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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아버지께 순종하셨으므로 완전한 열매를 맺는 기쁨을 체험하셨다.
- D. A. 카슨
 
2009.04
09
 
불의한 재판을 받으신 예수님
[ 요한복음 19:5 - 19:16 ]
 
[오늘의 말씀 요약 ]
빌라도는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다는 유대인들의 고소를 듣고 예수님을 또다시 심문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대답을 듣고 놓아주려 했지만 자신의 정치적 약점을 이용해 공격하는 유대인들의 주장에 밀려 예수님을 넘겨줍니다.

☞ 재판받는 하나님의 아들

5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5 When Jesus came out wearing the crown of thorns and the purple robe, Pilate said to them, "Here is the man!"
6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6 As soon as the chief priests and their officials saw him, they shouted, "Crucify! Crucify!" But Pilate answered, "You take him and crucify him. As for me,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7 The Jews insisted, "We have a law, and according to that law he must die, because he claimed to be the Son of God."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8 When Pilate heard this, he was even more afraid, 9 and he went back inside the palace. "Where do you come from?" he asked Jesus,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10 빌라도가 가로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10 "Do you refuse to speak to me?" Pilate said. "Don't you realize I have power either to free you or to crucify you?" 11 Jesus answered, "You would have no power over me if it were not given to you from above. Therefore the one who handed me over to you is guilty of a greater sin."

☞악인들의 손에 넘겨진 예수님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2 From then on, Pilate tried to set Jesus free, but the Jews kept shouting, "If you let this man go, you are no friend of Caesar. Anyone who claims to be a king opposes Caesar."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히브리 말로 가바다)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13 When Pilate heard this, he brought Jesus out and sat down on the judge's seat at a place known as the Stone Pavement (which in Aramaic is Gabbatha).
14 이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15 저희가 소리 지르되 없이하소서 없이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5 But they shouted,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Shall I crucify your king?" Pilate ask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 chief priests answered.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16 Finally Pilat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 soldiers took charge of Jesus.

박석(13절) 돌을 깔아 둔 관정의 뜰을 말함
가이사(15절) 로마의 황제를 지칭하는 말

 

본문 해설
☞ 재판받는 하나님의 아들 (19:5~11)
예수님은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셨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이처럼 처참한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은 광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판결에 관한 권한을 갖고 있던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애썼습니다.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할 만한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군중의 요구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죄 없는 예수님을 군중에게 넘겨준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득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권력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정의를 무시하고 군중의 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자기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 만왕의 왕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렸습니다. 결국 그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잘못된 판결이 되고 말았습니다.

☞ 악인들의 손에 넘겨진 예수님 (19:12~16)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하는 예수님을 놓아주면 반역을 묵과하는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가이사만이 자신들의 왕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들은 집요하게 빌라도를 협박했고, 결국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켰습니다. 이렇게 군중을 선동한 핵심 인물은 바로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원래 대제사장은 한 명이지만 본문에서 복수로 등장한 것은 안나스의 노골적인 권력욕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그의 다섯 아들과 사위 가야바까지 대제사장으로 임명하고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이런 추악한 권력욕 때문에 무리를 선동해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대적한 것입니다.

● 분명한 나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빌라도처럼 또 다른 욕심과 기득권 때문에 떠넘기거나 사람을 두려워해 진실을 외면한 적은 없습니까?
● 주님을 내 삶의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까?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주님을 왕의 자리에서 밀어낸 적은 없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를 없애 버리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는 유대인들의 외침이 비수처럼 제 가슴을 찌릅니다. 그들과 같은 무지한 자들이 되지 않도록 늘 진리로 인도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원주민들의 이유 있는 외침
내가 시무했던 뉴저지의 교회는 예수님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를 동아시아의 정글에 사는 원주민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후원했다. 강압적인 이슬람 정부가 통치하기 때문에 이 부족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하기는 곤란하다. 원주민들은 예수님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고, 영화를 본 적도 없었다. 처음으로 예수님에 대한 영화를 본 원주민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병자를 고치고 아이들에게 인자하게 말을 건네던 선량한 남자 즉 예수님이 재판도 받지 못하고 붙잡혀 매를 맞자, 사람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화면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주먹을 흔들어 댔다.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영사기를 돌리던 선교사에게 시선을 돌렸다. ‘저 선교사가 이 억울한 상황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른다!’ 선교사는 잠시 영화 상영을 멈추고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해야 했다. 사람들은 나머지 부분을 보기 위해 마지못해 흥분을 가라앉혔다.
곧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장면이 이어졌다. 다시 흥분한 사람들은 바닥에 쓰러져 통곡했다. 선교사는 잠시 영화 상영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당신은 이들의 외침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매일 기쁘게」/ 벤 패터슨
한절 묵상 ☞ 요한복음 19장 6절
우리를 반역하게 만드는 교만한 자들과 우리를 속이려는 교활한 자들로 들끓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도 그런 것들로 시험을 받으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했지만 유죄의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아, 거룩하신 예수님! 얼마나 상하셨을까요? 증오로 감히 주님을 심판했으니, 적들에게 조롱받고 당신의 백성에게 거절당하셨으니, 오 가장 고통 받으신 분!”
유진 피터슨/ 리전트 칼리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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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9
04
  십자가 위의 예수님
   [ 요한복음 19:17 - 19:27 ] (찬송135장)
예수님은 친히 골고다로 십자가를 지고 가시고 거기서 못 박히십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의 옷을 제비 뽑아 나눠 갖고, 예수님은 한 제자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께서 두 사람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시다
17절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절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예수님의 십자가에 유대인의 왕이란 죄패가 달리다
19절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절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절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군인들이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아 나눠갖다
23절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절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킨 사람들
25절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절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절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18절 예수님은 친히 십자가를 지신 채 죽은 자들이 가득한 골고다로 오르시고, 거기서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죽은 영혼들을 살린 후 아버지와 창세 전에 누리셨던 영광을 누리기 위해 거침없이 순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어려움이라면 내게 맡기신 십자가로 알고 예수님처럼 적극적으로 순종합시다.

19~22절 빌라도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히브리어, 라틴어, 헬라어로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고 써서 붙이라고 명령합니다.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하였기에 '자칭 유대인'이라고 쓰라는 대제사장들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죄목을 적은 팻말이 아니라 이름을 적은 팻말로 달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또 예수님 자신의 확신대로 십자가 위에서 구약이 약속한 유대인의 진정한 왕으로 등극하셨습니다. 더구나 유대 민족만의 왕이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대로 그의 믿음을 좇는 모든 열국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구원하실 인류의 왕으로 등극하셨습니다.

26절 때가 이르기 전에는 어머니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2장 4절)라고 하셨던 예수께서 이제 십자가 위에서는 "여자여 보소서 아들(요한)이니이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어머니의 뜻을 앞세우지는 않았지만, 아들의 도리를 끝까지 다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땅에서의 다양한 관계들을 소중히 맺어가고 있습니까?

27절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시면서 마리아를 부탁하십니다. 단순히 스승의 어머니로서가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가족의 일원으로 마리아를 받아서 돌봐달라는 당부일 것입니다. 내게 부탁하신 이 가족은 누구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7절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간 이들이 있었습니다. 세 여인과 한 제자(요한)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나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기도
공동체 - 주께서 골고다로 오르실 때 나도 가게 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위에까지 갈 믿음을 주소서.
열방 - 중국 한인 목회자의 매일성경 보급과 말씀묵상 운동에 진전이 있도록.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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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사람은 악을 떠나지만, 인간을 두려워할 때 사람은 악과 동행한다.
- 존 플라벨
 
2009.04
07
 
누구를 두려워합니까?
[ 요한복음 18:15 - 18:27 ]
 
[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가 안나스의 집까지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예수님은 안나스에게 심문을 받으신 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집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정체를 추궁하는 여종과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말씀대로 닭이 웁니다.

☞ 예수님에 대한 무지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5 Simon Peter and another disciple were following Jesus. Because this disciple was known to the high priest, he went with Jesus into the high priest's courtyard,
16 베드로는 문밖에 섰는지라 대제사장과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더니
16 but Peter had to wait outside at the door. The other disciple, who was known to the high priest, came back, spoke to the girl on duty there and brought Peter in.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7 "You are not one of his disciples, are you?" the girl at the door asked Peter. He replied, "I am not."
18 그때가 추운 고로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8 It was cold, and the servants and officials stood around a fire they had made to keep warm. Peter also was standing with them, warming himself.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19 Meanwhile, the high priest questioned Jesus about his disciples and his teaching.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0 "I have spoken openly to the world," Jesus replied. "I always taught in synagogues or at the temple, where all the Jews come together. I said nothing in secret.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 저희가 나의 하던 말을 아느니라
21 Why question me? Ask those who heard me. Surely they know what I said."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는 하속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2 When Jesus said this, one of the officials nearby struck him in the face. "Is this the way you answer the high priest?" he demanded.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거하라 잘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3 "If I said something wrong," Jesus replied, "testify as to what is wrong. But if I spoke the truth, why did you strike me?"

☞ 사람에 대한 두려움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4 Then Annas sent him, still bound, to Caiaphas the high priest.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아니라 하니
25 As Simon Peter stood warming himself, he was asked, "You are not one of his disciples, are you?" He denied it, saying, "I am not."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베어 버리운 사람의 일가라 가로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6 one of the high priest's servants, a relative of the man whose ear Peter had cut off, challenged him, "Didn't I see you with him in the olive grove?"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27 Again Peter denied it, and at that moment a rooster began to crow.
 

본문 해설
☞ 예수님에 대한 무지 (18:15~23)
베드로가 바깥에서 불을 쬐고 있는 동안, 예수님은 안나스에게 심문을 받으십니다. 안나스가 질문하자,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니 궁금하면 사람들에게 물어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때 하속 하나가 예수님을 때렸습니다. 이유는 대제사장에게 대답하는 태도가 무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하속은 눈앞에 있는 대제사장만 보았습니다. 종교적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만 의식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전혀 몰랐고, 대제사장 앞에서 심문받는 죄인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속은 대제사장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뺨을 때렸습니다. 그가 나중에라도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예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이 바른 태도와 행동을 결정짓습니다.

☞ 사람에 대한 두려움 (18:24~27)
안나스는 예수님을 자신의 사위인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냈습니다. 그때 바깥에서는 베드로의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문 지키는 여종에게 예수님을 모른다고 이미 부인한 상태였고 불을 쬐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오기는 했지만 먼발치에 서서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베드로를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도 그 제자 중에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는 두려움에 떨며 아니라고 재차 부인했습니다. 그때 닭이 울자,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통곡의 밤을 보냈습니다. 베드로가 실패한 이유는 사람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예수님께 집중할 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사람을 의식하면 실패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나 뜻보다 사람의 반응을 더 의식하지 않습니까?
● 사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명이나 직분을 거부한 적이 있습니까? 사람들의 비판이 두려워 그리스도인임을 감추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예수의 제자냐’라는 질문에 겁을 먹고 아니라고 대답한 베드로의 모습 속에서 연약한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사랑하지만 여전히 연약합니다. 날로 저를 강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사랑과 십자가
사랑하는 일에 실패할 때마다 내가 보이는 첫 번째 반응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내 안에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안다. 나는 영적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 바로 사랑이었음을 다시금 기억한다. 나는 후회하고 실망한다.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도움을 청한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도 모든 초점이 나의 실패, 후회, 낙심, 열심 등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아 집착과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구를 모두 버려야 한다. 사랑은 단순히 훈련과 맹세에서 생기는 결과가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와야 하는 것이다. 평소에 내 안에 얼마만큼의 사랑이 있느냐에 상관없이 사랑은 항상 부족하다. 내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내 것으로 되는 일이다.
기독교의 회심은 그저 사랑을 만나는 것이 아니다. 사랑받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아니다. 기독교의 회심은 사랑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의 영적 여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와 마찬가지로 사랑이 되는 것에는 죽음이 따른다. 우리는 개선의 영성을 원하지 변화의 영성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십자가의 길은 하향의 길이고 박탈의 길이며 죽음의 길이다.
「사랑에 항복하다」/ 데이비드 G. 베너
한절 묵상 ☞ 요한복음 18장 27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을 때 매우 수치스러웠을 것입니다. 그가 어떻게 예수님을 다시 볼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이런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주님,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면….” 몇 달 뒤 베드로가 갇힌 감옥이 그가 예수님을 부인했던 가야바의 집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베드로는 두 번째 기회를 얻고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우리 모두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은 너무나 인자하신 분입니다.
R. T. 켄달/ 전 웨스트민스터 채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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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7
04
  위에 속한 예수님의 나라
   [ 요한복음 18:28 - 18:38 ] (찬송85장)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당당히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증언하십니다. 하지만 그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진리를 증거하러 왔다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빌라도에게 예수를 고발하는 대제사장의 무리들
28절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절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절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절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절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빌라도의 심문에 당당히 답변하시는 예수님
33절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절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절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6,37절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하지만 그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3장 3,5절), 즉 영적으로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하늘 백성은 이 세상에 두 발 딛고 살지만 이 세상의 가치관을 좇지 않고, 눈에 보이는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위해 참 주권자이신 예수님의 뜻을 저버리거나 혈통과 신분과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지 않으면 죽을 것처럼 싸움을 부추기는 이 세상 나라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어 사랑과 긍휼과 배려로 모두가 공생하는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 살벌한 경쟁사회에서 어떻게 우리의 자녀들을 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녀로 키울 수 있을까요?

37절 진리를 증언하러 오셨을 뿐 아니라 그분 자체가 진리이십니다. 자신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약속을 성취하실 것이란 하나님의 계획이 진리이고, 그 나라의 왕으로서 그 진리를 수행하시는 예수님이 진리이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8절 산헤드린 회원들은 유월절 준수는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유월절을 완성하러 오신 어린양 예수님을 죽이는 데 앞장섰습니다. 메시아를 욕보이는 것만큼 부정한 일이 없는데, 그들은 오로지 의식적인 정결에만 힘쓴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이 없이는 어떤 종교적인 열심도 나를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지 못합니다.

37,38절 빌라도는 진리이신 예수님에게 진리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라오지만(10장 4절) 빌라도는 어둠에 속했기에 예수님을 목자로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가는 길도 모르는 소경이 빛을 재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모르는데도 총독이나 재판장만 되었다고 해서 성공과 출세로 불러주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녀들을 예수님을 재판하는 자리에 앉게 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
공동체 - 진리를 알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위에 속한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살게 도와주소서.
열방 - 태국에서 인도차이나 선교사역(HIM)을 하는 김종명.정은선 선교사의 사역과 자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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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제 목

수록 앨범

코 드

빠르기

비 고

1

주의 거룩하심 생각할 때(주께 경배해)

온누리라이브워십 2008

C

S,F

 

2

산과 시내와 붉은 노을과(오셔서 다스리소서)

B-Teens 3집

C

F

이어서

3

어린양 예수

복음성가 14집

A

S

 

4

하나님 어린양 독생자 예수

전하세 예수 5집

A

S

이어서

5

주님은 너를 사랑해

CCC NEW Song 1집

E

S

 

6

주께서 높은 보좌에

화요모임 3집

E

S

이어서

금요예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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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3
04
  아버지의 백성을 보전하소서
   [ 요한복음 17:9 - 17:19 ] (찬송448장)
예수님은 세상에 남을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전해 주시도록 기도하십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에 박해를 받을 그들을 지키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도록 구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내게 주신 자를 보전하소서
9절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절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절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절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절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세상에 속하지 않는 제자들을 보전하소서
14절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절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절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17절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절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절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9~12절 이 세상에 계신 동안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맡기신 양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키셨습니다(6장 39절;10장 28,29절). 그런데 이제 떠날 때를 앞두고 남겨진 제자들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계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이름의 권능과 권세로 자녀들을 보호하시되, 그들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누렸던 하나 됨의 교제를 서로 나누게 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의 근거는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많이 어렵습니까? 하나님이 계시고 한 몸인 공동체가 있으면 우리는 안전합니다.

14~16절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세상에 속하지 않기에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니 그들을 보전해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거나 전혀 위험하지 않은 평탄한 삶을 주시도록 빌지 않으십니다. 세상에서 세상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악에 빠지지 않고 구별되는 성도로 온전해지게 해달라고 구하십니다. 그리스도처럼 어려움 앞에서 우리의 유별난 태도를 통해 예수님과 우리의 소망이 증거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17~19절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려고 자신이 먼저 십자가의 희생제물로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심으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 길을 통해서만 예수님을 믿어 연합한 제자들이 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분별하여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 제물로 자신을 구별하여 바치는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로마서 12장 1~2절). 이런 거룩한 제자들만 전혀 다른 가치관과 삶의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절 공동체가 하나 될 때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전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나 됨을 누리셨듯이, 우리도 저마다 예수님께 순종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때, 공동체는 서로 섬김과 겸손으로 사랑하며 연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이 부러워하고 이단이 넘보지 못할 만큼 우리는 하나 된 공동체입니까?
기도
공동체 - 거룩하신 주님, 오늘도 악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구별된 백성의 길을 걷게 하소서.
열방 - 대만 성광신학교와 일심교회(김기문 선교사)의 묵상훈련 모임과 말씀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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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란 생애의 관점을 자신에게서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이다. - 토머스 에디슨
 
2009.04
03
 
목마른자들아 와서 물을 마시라
[ 이사야 55:1 - 55:13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을 시온으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실 것이고, 다윗과 같은 메시아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 초청을 듣고 여호와께 돌아오는 사람들은 용서와 회복을 맛보고, 기쁨과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청

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1 "Come, all you who are thirsty, come to the waters; and you who have no money, come, buy and eat! Come, buy wine and milk without money and without cost.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2 Why spend money on what is not bread, and your labor on what does not satisfy? Listen, listen to me, and eat what is good, and your soul will delight in the richest of fare.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3 Give ear and come to me; hear me, that your soul may live. I will make an everlasting covenant with you, my faithful love promised to David.
4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거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를 삼았었나니 5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 달려올 것은 나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4 See, I have made him a witness to the peoples, a leader and commander of the peoples. 5 Surely you will summon nations you know not, and nations that do not know you will hasten to you, because of the LORD your God, the Holy one of Israel, for he has endowed you with splendor."

☞널리 용서하시리라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6 Seek the LORD while he may be found; call on him while he is near. 7 Let the wicked forsake his way and the evil man his thoughts. Let him turn to the LORD, and he will have mercy on him, and to our God, for he will freely pardon.
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9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8 "For my thoughts are not your thoughts, neither are your ways my ways," declares the LORD. 9 "As the heavens are higher than the earth, so are my ways higher than your ways and my thoughts than your thoughts.
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10 As the rain and the snow come down from heaven, and do not return to it without watering the earth and making it bud and flourish, so that it yields seed for the sower and bread for the eater, 11 so is my word that goes out from my mouth: It will not return to me empty, but will accomplish what I desire and achieve the purpose for which I sent it.
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2 You will go out in joy and be led forth in peace; the mountains and hills will burst into song before you, and all the trees of the field will clap their hands. 13 Instead of the thornbush will grow the pine tree, and instead of briers the myrtle will grow. This will be for the LORD's renown, for an everlasting sign, which will not be destroyed."


화석류(13절) 가지가 많은 상록 관목수로서 향수의 원료로 사용됨
 

본문 해설
☞하나님의 초청 (55:1~5)

‘오라!’는 하나님의 초청이 반복해 등장합니다. 바벨론으로 인한 총체적인 고통은 극심한 갈증과 굶주림으로 비유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갈증과 굶주림 가운데 있는 그분의 백성을 시온(예루살렘)으로 부르십니다. 그곳에는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샘물이 있고, 포도주와 우유와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잔치가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시온에서 그분의 백성과 영원한 언약을 맺어 그들을 살리시고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시온에 다윗과 같은 메시아를 통치자로 세우실 것입니다. 그는 세계의 인도자와 통치자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영광과 권세로 만민과 열방을 인도하고 통치할 것입니다. 이 예언과 초청은 예수님의 말씀(요 4:14; 6:35)과 요한계시록(22:17)에 인용되면서 장차 완성될 주님의 통치를 소망하게 합니다.

☞널리 용서하시리라 (55:6~13)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다시 초청하십니다. 바벨론으로 인한 고통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받아 주기로 다짐하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그분의 마음을 전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돌아온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실 것입니다. 암울한 현실 앞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너무 쉽게 판단해선 안 됩니다. 왜냐하면 회복을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은 기필코 성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기적처럼 회복해 기쁨에 넘쳐 노래할 것이고, 가시나무와 찔레 같던 형편이 잣나무와 화석류처럼 바뀔 것입니다. 그 사건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영원한 상징이 될 것입니다.

● 내 영혼은 해결되지 않은 갈증과 굶주림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까? 언제라도 주님께 돌아가기만 하면 널리 용서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까?


오늘의 기도
목마른 사람들을 부르시고 값없이 마시게 하실 때에 제 영혼이 주님 앞에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그토록 멀리 느껴지던 주님이 항상 가까이 계셨다는 사실이 마음속 깊이 새롭습니다.
 
 
묵 상 에 세 이
☞돌이킴의 결과

소매치기 생활을 함께 하던 두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교회 앞을 지나는데, 한 청년이 문득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는 교회 안으로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같이 들어가 보자.” 그러나 친구는 거절했습니다. 결국 그 청년은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드렸고, 다른 청년은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습니다. 두 청년 중에 교회에 들어가기를 거절하고 자신의 길로 갔던 사람은 중범죄를 짓고 오랫동안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교도소 안으로 바깥 세상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의 신임 대통령 취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취임 소식을 듣던 중에 그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미국의 신임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사람이 바로 과거에 그 소매치기 동지였기 때문입니다. 교회로 들어가 예배드리기 원했던 그가 바로 미국의 20대 대통령인 제임스 가필드(James Abram Garfield, 1831~1881)였습니다.
한 사람은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놀라운 변화를 받음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회개의 기회를 차 버리고 자신의 길로 감으로써 무기수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복음은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앞에 나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놀라운 생명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이 변화되고 그로 인해 가정이 변화되며, 사회가 변화되고 나라와 세계가 변화되는 놀라운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굿 뉴스」/ 전병욱
한절 묵상 ☞이사야 55장 1~3절
| 궁극적으로 하나님만 인생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그것이 진리라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갈망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재물과 명예를 추구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지 그 철저함과 지독함에 대해 한번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은 이 시간에도 당신을 향해 그분 가까이 다가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존 비비어/ 「순종」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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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베푸시는 기적을 사모하는 자는 많지만, 십자가의 견책을 따르는 자는 적다.
- 토머스 아 켐피스
 
2009.03
31
 
속건제물이 되신 예수님
[ 이사야 53:7 - 53:12 ]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의 종은 어린 양처럼 잠잠히 고난을 감내하고, 죄가 없지만 죄인처럼 죽임을 당해 무덤에 묻힙니다. 그는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고 그들을 의롭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여 분깃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 묵묵히, 끝까지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7 He was oppressed and afflicted, yet he did not open his mouth; he was led like a lamb to the slaughter, and as a sheep before her shearers is silent, so he did not open his mouth.
8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8 By oppression and judgment he was taken away. And who can speak of his descendants? For he was cut off from the land of the living; for the transgression of my people he was stricken.
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9 He was assigned a grave with the wicked, and with the rich in his death, though he had done no violence, nor was any deceit in his mouth.

☞ 하나님의 뜻의 성취와 영광
10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10 Yet it was the LORD's will to crush him and cause him to suffer, and though the LORD makes his life a guilt offering, he will see his offspring and prolong his days, and the will of the LORD will prosper in his hand.
11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11 After the suffering of his soul, he will see the light of life and be satisfied ; by his knowledge my righteous servant will justify many, and he will bear their iniquities.
12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2 Therefore I will give him a portion among the great, and he will divide the spoils with the strong, because he poured out his life unto death, and was numbered with the transgressors. For he bore the sin of many, and made intercession for the transgressors.

도수장(7절) 도살장. 소, 돼지, 양 따위의 가축을 잡는 곳
궤사(9절) 남을 속이는 간사스러운 거짓말
 

본문 해설
☞ 묵묵히, 끝까지 (53:7~9)

여호와의 종이 겪는 압박, 체포, 심문, 처형, 장례 과정,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예언적 묘사는 예수님이 겪으신 수난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지만 극악한 죄수처럼 심문을 받고 처형당하셨습니다. 도살장에 끌려가 죽는 어린 양과 같았습니다. 어린 양은 성전 제사와 유월절의 제물이 나타내는 상징 곧 대속의 원리를 잘 보여 줍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표현했습니다(요 1:29). 빌립은 이사야의 이 예언을 읽고 있던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다가가 그 종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행 8:32~35).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과 죽음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아시고 묵묵히 그리고 끝까지 모든 것을 감당하셨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산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의 성취와 영광 (53:10~12)

예수님이 당하신 죽음의 의미와 결과가 명확하게 설명됩니다. 예수님이 생명을 내어 주시는 대속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신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성취되면 하나님의 뜻도 성취되어 사람들은 형벌을 면제받고 의롭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해낸 일을 만족스러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도 예수님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시며 그분을 높이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후손을 얻고 장수하며, 존귀한 자와 동일한 분량의 몫을 얻고, 장군들과 함께 노획물의 가장 좋은 것을 가진다는 표현들은 모두 축복과 형통의 상징입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성취하신 예수님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얻고, 영광의 왕으로 높임을 받으셨습니다.

● 고난의 길을 묵묵히 끝까지 걸어가신 예수님으로 인해 내가 구원받았습니다. 이미 구원받은 나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까?
●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저를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생명을 버리신 예수님, 십자가의 길을 제게 보여 주소서. 주님이 먼저 걸어가신 십자가의 삶을, 저도 제게 주어진 작은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한 사람의 눈물과 고통

아무리 생각해도 모진 가문이었습니다. 조상 대부분은 단명했고 그것을 막아 보려고 푸닥거리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이런 가문에 그녀는 시집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을 가진 그녀가 지독한 불신 가정으로 시집온 것입니다. 시집온 날 시어른들은 그녀의 성경을 발견하고 ‘집안 망치려고 왔느냐’라며 성경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그녀는 몰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다가 남편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온 적도 적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녀는 아들도 낳고, 딸도 낳았습니다. 얼음장 같던 남편의 마음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남편과 목사님의 관계 때문이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이 목사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아내의 교회 출석을 용납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예수님을 영접했고, 시어머니도 기도로 질병을 치유받은 뒤 교회에 열심히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자녀들은 교회에서 청년회 회장으로,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30년간의 캄캄했던 세월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다시 그렇게 살라면 망설여지지만 아무나 누릴 수 없는 감사의 세월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 요셉을 보며 복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그 과정은 한 사람의 눈물과 고통을 집요하게 요구합니다. 씨 뿌림 없이 결실은 없고, 피 흘림 없이 죄 사함도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짐으로써 주님의 길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향기, 신앙의 향기」/ 박명철
한절 묵상 ☞ 이사야 53장 7절

강한 자를 통해 무언가가 일어난다는 것은 세상의 논리입니다. 이런 세상의 가치관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종’의 죽음을 통해 온 세상의 구원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대해 힘이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얼마나 자주 고백합니까! 그러나 이 원리가 삶에 잘 적용되느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송병현/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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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0
03
  보혜사 성령의 오심과 역할
   [ 요한복음 16:1 - 16:15 ] (찬송236장)
예수님의 이름을 좇는 제자들에게 죽음과 출교의 고난을 예고하신 후, 오실 성령께서 세상에 대해 심판하시고 제자들에게는 말씀을 일깨워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장차 사람들이 제자들을 출교할 것이다
1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절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절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절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보혜사 성령님
5절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절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절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절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절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절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제자들에게 예수님 말씀을 깨닫게 하실 진리의 성령님
12절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절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절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예수님이 떠나신 후 제자들에게 닥칠 고난을 예고하심으로써 그 때가 되어 그들이 믿음을 버리지 않도록 하십니다. 공회가 경고한 대로(9장 22절; 12장 42절) 출교를 당할 것이고 순교까지도 각오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에게 십자가가 영광의 관문이었듯이, 복음을 위한 그들의 희생 역시 허무한 죽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그리스도를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대가로 직장에서 쫓겨나고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우리의 형제들이 세계 도처에 있습니다. 오늘 나는 맘몬을 숭배하는 물신주의 시대에 속하지 않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까?

7~11절 성령님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혹은 고소)하실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예수님을 거절한 죄와, 십자가를 불의에 대한 저주가 아니라 '의로운' 순종으로 여겨주신 하나님의 판결과, 사망과 사탄(세상 임금)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심판하신 부활의 승리를 세상 앞에 드러내실 것입니다. 성령님의 이 책망이 옳다고 인정하고 회개한 자들은 주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12~15절 성령님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뜻을 잘 깨닫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지금은 몰라서 의심하고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지만, 장차 하나님 나라의 약속과 그 성취를 위해서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이 갖는 중요한 구속사적인 의미를 일깨워주실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이 성령님의 조명하심과 영감의 열매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7절 예수께서 가신다는 말에 제자들은 근심합니다. 자신들의 예감대로 죽는다는 뜻일지 모르고, 그러면 모든 걸 버려두고 주와 함께 했던 시간이 다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에 묻기도 두려워했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더 풍성하게 주와 교제하는 길이 열린다고 하셨지만 귀에 들어올 리 없었을 것입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것만 믿겠다는 땅에 속한 생각으로는 근심과 의심과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 - 땅의 것만 생각하여 근심이 가득한 저의 맘에 성령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참 뜻을 일깨워주소서.
열방 - 필리핀 루세나의 이동백 선교사의 원주민 사역자 세우는 일과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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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 통곡해야 한다.
- 이중표
 
2009.03
30
 
우리의 질고를 지신 예수님
[ 이사야 53:1 - 53:6 ]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의 종은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징벌을 당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고난으로 모든 인간이 구원을 받습니다. 여호와께서 인간의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전한 것

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1 Who has believed our message and to whom has the arm of the LORD been revealed?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2 He grew up before him like a tender shoot, and like a root out of dry ground. He had no beauty or majesty to attract us to him, nothing in his appearance that we should desire him.
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3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by men, a man of sorrows, and familiar with suffering. Like one from whom men hide their faces he was despised, and we esteemed him not.

☞ 우리 죄 때문에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4 Surely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carried our sorrows, yet we considered him stricken by God, smitten by him, and afflicted.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5 But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the punishment that brought us peace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 we are healed.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6 We all, like sheep, have gone astray, each of us has turned to his own way; and the LORD has laid on him the iniquity of us all.

간고(3절) 몹시 고생스러움
질고(3절) 병으로 인한 고통
 

본문 해설
☞ 우리의 전한 것 (53:1~3)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구원 능력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강렬하고 장엄한 사건이 아니라, 멸시받고 초라한 여호와의 종이 당하는 고난으로 나타납니다. 그 종의 초라한 모습은 이제 땅 위로 겨우 머리를 내민 작고 연약한 싹, 마른땅 위로 삐져나온 한 가닥의 줄기로 비유됩니다. 그는 저주와 심판의 상징처럼 수많은 고난과 슬픔을 안고 있기에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기는커녕 멸시하고, 그와 교제하기는커녕 얼굴을 돌려 버리고 거부합니다. 선지자는 마치 그를 가까이서 관찰하듯이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비록 미래형 사건이지만 현실로 분명히 이뤄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과거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계시는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을 통해 완전히 성취됩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 우리 죄 때문에 (53:4~6)

여호와의 종이 채찍에 맞아 살이 터지고 창에 옆구리를 찔려 피투성이가 된 것을 보고 사람들은 하나님께 몹쓸 짓을 해서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그들의 죄를 그 종에게 담당시키셔서 그들을 대신해 벌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선택하신 죄 문제의 해결 방법입니다. 이 방법 외에 다른 것은 없습니다. 선지자는 그 종의 고난을 본 사람들에 대해 자신과 무관한 타자로 서술하지 않습니다. 선지자는 자신과 그들을 모두 포함하는 대명사 ‘우리’를 사용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우리’에 이 예언을 읽는 사람 모두가 포함됩니다. 그 종의 고난은 나를 포함해 모든 인간이 저지른 죄에 대한 징벌입니다. 그 종이 모든 인간의 죄를 전부 짊어지신 것입니다.

● 나는 하나님의 능력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기를 바랍니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멸시받는 종으로 오셨다는 사실은 어떤 도전을 줍니까?
●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외에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죄를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은 인류의 죄악을 단번에 씻기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이천 년 전에 흘리신 그 보혈의 피가 아직도 마르지 않았음을 믿습니다.
 
 
묵 상 에 세 이
☞ 어느 고아원의 특별한 규칙

프랑스의 한 고아원에 특별한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잘못을 저지른 아이에게 처벌을 내리는데, 만약 대신해 벌을 받겠다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로 하여금 벌을 받게 하는 규칙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팔을 칼로 찌르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칼을 휘두른 아이는 암실에 갇혔습니다. 원장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 중에 암실에 갇힌 아이를 대신해 벌 받을 사람이 있니?” 놀랍게도 칼에 찔린 아이가 손을 들었습니다. 결국 칼에 찔린 아이가 대신해 암실에 갇혔고, 칼을 휘두른 아이는 풀려났습니다. 풀려난 아이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 때문에 큰 상처를 입었으면서도 대신해서 벌을 받는 아이의 사랑 앞에서 마음에 변화를 입은 것입니다.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아이를 대신해 암실에 갇힌 아이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짓밟히시고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죄와 허물로 고통스러워하는 우리를 위해 주님이 고난의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혹시 고난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십시오. 채찍에 맞으신 그분의 몸을 만져 보십시오. 찔리신 손과 허리에 손을 넣어 보십시오. 우리를 위해 고난의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신 주님의 찢긴 발을 씻겨 보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고난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 우리의 어려움을 고난이라 여기며 원망과 불평을 쏟아 냈던 우리 모습이 부끄러워질 것입니다.
「처음 만나는 예수님」/ 김인환
한절 묵상 ☞ 이사야 53장 1절

선지자는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라는 말씀 속에서 믿음이 하나님의 은총임을 가르쳐 줍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게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들을 위해 보물로 주신 특별한 은사입니다. 따라서 우리 중에 아무도 자신의 능력으로 믿음을 얻을 자가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눈을 밝히셔야 믿음을 가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께 더욱 연합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존 칼빈/ 16c 종교개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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