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포당하신 예수님 (14:43~47) 믿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적 싸움입니다. 밤새워 기도하신 예수님을 붙잡기 위해 원수들은 밤새워 모략을 세웠습니다. 그 모략에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열두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이용되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편에 서기보다 세상 주관자들의 편에 서기를 택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실패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원칙은 서로 사랑하는 것인데, 가룟 유다는 사랑의 표현인 입맞춤으로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통치 수단은 육체적이고 물리적인 힘인데, 예수님을 체포한 원수들은 검과 몽치를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제자들도 검으로 예수님을 보호하려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워야 합니다.
☞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14:48~52) 사랑의 원칙은 손해를 보는 것이고 세상을 끌어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사랑을 실천하며, 병자를 고치고 정의를 세워 가는 것이 주님의 자녀들이 할 일입니다. 세상이 검과 몽치 등 폭력으로 다가올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철저히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을 이루는 일에 순종하셨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반하거나 주님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옷까지 벗어 던지고 맨몸으로 도망간 청년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한 약속과 결심을 모두 지킬 수 있는 강한 존재가 아닙니다.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구원은 믿음과 은혜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의지하는 순간에 넘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기 위해 얼마나 기도합니까?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 것은 무엇입니까? ● 상대방이 폭언과 폭력으로 나올 때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내게 불리하게 작용할 때 어떻게 대처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