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은혜를 기억하라(31:1~6)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과거에 경험한 은혜의 순간을 기억하는 것은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이스라엘에게 베푸셨던 은총을 유다 백성에게 상기시키셨습니다. 이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그들에게 구원의 소망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무궁한 사랑과 인자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듯이 포로 된 유다 백성도 다시 세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들을 버리시지 않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인해 새롭게 회복될 것입니다. 폐허가 된 사마리아 언덕 포도원에서 열매를 먹을 날이 올 것입니다. 오랜 고통은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고 믿음을 고갈시키기도 합니다. 그런 때일수록 성도들은 하나님이 베푸셨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 구속하시는 하나님 (31:7~9)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유다 지파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지파에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남 유다 백성뿐 아니라 앗수르로 잡혀 간 북 이스라엘 백성도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십니다. 지금까지 다윗 왕가의 정통성을 이어 가는 남 유다가 중심이었는데, 북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가 북 이스라엘의 악함과 패역을 능가함을 보여 줍니다. ‘소경과 절뚝발이와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8절)처럼, 하나님은 발걸음을 옮길 수 없는 연약한 사람들을 잊지 않고 반드시 구속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아비’(9절)이신 하나님은 백성이 울며 돌아올 때 넘어지지 않고 바른길로 가도록 목자처럼 보살피며 인도하실 것입니다.
● 내 인생이 BC와 AD로 구분되는 때는 언제입니까? 그때 어떤 은혜를 경험했습니까? 오늘 내가 소망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으로 인해 내가 누리는 은혜는 무엇입니까? 혹시 내 의가 기준이 되어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제한하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