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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파별을 극복하고 은혜를 베푸는 일이다.
- 필립 얀시
 
2009.02
20
 
도망가는 제자들
[ 마가복음 14:43 - 14:52 ]
 
[오늘의 말씀 요약]
가룟 유다가 무장한 군병들과 함께 와서 예수님께 입을 맞춥니다. 예수님은 체포되고 곁에 있던 한 제자가 검으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벱니다. 예수님이 붙잡히신 것은 성경의 예언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때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갑니다.

☞ 체포당하신 예수님

43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하였더라
43 Just as he was speaking, Judas, one of the Twelve, appeared. With him was a crowd armed with swords and clubs, sent from the chief priests,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elders.
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44 Now the betrayer had arranged a signal with them: "The one I kiss is the man; arrest him and lead him away under guard."
45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45 Going at once to Jesus, Judas said, "Rabbi!" and kissed him.
46 저희가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6 The men seized Jesus and arrested him.
47 곁에 섰는 자 중에 한 사람이 검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47 Then one of those standing near drew his sword and struck the servant of the high priest, cutting off his ear.

☞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8 "Am I leading a rebellion," said Jesus, "that you have come out with swords and clubs to capture me?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49 Every day I was with you, teaching in the temple courts, and you did not arrest me. But the Scriptures must be fulfilled."
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50 Then everyone deserted him and fled.
51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오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51 A young man, wearing nothing but a linen garment, was following Jesus. When they seized him,
52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52 he fled naked, leaving his garment behind.

몽치(43절) 짤막하고 단단한 몽둥이
군호(44절) 눈치나 말을 통해 서로 내통하는 신호
 

본문 해설
☞ 체포당하신 예수님 (14:43~47)
믿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적 싸움입니다. 밤새워 기도하신 예수님을 붙잡기 위해 원수들은 밤새워 모략을 세웠습니다. 그 모략에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열두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이용되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편에 서기보다 세상 주관자들의 편에 서기를 택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실패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원칙은 서로 사랑하는 것인데, 가룟 유다는 사랑의 표현인 입맞춤으로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통치 수단은 육체적이고 물리적인 힘인데, 예수님을 체포한 원수들은 검과 몽치를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제자들도 검으로 예수님을 보호하려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워야 합니다.

☞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14:48~52)
사랑의 원칙은 손해를 보는 것이고 세상을 끌어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사랑을 실천하며, 병자를 고치고 정의를 세워 가는 것이 주님의 자녀들이 할 일입니다. 세상이 검과 몽치 등 폭력으로 다가올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철저히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을 이루는 일에 순종하셨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반하거나 주님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옷까지 벗어 던지고 맨몸으로 도망간 청년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한 약속과 결심을 모두 지킬 수 있는 강한 존재가 아닙니다.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구원은 믿음과 은혜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의지하는 순간에 넘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기 위해 얼마나 기도합니까?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 것은 무엇입니까?
● 상대방이 폭언과 폭력으로 나올 때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내게 불리하게 작용할 때 어떻게 대처합니까?


오늘의 기도
모든 상황과 문제 앞에서 인간의 혈기로 풀기보다 예수님을 의지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사랑과 희생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신 예수님의 모습을 닮기 원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공평하게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
인생이 공평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만약 누가 이 사실에 대해 ‘아멘’이라고 고백한다면, 그의 인생은 분명 그리스도인의 인생일 것이다. 예수님의 인생은 분명히 공평하지 않았다. 가장 가깝다고 하는 친구 중에 한 명이 예수님을 배반했다. 유대 땅에서 최고의 종교적, 법적 권위를 갖고 있던 산헤드린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예수님께 공정한 재판을 해주기는커녕, 오히려 예수님을 비밀리에 체포해 불법으로 재판을 감행했다. 예수님에 대한 재판과 선고에는 공평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선한 일만 하셨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 주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수들에게 매를 맞고 조롱당하셨다. 우리는 인생이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될 때, 예수님을 생각해야 하고 그분이 겪으신 일들을 생각해 봐야 한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다. 예수님이 당하신 모든 일을 직접 목격한 베드로는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 2:20~21)라고 격려하고 있다.
선한 일을 하고 해를 받는 것은 분명 공평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복이 된다.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분이 우리를 바라보고 정확하게 모든 것을 기록하시며 공평하게 보상해 주신다.
「Main idea로 푸는 마가복음」/ 로드니 L. 쿠퍼
한절 묵상 마가복음 14장 48~49절
그들은 한 가지 사실을 알아야 했습니다. 상황을 주장하는 것은 그들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분명 그들의 때이지만, 그들이 역사의 시간을 지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역사의 시간을 주관하십니다. 그분이 이 때를 어둠의 일을 하도록 그들에게 주셨을 뿐입니다. 그들은 사탄의 통치 아래서 활동했습니다. 사탄은 또 한 번 승리했지만, 그것은 단지 하나님의 계획 때문이었습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트렌트 C. 버틀러/ 성경 주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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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는 인내와 연단과 희망의 어머니인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을 감지하는 체험을 낳는다.
- 우치무라 간조
 
2009.02
17
 
비밀을 알았던 여인
[ 마가복음 14:1 - 14:16 ]
 
오늘의 말씀 요약]
한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값진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제자들은 여인의 행동을 책망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장사를 미리 준비한 그 여인을 칭찬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예비된 큰 다락방을 마련해 유월절을 지냅니다.

☞ 옥합을 깨뜨린 여인

1 이틀을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일 방책을 구하며 2 가로되 민요가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말자 하더라
1 Now the Passover and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ere only two days away,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were looking for some sly way to arrest Jesus and kill him. 2 "But not during the Feast," they said, "or the people may riot."
3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3 While he was in Bethany, reclining at the table in the home of a man known as Simon the Leper, a woman came with an alabaster jar of very expensive perfume, made of pure nard. She broke the jar and poured the perfume on his head.
4 어떤 사람들이 분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4 Some of those present were saying indignantly to one another, "Why this waste of perfume? 5 It could have been sold for more than a year's wages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And they rebuked her harshly.
6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만두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6 "Leave her alone," said Jesus. "Why are you bothering her? She has done a beautiful thing to me. 7 The poor you will always have with you, and you can help them any time you want.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8 She did what she could. She poured perfume on my body beforehand to prepare for my burial. 9 I tell you the truth, wherever the gospel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what she has done will also be told, in memory of her."
10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 저희가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10 Then Judas Iscariot, one of the Twelve, went to the chief priests to betray Jesus to them. 11 They were delighted to hear this and promised to give him money. So he watched for an opportunity to hand him over.

☞ 완전한 준비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2 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hen it was customary to sacrifice the Passover lamb, Jesus' disciples asked him, "Where do you want us to go and make preparations for you to eat the Passover?"
13 예수께서 제자 중에 둘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의 들어가는 그 집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13 So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telling them, "Go into the city, and a man carry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 14 Say to the owner of the house he enters, 'The Teacher ask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15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15 He will show you a large upper room, furnished and ready. Make preparations for us there." 16 The disciples left, went into the city and found things just as Jesus had told them. So they prepared the Passover.

민요(2절) 포악한 정치에 항거해 일반 백성이 일으키는 폭동 또는 소란
데나리온(5절) 은으로 만든 로마 화폐이며 당시 근로자의 하루 품삯
무교절(12절) 유월절 다음 날부터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지키는 절기
 

본문 해설
☞ 옥합을 깨뜨린 여인(14:1~11)
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여인이 주님을 위해 깨뜨린 향유의 가격은 노동자의 1년 품삯에 해당합니다. 그것을 주님께 부어 드리는 것이 낭비인지, 최고의 투자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서로 나뉘었습니다. 가룟 유다를 비롯해 제자들은 그 일을 낭비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인에게 아름다운 일을 행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선한 일을 하는 데에도 정해진 기한과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과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여인이 행한 일은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칭송을 받으며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인의 행위를 낭비라고 평가한 가룟 유다가 스승을 배반한 행위는 오늘까지 최악의 부끄러움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완전한 준비 (14:12~16)
천지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일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 속에 이뤄졌습니다. 특히 구원을 위한 계획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전한 준비 속에 이뤄졌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나누시면서 특별한 사명을 맡기기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두 제자에게 유월절 식사를 할 장소를 마련하게 하신 이야기는 그분의 놀라운 지혜와 세상 모든 것이 그분의 소유임을 잘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성안으로 들어가 물동이를 이고 가는 사람을 따라가라고 하셨습니다. 두 제자는 주님의 말씀대로 그 사람을 만났고, 유월절을 지낼 장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이뤄지기 위해 우리의 순종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참된 순종입니다.

● 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일에 어떤 것이 있습니까? 주님을 위해 깨뜨릴 나의 가장 값진 향유는 무엇입니까?
● 나의 상식과 이성에 맞지 않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이면 순종합니까? 선견지명에 탁월하신 주님이 나의 앞길도 예비하실 것을 신뢰합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믿음이 제게도 있기를 원합니다.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고 제게 있는 시간, 재능, 물질,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당신의 옥합을 깨뜨리라
여럿이 모여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린다. 하나님의 임재 기운을 진하게 느낀다. 그러나 기도를 마친 후, 불과 10분도 지나지 않아 하나님의 임재 기운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당신은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당신이 하나님의 임재 기운을 느끼지만 인격적으로 체험하지 못하는 까닭은 하나님의 임재를 불러온 향기가 당신이 발산한 향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이 발산한 상한 심령의 향기를 곁다리로 즐긴 것이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대한 상한 마음으로 옥합을 깨뜨린 그날 밤, 그녀는 여전히 예수님과 똑같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녀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예수님과 똑같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당신도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만남의 기운이 당신을 따라다니는 체험을 하고 싶은가?
당신의 옥합을 깨뜨리라. 마리아는 눈앞에 계신 주님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희생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 체험에 푹 젖기 위해 그분께 무엇을 드릴 것인가? 이제 옥합을 깨뜨려야 한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오직 주님만 만나기를 기대하며 매달려야 한다.
만약 당신이 아무런 희생도 감수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결코 상한 마음을 가질 수 없다. 당신이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고 무미건조한 예배를 드린다면, 은혜는 순간으로 끝나 버린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바쳐 열정적인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의 은혜는 당신에게 계속 머물 것이다.
「간절한 매달림」/ 토미 테니
한절 묵상 마가복음 14장 6절
우리가 하나님을 순전하게 사랑한다는 사실을, 신령하고 거룩한 일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단순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사랑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베다니의 마리아처럼 적절한 때에 하나님의 일을 지나치지 않고 감당해 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가치 있는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복음주의 순회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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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 헨리 워드 비처
 
2009.02
16
 
항상 깨어 있으라!
[ 마가복음 13:28 - 13:37 ]
 
[오늘의 말씀 요약]
환난의 날에 대한 징조를 보면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운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날짜와 시간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십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주인을 기다리는 종과 같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28 "Now learn this lesson from the fig tree: As soon as its twigs get tender and its leaves come out, you know that summer is near.
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
29 Even so, when you see these things happening, you know that it is near, right at the door.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30 I tell you the truth, this generation will certainly not pass away until all these things have happened.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1 Heaven and earth will pass away, but my words will never pass away.

☞ 주의하고 깨어 있으라
32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2 "No one knows about that day or hour, not even the angels in heaven, nor the Son, but only the Father.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33 Be on guard! Be alert! You do not know when that time will come.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4 It's like a man going away: He leaves his house and puts his servants in charge, each with his assigned task, and tells the one at the door to keep watch.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5 "Therefore keep watch because you do not know when the owner of the house will come back--whether in the evening, or at midnight, or when the rooster crows, or at dawn.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6 If he comes suddenly, do not let him find you sleeping.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37 What I say to you, I say to everyone: 'Watch!' "
 

본문 해설
☞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13:28~31)
자연계의 모든 것, 심지어 무화과 나뭇잎에도 하나님의 신성과 행사가 나타납니다. 봄이 되면 여름이 오고 나뭇잎이 무성해지듯,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약속도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들었던 세대들에게 먼저 예표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주후 70년에 로마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됨으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13:2)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예언의 성취는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고 성취하십니다.

☞ 주의하고 깨어 있으라(13:32~37)
하나님은 재림의 징조를 보여 주시지만 정확한 날짜와 시간에 대해선 비밀로 두셨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아버지께 그 문제를 온전히 맡기셨습니다. 각 위에 맡겨진 일에 철저하게 충성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교제와 사역을 통해 우리는 구원을 얻고 은혜를 입습니다. 하나님이 재림의 시간을 비밀로 하신 것은 연약한 인간을 위해서입니다. 재림의 징조를 보여 주시지만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하도록 하신 것은 성도들에게 깨어 기도하게 하고 맡겨진 일을 감당하게 하는 촉진제가 됩니다. 자신에게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아는 것은 도리어 큰 공포와 혼란만 불러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비밀은 그분이 원하시는 때에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서 언제 임할지 모르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 자연계와 세상사의 흐름을 통해 재림에 대한 징조를 읽고 느낍니까?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처럼 내가 한 말을 신실하게 이행합니까?
●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이란 어떤 것입니까? 오늘 주님이 재림하신다면 나는 기쁘게 주님을 맞이할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항상 깨어 있어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이 주신 지혜로 시대를 분별하며, 맡겨진 일과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충성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빛과 같은 인생
오래전에 한 서커스단이 미국에서 공연을 하던 중에 갑자기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1분간이었지만 관중은 모두 숨을 죽이고 있었다. 그때 무대에선 조련사가 호랑이 네 마리를 데리고 재주를 보여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둠 속의 많은 관중도 위험했지만, 조련사가 호랑이들의 공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장내가 물을 끼얹은 듯이 고요하고 캄캄한데, 무대에선 조련사의 채찍 소리와 호랑이들에게 동작을 지시하는 명령이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들려오고 있었다. 전기가 다시 들어오자 관중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공연이 끝나고 기자 회견이 열리자, 조련사는 이렇게 말했다.
“어둠 속에서도 호랑이들은 나를 잘 봅니다. 내가 호랑이를 못 보고 있다는 것을 호랑이들이 눈치채게 해선 안 됩니다. 마치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 속에 있는 것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조련사가 어둠 속에서도 호랑이들을 제압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빛의 사람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에서 악을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살려면 빛의 사람이 돼야 한다.
「하늘 소망」/ 박응순
한절 묵상 마가복음 13장 35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분의 재림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그분의 백성이 준비된 모습으로 기다리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선지자인 양 재림의 날짜를 정하려는 것에 대해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라는 말씀으로 일축하십니다. 곧 ‘너희가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내가 언제 다시 올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런 긴박성은 우리로 하여금 ‘항상’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게 만듭니다.
베스 무어/ 기독교 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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