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3
03
  사랑의 새 계명
   [ 요한복음 13:31 - 13:38 ] (찬송415장)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를 영광을 받을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고, 베드로에게는 세 번 자신을 부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인자가 영광을 받았다
31절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절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서로 사랑하라
33절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절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예언하시다
36절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1,32절 곧 온다고 하셨던(9장 4절) 어둠의 시간, 즉 빛이신 예수께서 이 땅의 사역을 마감하실 때가 되어(33절) 사탄이 다스리는 밤이 오자(30절), 놀랍게도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가 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죽음)가 생명과 영광을 얻는 길이라고 하시는데, 세상은 그것이 예수님의 실패이고 자신들의 승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나는 누구 말을 믿고 삽니까? 우리가 관계하고 사업하고 교회를 운영하는 원리에 어떻게 이 십자가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습니까?

33~35절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사랑할 때 따라야 할 모범이고 또 사랑해야 할 이유입니다. 죽어야 살고, 포기해야 얻고, 섬겨야 섬김을 받고, 용서해야 용서를 받는 사랑입니다.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받을 것을 계산하지 않고 받은 것만 계산하여 다 주고도 아쉬워하는 사랑입니다. 관념의 사랑이 아니라 허리를 수그리고, 손과 발을 움직이고, 내 돈주머니를 여는 사랑입니다. 그 때야 모든 사람이 우리를 예수님의 제자라고 인정할 것이고, 그 때 예수님도 우리를 자신의 제자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끼리도 서로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을 기쁘게 참고,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은 우리 공동체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나부터 미움의 대상을 지우고 사랑하는 일에 나섭시다.

36~38절 베드로는 배신자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13장 24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은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도 역시 자신을 세 번씩이나 부인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고를 하십니다. 가룟 유다처럼 베드로도 예수님이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지 않으면 스스로 설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의 나라가 어떤 곳인지 더 알 때 그의 고백은 성취될 것입니다. 목숨을 바치는 충성을 장담하기 전에, 오늘 자기처럼 연약한 지체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십자가 밑에까지 가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나를 사랑해 주신 주의 사랑을 잘 몰라서 이렇게 사랑하지 못하면서 삽니다. 용서해 주소서.
열방 - 김정태.황명덕 선교사(K국)의 몸과 영혼이 강건하고 늘 아름답게 동역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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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하나님의 높은 소명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과정이다.
- 토미 테니
 
2009.03
23
 
고난 당하던 자가 받는 위로와 회복
[ 이사야 49:1 - 49:13 ]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께서 그분의 종을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또한 그 종으로 이방의 빛을 삼아 땅 끝까지 구원을 베푸실 것입니다. 그 구원의 날에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긍휼히 여기실 것이며, 구원받은 백성이 사방에서 몰려올 것입니다.

☞ 여호와의 종, 이방의 빛

1 섬들아 나를 들으라 원방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내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가 어미 복중에서 나옴으로부터 내 이름을 말씀하셨으며
1 Listen to me, you islands; hear this, you distant nations: Before I was born the LORD called me; from my birth he has made mention of my name.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그 전통에 감추시고
2 He made my mouth like a sharpened sword, in the shadow of his hand he hid me; he made me into a polished arrow and concealed me in his quiver.
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3 He said to me, "You are my servant, Israel, in whom I will display my splendor."
4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히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정녕히 나의 신원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4 But I said, "I have labored to no purpose; I have spent my strength in vain and for nothing. Yet what is due me is in the LORD's hand, and my reward is with my God."
5 나는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의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셨도다 다시 야곱을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며 이스라엘을 자기에게로 모이게 하시려고 나를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자기 종을 삼으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5 And now the LORD says-- he who formed me in the womb to be his servant to bring Jacob back to him and gather Israel to himself, for I am honored in the eyes of the LORD and my God has been my strength--
6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6 he says: "It is too small a thing for you to be my servant to restore the tribes of Jacob and bring back those of Israel I have kept. I will also make you a light for the Gentiles, that you may bring my salvation to the ends of the earth."
7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서며 방백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너를 택한 바 신실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7 This is what the LORD says-- the Redeemer and Holy one of Israel-- to him who was despised and abhorred by the nation, to the servant of rulers: "Kings will see you and rise up, princes will see and bow down, because of the LORD, who is faithful, the Holy one of Israel, who has chosen you."

☞ 여호와가 베푸실 구원의 날
8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8 This is what the LORD says: "In the time of my favor I will answer you, and in the day of salvation I will help you; I will keep you and will make you to be a covenant for the people, to restore the land and to reassign its desolate inheritances,
9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자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9 to say to the captives, 'Come out,' and to those in darkness, 'Be free!' "They will feed beside the roads and find pasture on every barren hill.
10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
10 They will neither hunger nor thirst, nor will the desert heat or the sun beat upon them. He who has compassion on them will guide them and lead them beside springs of water.
11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11 I will turn all my mountains into roads, and my highways will be raised up.
12 혹자는 원방에서, 혹자는 북방과 서방에서, 혹자는 시님 땅에서 오리라
12 See, they will come from afar-- some from the north, some from the west, some from the region of Aswan."
1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가 그 백성을 위로하였은즉 그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길 것임이니라
13 Shout for joy, O heavens; rejoice, O earth; burst into song, O mountains! For the LORD comforts his people and will have compassion on his afflicted ones.

마광(2절) 옥이나 돌 따위를 갈아서 윤기를 냄
살(2절) 화살
 

본문 해설
☞ 여호와의 종, 이방의 빛 (49:1~7)
이스라엘과 여호와의 종이 모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중복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택하시고 존귀하게 여기신 자입니다. 그는 장수의 손에 들린 칼과 화살처럼 대적을 쳐서 승리를 얻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힘을 입고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며 남은 백성을 귀환시키는 일을 담당할 것입니다. 그가 성취할 하나님의 구원은 장차 땅 끝까지 이를 것입니다. 그는 이방의 빛으로 세워져 땅 끝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베풀 것입니다. 비록 그는 얼마 동안 수고와 노력이 헛된 것처럼 보이고 멸시와 미움과 굴욕을 당하지만, 결국 모든 사람으로부터 경배를 받을 것입니다. 그 종은 온 땅이 경배하고 찬양해야 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여호와가 베푸실 구원의 날 (49:8~13)
여호와가 베푸실 구원의 날이 해방과 기쁨의 날인 희년, 출애굽, 광야 여행 등의 비유적 언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날은 여호와가 돌아보신 은혜와 구원의 날입니다.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이 가나안으로 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모든 위험에서 보호하신 것처럼, 그날에 바벨론에서 귀환하는 이스라엘을 위해서도 그렇게 행하실 것입니다. 귀환 길은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해 겨우 살아서 돌아오는 패잔병의 길이 아니라, 승리한 왕의 개선처럼 거칠 것이 없는 승리자의 길이 될 것입니다. 그날은 세계적 규모의 구원과 회복의 날이므로 세상 끝까지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사방에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구원의 역사를 모두 이루실 것입니다.

● 예수님을 생각할 때 마음속에서 저절로 찬양이 울려 납니까? 구원의 소식이 땅 끝까지 전해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은 나를 속박하고 있는 세력을 모두 물리치시고 나를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지금 나를 속박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로 열방을 위한 빛으로 살게 하소서. 이 땅에 생명을 고갈시키는 어둠이 너무 많습니다. 저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진리와 생명의 전달자로 살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두드리면 열리는 하나님의 ‘백’

언젠가 권사인 장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백(back) 이야기가 나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믿고 의지할 백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장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네는 하나님 백이 있지 않은가! 하나님 백은 인간의 백보다 크고 강하니, 하나님 백에 의지하게.” 예전에 교회나 신앙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던 사위가 최근 들어 마음이 열렸다고 생각한 장모님의 조언이다.
교회를 나가면서 주위를 살펴보면, 믿음이 있다고 반드시 세속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님을 보게 된다. 다른 이보다 믿음이 좋은데도 온갖 삶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딱한 경우도 많다. 믿음 밖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보며 “뭐 하러 교회 나가냐! 예수님도 안 도와주시는 모양이지?”라고 빈정거린다. 그런데 고난 속에 있는 그들의 마음은 밝은 쪽을 지향하고 있고 삶에 지칠 법도 하지만 하나님께 끝까지 의지하며 삶의 의지와 희망을 꺾지 않는다. 그들을 보면 하나님 백에 대한 믿음이 어떤 작용을 하는가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세상 어떤 백이 그런 긍정과 희망의 영속성을 줄 수 있을까?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고생 때문에 돌았다고 하거나 광신도라고 매도할지 모르지만, 하나님 백은 그들에게 희망과 삶의 의지를 샘물처럼 제공한다. 이런 삶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고난의 극복 가능성을 훨씬 높일 것이 자명하다.
「초벌구이 크리스천」/ 고철종
한절 묵상 ☞ 이사야 49장 6절

우리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냉혹할지라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밤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밝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빛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잘 표현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당신에게도 그 이름을 하사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따라서 그분을 위해 빛을 비춰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시오.
데이비드 제러마이어/ 섀도우 마운틴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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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
03
  예수님의 말씀과 심판
   [ 요한복음 12:44 - 12:50 ] (찬송456장)
이전의 모든 말씀을 정리하십니다. 자신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자신의 말로 장차 심판하실 것이니, 지금 말씀이 전해지고 빛이 있을 때 믿으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자를 보는 것이다
44절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절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절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내가 한 말이 믿지 않는 자를 심판하리라
47절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절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자의로 말하지 않고 아버지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다
49절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4,45절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대리인들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계시의 절정으로서 하나님의 성품과 의지를 가장 잘 반영하는 '아들'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부정하고서 하나님을 믿는다 할 수 없고,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46절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이 어두움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지는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 어둠의 일을 추구한다면 진정으로 참된 믿음인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우리를 의롭다고 불러주시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의로운 백성으로 예수님과 관계하며 살도록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믿음이라고 너무 관대하게 넘어가다가 주께서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마태복음 7장 23절) 하실 날을 맞지 않도록 경성합시다.

47,48절 이 세상에 계실 때는 심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처럼 나무에 달려 죽임을 당할 것이고, 그 순간까지 구원의 기회를 열어두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향해 선포하신 '말씀'만은 죽지 않고 살아서 마지막 심판 날에 그들에게 기소장이 되고 판결문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남기시고 승천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말씀으로 성령으로 임마누엘 하셔서 지금도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말씀을 떠나서 하나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길은 없고, 순종하지 않고서 구원 얻을 길은 없고, 회개하지 않고 심판을 면할 길은 없습니다. 말씀 묵상이 신앙생활의 액세서리가 되지 않고 진실한 교제와 순종의 시간이 되도록 간구합시다.

49,50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우리에게 전달하셨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의를 계시하고 실현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말씀의 화신으로 순종의 삶을 사셨듯이, 우리도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순종할 때 그 삶 자체가 영생이 될 것입니다. 나는 이 영생을 충만하게 누리고 있습니까? 그 명령을 들리지 않게 하여 이 영생의 삶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주님, 형식적인 묵상이 되지 않고 주님과의 살아있는 교제가 되게 해주소서.
열방 - 한국누가회(KCMF)를 통한 의료사회의 복음화와 사랑의 진료를 통한 복음의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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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은 모든 죄악의 어머니다.
- 토마스 아퀴나스나스
 
2009.03
20
 
나를 자랑하지 말라
[ 이사야 47:8 - 47:15 ]
 
[오늘의 말씀 요약]
교만하게 행하며 영원히 영화를 누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바벨론이 하루아침에 몰락할 것입니다. 파멸이 홀연히 임할 것입니다. 여태껏 의지해 왔던 것들 중에 어떤 것도 바벨론을 구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구하지 못하고 멸망당할 것입니다.

☞ 바벨론의 자만과 파멸

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찌어다
8 "Now then, listen, you wanton creature, lounging in your security and saying to yourself, 'I am, and there is none besides me. I will never be a widow or suffer the loss of children.'
9 한 날에 홀연히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사술과 많은 진언을 베풀찌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9 Both of these will overtake you in a moment, on a single day: loss of children and widowhood. They will come upon you in full measure, in spite of your many sorceries and all your potent spells.
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니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10 You have trusted in your wickedness and have said, 'No one sees me.' Your wisdom and knowledge mislead you when you say to yourself, 'I am, and there is none besides me.'
11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본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헤아리지 못할 것이니라
11 Disaster will come upon you, and you will not know how to conjure it away. A calamity will fall upon you that you cannot ward off with a ransom; a catastrophe you cannot foresee will suddenly come upon you.

☞ 피할 수 없는 심판
12 이제 너는 젊어서부터 힘쓰던 진언과 많은 사술을 가지고 서서 시험하여 보라 혹시 유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혹시 원수를 이길 수 있을는지,
12 "Keep on, then, with your magic spells and with your many sorceries, which you have labored at since childhood. Perhaps you will succeed, perhaps you will cause terror.
13 네가 많은 모략을 인하여 피곤케 되었도다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월삭에 예고하는 자들로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케 하여 보라
13 All the counsel you have received has only worn you out! Let your astrologers come forward, those stargazers who make predictions month by month, let them save you from what is coming upon you.
14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치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더웁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
14 Surely they are like stubble; the fire will burn them up. They cannot even save themselves from the power of the flame. Here are no coals to warm anyone; here is no fire to sit by.
15 너의 근로하던 것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무역하던 자들이 각기 소향대로 유리하고 너를 구원할 자 없으리라
15 That is all they can do for you-- these you have labored with and trafficked with since childhood. Each of them goes on in his error; there is not one that can save you.

진언(9절) 원문에서 ‘주문, 마력’을 나타냄
초개(14절) 지푸라기
소향(15절) 향해 가는 곳, 각기 갈 곳이라는 뜻
 

본문 해설
☞ 바벨론의 자만과 파멸 (47:8~11)
자만심으로 가득한 바벨론의 태도가 잘 드러납니다. 바벨론은 안전과 평안과 번영과 영화를 한껏 누렸습니다. 정치, 군사, 외교, 경제 등 모든 면에 어떤 위협이나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쟁자나 대적을 의식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설령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친다고 해도 주술사들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막아 낼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또 학자들의 학문적 능력, 축적된 지식, 발전된 문화가 바벨론을 더욱 번영시킬 것으로 믿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만에 빠져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말씀에 개의치 않았고 갑자기 임할 심판도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해서 심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만한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명백했습니다.

☞ 피할 수 없는 심판 (47:12~15)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바벨론은 여태껏 의지해 온 모든 안전장치가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놀라운 효력을 안겨 주던 주문도, 그 많던 사술도 바벨론을 보호해 주지 못할 것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된 뛰어난 전문가들과 학자들의 조언이나 새로운 정책 혹은 전략도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천체의 움직임을 보고 바벨론의 운명을 확인한 점성술사들은 상황을 바꿔 보려고 노력하겠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함께 일한 동업자들, 동맹군도 모두 패망해 자신들의 목숨조차 부지하기 힘들 것이므로 바벨론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바벨론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 지금 누리고 있는 평안과 풍요가 자만의 요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내 능력을 너무 과신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인간의 지혜, 능력, 기술, 노력이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예고하시는 세상에 대한 심판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주신 명예와 권력을 마치 제 것인양 자랑하며 남용하지 않게 하소서. 날마다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겸손하고 낮은 마음을 허락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교만은 패망의 선봉

‘남북전쟁’때 있었던 일입니다. 앨라배마 21연대 소속 남군 병사가 처음 개발된 방탄복을 입고 까불거리며 적군 앞에 섰습니다. “이 방탄복만 있으면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이렇게 적을 향해 거만하게 외쳤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왔고 병사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습니다. 적군은 방탄복을 입은 그의 가슴이 아닌 그의 머리를 겨냥했던 것입니다. 한쪽만 가리고 전체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병사는 안타깝게도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나는 부족한 게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 구할 것이 없다”라는 자존심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고 했습니다. 걸음걸음마다 우리의 지혜나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한다는 것은, 그분의 인도하심을 최고의 선으로 인정하며 결국 그분의 뜻에 잘 따르겠다는 뜻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집을 세우시지 않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하나님이 성을 지키시지 않으면 파수꾼이 눈을 부릅뜨고 지키는 것이 허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결국 사람들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므로 그분이 도우시고 인도하셔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이 막으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버려야 산다」/ 김학중
한절 묵상 ☞ 이사야 47장 8절

많은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모른 채 교만을 떱니다. 사람이 한계를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은혜도 필요없습니다. 한계를 인정할수록 겸손히 행동합니다. 한계를 알면 저절로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깨닫는 일입니다. 우리는 절대 무한 질주할 수 없습니다. 잘나갈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항상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황형택/ 강북제일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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