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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죄에 대해 미소를 보내시지도, 그냥 얼버무려 두시지도 않는다.
- 아더 핑크
 
2009.04
16
 
패역한 세상에 대한 심판과 구원
[ 이사야 59:9 - 59:21 ]
 
[오늘의 말씀 요약]
이스라엘에 공의가 사라져 구원의 소망이 없는 암울한 현실을 맞이합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죄악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그분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 죄로 인한 비참한 현실

9 그러므로 공평이 우리에게서 멀고 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두움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 행하므로 10 우리가 소경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9 So justice is far from us, and righteousness does not reach us. We look for light, but all is darkness; for brightness, but we walk in deep shadows. 10 Like the blind we grope along the wall, feeling our way like men without eyes. At midday we stumble as if it were twilight; among the strong, we are like the dead.
11 우리가 곰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같이 슬피 울며 공평을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11 We all growl like bears; we moan mournfully like doves. We look for justice, but find none; for deliverance, but it is far away.
12 대저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거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12 For our offenses are many in your sight, and our sins testify against us. Our offenses are ever with us, and we acknowledge our iniquities:
13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인정치 아니하며 우리 하나님을 좇는 데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발하니 14 공평이 뒤로 물리침이 되고 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들어가지 못하는도다
13 rebellion and treachery against the LORD, turning our backs on our God, fomenting oppression and revolt, uttering lies our hearts have conceived. 14 So justice is driven back, and righteousness stands at a distance; truth has stumbled in the streets, honesty cannot enter.

☞ 심판과 구원
15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시고 그 공평이 없은 것을 기뻐 아니하시고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15 Truth is nowhere to be found, and whoever shuns evil becomes a prey. The LORD looked and was displeased that there was no justice. 16 He saw that there was no one, he was appalled that there was no one to intervene; so his own arm worked salvation for him, and his own righteousness sustained him.
17 의로 호심경을 삼으시며 구원을 그 머리에 써서 투구를 삼으시며 보수로 속옷을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을 삼으시고 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대적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17 He put on righteousness as his breastplate, and the helmet of salvation on his head; he put on the garments of vengeance and wrapped himself in zeal as in a cloak. 18 According to what they have done, so will he repay wrath to his enemies and retribution to his foes; he will repay the islands their due.
19 서방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 돋는 편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하수같이 오실 것임이로다
19 From the west, men will fear the name of the LORD, and from the rising of the sun, they will revere his glory. For he will come like a pent-up flood that the breath of the LORD drives along.
2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 중에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21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신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영토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 "The Redeemer will come to Zion, to those in Jacob who repent of their sins," declares the LORD. 21 "As for me, this is my covenant with them," says the LORD. "My Spirit, who is on you, and my words that I have put in your mouth will not depart from your mouth, or from the mouths of your children, or from the mouths of their descendants from this time on and forever," says the LORD.

강장(10절) 심신이 튼튼하고 기력이 왕성함
호심경(17절)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 갑옷의 가슴 부위에 대는 구리판
보수(17절) 앙갚음, 복수
 

본문 해설
☞ 죄로 인한 비참한 현실 (59:9~14)
선지자는 자신을 부패한 백성에 포함시켜 그 사회가 처한 비참한 현실을 그려 냅니다. 죄가 번성하자 정의와 공의와 성실과 정직이 사라지고 사회는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소경처럼 담을 더듬으면서 걸어가야 했습니다. 그런 사회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는 자리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반역하고 스스로 그분의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기만과 폭동과 압제를 일삼습니다. 의인들은 악인들의 먹잇감이 될 뿐입니다. 그래서 약자들과 의인들이 다급하게 부르짖고 탄식하지만 메아리에 그치고 말기 때문에 구원과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 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죄에 참여하면, 그 결과는 개인과 공동체 모두 돌이킬 수 없는 불행에 빠지게 됩니다.

☞ 심판과 구원 (59:15~21)
불의한 사회에 공의의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세상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불의를 오랫동안 용납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세우시기 위해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의로운 자들을 은혜로 구원하십니다. 그분이 악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개입하시는 모습을, 전쟁을 위해 무장하는 장군과 홍수로 유발된 급류에 비유한 것은 무섭고 장엄하며 압도적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그들의 행위대로 보복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죄인들이 여호와의 이름과 영광을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개입은 의인들과 회개하는 자들에게 구원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구속자로서 그들을 구원하신 후 은혜와 새 언약을 선물하십니다. 성령과 말씀의 언약을 그들에게 영원히 약속하십니다.

● 내가 속한 공동체에 하나님의 공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내가 일상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심판을 믿습니까? 새 언약의 백성 위에 성령과 말씀이 영원히 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붙들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이 땅에서는 죄악으로 인해 공의를 찾을 수 없습니다. 빛을 기다리지만 암흑뿐입니다. 세상으로 하여금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죄를 뉘우치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묵 상 에 세 이
☞ 회개했는가?
미국 중서부의 어느 주에 기독교를 반대하던 한 농부가 있었다. 그는 주일 아침에 밭을 갈 때, 기독교인들이 교회로 가는 것을 보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해 10월에 농부는 그 지역에서 가장 많은 농작물을 수확했다. 그는 신문에 광고를 내어 “나 같은 사람이 성공한 것을 보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특별한 것이 아님이 분명해”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 발행된 신문에서 기독교인들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하나님이 언제나 10월에 결산하시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놀랄 만큼 오랫동안 인내하시지만 어떤 죄라도 그냥 넘어가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죄는 항상 필연적인 결과를 낳는다. 하나님이 어느 누구에게도 그분의 법을 무너뜨리시지 않음을 우리에게 알게 하실 때가 있다. 사탄은 ‘죄를 지어도 아무도 모를 거야. 죄를 지어도 피할 길이 있어’라고 거짓을 말하며 우리를 유혹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민 32:23)라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따라서 죄를 없애는 방법은 오직 회개밖에 없다. 성경은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 3:19).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조이 도우슨
한절 묵상 ☞ 이사야 59장 19절
매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당신의 시각은 놀랍게 바뀔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 설 때 자신이 했던 무익한 말과 행동에 대해 설명해야 함을 깨닫는다면, 당신의 언행은 놀랍게 바뀔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세상에서 쓸데없는 행동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곧 오십니다. 지금은 긴급 상황이며 복음을 전해야 하는 시기임을 잊지 마십시오.
찰스 스윈돌/ 달라스 신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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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5
04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세 번째 만남
   [ 요한복음 21:1 - 21:14 ] (찬송410장)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도 제자들은 예전의 직업인 고기 잡는 일로 돌아갔습니다. 예수님은 처음 제자들을 부르시던 때처럼 다시 그들에게 찾아가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부활의 주님
1절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절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4절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6절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제자들과 식사하시는 부활의 주님
7절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8절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9절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절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4절 제자들을 일깨우시려고 세 번째 나타나십니다. 그래서 자신이 누구시며, 자신을 믿는 제자들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알게 하십니다. 오늘 부활하신 주님은 나와 우리 공동체가 주께서 맡기신 시대적 사명을 잘 깨닫고 부활의 능력을 의지하여 그것을 감당하고 있다고 하실 것 같습니까?

3~6절 고기잡이 전문가들에게 가장 고기 잡기 좋은 때(밤)를 허송하게 하시고, 말씀 한 마디로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십니다. 지금은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에 충실할 때이고, 예수님께 순종하거나 의지하지 않으면 제 아무리 유능하고 조건이 잘 갖춰져도 주님이 기대하신 열매를 전혀 맺을 수 없음을 일깨워주신 것입니다(요한복음 15장 5절). 오늘 우리의 실패나 곤궁함이 나와 주님을 더 잘 아는 축복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9~13절 친히 떡과 물고기로 조반을 준비하시고 밤새 고기잡이로 지친 제자들을 먹이십니다. 민망함과 죄송스러움에 한 마디도 꺼내지 못했을 제자들에게 먼저 다정하게 말을 건네주십니다. 번번이 우리를 할 말 없게 하시는 이 무지막지한 사랑에 이젠 우리도 진실어린 충성과 변화를 위한 안간힘으로 보답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두 번이나 부활의 주님을 만났고, 예수님에게서 "내가 너희를 보낸다"는 소명을 받았음에도 사람을 낚는 대신에 물고기 잡는 일로 돌아갔습니다. 거기엔 베드로도 들어 있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했던 도마도 끼어 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부활이 하나님 나라 약속의 성취이며, 새 언약 시대의 도래요, 새 이스라엘의 성취를 가져온 사건임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는 지역적, 민족적 경계를 넘어 온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때임을 충분히 알지 못했습니다. 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믿는데도 왜 우리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보다는 우리의 안위에 더 관심을 둔 채 사는 것일까요? 나는 예수님의 부활로 전혀 다른 삶의 방식으로, 전혀 다른 목표로 살아야 하는 새 시대의 사람이며, 그 나라와 그분의 통치를 인정하며 사는 것 자체가 영생이고 구원임을 알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또다시 찾아와 부활의 권능을 알게 하신 주님, 이젠 주님이 가라고 하신 자리에 가 있게 하소서.
열방 - SIM(Serving in Mission)의 선교사역과 소속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의 열매를 위해서.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본 부 : 02)2202-0091 주소 : 우)138-852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14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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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이 우리의 죄를 물리치시고 그분의 살아 계심을 믿게 만드실 수 있다.
- 웨인 그루뎀
 
2009.04
15
 
죄의 영향력은 감출 수 없다
[ 이사야 58:13 - 59:8 ]
 
[오늘의 말씀 요약]
안식일을 존귀하고 거룩하게 지킬 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원과 응답을 경험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의 죄 때문입니다. 그 죄가 그들을 황폐와 파멸의 길로, 평강이 없는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 주일, 즐겁고 존귀한 날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3 "If you keep your feet from breaking the Sabbath and from doing as you please on my holy day, if you call the Sabbath a delight and the LORD's holy day honorable, and if you honor it by not going your own way and not doing as you please or speaking idle words,
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14 then you will find your joy in the LORD, and I will cause you to ride on the heights of the land and to feast on the inheritance of your father Jacob." The mouth of the LORD has spoken.

☞ 죄의 영향력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1 Surely the arm of the LORD is not too short to save, nor his ear too dull to hear.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2 But your iniquities have separated you from your God; your sins have hidden his face from you, so that he will not hear.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
3 For your hands are stained with blood, your fingers with guilt. Your lips have spoken lies, and your tongue mutters wicked things.
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리대로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잔해를 잉태하여 죄악을 생산하며
4 No one calls for justice; no one pleads his case with integrity. They rely on empty arguments and speak lies; they conceive trouble and give birth to evil.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5 They hatch the eggs of vipers and spin a spider's web. Whoever eats their eggs will die, and when one is broken, an adder is hatched.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리울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강포한 행습이 있으며
6 Their cobwebs are useless for clothing; they cannot cover themselves with what they make. Their deeds are evil deeds, and acts of violence are in their hands.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사상은 죄악의 사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끼쳐졌으며
7 Their feet rush into sin; they are swift to shed innocent blood. Their thoughts are evil thoughts; ruin and destruction mark their ways.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8 The way of peace they do not know; there is no justice in their paths. They have turned them into crooked roads; no one who walks in them will know peace.

잔해(4절) 잔인하게 해침
 

본문 해설
☞ 주일, 즐겁고 존귀한 날 (58:13~14)
안식일 준수는 경건을 보여 주는 지표로 간주됩니다. 안식일을 즐거운 날, 존귀한 날로 여겨 하나님 중심으로 즐겁게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과 약속을 소중히 여기며, 그분의 구원과 축복의 의미를 알고 자신을 드려 하나님을 섬긴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중심적이어서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날조차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자신의 유익을 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의 의미를 잘 알고 준수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복은 행복, 영역 확장, 풍요, 영원한 기업(基業)입니다. 미래의 안식을 암시하는 구약의 안식일은 그 안식을 실현하신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주일로 발전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주일을 즐겁고 존귀한 날로 여기고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 죄의 영향력 (59:1~8)
죄는 하나님의 응답과 구원의 손길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장애물입니다. 죄는 결코 평강을 주지 못합니다. 탐욕에서 시작되는 기만과 폭력은 죄의 정체가 무엇인지 잘 보여 줍니다. 선지자는 범죄 행동을 손, 손가락, 입술, 혀, 발, 생각과 연결해 그 범죄 행동의 구체성과 전인적 특성을 잘 보여 줍니다. 그리고 범죄의 결과를 피와 독사에 연결해 죄의 잔인성과 치명적 특성을 밝혀 줍니다. 또 거미줄로 옷을 만들어 몸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행동의 비유는 죄를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결코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원하는 것을 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얻었다면 평강이 없습니다. 죄는 결코 행복과 평강을 주지 못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을 무기력하게 만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였습니다.

● 나는 주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주일을 거룩하고 즐겁게 보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들로 무엇이 있습니까?
● 때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올바르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불의를 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의 기도
세상에서 즐기던 것을 멈추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찾는 주일이 되게 하소서. 죄를 반복함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막히지 않게 하시고 죄에 대해 슬퍼하는 영적 민감함을 주소서.
 
 
묵 상 에 세 이
☞ 온전한 주일 성수
남편 사업이 어려워져 나는 이곳저곳에 일자리를 알아보았다. 일을 시작해도 주일 성수만은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보호자와의 약속 사항에서 “주일에 쉬어도 됩니다”라는 허락을 받아 짧으면 2~3일, 길면 6일을 서울 시내 곳곳을 전전하며 3개월을 보냈다. 어느 날 면접을 본 요양 시설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주일 당직이 있다고 해서 되려면 되고 말려면 말라는 심정으로 지냈는데, 막상 합격했다고 하니 주님의 어떤 인도함이실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그래, 일단 다녀 보자. 피할 길을 주시겠지.’
두 달이 되기도 전에 주일 당직이 돌아왔다. 나는 불편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채 방 안을 빙빙 돌다가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목사님, 주일인데 출근했습니다. 온종일 교회 생각만 할게요.”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곧 퇴사를 결정하고 그 후 같은 직종의 일을 찾았다. 하지만 주일 당직을 피할 수 없었다.
한 주가 지나고 두 주가 지났다. ‘너, 언제 일독할래. 시간이 있을 때 해보렴.’ 책상 위의 성경에 눈길이 가면서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그래, 시간이 있을 때 성경을 읽어 보자. 아버지, 제가 성경을 모두 읽을 게요. 그런 후에 일자리를 찾겠습니다. 주일에 쉬고 출퇴근이 어렵지 않는 곳으로 인도해 주세요.” 새벽 예배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기도했다. 드디어 성경 일독을 끝내고 첫날이 지나고 이튿날에 주님은 내 조건에 꼭 알맞은 곳을 마련해 주셨다. ‘주일 휴무! 토요일 격주 휴무! 출근 오전 10시, 퇴근 오후 4시!’ 주일을 지키고자 하는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박인순/ 독자 에세이
한절 묵상 ☞ 이사야 59장 8절
이 세상을 직시해 보십시오. 어떤 불의가 행해지고 있습니까? 기꺼이 나서서 옳은 일을 행하고 공의를 위해 싸울 수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공의 편에 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오늘도 어제와 똑같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먹고 마시며 즐기는 눈먼 파수꾼은 아닌지 확인해 보십시오.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평강을 구하십시오.
트렌트 C. 버틀러/ 성경주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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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4
04
  의심과 믿음
   [ 요한복음 20:24 - 20:31 ] (찬송344장)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동료 제자들의 말을 믿지 못한 도마는 예수님을 만난 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요한은 이 책을 쓴 목적을 밝힙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도마
24절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절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도마에게 나타나 부활을 확신시켜 주신 주님
26절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절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절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
30절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절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6,27절 이전처럼(19절) 잠긴 문을 통과하여 제자들에게 찾아가 평강을 빌어주십니다. 그리고 특별히 도마에게 찾아가 그의 바람대로 자신의 못 자국 난 손을 보고 창에 뚫린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도록 허락하십니다. 의심을 책망하기보다는 믿음을 촉구하십니다. 부활의 주님은 보이지 않지만 늘 곁에 임재하시면서 우리 마음을 아십니다. 우리의 불안과 의심과 두려움도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형편과 수준을 따라 찾아와 일깨워주십니다. 냉소적인 의심은 완고함을 낳지만, 믿음을 위한 의심은 참다운 이해와 더 깊고 오묘한 믿음으로 가는 첩경이고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아는 척 믿는 척 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람 앞에, 주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28절 도마를 통해 처음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으로 고백되고 있습니다. 말씀으로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이신(1장 1절)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말씀과 표적과 십자가와 부활의 삶을 사신 후, 드디어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으로 인정받으신 것입니다.

29~31절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란 놀라운 고백을 들으시고도 칭찬 대신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이 복되다고 가벼운 질책을 하십니다. 요한복음은, 말씀은 들었지만 부활은 직접 보지 못했을 때의 도마처럼, 예수님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 그분의 말씀과 표적을 기록으로 남겨서, 보지 않고도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고 영생을 얻는 복을 누리게 하시려고 기록한 책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4,25절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동료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손과 옆구리를 보았다는 말도 들었을 텐데도(20장 20절) 직접 확인하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동료들의 풍성한 간증도, 성경의 예언이나 예수님의 약속도 눈앞에서 벌어진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끔찍한 일에 압도되었던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고 믿고 있고 확신하고 있던 것과 어긋나는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 보고 만진 후에야 믿는 신앙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묵상하여 믿게 하소서.
열방 - 내몽골을 향한 그린폴 생명운동과 내몽골 동포학교 지원 사역이 효과적인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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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님께 드린 모든 것은 안전하고, 그렇게 드려지지 않은 모든 것은 실제로 안전하지 않다.
- A. W. 토저
 
2009.04
14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경건 생활
[ 이사야 58:1 - 58:12 ]
 
[오늘의 말씀 요약]
이스라엘 백성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하나님이 자신들을 외면하신다고 불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경건 행위가 거짓된 것임을 지적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경건은 사랑을 실천하고 의를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위선적인 경건

1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 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하기를 즐겨 하며
1 "Shout it aloud, do not hold back. Raise your voice like a trumpet. Declare to my people their rebellion and to the house of Jacob their sins. 2 For day after day they seek me out; they seem eager to know my ways, as if they were a nation that does what is right and has not forsaken the commands of its God. They ask me for just decisions and seem eager for God to come near them.
3 이르기를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보지 아니하심은 어찜이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심은 어찜이니이까 하느니라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찾아 얻으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다투며 싸우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의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 목소리로 상달케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5 이것이 어찌 나의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그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3 'Why have we fasted,' they say, 'and you have not seen it? Why have we humbled ourselves, and you have not noticed?' "Yet on the day of your fasting, you do as you please and exploit all your workers. 4 Your fasting ends in quarreling and strife, and in striking each other with wicked fists. You cannot fast as you do today and expect your voice to be heard on high. 5 Is this the kind of fast I have chosen, only a day for a man to humble himself? Is it only for bowing one's head like a reed and for lying on sackcloth and ashes? Is that what you call a fast, a day acceptable to the LORD ?

☞ 이웃을 돌보는 경건
6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6 "Is not this the kind of fasting I have chosen: to loose the chains of injustice and untie the cords of the yoke, to set the oppressed free and break every yoke?
7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7 Is it not to share your food with the hungry and to provide the poor wanderer with shelter-- when you see the naked, to clothe him, and not to turn away from your own flesh and blood?
8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와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8 Then your light will break forth like the dawn, and your healing will quickly appear; then your righteousness will go before you, and the glory of the LORD will be your rear guard. 9 Then you will call, and the LORD will answer; you will cry for help, and he will say: Here am I. "If you do away with the yoke of oppression, with the pointing finger and malicious talk, 10 and if you spend yourselves in behalf of the hungry and satisfy the needs of the oppressed, then your light will rise in the darkness, and your night will become like the noonday.
11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11 The LORD will guide you always; he will satisfy your needs in a sun-scorched land and will strengthen your frame. You will be like a well-watered garden, like a spring whose waters never fail. 12 Your people will rebuild the ancient ruins and will raise up the age-old foundations; you will be called Repairer of Broken Walls, Restorer of Streets with Dwellings.
 

본문 해설
☞ 위선적인 경건 (58:1~5)
이스라엘 백성은 금식까지 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왜 하나님의 응답과 복이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평가에 따르면, 자신을 낮추고 자신을 부인하는 태도가 없는 경건은 위선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경건 생활을 무시하신 이유는 비록 그들이 종교 행위를 열심히 수행하지만 내면은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이어서 하나님을 찾는 경건 행위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자기만족 추구, 과도한 이익을 위한 착취, 논쟁, 다툼 등은 진정한 경건과 금식이 뜻하는 자기 비움과 부인(否認)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자기 세움과 채움을 나타내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경건 행위는 위선인 것입니다.

☞ 이웃을 돌보는 경건 (58:6~12)
하나님이 바라시는 경건 생활에는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이 포함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깊은 동정심을 갖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긴급하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억울하게 압제당하고 결박당한 사람에게 자유를 찾도록 도와주고,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나눠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그분이 기뻐하시는 금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행하는 사람을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간주하십니다. 따라서 그들을 고치시고 보호하시며, 응답하시고 인도하시며, 형통하게 하시고 풍요하게 하시며, 건강하게 하시고 후손에게 큰 복을 주셔서 황폐한 집과 사회를 일으킬 사람으로 세우십니다. 참된 경건은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 경건 생활을 열심히 하는 동기가 무엇입니까? 내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닙니까? 자신을 부인하는 기도, 금식, 말씀 묵상은 어떤 것일까요?
● 나는 형제자매와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습니까? 실제적 도움을 주지 않은 채 말로만, 겉으로만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날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바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내 뜻대로 살며 그것이 신앙인 양 저 자신을 속였습니다. 주님, 삶으로 신앙을 드러내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이름 모를 사람’이 되라
메모지 한 장을 꺼내어 다음 질문에 따라 당신의 상식 수준을 평가해 보라. “마르틴 루터에게 신학을 가르쳤고 신약성경을 번역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은 사람은 누구인가? 구둣방에 있던 드와이트 무디를 찾아가 그리스도를 전한 사람은 누구인가? 20년 넘게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위해 신실하게 기도한 노(老) 부인은 누구인가? 윌리엄 캐리가 인도에서 사역하도록 재정적으로 후원한 사람은 누구인가? 사도 바울이 로마의 지하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쓸 때 그의 기운을 북돋워 준 사람은 누구인가? 허드슨 테일러를 따라가 중국 내지 선교(China Inland Mission)라는 엄청난 비전을 제시한 사람은 누구인가?”
절반 이상을 맞혔는가? 반의 반 정도? 아니면 그 정도도 못 맞혔는가? 이런 질문을 시시하다고 여기지 말고 한번 생각해 보라.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은 이름 모를 사람들이 없었다면, 교회사의 거대한 부분이 사라질 뻔했다. 그리고 수많은 영혼에게 복음이 전파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름 모를 사람들.
반드시 있어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 왕의 종들. 하지만 그들의 이름은 없다. 언제나 그림자처럼 말없이 할 일을 신실하게 행하면서도 자신의 영광을 바라지 않은 사람들이다. 누군가를 섬기는 이름 모를 사람들, 당신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인가?
「당신의 영혼에 내민 따뜻한 손, 격려」/ 찰스 스윈돌
한절 묵상 ☞ 이사야 58장 7절
나누는 삶은 하나님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통해 인류를 구속하고자 행하신 일, 그 중심에는 나누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나눠야 합니다. 즉 가난한 자들, 연약한 자들에게 나누되 그들이 구걸해서도 아니고 우리에게 박수갈채를 약속해서도 아닙니다. 오직 사랑하기에 나눠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고든 맥도널드/ 세계구호선교회(World Relief)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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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는 사람은 자신을 죄로 유혹한 사탄보다 죄를 범한 자신의 마음에 대해 더 통분한다.
- 사무엘 러더퍼드
 
2009.04
13
 
위로와 평강의 근원
[ 이사야 57:11 - 57:21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오랫동안 잠잠하시자, 이스라엘 백성은 바람에 날려 갈 헛된 우상을 숭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에게 은혜와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받은 그분의 백성을 고쳐 주시고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 바람에 흔들리는 우상

11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하여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치 아니함은 내가 오래 동안 잠잠함을 인함이 아니냐
11 "Whom have you so dreaded and feared that you have been false to me, and have neither remembered me nor pondered this in your hearts? Is it not because I have long been silent that you do not fear me?
12 너의 의를 내가 보이리라 너의 소위가 네게 무익하니라
12 I will expose your righteousness and your works, and they will not benefit you.
13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으로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은 다 바람에 떠가겠고 기운에 불려 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13 When you cry out for help, let your collection of idols save you! The wind will carry all of them off, a mere breath will blow them away. But the man who makes me his refuge will inherit the land and possess my holy mountain."

☞ 평강을 선언하시는 하나님
14 장차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14 And it will be said: "Build up, build up, prepare the road! Remove the obstacles out of the way of my people."
15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15 For this is what the high and lofty one says-- he who lives forever, whose name is holy: "I live in a high and holy place, but also with him who is contrite and lowly in spirit, to revive the spirit of the lowly and to revive the heart of the contrite.
16 내가 영원히는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장구히는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나의 지은 그 영과 혼이 내 앞에서 곤비할까 함이니라
16 I will not accuse forever, nor will I always be angry, for then the spirit of man would grow faint before me-- the breath of man that I have created.
17 그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 그가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도다
17 I was enraged by his sinful greed; I punished him, and hid my face in anger, yet he kept on in his willful ways.
18 내가 그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의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8 I have seen his ways, but I will heal him; I will guide him and restore comfort to him,
19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찌어다 평강이 있을찌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19 creating praise on the lips of the mourners in Israel. Peace, peace, to those far and near," says the LORD. "And I will heal them."
20 오직 악인은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20 But the wicked are like the tossing sea, which cannot rest, whose waves cast up mire and mud.
21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21 "There is no peace," says my God, "for the wicked."

소위(12절) 지금까지 행한 일
 

본문 해설
☞ 바람에 흔들리는 우상 (57:11~13)
하나님은 사람들이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시고 계속해 은혜의 말씀으로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로 인해 무감각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고 하나님이 잠잠히 계신 줄 알고 더욱 악해져 여러 가지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도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신으로 섬긴 우상들은 실제로 허망한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심으로써 우상들의 헛됨과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파멸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들은 땅과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게 될 것입니다.

☞ 평강을 선언하시는 하나님 (57:14~21)
하나님은 존귀하고 영원하며 거룩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곳, 범접할 수 없는 거룩한 곳에 실재하십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 곧 겸손한 사람들, 죄를 통회하는 사람들, 슬퍼서 우는 사람들의 신음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들어주십니다. 그 사람들을 버려두시지 않고 그들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입술의 열매를 짓는 자’로서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분은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고치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상한 마음에 평강이 있을 것을 반복해 선언하십니다. 반면에 악인은 요동치는 바다처럼 안정감 없이 불안에 휩싸인 채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 하나님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고 신앙의 결단을 미루고 있지 않습니까? 삶에서 우상이 될 수 있는 것을 멀리하십시오.
● 하나님이 내 삶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되짚어 보십시오. 내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으로 인해 내 삶에 평강이 넘칩니까?


오늘의 기도
☞ 바람에 흔들리는 우상 (57:11~13)
하나님은 사람들이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시고 계속해 은혜의 말씀으로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로 인해 무감각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고 하나님이 잠잠히
 
 
묵 상 에 세 이
☞ 누구를 의뢰하는가
친구 중 한 명이 직장을 잃고 다른 일거리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친구는 정말 괜찮은 일자리가 하나 있었는데 자신보다 훨씬 못한 사람에게 그 일자리가 돌아갔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그 친구는 경건한 삶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 나는 친구에게 만일 그 일자리가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인데도 무엇인가 잘못돼 일이 틀어졌다고 생각하는지를 넌지시 물었다. “내가 큰 실수를 했나 보지, 뭐.” 친구의 대답이었다. “그래서 자네는 하나님이 자네의 실수보다 작은 분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재차 물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이런 오해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면, 우리가 신뢰하는 대상은 누구란 말인가? 결국 자신이 아닌가! 하나님과의 동행을 배우는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나의 절뚝거리는 걸음보다 못한 분이라면, 동행 자체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낫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실패해도 우리를 도우실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다. 하나님과 마주 앉은 밥상에서 물을 엎지른다고 쫓겨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갖지 마라. 당신의 부족함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은 당신 안에서, 당신을 통해 일하시기에 부족함이 없으시니까. 하나님은 일상에서 그분의 사랑을 확신해 가는 과정이 당신이 지금까지 배워 온 그 어떤 과정보다 어려울 것임을 이미 알고 계신다.
「날 사랑하심!」/ 웨인 제이콥슨
한절 묵상 ☞ 이사야 57장 18절
당신의 질병이 무엇이든지 위대한 의사이신 하나님이 고치실 것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에 능력에 한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성을 어둡게 하는 소경 된 눈을 갖고 오십시오. 힘이 빠진 절뚝거리는 발을 갖고 오십시오. 믿음을 약화시키는 불구의 손을 갖고 오십시오. 분노의 감정에 사로잡힌 열병이나 절망으로 떨리는 오한도 갖고 오십시오. 그 모습 그대로 오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그 모든 질병에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찰스 스펄전/ 19c 청교도 설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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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3
04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 요한복음 20:11 - 20:23 ] (찬송152장)
부활의 주님은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마리아에게 나타나 확신을 주시고 제자들에게 증거하게 하십니다. 또 제자들에게는 성령을 주셔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부활의 주님
11절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절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절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절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절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제자들에게 나타나 성령을 주신 예수님
19절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절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절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절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절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절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새로운 하늘 가족의 일원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시고 예수님은 우리의 형제가 되십니다(히브리서 2장 11~14절). 이 가족의 신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데서 사랑과 순종의 삶은 시작될 것입니다.

15,19~21절 막달라 마리아는 빈 무덤을 보면서 울고 있었고, 예수님의 빈 무덤을 확인한 제자들 역시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잠근 채 지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찾아가 부활한 모습을 드러내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심으로 기쁨과 평강을 주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의 부활을 교리적으로만 믿을 뿐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거나 과거의 일로 여길 뿐 그 현재적 의미를 모른다면, '죽음'으로 위협하는 세상 앞에서 눈물과 두려움으로 지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십니까? 그 믿음 때문에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과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17,18,21절 예수님은 부활한 자신을 붙들기보다는 부활의 역사성과 의미를 증거하도록 보내십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하나님 나라의 약속을 성취하셨듯이, 이제 제자들을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세상에 보내서 생명 나라의 소식과 새로운 질서의 도래를 선포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함으로써 이미 주신 승리와 안식과 샬롬을 누리고 전하고 입증하며 사는 복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누구에게 이 부활을 전하라고 하십니까?

22,23절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첫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말씀'이신 예수께서(창세기 2장 7절; 요한복음 1장 1~3절), 이제 '성령'을 불어넣어 새롭게 창조하고 계십니다(로마서 8장 11절; 고린도전서 15장 45절). 첫 창조된 아담에게 만물을 생육하고 번성하고 다스릴 왕적 대리인의 사명을 주셨다면(창세기 1장 27~28절), 이제 새 창조 된 제자들에게도 이 부활의 복음을 믿어 죄사함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난(위로부터 난) 백성들을 불러서 하나님 나라를 이룰 사명을 주셨습니다. 성령과 예수님의 말씀과 성도들의 부활의 삶이 아니고는 하나님의 백성은 태어날 수 없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성령님, 부활을 살게 하시고 부활의 증인으로서 하나님을 잘 드러내게 하소서.
열방 -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모든 자리에서 의와 샬롬과 생명을 낳는 부활의 능력으로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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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최고의 선포이다.
- 마틴 로이드 존스
 
2009.04
10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마태복음 27:35 - 27:50 ]
 
[오늘의 말씀 요약]
사람들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갖가지 말로 조롱하고 모욕합니다.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고,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십니다. 사람들의 계속된 조롱 속에 예수님은 마지막 숨을 거두십니다.

☞ 십자가를 둘러싼 소리들

35 저희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5 When they had crucified him, they divided up his clothes by casting lots. 36 And sitting down, they kept watch over him there.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7 Above his head they placed the written charge against him: THIS IS JESUS, THE KING OF THE JEWS.
38 이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8 Two robbers were crucified with him, one on his right and one on his left.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가로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39 Those who passed by hurled insults at him, shaking their heads 40 and saying, "You who are going to destroy the temple and build it in three days, save yourself! Come down from the cross, if you are the Son of God!"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41 In the same way the chief priests,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elders mocked him.
42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찌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42 "He saved others," they said, "but he can't save himself! He's the King of Israel! Let him come down now from the cross, and we will believe in him.
43 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면 이제 구원하실찌라 제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3 He trusts in God. Let God rescue him now if he wants him, for he said, 'I am the Son of God.' "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44 In the same way the robbers who were crucified with him also heaped insults on him.

☞마지막 부르짖음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45 From the sixth hour until the ninth hour darkness came over all the land.
46 제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6 About the ninth hour Jesus cried out in a loud voice, "Eloi, Eloi, lama sabachthani?"--which mean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가로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7 When some of those standing there heard this, they said, "He's calling Elijah."
48 그중에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융을 가지고 신 포도주를 머금게 하여 갈대에 꿰어 마시우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가로되 가만두어라 엘리야가 와서 저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48 Immediately one of them ran and got a sponge. He filled it with wine vinegar, put it on a stick, and offered it to Jesus to drink. 49 The rest said, "Now leave him alone. Let's see if Elijah comes to save him."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50 And when Jesus had cried out again in a loud voice, he gave up his spirit.

제육시, 제구시(45절) 유대인의 시간으로, 각각 정오와 오후 3시를 가리킴
해융(48절) 바다에서 나는 생물로서 흡수성이 강해 솜처럼 사용됨
 

본문 해설
☞ 십자가를 둘러싼 소리들 (27:35~44)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 주변에는 여러 가지 소리가 있었습니다. 구경꾼들이 그분을 모욕하는 소리,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그분을 조롱하는 소리,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가 그분을 향해 욕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육신의 소리, 절망의 소리, 저주의 소리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소리를 모두 들으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아우성 속에서 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들의 영혼을 바라보며 애통하고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는 바로 그런 자리였습니다. 죄인들로부터 욕을 먹고 조롱을 당하면서도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그 자리로 잠잠히 나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십자가 사랑이 우리 모두를 구원한 것입니다.

☞ 마지막 부르짖음 (27:45~50)
낮 12시부터 임한 어둠이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지막으로 감싼 것은 짙은 어둠이었습니다. 이 어둠은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의 고통을 상징합니다. 그 고통의 심연에서 예수님은 피를 토하듯 부르짖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부르짖음은 말할 수 없는 심적 고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부터 함께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그 순간만큼은 느낄 수 없음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엘리야가 와서 구해 주는지 지켜보자며 조롱했습니다.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과 조롱 가운데 마지막 숨을 거두심으로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향한 크신 사랑과 긍휼 때문이었습니다.

●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현장에 내가 서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나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향해 어떤 소리를 내고 있습니까?
●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극심한 고통과 조롱을 참으셨습니다. 나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얼마나 희생합니까?


오늘의 기도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모진 고통을 참아 내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찬양합니다. 피곤하여 낙심될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며 힘을 얻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상처를 가지신 하나님
아프리카의 한 오두막집에 불이 나서 순식간에 모든 것을 휩쓸어 갔다. 그 안에 있던 온 가족이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단지 아이 한 명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유는 어느 나그네가 목숨을 걸고 화염 속으로 뛰어들어가 그 아이를 구해 냈기 때문이다. 그는 불꽃 가운데 있던 어린 소년을 안전하게 구출한 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다음 날 그 소년의 거취를 결정하기 위해 부족민이 모두 모였다. 사람들은 소년이 불 가운데서 살아났기 때문에 어쩌면 특별한 존재임에 틀림없다는 미신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토론이 계속되고 있을 때, 낯선 젊은이가 모임 가운데로 걸어 나왔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 소년에 대한 우선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전날 밤의 화재에서 화상을 입은 자신의 손을 보여 주었다. 그는 어젯밤 화재가 났을 때 아이를 구출한 사람이 그 아이를 데려가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를 위해 상처 입은 구세주 예수님은 이와 같이 우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계신다.
상처를 가지신 하나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침묵하시지 않았다. 그분의 외침에 귀 기울이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거룩한 땅에 서게 된다. 그분의 외침은 영혼의 가장 깊은 소망을 드러낸다. 여기서 우리는 죄인들을 위한 예수님의 마지막 고난을 보면서 이런 탄성을 지르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똑똑히 보라!”
「십자가를 바라보다」/ 어윈 루처
한절 묵상 ☞ 마태복음 27장 46절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예루살렘 성벽 밖의 어느 언덕 위에 가면 그 샘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매달리신 곳입니다. 사랑을 못 느낄 때 이 언덕을 오르십시오. 퉁퉁 부은 채 감긴 두 눈, 무거운 나무 십자가로 까진 어깨, 피와 침으로 범벅이 된 입술, 수염이 뽑힌 턱, 마구 헐떡이는 가슴, 피로 물든 독생자의 얼굴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오래 또 깊이 묵상하십시오.
맥스 루케이도/ 오크 힐스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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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아버지께 순종하셨으므로 완전한 열매를 맺는 기쁨을 체험하셨다.
- D. A. 카슨
 
2009.04
09
 
불의한 재판을 받으신 예수님
[ 요한복음 19:5 - 19:16 ]
 
[오늘의 말씀 요약 ]
빌라도는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다는 유대인들의 고소를 듣고 예수님을 또다시 심문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대답을 듣고 놓아주려 했지만 자신의 정치적 약점을 이용해 공격하는 유대인들의 주장에 밀려 예수님을 넘겨줍니다.

☞ 재판받는 하나님의 아들

5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5 When Jesus came out wearing the crown of thorns and the purple robe, Pilate said to them, "Here is the man!"
6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6 As soon as the chief priests and their officials saw him, they shouted, "Crucify! Crucify!" But Pilate answered, "You take him and crucify him. As for me,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7 The Jews insisted, "We have a law, and according to that law he must die, because he claimed to be the Son of God."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8 When Pilate heard this, he was even more afraid, 9 and he went back inside the palace. "Where do you come from?" he asked Jesus,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10 빌라도가 가로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10 "Do you refuse to speak to me?" Pilate said. "Don't you realize I have power either to free you or to crucify you?" 11 Jesus answered, "You would have no power over me if it were not given to you from above. Therefore the one who handed me over to you is guilty of a greater sin."

☞악인들의 손에 넘겨진 예수님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2 From then on, Pilate tried to set Jesus free, but the Jews kept shouting, "If you let this man go, you are no friend of Caesar. Anyone who claims to be a king opposes Caesar."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히브리 말로 가바다)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13 When Pilate heard this, he brought Jesus out and sat down on the judge's seat at a place known as the Stone Pavement (which in Aramaic is Gabbatha).
14 이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15 저희가 소리 지르되 없이하소서 없이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5 But they shouted,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Shall I crucify your king?" Pilate ask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 chief priests answered.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16 Finally Pilat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 soldiers took charge of Jesus.

박석(13절) 돌을 깔아 둔 관정의 뜰을 말함
가이사(15절) 로마의 황제를 지칭하는 말

 

본문 해설
☞ 재판받는 하나님의 아들 (19:5~11)
예수님은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셨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이처럼 처참한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은 광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판결에 관한 권한을 갖고 있던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애썼습니다.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할 만한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군중의 요구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죄 없는 예수님을 군중에게 넘겨준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득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권력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정의를 무시하고 군중의 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자기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 만왕의 왕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렸습니다. 결국 그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잘못된 판결이 되고 말았습니다.

☞ 악인들의 손에 넘겨진 예수님 (19:12~16)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하는 예수님을 놓아주면 반역을 묵과하는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가이사만이 자신들의 왕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들은 집요하게 빌라도를 협박했고, 결국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켰습니다. 이렇게 군중을 선동한 핵심 인물은 바로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원래 대제사장은 한 명이지만 본문에서 복수로 등장한 것은 안나스의 노골적인 권력욕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그의 다섯 아들과 사위 가야바까지 대제사장으로 임명하고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이런 추악한 권력욕 때문에 무리를 선동해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대적한 것입니다.

● 분명한 나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빌라도처럼 또 다른 욕심과 기득권 때문에 떠넘기거나 사람을 두려워해 진실을 외면한 적은 없습니까?
● 주님을 내 삶의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까?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주님을 왕의 자리에서 밀어낸 적은 없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를 없애 버리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는 유대인들의 외침이 비수처럼 제 가슴을 찌릅니다. 그들과 같은 무지한 자들이 되지 않도록 늘 진리로 인도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원주민들의 이유 있는 외침
내가 시무했던 뉴저지의 교회는 예수님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를 동아시아의 정글에 사는 원주민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후원했다. 강압적인 이슬람 정부가 통치하기 때문에 이 부족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하기는 곤란하다. 원주민들은 예수님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고, 영화를 본 적도 없었다. 처음으로 예수님에 대한 영화를 본 원주민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병자를 고치고 아이들에게 인자하게 말을 건네던 선량한 남자 즉 예수님이 재판도 받지 못하고 붙잡혀 매를 맞자, 사람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화면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주먹을 흔들어 댔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영사기를 돌리던 선교사에게 시선을 돌렸다. ‘저 선교사가 이 억울한 상황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른다!’ 선교사는 잠시 영화 상영을 멈추고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해야 했다. 사람들은 나머지 부분을 보기 위해 마지못해 흥분을 가라앉혔다.
곧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장면이 이어졌다. 다시 흥분한 사람들은 바닥에 쓰러져 통곡했다. 선교사는 잠시 영화 상영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당신은 이들의 외침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매일 기쁘게」/ 벤 패터슨
한절 묵상 ☞ 요한복음 19장 6절
우리를 반역하게 만드는 교만한 자들과 우리를 속이려는 교활한 자들로 들끓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도 그런 것들로 시험을 받으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했지만 유죄의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아, 거룩하신 예수님! 얼마나 상하셨을까요? 증오로 감히 주님을 심판했으니, 적들에게 조롱받고 당신의 백성에게 거절당하셨으니, 오 가장 고통 받으신 분!”
유진 피터슨/ 리전트 칼리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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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9
04
  십자가 위의 예수님
   [ 요한복음 19:17 - 19:27 ] (찬송135장)
예수님은 친히 골고다로 십자가를 지고 가시고 거기서 못 박히십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의 옷을 제비 뽑아 나눠 갖고, 예수님은 한 제자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께서 두 사람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시다
17절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절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예수님의 십자가에 유대인의 왕이란 죄패가 달리다
19절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절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절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군인들이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아 나눠갖다
23절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절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킨 사람들
25절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절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절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18절 예수님은 친히 십자가를 지신 채 죽은 자들이 가득한 골고다로 오르시고, 거기서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죽은 영혼들을 살린 후 아버지와 창세 전에 누리셨던 영광을 누리기 위해 거침없이 순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어려움이라면 내게 맡기신 십자가로 알고 예수님처럼 적극적으로 순종합시다.

19~22절 빌라도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로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고 써서 붙이라고 명령합니다.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하였기에 '자칭 유대인'이라고 쓰라는 대제사장들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죄목을 적은 팻말이 아니라 이름을 적은 팻말로 달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또 예수님 자신의 확신대로 십자가 위에서 구약이 약속한 유대인의 진정한 왕으로 등극하셨습니다. 더구나 유대 민족만의 왕이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대로 그의 믿음을 좇는 모든 열국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구원하실 인류의 왕으로 등극하셨습니다.

26절 때가 이르기 전에는 어머니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2장 4절)라고 하셨던 예수께서 이제 십자가 위에서는 "여자여 보소서 아들(요한)이니이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어머니의 뜻을 앞세우지는 않았지만, 아들의 도리를 끝까지 다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땅에서의 다양한 관계들을 소중히 맺어가고 있습니까?

27절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시면서 마리아를 부탁하십니다. 단순히 스승의 어머니로서가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가족의 일원으로 마리아를 받아서 돌봐달라는 당부일 것입니다. 내게 부탁하신 이 가족은 누구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7절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간 이들이 있었습니다. 세 여인과 한 제자(요한)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나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주께서 골고다로 오르실 때 나도 가게 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위에까지 갈 믿음을 주소서.
열방 - 중국 한인 목회자의 매일성경 보급과 말씀묵상 운동에 진전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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