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ere only two days away,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were looking for some sly way to arrest Jesus and kill him. 2 "But not during the Feast," they said, "or the people may riot."
3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3 While he was in Bethany, reclining at the table in the home of a man known as Simon the Leper, a woman came with an alabaster jar of very expensive perfume, made of pure nard. She broke the jar and poured the perfume on his head.
4 어떤 사람들이 분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4 Some of those present were saying indignantly to one another, "Why this waste of perfume? 5 It could have been sold for more than a year's wages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And they rebuked her harshly.
6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만두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6 "Leave her alone," said Jesus. "Why are you bothering her? She has done a beautiful thing to me. 7 The poor you will always have with you, and you can help them any time you want.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8 She did what she could. She poured perfume on my body beforehand to prepare for my burial. 9 I tell you the truth, wherever the gospel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what she has done will also be told, in memory of her."
10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 저희가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10 Then Judas Iscariot, one of the Twelve, went to the chief priests to betray Jesus to them. 11 They were delighted to hear this and promised to give him money. So he watched for an opportunity to hand him over.

☞ 완전한 준비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2 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hen it was customary to sacrifice the Passover lamb, Jesus' disciples asked him, "Where do you want us to go and make preparations for you to eat the Passover?"
13 예수께서 제자 중에 둘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의 들어가는 그 집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13 So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telling them, "Go into the city, and a man carry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 14 Say to the owner of the house he enters, 'The Teacher ask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15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15 He will show you a large upper room, furnished and ready. Make preparations for us there." 16 The disciples left, went into the city and found things just as Jesus had told them. So they prepared the Passover.

민요(2절) 포악한 정치에 항거해 일반 백성이 일으키는 폭동 또는 소란
데나리온(5절) 은으로 만든 로마 화폐이며 당시 근로자의 하루 품삯
무교절(12절) 유월절 다음 날부터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
 

본문 해설
☞ 옥합을 깨뜨린 여인(14:1~11)
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여인이 주님을 위해 깨뜨린 향유의 가격은 노동자의 1년 품삯에 해당합니다. 그것을 주님께 부어 드리는 것이 낭비인지, 최고의 투자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서로 나뉘었습니다. 가룟 유다를 비롯해 제자들은 그 일을 낭비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인에게 아름다운 일을 행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선한 일을 하는 데에도 정해진 기한과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과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여인이 행한 일은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칭송을 받으며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인의 행위를 낭비라고 평가한 가룟 유다가 스승을 배반한 행위는 오늘까지 최악의 부끄러움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완전한 준비 (14:12~16)
천지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일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 속에 이뤄졌습니다. 특히 구원을 위한 계획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전한 준비 속에 이뤄졌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나누시면서 특별한 사명을 맡기기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두 제자에게 유월절 식사를 할 장소를 마련하게 하신 이야기는 그분의 놀라운 지혜와 세상 모든 것이 그분의 소유임을 잘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성안으로 들어가 물동이를 이고 가는 사람을 따라가라고 하셨습니다. 두 제자는 주님의 말씀대로 그 사람을 만났고, 유월절을 지낼 장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이뤄지기 위해 우리의 순종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참된 순종입니다.

● 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일에 어떤 것이 있습니까? 주님을 위해 깨뜨릴 나의 가장 값진 향유는 무엇입니까?
● 나의 상식과 이성에 맞지 않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이면 순종합니까? 선견지명에 탁월하신 주님이 나의 앞길도 예비하실 것을 신뢰합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믿음이 제게도 있기를 원합니다.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제게 있는 시간, 재능, 물질,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당신의 옥합을 깨뜨리라
여럿이 모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린다. 하나님의 임재 기운을 진하게 느낀다. 그러나 기도를 마친 후, 불과 10분도 지나지 않아 하나님의 임재 기운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당신은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당신이 하나님의 임재 기운을 느끼지만 인격적으로 체험하지 못하는 까닭은 하나님의 임재를 불러온 향기가 당신이 발산한 향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이 발산한 상한 심령의 향기를 곁다리로 즐긴 것이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대한 상한 마음으로 옥합을 깨뜨린 그날 밤, 그녀는 여전히 예수님과 똑같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녀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예수님과 똑같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당신도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만남의 기운이 당신을 따라다니는 체험을 하고 싶은가?
당신의 옥합을 깨뜨리라. 마리아는 눈앞에 계신 주님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희생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 체험에 푹 젖기 위해 그분께 무엇을 드릴 것인가? 이제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오직 주님만 만나기를 기대하며 매달려야 한다.
만약 당신이 아무런 희생도 감수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결코 상한 마음을 가질 수 없다. 당신이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고 무미건조한 예배를 드린다면, 은혜는 순간으로 끝나 버린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바쳐 열정적인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의 은혜는 당신에게 계속 머물 것이다.
「간절한 매달림」/ 토미 테니
한절 묵상 마가복음 14장 6절
우리가 하나님을 순전하게 사랑한다는 사실을, 신령하고 거룩한 일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단순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사랑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베다니의 마리아처럼 적절한 때에 하나님의 일을 지나치지 않고 감당해 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가치 있는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복음주의 순회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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