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2
05
  상해에 관한 율례
   [ 출애굽기 21:12 - 21:27 ] (찬송525장)
상해에 관한 율례입니다. 살인에 해당하는 네 가지 죄목을 먼저 소개하고(12-17절), 이어서 금전적 배상이나 피해에 상응하는 형벌로 다루어야 하는 죄들을 말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사형에 해당하는 네 가지 죄목
12절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3절 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14절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15절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절 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7절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상해를 입혔을 때의 배상
18절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하나가 돌이나 주먹으로 그의 상대방을 쳤으나 그가 죽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19절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 걸으면 그를 친 자가 형벌은 면하되 그간의 손해를 배상하고 그가 완치되게 할 것이니라

주인이 종을 죽이거나 상해를 입혔을 때
20절 사람이 매로 그 남종이나 여종을 쳐서 당장에 죽으면 반드시 형벌을 받으려니와 21절 그가 하루나 이틀을 연명하면 형벌을 면하리니 그는 상전의 재산임이라

동해(태)복수법
22절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임신한 여인을 쳐서 낙태하게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의 판결을 따라 낼 것이니라 23절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24절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절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종의 눈이나 이에 상해를 가했을 경우
26절 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 것이며 27절 그 남종의 이나 여종의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지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4절 고의적으로 살인한 자는 꼭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권한을 침범하였고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하는 가족을 죽인 것이니 언약의 복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형제를 멸시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으셨는데 혹시 마음으로 살인하고 있다면 어서 용서의 마음을 달라고 구합시다.

13절 우연한 사고로 살인한 경우엔 도피성으로 피해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민수기 35장 9~28절). 억울한 희생자가 없게 하시려는 의의 조치입니다. 우리 마음을 서늘하게 하는 흉악범들에게만 손가락질을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가슴에 분노와 울분을 안겨주고 한 번이라도 제대로 그 심정을 토로할 기회를 주지 않아 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우리의 책임도 생각해 봅시다. 주께서 우리의 도피성이 되어 주셨듯이, 우리가, 교회가 도피성이 되어 줍시다.

15,17절 죽음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부모를 폭행하거나 심지어 말로 저주만 하여도 마땅히 죽여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생명을 공급하는 자이고 하나님의 권위로 자녀를 양육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18,19절 상해를 입힌 만큼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배상해줘야 합니다. 피해를 주고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시도를 하나님은 결코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20,21,26,27절 주인이 자기 종을 쳐서 즉사하게 하면 그 주인 역시 벌을 면할 수 없습니다. 또 주인이 종의 이와 눈을 상하게 하였으면 그 종을 놓아줘야 합니다. 이 또한 주인이 종에게 어떻게 하든 전혀 책임을 묻지 않고 상류층이 가해자일 경우 금전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주변 나라들과는 차별되는 법으로서, 종은 주인의 소유이기 전에 하나님의 소유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22~25절 당한만큼만 갚아야 하는 공정한 보복의 원칙을 제시합니다. 이는 대개 피해본 것 이상으로 갚으려고 하는 자의적 보복의 마음을 억제시켜서 보복의 악순환을 끊을 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법을 공평하게 적용하여 하층계급을 보호하려고 만든 법입니다. 강자의 폭력을 막고 모든 생명이 똑같이 존중 받게 하는 법입니다.
기도
공동체 - 저로 인해 억울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게 하시고, 보복의 마음을 접고 용서할 마음을 주소서.
열방 - 선교사 자녀들이 자주 변하는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신앙적, 정서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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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를 쉬지 않는 기도는 마침내 감사와 찬송으로 열매 맺게 될 것이다.
- 조지 뮬러
 
2009.05
22
 
회복과 부흥을 위한 기도
[ 시편 85:1 - 85:13 ]
 
[오늘의 말씀 요약]
시인이 과거를 언급하면서 주님의 백성을 향한 진노를 거둬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또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면 공동체가 온전히 회복될 것을 노래합니다.

〔고라 자손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 분노를 그치소서

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1 You showed favor to your land, O LORD; you restored the fortunes of Jacob.
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셀라)
2 You forgave the iniquity of your people and covered all their sins. Selah
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3 You set aside all your wrath and turned from your fierce anger.
4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그치소서
4 Restore us again, O God our Savior, and put away your displeasure toward us.
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발분하시겠나이까
5 Will you be angry with us forever? Will you prolong your anger through all generations?
6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6 Will you not revive us again, that your people may rejoice in you?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7 Show us your unfailing love, O LORD, and grant us your salvation.

☞ 회복된 공동체
8 내가 하나님 여호와의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대저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저희는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말찌로다
8 I will listen to what God the LORD will say; he promises peace to his people, his saints-- but let them not return to folly.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
9 Surely his salvation is near those who fear him, that his glory may dwell in our land.
10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10 Love and faithfulness meet together; righteousness and peace kiss each other.
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11 Faithfulness springs forth from the earth, and righteousness looks down from heaven.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2 The LORD will indeed give what is good, and our land will yield its harvest.
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
13 Righteousness goes before him and prepares the way for his steps.

하감(11절) 굽어 살핌, 조망함
주의 종적(13절)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


 

본문 해설
☞ 분노를 그치소서(85:1~7)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일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억하며 간구합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이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신 것과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신 것,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진노를 돌이키신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모든 죄를 덮으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죄를 이깁니다. 하나님이 분노를 돌이키시고 은혜를 베푸실 때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란 없습니다. 과거에 그렇게 하셨다면 지금 그렇게 못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시인은 이제 주님의 분노를 거두시고 그 인자하심을 보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것만이 다시 살 수 있는 길이며 구원과 회복의 길입니다.

☞ 회복된 공동체 (85:8~13)
시인은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곧 진노를 거두시고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회복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한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다시는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라’(8절)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말씀을 미리 그분의 백성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회복을 바란다면 고통 중에 신음하지 말고 죄를 구체적으로 청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그런 사람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구원이 임할 때 하나님의 진리와 긍휼이 만날 것이며, 의와 화평이 입 맞출 것입니다. 이 땅에는 하나님의 의 곧 질서가 회복되고 땅이 그 소산물을 낼 것입니다. 이것이 회복된 공동체에 임할 여호와의 영광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에게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없음을 믿고 있습니까? 나의 죄를 고백하며 그분의 용서와 인자를 얻기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까?
●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때 내가 속한 공동체는 어떻게 변할까요? 나는 하나님께 기도한 후 응답을 확신하며 기대합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를 향한 신실한 사랑을 보여 주시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소서. 하나님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것으로 제 영혼을 만족시켜 주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부흥을 기대하라
부흥은 천국의 나날들이 이 땅에 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흥, 즉 성령의 찾아오심을 경험한 한 도시에 실제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글은 저 위대하고 경건한 조나단 에드워즈가 1735년에 매사추세츠 주 노샘프턴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곧 그 마을을 영광스럽게 바꿔 놓았다. 그래서 연이어 찾아온 봄과 여름에 그 마을은 말하자면,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했다. 그때처럼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하면서도 고뇌로 충만했던 적은 없었다. 거의 모든 집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표시가 나타났다. 각 가정마다 자신들에게 주신 구원으로 인해 기뻐하던 시절이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 태어난 것을 기뻐하고 남편은 아내가, 아내는 남편이 새로 태어난 것을 기뻐했다. … 그 당시에 공공 집회는 아름다웠다. 예배에 활기가 넘쳤다. 모든 청중은 목회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열심히 받아들였다. 어떤 이들은 슬픔과 고뇌로 울었고, 다른 이들은 기쁨과 사랑으로 울었으며, 또 다른 이들은 이웃에 대한 염려와 연민으로 울었다.”
부흥이란 하나님이 그 백성을 찾아오시는 일입니다. 천국의 나날들이 이 땅 위에 임하는 일이고, 생명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한없이 넘쳐나는 일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오, 우리도 저런 열정이 생겼으면’ 하는 소원을 갖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셔서 그 큰 구원으로 찾아오셨으면’ 하는 소원을 갖기를 바랍니다.
「부흥」/ 마틴 로이드 존스
한절 묵상 ☞ 시편 85편 5~6절
하나님은 심판하시고 징벌하시는 분 이상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 우리를 지켜 주시는 목자입니다. 우리에게는 악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두운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고, 또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우리의 위로자를 신뢰해야 합니다.
트렌트 C. 버틀러/ 성경주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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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
05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의 조건
   [ 출애굽기 20:18 - 20:26 ] (찬송334장)
하나님의 임재 현상을 경험한 백성들은 두려워서 모세에게 중보자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신부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알려주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모세에게 중보자가 되어 달라고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18절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절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절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절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예배 드릴 때 지켜야 할 규례들
2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23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24절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25절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절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2,23절 영광스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은이나 금으로 자신들을 위해 신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살아계셔서 친히 말씀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경외감과 인격적인 만남이 없이는 아무리 화려하고 열광적인 예배라도 '나를 위한' 신상 만들기에 그칠 것입니다.

24절 토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의 이름을 기념하면 그곳이 어디든지 주께서 복을 주실 것입니다. 지금도 바벨탑처럼 스스로 자기 이름을 내려는 이들은 흩어버리시겠지만(창세기 11장 4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베푸신 구속과 화해의 은총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높이는 곳마다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25절 돌로 단을 쌓을 때 그 돌을 정으로 쪼아 다듬으면 부정해진다고 하십니다. 인위적인 치장보다 자연 그대로를 더 원하신다는 뜻일 것입니다.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너무 중시하다가 예배자 자신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데 소홀하기 쉽고, 반듯하고 매끈한 제단을 만드는 것으로 예배자 자신을 반듯하게 하는 일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26절 하체가 드러날 염려가 있으니 계단을 만들어 제단에 오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이방 예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적인 제의를 철저히 차단하시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예배자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흥분시키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훔쳐보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갖지 말라는 뜻일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8~21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위엄있게 강림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시험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중보자로 세워 우리 가운데 임재하십니다. 또 말씀을 통해 늘 우리와 만나기 원하십니다. 초자연적인 신비한 경험이 아니더라도 매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얻고 죄를 이기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기도
공동체 -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하신 주님을 경외하며 참다운 예배자로 교제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 - 갈수록 비어가고 경제적으로 열악해져 가는 농어촌, 도서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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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떠나신다면 다른 모든 것은 비참한 위로자일 뿐이다.
- 토머스 굿윈
 
2009.05
20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 시편 83:1 - 83:18 ]
 
[오늘의 말씀 요약]
아삽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민족들을 하나님께 고발하며 그들을 향해 침묵하시지 말 것을 간구합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의 대적들에게 행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행하셔서 여호와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그들로 알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삽의 시 곧 노래〕
☞ 위기 앞에서 부르짖음

1 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
1 O God, do not keep silent; be not quiet, O God, be not still.
2 대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
2 See how your enemies are astir, how your foes rear their heads.
3 저희가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3 With cunning they conspire against your people; they plot against those you cherish.
4 말하기를 가서 저희를 끊어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4 "Come," they say, "let us destroy them as a nation, that the name of Israel be remembered no more."
5 저희가 일심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언약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거민이요
5 With one mind they plot together; they form an alliance against you-- 6 the tents of Edom and the Ishmaelites, of Moab and the Hagrites, 7 Gebal, Ammon and Amalek, Philistia, with the people of Tyre.
8 앗수르도 저희와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셀라)
8 Even Assyria has joined them to lend strength to the descendants of Lot. Selah

☞ 대적의 멸망을 위한 기도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같이 저희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9 Do to them as you did to Midian, as you did to Sisera and Jabin at the river Kishon, 10 who perished at Endor and became like refuse on the ground.
11 저희 귀인으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저희 모든 방백으로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1 Make their nobles like Oreb and Zeeb, all their princes like Zebah and Zalmunna,
12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2 who said, "Let us take possession of the pasturelands of God."
13 나의 하나님이여 저희로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초개 같게 하소서
13 Make them like tumbleweed, O my God, like chaff before the wind.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화염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저희를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저희를 두렵게 하소서
14 As fire consumes the forest or a flame sets the mountains ablaze, 15 so pursue them with your tempest and terrify them with your storm.
16 여호와여 수치로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 저희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6 Cover their faces with shame so that men will seek your name, O LORD.
17 저희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
17 May they ever be ashamed and dismayed; may they perish in disgrace.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18 Let them know that you, whose name is the LORD-- that you alone are the Most High over all the earth.

롯 자손(8절) 모압과 암몬 자손
귀인(11절) 귀족, 방백
하나님의 목장(12절) 가나안 땅에 대한 비유적 표현
검불(13절) 마른 풀이나 낙엽
초개(13절) 지푸라기


 

본문 해설
☞ 위기 앞에서 부르짖음 (83:1~8)
아삽은 공동체의 위기 앞에 침묵하고 계신 듯한 하나님을 불러 흔들어 깨웁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머리를 쳐들고 날뛰는 자들이 ‘주의 원수들’,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이 치려는 대상이 바로 ‘주의 백성’, ‘주께서 숨기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적들은 단순히 이스라엘이 아닌 ‘주’를 대적해 하나님 나라인 이스라엘의 이름이 세상에서 영원히 기억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서로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삽은 대적의 정체를 하나님께 낱낱이 아룁니다. 팔레스타인에 있는 주변 국가뿐 아니라 앗수르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을 아룁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삽과 같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 대적의 멸망을 위한 기도 (83:9~18)
하나님이 대적들을 물리치신 사건들을 잘 알면 우리의 기도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 가운데 구체적으로 행하신 것처럼, 지금도 구체적으로 행하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대적도 지금의 대적과 동일한 목표를 가졌습니다. 즉 하나님의 목장을 자신들의 소유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삽은 하나님이 과거에 대적들에게 행하신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행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굴러가는 검불같이, 바람에 날리는 초개같이 되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대적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되고,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놀라 결국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은 멸망의 순간에 가서야 주님의 이름을 찾을 것이고, 여호와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오늘날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들은 누구입니까? 현대 교회가 처한 위기 앞에서 내가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내 삶의 현장에서 지금도 영적 전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느낍니까? 하나님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삶 속에서 전파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오늘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주님이 침묵하실지라도 낙심치 않게 하시고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바라보며 기도로 현실의 고난을 이기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그들로 기도하게 하라
세계의 제국을 이룩한 로마는 두 개의 유명한 보병 사단을 갖고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우레 군단’이라는 밀리틴 군단이다. 철학자이자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가 176년 게르만 민족과의 전쟁 때 붙여 준 별명이었다. 당시 로마군은 북으로 진군하던 중에 가파른 산 위에서 적들에게 포위됐다. 계속되는 더위와 가뭄은 군사들을 괴롭혔다. 그때 근위병 중의 한 명이 황제에게 나아갔다. 그는 밀리틴 군단이 기도의 능력을 믿는 기독교인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를 핍박했던 황제는 “그들로 기도하게 하라”라고 명령했다. 밀리틴의 군사들은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로마군을 구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밀리틴 군사들의 기도는 밤새도록 계속됐다. 마침내 그들이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는 순간에 먹구름이 몰려왔고, 천둥이 치기 시작하더니 강한 폭풍이 적의 요새를 덮쳤다. 폭풍은 적의 심장부를 기습해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상처는 로마군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폭풍은 환호하는 로마군에게 단비로 변해 내리더니 이내 그치고 말았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이 일이 있은 후 밀리틴 군단을 ‘우레 군단’이라 불렀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태도도 바뀌기 시작했다.
기도와 구원이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사탄의 공격을 잠재울 수 있는 신적 병기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사탄의 공격을 그에게 치명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
「기도」/ W. B. 프리맨
한절 묵상 ☞ 시편 83편 1~2절
우리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과 기도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게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우리의 유익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으면 됩니다. 절박한 상황이라 해도 우리의 마음을 엄습하는 두려운 감정에 절대로 굴복하지 마십시오.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런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하실 것입니다.
조이스 마이어/ Life in the World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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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으로 고난 받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가치가 가장 밝게 빛나는 길이다.
- 존 파이퍼
 
2009.05
19
 
하나님만이 절대자이시다
[ 시편 82:1 - 82:8 ]
 
[오늘의 말씀 요약 ]
하나님이 공평하게 재판하지 않고 공의를 저버린 세상의 왕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공평하게 재판하고 공의를 베풀며 연약한 사람을 악인의 손에서 보호할 것을 명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범인처럼 죽고 방백처럼 멸망할 것입니다.

〔아삽의 시〕
☞ 왕들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이 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며 재판장들 중에서 판단하시되
1 God presides in the great assembly; he gives judgment among the "gods":
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셀라)
2 "How long will you defend the unjust and show partiality to the wicked? Selah
3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찌며
3 Defend the cause of the weak and fatherless; maintain the rights of the poor and oppressed.
4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찌니라 하시는도다
4 Rescue the weak and needy; deliver them from the hand of the wicked.
5 저희는 무지 무각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5 "They know nothing, they understand nothing. They walk about in darkness; all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are shaken.

☞ 열방의 주권자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6 "I said, 'You are "gods"; you are all sons of the Most High.'
7 너희는 범인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같이 엎더지리로다
7 But you will die like mere men; you will fall like every other ruler."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판단하소서 모든 열방이 주의 기업이 되겠음이니이다
8 Rise up, O God, judge the earth, for all the nations are your inheritance.

곤란한 자(3절) 고통 받는 자 또는 가난한 자
무지 무각(5절) 아는 것도, 깨달은 것도 없음
흑암(5절) 무지(無知)나 불의에 대한 비유적 표현


 

본문 해설
☞ 왕들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82:1~5)
아삽은 하나님을 ‘신들의 모임’(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고 재판장들 중에 판단하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여기서 ‘신들’은 세상의 왕들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불공정하게 판결하고 악인의 낯을 봐주는 왕들을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공정하게 재판을 행하고 공의를 베풀며 연약한 사람들을 악인들의 손에서 구해 내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의 권력자들은 하나님의 그 높고 의로운 뜻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합니다. 그들은 흑암 중에 왕래하는 자같이 이 땅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와 진리로 땅을 다스리지 않을 때, 세상의 모든 질서가 기초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의와 진리로 다스릴 때에만 땅이 든든히 서도록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 열방의 주권자(82:6~8)
아삽은 하나님이 세상의 최고 주권자이심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의 왕들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그분의 통치를 이루시기 위해 대리자로 지명한 자들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 감동된 아삽이 볼 때, 하나님은 세상의 왕들을 매우 영예롭게 대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와 의로 세상을 다스리지 않고 불공평과 불의로 행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진노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은 범인처럼 죽을 것이고, 방백의 하나같이 엎드러질 것입니다. 아삽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판단을 구하고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와 판단을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내게 바르게 다스리도록 맡겨 주신 영역은 무엇입니까? 주어진 일을 공정하고 의롭게 하려고 할 때 어떤 어려움이 따릅니까?
● 세상의 지도자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게 행하는 지도자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오늘의 기도
세상에서 악한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믿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의를 행하는 복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최고의 재난
모든 영적 도성은 세 가지 풍랑에 의해 시험을 받을 것이다. 비, 창수, 바람이다. 이것은 세상과 육체와 사탄이다. 이 시험을 지날 때 오직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도성들만 서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지지 않고 ‘곁에’ 세워진 영적 구조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세운 건물이다.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적으로만 이해하고 순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다. 이렇게 세운 모든 것은 예수님의 말씀의 기초 ‘위에’ 세운 것이 아니라 ‘곁에’ 세운 것으로서 시험이 올 때 무너진다.
우리 모두가 이런 최종 시험을 거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세운 모든 것이 마침내 최종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서 있지 않은 모든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무서운 재난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밀쳐 내고 자기 멋대로 여러 건물을 세우는 것은 아주 쉽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언제나 시험하신다. ‘너는 직장에서, 가정에서, 개인의 삶에서 내 말을 잘 듣고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그대로 행하고 있느냐?’
자신의 삶을 예수님의 말씀 ‘곁에’ 세우려는 사람을 피하기 바란다. 주님이 어떤 부분은 거룩하고 어떤 부분은 거룩하지 않아도 되는 식으로 예외를 허락하시지 않았다. 모든 것은 철저하게 반드시 말씀의 기초 ‘위에’ 서야 한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산상수훈」/ 오스왈드 챔버스
한절 묵상 ☞ 시편 82편 8절
참된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주시는 목적은 우리의 민족만이 아닌 세상과 나라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기도할 때에 영혼 못지않게 세상도 중요하며, 이웃 못지않게 나라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구원을 위해 기도할 때만큼 세상과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도 열정적이고 간절해야 합니다.
유진 피터슨/ 리전트 칼리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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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8
05
  시내산에 강림하신 여호와
   [ 출애굽기 19:14 - 19:25 ] (찬송31장)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백성들이 순종하여 하나님과 대면할 준비가 끝나자 강림하십니다. 다시 한 번 경계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후 모세와 아론을 불러 올라오게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백성들
14절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절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불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
16절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절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절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절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모세를 불러 올라오게 하시는 하나님
20절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절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절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6~18절 드디어 언약의 두 당사자인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이 대면합니다. 우레와 번개와 구름과 나팔소리로 하나님의 엄위하신 임재가 예고된 후 불 가운데 임재하셨습니다. 임재에 동반된 이런 현상들은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분이 인간에게 다가오셨음을 보여줍니다. 그 하나님을 아바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은혜로운 특권을 주셨지만, 여전히 다른 한편으로는 두려워 떪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그런 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말씀을 들려주시고 성령을 보내주셨으니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19~22절 백성들이 정해진 지경을 밀고 들어와 여호와를 보려다가 죽을까 싶어서 다시 한 번 모세만을 불러서 경고합니다. 또 제사장들도 성결하게 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심판을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백성이든 지도자든 그들의 안전은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데 달려 있었습니다. 여호와를 직접 보려는 열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넘지 말아야 선을 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거나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명령은 가볍게 여긴 채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자들을 향한 엄한 경고입니다.

23~25절 아론이 모세와 함께 경계를 넘어 여호와께 더 가까이 나아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니다. 앞으로 모세와 함께 중요한 사역을 감당할 동역자 아론에게 공개적으로 영적 권위를 입혀주신 것처럼 보입니다. 교회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권위에 잘 순종하여 선한 질서를 이루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5절 결혼 첫 날 신부가 정결하게 준비하고 신랑을 맞이하듯, 세례 요한의 세례를 통해 예수님 오실 마음의 큰 길 하나 예비하였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지도를 따라 옷을 빨고 성적 행위를 금함으로써 성결케 하였습니다. 주님이 나와 동거하실 만큼 정결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신랑이신 주께서 흡족히 여길 만큼 마음을 잘 단장한 신부입니까?
기도
공동체 - 정결한 신부로 주님 앞에 나아가도록 늘 말씀으로 우리를 정갈하게 하소서.
열방 - 선교지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안전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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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란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는 은혜이다.
- 진 잉겔로
 
2009.05
18
 
말씀은 축복입니다
[ 시편 81:1 - 81:16 ]
 
[오늘의 말씀 요약]
아삽이 절기를 맞이해 기쁘게 노래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 절기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규례를 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에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 역사와 절기

1 우리 능력 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할찌어다
1 Sing for joy to God our strength; shout aloud to the God of Jacob!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찌어다
2 Begin the music, strike the tambourine, play the melodious harp and lyre.
3 월삭과 월망과 우리의 절일에 나팔을 불찌어다 4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3 Sound the ram's horn at the New Moon, and when the moon is full, on the day of our Feast; 4 this is a decree for Israel, an ordinance of the God of Jacob.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5 He established it as a statute for Joseph when he went out against Egypt, where we heard a language we did not understand.
6 이르시되 내가 그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6 He says, "I removed the burden from their shoulders; their hands were set free from the basket.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셀라)
7 In your distress you called and I rescued you, I answered you out of a thundercloud; I tested you at the waters of Meribah. Selah

☞ 말씀을 듣지 않으면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8 "Hear, O my people, and I will warn you-- if you would but listen to me, O Israel!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찌어다
9 You shall have no foreign god among you; you shall not bow down to an alien god.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0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up out of Egypt. Open wide your mouth and I will fill it.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11 "But my people would not listen to me; Israel would not submit to me.
12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
12 So I gave them over to their stubborn hearts to follow their own devices.
13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이스라엘이 내 도 행하기를 원하노라
13 "If my people would but listen to me, if Israel would follow my ways,
14 그리하면 내가 속히 저희 원수를 제어하며 내 손을 돌려 저희 대적을 치리니
14 how quickly would I subdue their enemies and turn my hand against their foes!
15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저에게 복종하는 체할찌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히 계속하리라
15 Those who hate the LORD would cringe before him, and their punishment would last forever.
16 내가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케 하리라 하셨도다
16 But you would be fed with the finest of wheat; with honey from the rock I would satisfy you."

월삭(3절) 매월 1일. 여기서는 나팔절인 7월 1일을 뜻함
월망(3절) 보름. 여기서는 장막절이 시작되는 7월 15일을 뜻함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6절) 종의 신분에서 자유롭게 해주셨다는 뜻
뇌성의 은은한 곳(7절)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연기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시내 산을 뜻함
한하는(15절) 증오하는, 미워하는
밀의 아름다운 것(16절) 최상품 밀을 가리킴


 

본문 해설
☞ 역사와 절기(81:1~7)
아삽은 하나님을 향해 기쁘게 노래하고 즐거이 소리치라고 명령합니다. 그의 영은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절기를 맞아 그 절기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애굽 땅을 심판하시기 위해 나아가시던 때, 그 절기에 대한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거로 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구원과 심판을 말씀하셨고, 이스라엘이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애굽에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고난 중에 부르짖은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그들을 건져 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큰일들을 기념하며 기뻐하는 날이 바로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기억할 때 큰 기쁨이 솟아납니다.

☞ 말씀을 듣지 않으면(81:8~16)
절기마다 새겨야 할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강퍅한 마음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자유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외면이며 무서운 심판입니다. 진정으로 기뻐 노래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계획 대신에 여호와의 도를 따를 때 기쁨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은 겉으로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운명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기름진 밀과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만족할 것입니다.

● 나는 교회의 절기를 참된 기쁨과 즐거움으로 맞이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교회의 절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습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때 내 마음에 생기는 부정적인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까? 순종 없이 은혜와 복만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저의 힘이신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저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영원히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더 큰 복으로 채워 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홀리 나이트
중국의 우루무치에 있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찬양 집회가 하나 잡혔다. 집회에 올 사람들이 대부분 어린아이들이었는데, 장소가 나이트클럽으로 정해진 것이다. 장소를 바꿔 보려고 마지막까지 애썼지만, 이미 아이들이 그곳에 도착해 있다는 소식에 더 이상 변경이 힘들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나이트클럽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나가는 버스 한 대를 중국 돈 50위안에 빌렸다.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오래된 팝송이 흘러나왔다. 그런데 조수석에 앉아 있던 중국인이 우리에게 혹시 갖고 있는 CD가 있으면 틀어 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얼른 CD를 내밀었다. 당연히 찬양이 흘러나왔다. 우리가 이전까지 조심스럽게 불러야 했던 노래들이었다. 악한 영적 세력들에게 선포하는 곡에서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곡까지 버스 안에 흐르기 시작했다. 우리는 버스의 스피커가 터지도록 찬양을 크게 틀고 우루무치의 길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다. 그것은 생각지도 못한 ‘땅 밟기’이자 선포였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복음은 막을 자가 없다. 버스를 타기 전에 마음에 품고 있던 염려는 깜짝 CD 이벤트로 인해 한꺼번에 사라졌다. 오히려 오늘 밤이 나이트클럽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홀리 나이트’(holy night)가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이 땅을 돌며 드리는 우리의 찬양을 주님이 사용하시길 원했다. 이 땅의 저주를 끊어 주시고, 이 땅의 영혼들을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했다. 버스에서 내릴 때 우리가 가진 찬양 CD를 모두 운전기사에게 건넸다. 이 차가 지나는 모든 땅이 오늘처럼 주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소원하면서….
「춤추는 예배자」/ 이요셉
한절 묵상 ☞ 시편 81편 10절
당신의 입을 넓게 여십시오. 위대하고 귀중한 약속 앞에 당신의 마음을 크게 여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구원의 충만함을 즐길 때까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을 개인적으로 알 때까지, 하나님의 계명이 무겁지 않고 가벼울 때까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올 때까지 마음의 만족을 갖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과 우리 영혼의 복을 위해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강해설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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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을 올리고 하나님께 방향타를 맡겨라.
- 베데
 
2009.05
13
 
교차되는 절망과 희망
[ 시편 78:43 - 78:55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치십니다. 그리고 양 떼를 인도하는 목자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안전하게 구해 내시고 약속의 땅으로 평안히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열방을 쫓아내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십니다.

☞ 구원을 위한 세상의 심판

43 그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 징조를, 소안 들에서 그 기사를 나타내사
43 the day he displayed his miraculous signs in Egypt, his wonders in the region of Zoan.
44 저희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저희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4 He turned their rivers to blood; they could not drink from their streams.
45 파리 떼를 저희 중에 보내어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5 He sent swarms of flies that devoured them, and frogs that devastated them.
46 저희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시며 저희의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6 He gave their crops to the grasshopper, their produce to the locust.
47 저희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저희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7 He destroyed their vines with hail and their sycamore-figs with sleet.
48 저희 가축을 우박에, 저희 양 떼를 번갯불에 붙이셨으며
48 He gave over their cattle to the hail, their livestock to bolts of lightning.
49 그 맹렬한 노와 분과 분노와 고난 곧 벌하는 사자들을 저희에게 내려 보내셨으며
49 He unleashed against them his hot anger, his wrath, indignation and hostility-- a band of destroying angels.
50 그 노를 위하여 치도하사 저희 혼의 사망을 면케 아니하시고 저희 생명을 염병에 붙이셨으며
50 He prepared a path for his anger; he did not spare them from death but gave them over to the plague.
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 기력의 시작을 치셨으나
51 He struck down all the firstborn of Egypt, the firstfruits of manhood in the tents of Ham.

☞ 구원과 함께 주신 복
52 자기 백성을 양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같이 지도하셨도다
52 But he brought his people out like a flock; he led them like sheep through the desert.
53 저희를 안전히 인도하시니 저희는 두려움이 없었으나 저희 원수는 바다에 엄몰되었도다
53 He guided them safely, so they were unafraid; but the sea engulfed their enemies.
54 저희를 그 성소의 지경 곧 그의 오른손이 취하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54 Thus he brought them to the border of his holy land, to the hill country his right hand had taken.
55 또 열방을 저희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로 저희 기업을 분배하시고 이스라엘 지파로 그 장막에 거하게 하셨도다
55 He drove out nations before them and allotted their lands to them as an inheritance; he settled the tribes of Israel in their homes.

황충(46절) 메뚜기과의 곤충으로, 떼를 지어 다니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
치도하사(50절) ‘길을 평평하게 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어떠한 거침돌이나 방해물 없이 주권적 의지대로 분노를 내리셨음을 암시함
기력의 시작(51절) ‘장자’를 뜻하는 시적 표현
오른손(54절) 능력과 힘의 상징이며, 축복을 주는 기능을 가진 손



 

본문 해설
☞ 구원을 위한 세상의 심판(78:43~5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하시려고 애굽을 심판하셨습니다.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의 자연, 산업, 사람, 사회를 초토화시키셨습니다. 물을 심판하셔서 생존의 뿌리를 흔드셨고, 농산물과 가축을 치셨으며, 전염병을 돌게 하셨고, 장자와 군대를 치셔서 미래의 희망과 힘을 끊어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이 불붙는 진노로 애굽을 심판하신 이유는 그들의 죄,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압제, 하나님의 뜻에 대한 반항 때문이었습니다. 애굽에 임한 하나님의 진노는 죄와 세상에 대한 심판의 예표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죄와 사탄의 세력이 심판받은 것, 요한계시록에서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신 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 구원과 함께 주신 복 (78:52~5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의 땅인 애굽에서 구해 내셔서 축복의 땅인 가나안에 정착시키셨습니다. 그분은 목자가 양들을 안전하게 인도하듯, 이스라엘을 거룩한 땅으로 안전하게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약속의 땅에 영원히 거할 수 있도록 그곳에 거주하던 민족을 쫓아내셨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업으로 분배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복으로 이어집니다. 이 구원 사건은 잠정적인 예표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성령 강림 이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의 복된 삶을 반영합니다. 또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누릴 행복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 사건을 기억하는 일은 점진적으로 완성될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근거가 됩니다.


● 애굽에 임한 재앙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하나님이 애굽을 심판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사건은 내게 어떤 깨달음을 줍니까?
●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고 계심을 느끼며 살아갑니까? 그분의 인도하심에 내 삶을 온전히 맡길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애굽에서 보여 주신 놀라운 표적과 기사를 기억합니다. 저를 위해 친히 싸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오늘도 승리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메아리 인생
아버지와 아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이 그만 발을 헛디뎌 3미터쯤 아래 덤불 속으로 굴러 떨어졌다. 아들은 다급하게 외쳤다. “도와줘요!” 그러자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와줘요!” 놀란 소년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누구세요?” “누구세요?” 소년은 부아가 치밀었다. “너는 겁쟁이야!” “너는 겁쟁이야!” “너는 바보야!” “너는 바보야!”
그때에 아버지가 내려와 아들을 덤불에서 빼냈다. 아들이 아까 그 소리의 주인을 묻자, 아버지가 껄껄 웃으며 설명해 주었다. “얘야, 그건 메아리란다. 메아리의 또 다른 이름은 인생이지. 자, 봐라.” 그러면서 아버지는 고함을 질렀다. “너는 챔피언이야!” 역시나 목소리가 돌아왔다. “너는 챔피언이야!” 아버지의 목청이 다시 울렸다. “너는 뭐든 할 수 있어!” “너는 뭐든 할 수 있어!” 이제 아버지는 아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들아, 인생은 이렇단다. 네가 무엇을 보내든지 그대로 돌아오지.”
당신은 자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가?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가? “나는 실패작이야. 못생겼어. 무절제해. 망했어. 성질 못된 놈이야.” 아니면 당신이 하나님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존재라는 사실을 떠올리는가? 자신에게 보내고 싶은 긍정적인 메시지들을 적고 소리 내어 읽어 보라. “나는 인정을 받았어.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야. 나는 재능이 많아. 넉넉히 이길 수 있어.”
「나를 응원하라」/ 조엘 오스틴
한절 묵상 ☞ 시편 78편 52~53절
하나님은 대적을 바닷물에 휩싸이게 하시고 그분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시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나타내십니다. 또 우리를 불타는 모래땅에서 인도하시고 울창한 숲에서 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구름을 사용해 우리를 인도하시고 음성을 사용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목자처럼 그분의 양을 기르시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참으로 좋은 분이십니다.
F. B. 마이어/ 영국의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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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침묵은 그분의 부재를 의미하지 않는다.
- 존 오트버그
 
2009.04
29
 
갇힌 가운데 얻은 기쁨과 위로
[ 빌레몬서 1:1 - 1:7 ]
 
[오늘의 말씀 요약]
옥중에 있는 바울은 빌레몬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에 대해 감사하며, 믿음을 통해서 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으로 인해 큰 기쁨과 위로를 얻습니다.

☞ 상황을 압도하는 은혜와 평강

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1 Paul, a prisoner of Christ Jesus, and Timothy our brother, To Philemon our dear friend and fellow worker,
2 및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2 to Apphia our sister, to Archippus our fellow soldier and to the church that meets in your home: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3 Grace 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 믿음의 교제와 사랑
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4 I always thank my God as I remember you in my prayers,
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5 because I hear about your faith in the Lord Jesus and your love for all the saints.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6 I pray that you may be active in sharing your faith, so that you will have a full understanding of every good thing we have in Christ.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7 Your love has given me great joy and encouragement, because you, brother, have refreshed the hearts of the saints.
 

본문 해설
☞ 상황을 압도하는 은혜와 평강 (1:1~3)
은혜와 평강은 상황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 곧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그분의 자녀라면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2년 동안 가택 연금 상태(행 28:30)에 있을 때 쓴 편지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당시에 바울은 은혜와 평강을 말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유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로마 군인의 감시 아래 혼자 기거했을 것이고 쇠사슬에 매여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빌레몬에게 은혜와 평강을 빌어 줄 수 있는 이유는 상황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를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믿음의 교제와 사랑 (1:4~7)
빌레몬이 성도에게 베푼 사랑에 관한 소문은 감금 상태에 있던 바울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 소문을 들은 바울은 빌레몬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빌레몬의 믿음의 교제 즉 성도를 향한 사랑은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선함을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알도록 했을 것입니다. 또 그 사랑은 성도들을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도록 했을 것입니다. 빌레몬이 성도를 위해 베푼 사랑의 소문은 복음을 위해 수고하다 감금 상태에 있던 바울에게 많은 기쁨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성도가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위로를 받는 바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형제 사랑은 감사와 기도에 힘을 실어 주고,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능력입니다.

● 나는 상황을 뛰어넘어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고 있습니까? 어려움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습니까?
●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습니까?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베풀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믿음 안에서 교제하도록 허락하신 형제자매를 더욱 섬기고 사랑하게 하소서. 내 몸과 같이 그들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하라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평안을 누릴 때 다른 사람을 자유롭게 섬길 수 있다. 진정한 영적 성숙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평가받는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랑에 대한 책임은 분명 우리에게 올바른 삶의 관점을 제공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께 되돌아가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까?”라고 묻게 만들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하나님은 내게 말씀을 통해 혼자만의 삶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원래 조용하고 수줍음을 잘 타는 성격이었는데, 그런 내가 아침마다 하나님께 “오늘 제가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을지 말씀해 주세요”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때부터 하나님이 내 삶으로 인도하신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난 후, 나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관심을 둘수록 내 삶의 기쁨이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특별히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내 성품이 많이 성숙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관심을 쏟는 동안 하나님이 내 삶에서 나를 돌보고 계셨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능력의 길, 예수」/ 댄 바우만·마크 클라센
한절 묵상 ☞ 빌레몬서 1장 2절
빌레몬은 교회의 모임을 위해, 그 지방을 여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자기 집을 개방했습니다. 환대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음식이나 거처에 대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가장 실제적인 방법 중 하나였으며, 지금도 그러합니다. 그 일은 지체 간의 관계를 깊게 해주고, 하나님이 다양한 상황과 문화에 속한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방법에 대해 자녀들을 교육할 기회를 부여합니다.
그랜트 오스본/ 성경주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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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6
04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요한복음 21:15 - 21:25 ] (찬송351장)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사랑을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사명을 맡기십니다. 저자는 책의 진실성을 강조하고 마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베드로의 사랑 고백과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
15절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절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절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절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있던 제자의 장래
20절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절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23절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예수님에 관한 증언의 진실함과 풍부함
24절 이 일들을 증언하고 이 일들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25절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5~17절 예수님은 세 번이나 자신을 부인한 베드로에게 세 번 나타나셔서 세 번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예수님의 이 오래 참으시는 끈질긴 사랑이 없는 베드로의 사랑 고백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17절 세 번의 부인을 통한 철저한 배신에 대해 세 번의 무례한 듯 보이는 질문을 통해 베드로에게 지독하게 철저하고 진실한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나를 사랑하느냐'는 예수님의 세 번째 질문에는 '주님께서 아신다'고 밖에는 달리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믿나이다.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마가복음 9장 24절)라는 고백처럼, 사랑하지만 그 고백이 곧 사랑의 삶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15~17,19절 베드로가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마다 양을 치고 먹이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그것은 사랑이 없이는 주의 양을 돌볼 수 없다는 뜻이며, 또한 사랑의 고백은 주께서 주신 사명에 충성하는 실천으로만 그 진실성이 증명될 수 있다는 뜻도 될 것입니다. 주를 사랑함이 없이는 삯꾼 목자가 되며, 그것은 거짓 사랑 고백임을 드러내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를 향한 내 사랑 고백은 어떻게 그 진실성이 입증되고 있습니까?

18~23절 제자들에게 각각 다른 삶을 준비하시고 기대하시고 또 친히 빚어 가십니다. 베드로는 장차 예수님처럼 자기 목숨을 버려서 양들을 치고 먹이는 목자가 되게 하실 것이고, 요한은 좀더 오래 살면서 다른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내게 주신 사명이 내게는 가장 적합한 줄 믿읍시다. 곁눈질하거나 비교하지 말고 내 몫의 사명에 충성합시다.

24,25절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합니다. 더 풍성한 말씀과 기이한 사역이 있었지만, 이 선별된 기록만으로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영생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깊이 곱씹어 묵상함으로써 이 신적 생명을 풍성하게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이 말씀의 권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교회, 가정, 직장이 되게 하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사랑합니다. 사랑하게 하실 줄 믿고 고백합니다. 요한복음을 통한 풍성한 교제에 감사드립니다.
열방 - 제자들선교회(DFC)의 성경읽기 사역을 통해 젊은이들이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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