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8
03
  생각지 않은 때 인자가 오리라
   [ 마태복음 24:36 - 24:44 ] (찬송163장)
오늘 본문에는 “언제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3절)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 나옵니다. 그 때는 아버지만 아시니 늘 깨어 예비하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인자가 임하는 때는 아버지만 아신다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남는 자와 데려감을 당하는 자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도적같이 오는 인자가 임하는 날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6,37,39,44절 성전의 멸망 전에는 징조가 있지만, 예수님의 재림 즉 세상이 끝나는 시기는 하나님만 아시고 아무도 모르며, 심지어 예수님 자신도 모르십니다. 예수님마저도 아들로서 아버지의 시간에 전적으로 복종하시는데, 하물며 우리가 그 때를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더욱 무의미한 일일 것입니다. 예고 없이 예측할 수 없는 때에 홀연히 임하실 것이니, 성도에게 기다림은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기다림이 형성하는 일상이 극도의 긴장과 공포만은 아닐 것입니다. 마지막 날을 사는 이의 성실함과 진실함,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의 설레임, 재판을 앞둔 이의 두려움, 사랑하는 이를 만날 기대에 부푼 연인의 기쁨, 본향을 눈앞에 둔 순례자의 초연함이 모두 있을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7~39절 노아의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경고하신 홍수에 잘 대비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노아 시대 사람들은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과 먹고 마시는 땅의 삶에만 너무 파묻혀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무시하고 그 날을 대비하지 못했기에, 예기치 않게 닥친 홍수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불의 심판 경고를 들어 알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그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40,41절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남는 자가 있고 데려감을 당하는 자가 있습니다. 주님은 갑작스럽게 우리 일상의 한 가운데를 들어오실 것입니다. 그 지위가 높든 낮든, 영향력이 크든 작든, 소유가 많든 적든, 성과 혈통과 나라 등 이 세상이 만든 가치의 경계를 허물고, 오직 준비된 자인지 아닌지로 데려갈 자와 남길 자를 선택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맞이하는 그곳이 소명에 충성하는 자리인지 탐욕과 방탕에 물든 자리인지로 판단하실 것입니다.

42,44절 도둑이 올 때를 미리 알 수 없고 그 때를 예측하는 것이 무모하듯이, 예수님이 다시 오실 시간도 알 수 없습니다. 도둑과 맞닥뜨리려거든 깨어 있는 길 밖에 없듯이, 주님을 영접하려거든 영적으로 잠들지 않고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의 살아있는 관계만이 그 날에 우리 안전을 보장해 줄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 오실 날을 두려움이 아니라 기대와 설렘으로 기다리는 나날이 되게 하소서.
열방 - 선교지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안전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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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8
 
왕이신 예수님의 장례식
[ 요한복음 19:31 - 19:42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의 시신을 치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군병들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릅니다.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향품을 가져온 니고데모와 함께 예수님을 장사 지냅니다.

☞ 옆구리를 찔리신 예수님

31 이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1 Now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and the next day was to be a special Sabbath. Because the Jews did not want the bodies left on the crosses during the Sabbath, they asked Pilate to have the legs broken and the bodies taken down.
32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2 The soldiers therefore came and broke the legs of the first man who had been crucified with Jesus, and then those of the other.
33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3 But when they came to Jesus and found that he was already dead, they did not break his legs.
34 그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4 Instead, one of the soldiers pierced Jesus' side with a spear, bringing a sudden flow of blood and water.
35 이를 본 자가 증거하였으니 그 증거가 참이라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5 The man who saw it has given testimony, and his testimony is true. He knows that he tells the truth, and he testifies so that you also may believe.
36 이 일이 이룬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6 These things happened so that the scripture would be fulfilled: "Not one of his bones will be broken,"
37 또 다른 성경에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7 and, as another scripture says, "They will look on the one they have pierced."

☞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8 Later, Joseph of Arimathea asked Pilate for the body of Jesus. Now Joseph was a disciple of Jesus, but secretly because he feared the Jews. With Pilate's permission, he came and took the body away.
39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39 He was accompanied by Nicodemus, the man who earlier had visited Jesus at night. Nicodemus brought a mixture of myrrh and aloes, about seventy-five pounds.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0 Taking Jesus' body, the two of them wrapped it, with the spices, in strips of linen. This was in accordance with Jewish burial customs.
41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1 At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there was a garden, and in the garden a new tomb, in which no one had ever been laid.
42 이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42 Because it was the Jewish day of Preparation and since the tomb was nearby, they laid Jesus there.

은휘(38절) 꺼리어 숨기는 것
몰약(39절) 발삼나무에서 얻은 방향성을 가진 나무진
침향(39절) 침향나무를 땅속에 묻어 썩혀서 만든 방향제
 

본문 해설
☞ 옆구리를 찔리신 예수님 (19:31~37)

유대인들은 안식일 규정을 지키는 데만 열심이었지 안식일의 주인을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절기 마지막 날인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치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들은 죄 없는 분을 죽인 죄로 부정해진 상태였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죽은 사람으로 인해 부정해지는 것만 걱정했습니다.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과 함께 처형당한 다른 두 죄수에게 다가가서 다리 뼈를 부러뜨림으로써 죽음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미 운명하신 것이 확실하기에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기만 합니다. 돌아가신 예수님께 행해진 이런 일들도 모두 말씀의 성취였습니다(참조 출 12:46; 민 9:12; 슥 12:10). 그렇게 말씀을 온전히 이루신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고 참 안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19:38~42)

십자가형을 당한 사람의 시체를 요구하는 것은 목숨을 건 행위입니다. 반역죄에 연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를 찾아가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준비된 새 무덤에서 예수님의 장례를 치릅니다. 원래 그는 유대인들을 두려워해서 자신의 믿음을 숨기고 있었지만, 인자가 영광을 받으시는 순간에 죽음을 무릅쓰고 십자가의 길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또한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향품 약 100근을 가지고 예수님의 장례에 참여합니다. 100근은 왕의 장례식에나 사용되는 향품의 양으로, 예수님이 왕으로 죽으신 것을 암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소극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던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를 확실한 신앙인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 어떻게 하는 것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까? 끝까지 말씀을 이루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습니까?
● 예수님의 제자임을 드러내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을 내어 드릴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온전한 뜻을 기억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주님이 보이신 생명의 길을 저도 걷게 하시고 십자가로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은총과 영광이 세상을 밝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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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5
03
  재난의 징조
   [ 마태복음 24:1 - 24:14 ] (찬송395장)
성전의 위용을 보여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전의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나타날 사회혼란과 자연재해, 제자들의 핍박을 소개하면서 인내를 권고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많은 사람의 미혹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재난의 시작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끝까지 견디는 자의 구원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예수님은 성전이 버림받을 것을 선언하시는데도(23장 38절) 제자들은 성전의 화려하고 웅장한 외형에만 관심을 빼앗겼습니다. 주님은 외모보다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주목하십니다. 회칠한 무덤같이 화려한 성전이 강도의 소굴이 된 것을 아시고는 또 한 번 성전의 완전한 파멸을 선포하십니다. 성경은 한 번도 외적인 규모가 심판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도리어 부패한 내면과 본질을 감출 수 있는 외적인 성공과 피상적 신앙의 위험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8절 제자들은 성전이 멸망하는 때가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그 때를 묻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전에 거짓 그리스도가 출현하고 전쟁이 벌어지고 지진이 일어나겠지만, 그것마저도 재난(산고)의 시작일 뿐이라고 하심으로써 제자들의 흥분을 가라앉히십니다. 여러 차례 산통 끝에 아이가 세상에 나오듯이, 세상의 끝이 이르기 전에 사회 혼란이나 자연재해들은 자주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이니, 섣불리 세상의 끝을 말하지 말고 그런 주장으로 미혹하는 이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곧 끝이 올 수 있다는 맘으로 늘 깨어 살되, 지나친 흥분으로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이들에 의해 동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9~13절 산통(재난)이 시작된 후 새 세상이 올 때까지 거짓 선지자들은 미혹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은 핍박과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중에 믿음을 버리고 떠나는 이들도 생길 것입니다. 핍박이 심해지면서 불법이 늘어나고 사랑은 쇠퇴할 것입니다. 그러니 ‘인내’하는 자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물불 안 가리고 성공한 자가 아니라, 신앙의 순결을 잃지 않고 세상적 가치와 타협하지 않은 자만 세상 끝에 주님의 자녀로 인정받을 것입니다(10장 22절).

14절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면 끝이 올 것입니다. 그 때를 하나님 아버지만 아실 것이니, 수없이 등장하는 종말에 관한 주장들에 쉽게 동요하지 말고 일상 속에서 말과 삶으로 복음 증거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인내하며 주의 이름을 의지하고 주의 복음을 자랑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 - 한국해외선교회(GMF)의 선교사들이 늘 깨어있고, 동아시아지역에 복음이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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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5
 
죄 없으신 예수님이 재판을 받으시다
[ 요한복음 19:1 - 19:16 ]
 
[오늘의 말씀 요약]
군병들이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가시관을 씌우고 조롱합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무죄를 재차 선언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빌라도를 정치적으로 압박하며 예수님의 처형을 주장합니다.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을 유대인들에게 내어 줍니다.

☞ 죄 없으신 예수님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1 Then Pilate took Jesus and had him flogged.
2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2 The soldiers twisted together a crown of thorns and put it on his head. They clothed him in a purple robe
3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3 and went up to him again and again, saying, "Hail, king of the Jews!" And they struck him in the face.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4 once more Pilate came out and said to the Jews, "Look, I am bringing him out to you to let you know that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5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5 When Jesus came out wearing the crown of thorns and the purple robe, Pilate said to them, "Here is the man!"
6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6 As soon as the chief priests and their officials saw him, they shouted, "Crucify! Crucify!" But Pilate answered, "You take him and crucify him. As for me,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7 The Jews insisted, "We have a law, and according to that law he must die, because he claimed to be the Son of God."

☞ 빌라도의 선택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8 When Pilate heard this, he was even more afraid,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9 and he went back inside the palace. "Where do you come from?" he asked Jesus,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10 빌라도가 가로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0 "Do you refuse to speak to me?" Pilate said. "Don't you realize I have power either to free you or to crucify you?"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11 Jesus answered, "You would have no power over me if it were not given to you from above. Therefore the one who handed me over to you is guilty of a greater sin."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2 From then on, Pilate tried to set Jesus free, but the Jews kept shouting, "If you let this man go, you are no friend of Caesar. Anyone who claims to be a king opposes Caesar."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히브리 말로 가바다)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13 When Pilate heard this, he brought Jesus out and sat down on the judge's seat at a place known as the Stone Pavement (which in Aramaic is Gabbatha).
14 이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15 저희가 소리 지르되 없이하소서 없이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5 But they shouted,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Shall I crucify your king?" Pilate ask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 chief priests answered.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16 Finally Pilat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 soldiers took charge of Jesus.

가이사(12절) 원래 가이우스 율리우스 사이저의 성(姓)이었는데, 그의 존칭으로 사용되다가 나중에 로마 황제의 칭호가 됨
박석(13절) 흙을 이겨 얇고 평평하게 만든 기와나 벽돌, 예수님이 재판받으신 관정의 뜰이 박석으로 깔림
예비일(14절) 보통 안식일 전날을 뜻하지만, 복음서에서는 주로 유월절 전날을 말함
 

본문 해설
☞ 죄 없으신 예수님(19:1~7)

빌라도는 죄 없으신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빌라도의 군병들은 예수님께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후 손으로 때리며 모욕과 수치를 주었습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을 유대인 앞에 세워 두고 “이 사람을 보라.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라고 선언합니다. 예수님을 석방시키려는 의도를 다시 내비친 것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더 크게 소리칩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의 무죄를 재차 선언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악한 고집대로 예수님을 처형하라고 협박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신 말씀을 믿지 않고, 그 말씀을 신성모독으로 정죄해 예수님의 처형을 강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거부하고 거짓에 치우칠 수밖에 없습니다.

☞ 빌라도의 선택(19:8~16)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의와 정치적 실리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결국 자신의 안위를 선택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유대인들에게 넘겨준 것입니다. 그는 로마 황제 가이사를 거론하는 유대인들의 정치적 위협에 굴복한 허수아비 재판관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처형할 권세가 자기에게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그 권세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 권세를 주신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고 로마 황제와 군중의 세력에 굴복했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그분을 율법의 저주를 받은 자로 몰아 그분이 메시아일 것이라고 기대한 유대인들의 희망을 꺾어 놓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참 소망을 주셨습니다.

● 예수님을 죽이라고 소리치는 유대 군중의 모습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거짓된 세상에서 진리를 놓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불의한 세상에서 정의롭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의를 선택할 때 내가 당하는 불이익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정의와 실리 속에서 갈등할 때 허수아비 재판관이었던 빌라도를 기억하게 하소서. 고난과 멸시 속에서도 사명을 감당하신 예수님을 따라 오늘 하루도 십자가 앞에 겸허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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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03
  위선적인 눈 먼 인도자
   [ 마태복음 23:13 - 23:22 ] (찬송215장)
오늘 본문부터 예수님은 일곱 가지 화를 서기관과 바리새인에게 선언하십니다. 이 화는 앞으로 예루살렘에 미칠 재앙 예언(24~25장)의 배경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첫째 화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둘째 화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셋째 화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사람들에게 율법을 해석해줌으로써 천국에 들어갈 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릇된 해석과 위선적인 이중생활로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도 못 들어가도록 문을 닫고 길을 막는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가 주는 세상적인 특권에 너무 젖어 살았고, 경건을 가르치다가 자신은 이미 경건한 사람이 된 듯 착각했습니다. 그 결과 어느새 더 이상 새로운 깨달음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도, 그것으로 인한 인격적 갱신도 없는 무미건조하고 길들여진 삶에 삼킴을 당해버렸습니다. 오래된 교안을 낭독할 줄만 알았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분께로 영혼들을 안내해 줄 안목은 없었습니다. 특히 지도자들은 잠깐 멈춰 서서, 혹시나 내가 이런 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15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바다와 육지를 건너는 열심으로 이방인들의 개종을 이끌어냈지만, 자신들이 지옥에 들어갈 자들이었기에 개종자들을 배나 지옥 자식이 되게 했습니다. 차라리 선교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것입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이나 분명한 이해 없이 수만 불리는 전도나 선교는 도리어 전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전도를 받은 사람들마저 복음에서 더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 사람이 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는 전도나 선교를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16~22절 아예 맹세가 필요 없을 만큼 진실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5장 33~37절), 이번에는 그릇된 기준을 적용하여 사소한 맹세들(제단의 금, 성전의 제물)로 중대한 맹세들(성전, 제단)을 무시하는 편의주의적 태도를 경계하십니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지킬 맹세와 무시해도 될 맹세를 구분하는 것은 맹세의 궁극적인 대상인 하나님을 무시하는 불경한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태도는 지도자의 영적 무지에서 나온 결과라고 책망하십니다. 우리가 취하고 있는 경건의 형식에는 저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배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 기도, 묵상, 헌금 등에서 그 정신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이 땅의 지도자와 선교사, 성도들이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확신으로 살고 전하게 하소서.
열방 - T국에서 「매일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들의 안전과 협력하는 일꾼들의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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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2
 
십자가 고난의 시작
[ 요한복음 18:1 - 18:14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가 군대를 데리고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을 밝히시고 제자들을 보호해 달라고 요구하십니다. 베드로가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자 예수님이 책망하십니다. 군인들에게 체포되신 예수님은 안나스에게 호송됩니다.

☞ 죽음 앞에 담대하신 예수님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1 When he had finished praying, Jesus left with his disciples and crossed the Kidron Valley. on the other side there was an olive grove, and he and his disciples went into it. 2 Now Judas, who betrayed him, knew the place, because Jesus had often met there with his disciples.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3 So Judas came to the grove, guiding a detachment of soldiers and some officials from the chief priests and Pharisees. They were carrying torches, lanterns and weapons. 4 Jesus, knowing all t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went out and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5 "Jesus of Nazareth," they replied. "I am he," Jesus said. (And Judas the traitor was standing there with them.) 6 When Jesus said, "I am he," they drew back and fell to the ground.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7 Again he asked them, "Who is it you want?" And they said, "Jesus of Nazareth."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시니
8 "I told you that I am he," Jesus answered. "If you are looking for me, then let these men go."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9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he had spoken would be fulfilled: "I have not lost one of those you gave me."

☞ 안나스에게 끌려가신 예수님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 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0 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ervant, cutting off his right ear. (The servant's name was Malchus.)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1 Jesus commanded Peter, "Put your sword away! Shall I not drink the cup the Father has given me?"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2 The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ith its commander and the Jewish officials arrested Jesus. They bound him 13 and brought him first to Annas, who was the father-in-law of Caiaphas, the high priest that year.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권고하던 자러라
14 Caiaphas was the one who had advised the Jews that it would be good if one man died for the people.
 

본문 해설
☞ 죽음 앞에 담대하신 예수님 (18:1~9)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데려온 로마 군병들에게 체포되십니다. 가룟 유다는 동료들과 더불어 스승과 함께 하나 됨의 친교를 나누던 공간을 배반의 장소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메시아를 체포하기 위해 하속들까지 함께 보냈습니다. 행여나 제자들의 대항으로 예수님을 체포하지 못할까 봐 철저하게 준비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죽음을 향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십니다. 그러자 예수님을 체포하러 온 자들이 땅에 엎드러지는 놀라운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음모와 목적을 알고 계시면서도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안전을 요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시며 (10: 11, 17) 끝까지 보호해 주시는 참 목자이십니다.

☞ 안나스에게 끌려가신 예수님(18:10~14)
베드로가 칼로 대제사장 종의 귀를 쳐서 군인들에게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의 행동은 용기가 아니라 예수님이 가시려는 길을 가로막는 만용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끝까지 예수님께 자기가 기대한 메시아가 되실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행동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잔을 마시기 위해 묵묵히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로마 군병들과 성전 경비병들에게 체포되어 안나스에게 끌려가셨습니다. 요한은 여기에서 대제사장 가야바의 말을 다시 한 번 언급합니다. 즉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는 말입니다(11:50). 이는 예수님이 체포되신 것이 온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선언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군인들의 결박을 받아들이셨습니다.

●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자신을 체포하러 온 군인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밝히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깨닫습니까?
●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내 생각만 앞세운다면 어떤 결과를 낳을까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잔, 내가 마셔야 할 잔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기도와 간구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내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셨습니다. 저 역시 기도로 세상의 시험을 이겨 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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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11
 
하나 됨의 소망
[ 요한복음 17:20 - 17:26 ]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뿐 아니라 그들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될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임을 세상이 알게 되기를 바라시고, 그들이 예수님의 영광을 보게 되기를 간구하십니다.

☞ 하나 됨을 위한 기도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0 "My prayer is not for them alone. I pray also for those who will believe in me through their message,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1 that all of them may be one, Father, just as you are in me and I am in you. May they also be in us so that the world may believe that you have sent me.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2 I have given them the glory that you gave me,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one:
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3 I in them and you in me. May they be brought to complete unity to let the world know that you sent me and have loved them even as you have loved me.

☞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보라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4 "Father, I want those you have given me to be with me where I am, and to see my glory, the glory you have given me because you loved me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삽나이다
25 "Righteous Father, though the world does not know you, I know you, and they know that you have sent me.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26 I have made you known to them, and will continue to make you known in order that the love you have for me may be in them and that I myself may be in them."
 

본문 해설
☞ 하나 됨을 위한 기도 (17:20~23)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장차 제자들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을 믿는 자들 모두가 하나가 되고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제자들이 십자가를 앞두고서 두려워 흩어지겠지만, 결국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워질 것을 내다보십니다. 그래서 그들이 전한 말을 듣고 믿게 될 미래의 제자들을 위해 소망 가운데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누렸던 하나 됨을 제자들이 누리기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변화된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 된 모습만큼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 되어 서로 섬기며 사랑할 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보라 (17:24~26)
예수님은 창세전에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제자들에게도 보여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또한 제자들을 세상의 악에 빠져 실족하지 않도록 지키시며 영광 가운데 십자가의 길로 인도해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은 성령님의 도움과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열정, 지식만 가지고는 불가능하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격려하시며 그들이 악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기 부정과 십자가를 통해 영생과 영광을 누리길 바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가운데 충만하고 예수님 자신도 그들 가운데 거하기를 바라십니다. 그 사랑으로 인해 제자들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 예수님이 모든 성도의 하나 됨을 간구하신 것을 보면서 어떤 깨달음을 얻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습니까?
●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체험하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 가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저의 참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도 믿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함으로 온전함을 이뤄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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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03
  말만 하고 행치 않는 지도자들
   [ 마태복음 23:1 - 23:12 ] (찬송369장)
21~22장에서 비유와 논쟁을 통해 드러난 종교지도자들의 문제점을 23장에서는 좀더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지적하십니다. 오늘은 그들의 교만과 언행불일치를 지적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위선자들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보이려고 외식하는 자들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대접 받으려고 하는 자들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선생이라, 아버지라, 지도자라 칭함 받지 말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는 섬기는 자와 낮추는 자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에 관해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모세의 자리에 앉기는 좋아했지만 모세처럼 순종하지는 못했으며, 그 결과 모세보다 더 위대한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시험하였습니다. 말씀을 소유하여 가르치는‘자리’를 차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서 열매를 맺는 ‘자태’를 형성해가는 묵상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4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율법을 더 잘 지키려고 더 많은 명령들을 만들었지만, 그것을 지킬 수 있는 길은 몰랐고 자신들부터 지키지 않았기에, 사람들에게 무거운 멍에만 지우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은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친히 순종의 본을 보여주심으로 그 짐을 더 가볍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나을 수 있게’ 해주십니다.

5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더 넓은 경문 띠와 더 긴 옷술로 자신들의 경건을 과시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지기보다는 ‘사람 앞에서’ 의롭게 보이기만을 바랐습니다. 사람에게만 인정받을 수 있으면 하나님의 평판은 아무래도 좋다고 여긴 불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사람들을 의식한 경건의 모양들을 걷어내고 하나님의 시선만 의식합시다.

6~10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대접받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디든 상석에 앉으려고 했고, 사람들의 문안을 받고, 랍비로, 아버지로, 선생으로 불러주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잊어갔습니다. 허위의 자아가 진정한 자아를 대체한 것입니다. 자신을 잃었고 하나님도 잃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8~12절 하나님 나라는 섬기고 낮추는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세상적인 지위와 소유로 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형제로 받아주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지체들에게 섬김을 받고 가르침을 받고 높임을 받는 공동체입니다. 묵상하는 모든 교회가 이런 교회로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기도
공동체 - 모두가 서로를 형제로, 스승으로, 존경할 자로 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열방 - WEM의 오충성, 정지혜(C국), 정알랜, 박미선(인도)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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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9
07
  흔적 없이 사라진 과거의 영화
   [ 예레미야 애가 4:1 - 4:10 ] (찬송420장)
심판이 임하자 영광스런 예루살렘의 과거는 사라지고 최소한의 인간미조차 사라진 비참한 몰골이 되었습니다. 차라리 소돔의 갑작스런 멸망이 이보다 더 나을 만큼 비참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과거의 영화에 비해 초라한 현실
1절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절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모성애와 양식을 잃은 비참한 현실
3절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절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절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소돔보다 중한 유다의 죄악
6절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굶어 죽어가는 예루살렘의 비참한 현실
7절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절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절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절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시자 보배로운 정금 같던 시온의 아들들이 빛을 잃고 토기장이의 천한 질그릇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룩한 돌인 예루살렘 백성들이 길거리에 굶주려 쓰러졌습니다(2장 19절).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의 신분이 아닌 다른 무엇도 나와 우리 자녀들에게 참다운 존귀함을 안겨줄 수 없습니다.

3,10절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성전이 유린될 때 어미들은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들개만도 못한 처지가 되어 광야의 타조처럼 자식을 방치할 뿐 아니라(욥기 39장 13~18절) 삶아 양식으로 삼기까지 했습니다. 생명 얻는 신앙을 전수하지 못한다면, 세상이 우러르는 그 무엇을 자녀에게 안겨준다 한들 그것은 직무유기요 자녀를 통한 내 욕망의 실현일 뿐 참된 사랑은 아닙니다.

4,5절 전쟁 후에 기근이 찾아오자 기름진 음식을 먹고 값진 옷으로 장식하던 사람들이 자식에게 젖을 물리지 못했고, 어린 아이에게 떡을 나누지 못할 만큼 인색해졌습니다. 젖먹이는 목말라 혀가 입천장에 붙어서 소리 없이 죽어갔습니다. 갈수록 성경과 복음과 하나님에 대해 가르칠 기회가 사라져 가는 지금이 사실상 영적인 기근이 아닐까요? 우리 자녀들이 말씀의 젖 한 방울 먹지 못해 혀가 입천장에 붙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과의 교제와 예배마저 뒤로 미루게 하는 그 성공이 사실은 고약한 악취 나는 배설물 더미는 아닐까요?

6,9절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 하나님의 불로 순식간에 무너진 소돔이 차라리 나았습니다. "칼에 죽는 자가 주려 죽는 자보다 낫다"(9절)고 말할 만큼, 원수들이 예루살렘을 약탈하고 살육했으며 왕은 눈알이 뽑힌 채 끌려갔습니다. 처자식이 죽는 것을 보아야 했고, 양식이 없어 자식을 삶아 먹어야 했습니다. 소돔보다 예루살렘이 더 악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본질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아 서서히 영적으로 죽어가는 물질주의 시대는 이미 심판 중인지도 모릅니다.

7,8절 전쟁과 기근에 흉측하게 말라버린 예루살렘 사람들의 몰골에서 윤기나고 말끔했던 과거를 떠올릴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 말씀의 거울에 비친 내 영혼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았습니까?
기도
공동체 - 말씀의 거울로 그리스도의 형상 닮은 존귀하고 영광스런 제 모습을 보기 원합니다.
열방 - 한국누가회(KCMF)를 통한 의료사회의 복음화와 사랑의 진료를 통한 복음의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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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아무리 용맹해도 영의 일을 할 수 없고, 소나무가 아무리 장수해도 하나님을 알 수 없다.
- 주기철
 
2009.07
09
 
복음의 도미노
[ 사도행전 14:1 - 14:18 ]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반대자들의 핍박으로 두 사도는 루가오니아 지방에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행한 기적 때문에 사람들이 두 사도를 신으로 여겨 제사를 드리려는 일이 벌어집니다.

☞ 이고니온에서의 복음 사역

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1 At Iconium Paul and Barnabas went as usual into the Jewish synagogue. There they spoke so effectively that a great number of Jews and Gentiles believed.
2 그러나 순종치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2 But the Jews who refused to believe stirred up the Gentiles and poisoned their minds against the brothers.
3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저희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시니
3 So Paul and Barnabas spent considerable time there, speaking boldly for the Lord, who confirmed the message of his grace by enabling them to do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4 그 성내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좇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좇는 자도 있는지라
4 The people of the city were divided; some sided with the Jews, others with the apostles.
5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두 사도를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5 There was a plot afoot among the Gentiles and Jews, together with their leaders, to mistreat them and stone them.
6 저희가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및 그 근방으로 가서
6 But they found out about it and fled to the Lycaonian cities of Lystra and Derbe and to the surrounding country,
7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7 where they continued to preach the good news.

☞ 유일한 경배의 대상
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8 In Lystra there sat a man crippled in his feet, who was lame from birth and had never walked.
9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9 He listened to Paul as he was speaking. Paul looked directly at him, saw that he had faith to be healed
10 큰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
10 and called out, "Stand up on your feet!" At that, the man jumped up and began to walk.
11 무리가 바울의 행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방언으로 소리질러 가로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다 하여
11 When the crowd saw what Paul had done, they shouted in the Lycaonian language, "The gods have come down to us in human form!"
12 바나바는 쓰스라 하고 바울은 그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허메라 하더라
12 Barnabas they called Zeus, and Paul they called Hermes because he was the chief speaker.
13 성밖 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관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
13 The priest of Zeus, whose temple was just outside the city, brought bulls and wreaths to the city gates because he and the crowd wanted to offer sacrifices to them.
14 두 사도 바나바와 바울이 듣고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 들어가서 소리질러
14 But when the apostles Barnabas and Paul heard of this, they tore their clothes and rushed out into the crowd, shouting:
15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함이라
15 "Men, why are you doing this? We too are only men, human like you. We are bringing you good news, telling you to turn from these worthless things to the living God, who made heaven and earth and sea and everything in them.
16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
16 In the past, he let all nations go their own way.
17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하고
17 Yet he has not left himself without testimony: He has shown kindness by giving you rain from heaven and crops in their seasons; he provides you with plenty of food and fills your hearts with joy."
18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18 Even with these words, they had difficulty keeping the crowd from sacrificing to them.

능욕하며(5절) 업신여겨 욕보이며
쓰스(12절) 헬라 사람들이 우주 최고의 통치자이자 신들과 인간들의 지배자로 여겼던 신, 제우스
허메(12절) 헬라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에 하나, 헤르메스
 

본문 해설
☞ 이고니온에서의 복음 사역 (14:1~7)
핍박이 복음 전파를 방해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복음을 확산시킵니다. 안디옥에서 유대인들에 의해 쫓겨난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에서도 허다한 무리가 복음을 믿었지만 일부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선동해서 믿는 자들을 향해 악한 마음을 품게 만듭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이고니온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셨고, 은혜의 말씀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복음의 반대자들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서로 연합해서 사도들을 죽이려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위기에서 안전하게 벗어난 두 사도는 전혀 개의치 않고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주변에서 복음 사역을 이어갔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는 항상 핍박이 있고, 핍박은 오히려 복음을 확산시킵니다.

☞ 유일한 경배의 대상 (14:8~18)
전도자에게 집중되는 시선은 전도자에게 가장 큰 위험 요소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중에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쳐 주었습니다. 놀라운 기적을 직접 본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여깁니다. 바나바를 그리스 신화의 최고 신인 쓰스(제우스), 바울을 신들의 전령인 허메(헤르메스)라고 부르면서 그들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예상치도 못했던 반응에 몹시 당황합니다. 옷을 찢고 무리 가운데 뛰어들어서 자신들도 사람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다신 숭배의 악습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강변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에게 집중된 시선과 관심을 하나님께 돌리려고 힘썼고, 하나님만이 모든 영광을 받으셔야 할 분임을 선언했습니다. 참된 일꾼은 이 진리를 결코 놓치지 않습니다.


● 거부나 반대, 혹은 비난이 두려워 전도를 포기한 적이 있습니까? 전도를 하다가 어려움을 당하거나 반대에 직면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나는 다른 사람들의 칭찬이나 인정에 얼마나 약합니까?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나타나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우상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진리의 등대를 비추소서.
 
 
묵 상 에 세 이
☞ 아라비아 종마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라비아 종마’에 대해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한 예언자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종마를 찾아내기로 작정했다. 그래서 그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백 마리의 암말을 찾아냈다. 그는 말들을 우리에 가두어 놓고 먹을 것은 풍족히 주었지만 물은 주지 않았다.
마구간의 아래쪽에서는 아름다운 시내가 흐르고, 물 냄새가 바람에 실려 우리에까지 올라왔다. 예언자는 말들이 목이 말라 미칠 지경이 되도록 우리에 가두어 놓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는 갑자기 말 우리의 문을 열었다. 우리를 나와 해방된 말들은 꼬리를 치켜들고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숨을 몰아쉬며 입에는 거품을 물고 발로는 모래 먼지를 날리면서 천둥 치듯 시내를 향해 내달렸다.
말들이 거의 시내에 다다랐을 때, 예언자는 뿔피리를 입에 대고 힘차게 불었다. 그러자 앞을 다투어 내달리던 백 마리의 말 가운데서 네 마리가 뿔피리의 신호를 듣고 발굽을 땅에 고 멈추어 서서 주인의 명령을 기다렸다. 이때 예언자는 외쳤다. “바로 저 네 마리의 말을 종마로 해서 이 세계에서 제일 가는 말을 길러 내겠다. 나는 저 말들을 ‘아라비아 종마’라고 이름하겠다.”
아라비아 종마 같은 제자! 그는 다른 논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이런 자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신다.
「그리스인 조르바가 읽는 누가 여행 이야기」/ 정종성
한절 묵상 ☞ 사도행전 14장 3~4절
성령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성령께서 하시고 싶은 일에 인생을 거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하시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수많은 성령 사건들은 모두 사람을 살리는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사람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는 사람, 교회에 역사하십니다. 성령의 은사를 쏟아 부어 주실 것입니다.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라준석/ 「좋으신 성령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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