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0
  아사의 통치
   [ 열왕기상 15:9 - 15:24 ] (찬송454장)
아사는 우상을 없애고 남창들을 쫓아내는 등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하지만 산당은 남기고 아람 왕 벤하닷을 의지하여 북이스라엘과 맞서는 잘못도 범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여호와 앞에 온전했던 유다 왕 아사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유다 왕 아사의 전쟁
1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20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22 이에 아사 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아사의 죽음
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14절 아사가 모든 일에 다 하나님 보시기에 잘 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그의 삶을 다윗과 같이 정직하고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했다고 평가하십니다. 히스기야와 요시야 외에 이렇게 칭찬을 받은 왕은 없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9~13절 아사는 아버지 아비얌과 할아버지 솔로몬 통치 동안 유다 사회에 깊숙이 스며든 우상숭배를 일소하는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남창들을 쫓아내고 조상들이 만든 모든 우상들을 없앱니다. 심지어 혐오스런 우상 아세라 상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할머니 마아가의 태후 지위를 박탈하고 아세라 상은 불태워버립니다. 눈가림만 하는 개혁이 아니었습니다. 아사는 땅의 자식의 도리를 지키는 일보다 하늘 아버지의 아들로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가정이든 직장이든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라면 허용하지 마십시오. 어서 척결해야 할 우상은 없습니까?

15절 예루살렘 성전에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아버지 때로부터 모아둔 은과 금과 기구들을 성전에 바쳤습니다. 아사는 비우는 일뿐 아니라 채우는 일도 잘 해낸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주의 나라를 세워갈 때 내가 시간과 은사와 물질과 기도로 채워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14,16~24절 다윗에게 밧세바 사건이라는 오점이 있었듯이, 일평생 여호와께 온전했던 아사에게도 넘지 못한 유혹이 있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산당만은 철거하지 못했습니다. 또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국경 근처 라마에 성을 쌓아 긴장을 고조시키자,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으로 벤하닷을 매수하여 북이스라엘과 관계를 단절하고 자신과 동맹을 맺도록 했습니다. 벤하닷의 도움으로 북이스라엘의 라마성 건축은 막았지만, 그는 말년에 발병을 얻어 죽을 때까지 3년 동안은 아들 여호사밧에게 통치를 맡긴 채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일에 대해 간접적으로 그를 비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
공동체 - 일평생 오점을 남기지 않고 주님께 칭찬을 받는 삶을 살게 도우소서.
열방 - 내몽골을 향한 그린폴 생명운동과 내몽골 동포학교 지원 사역이 효과적인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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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10
  아비얌의 유다 통치
   [ 열왕기상 15:1 - 15:8 ] (찬송423장)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유다를 통치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종교적 악행을 그대로 따랐지만,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신 약속 때문에 긍휼을 베푸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아비얌의 죄악
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요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다윗의 신실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은혜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아비얌의 죽음
6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 7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 아비얌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8 아비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절 아비얌은 다윗의 길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신실함을 기억하여 예루살렘에서 다윗 자손이 계속 왕이 되게 하십니다. 다윗이 완벽해서가 아닙니다. 다윗도 간음도 하고 살인도 하였지만, 그는 돌이킬 줄 알았으며 은혜를 기억하여 도리에 맞게 살 줄 알았습니다. 오늘 내가 신실함을 잘 지켜서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게 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절 아비얌은 르호보암의 악행과 아세라 상을 만든 어머니 마아가의 우상숭배를 그대로 되밟았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살았던 다윗의 온전한 신앙 전통은 솔로몬과 르호보암 때의 탐욕과 타락의 시대를 거치면서 거의 자취를 감춘 듯합니다. 부모가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혼합종교에 열중하는 동안, 아들은 그 문화를 비판하거나 극복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이어받은 것입니다. 그는 땅의 아버지의 기대에는 걸맞은 아들이었는지 모르지만, 하늘 아버지에게는 죄인이었습니다. 불신앙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가정이나 직장이라고 죄를 정당화하지 말고 타협 없는 신앙생활을 합시다. 부모인 나는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6,7절 여로보암과 아비얌은 모두 우상숭배에 열중하고 있는 동안 내내 전쟁을 벌였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평화의 신이지만, 우상은 내가 만든 탐욕의 신입니다. 탐욕이 지배하는 자들에게 형제사랑이 있을 리 없고, 제사장 나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의식이 있을 리 없습니다. 세상이 조롱하든 말든 부끄러워할 줄 아는 능력을 잃은 채 서로 파멸을 재촉할 뿐이었습니다. 내가 전쟁하는 대상은 세상을 사랑하려는 내 자신입니까, 누구든 내 욕망을 가로막는 사람입니까?

7,8절 아비얌에게도 40만 군사로 여로보암의 80만 군사를 이긴 빛나는 전과가 있지만(대하 13:1-20), 성경은 오직 그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았는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주님은 내가 한 일보다 내가 누구인지를 더 알고 싶어 하십니다.
기도
공동체 - 하나님을 서운하게 해드렸던 것이 지금까지로 충분하니 이제는 그 길로 돌아가지 않게 하소서.
열방 - 강선자 선교사(I국)가 현지인에게 인계한 빵 사역의 자립과 선교학교 강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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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8
10
  죽음으로 증명한 예언의 확실성
   [ 열왕기상 13:20 - 13:34 ] (찬송505장)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사자에게 물려 죽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벧엘의 선지자는 유다 선지자의 예언이 확실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
20 그들이 상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 사람을 데려온 선지자에게 임하니 21 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22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23 그리고 자기가 데리고 온 선지자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24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물어 죽이매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서 있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벧엘의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하다
25 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에 버린 시체와 그 시체 곁에 선 사자를 보고 그 늙은 선지자가 사는 성읍에 가서 말한지라 26 그 사람을 길에서 데리고 돌아간 선지자가 듣고 말하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를 사자에게 넘기시매 사자가 그를 찢어 죽였도다 하고 27 이에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안장을 지우매 28 그가 가서 본즉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는데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 나귀를 찢지도 아니하였더라 29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30 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 31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 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여로보암이 레위인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우다
33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34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0~24절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유다에서 올라온 선지자가 말씀을 어겼기에 죽어 조상의 묘실에 장사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말과 삶으로 진실을 전해야 할 선지자가 불순종으로 말씀을 위협하자 죽음으로 그 말씀의 진실성을 회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순종하는 이에게는 영생의 축복으로, 불순종하는 이에게는 심판으로 자신의 말씀이 얼마나 확실한지 증명하십니다. 나의 말과 행동은 주님의 말씀을 진리가 되게 합니까, 아니면 미덥지 않은 이야기가 되게 합니까?

전체 벧엘의 선지자에게 유다에서 올라온 선지자를 향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시고, 지나가던 사람들에게서 기이한 죽음의 소식을 듣게 하시고, 또 그 죽음의 광경을 직접 목격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벧엘의 선지자의 의심과는 달리 유다에서 온 선지자는 분명 하나님의 참 선지자이며, 그가 전한 심판의 메시지는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맨 먼저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다 선지자의 죽음으로 확실히 증명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을 이 벧엘의 선지자를 통해 다시 선포되게 하십니다(31,32절). 남유다 출신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 믿지 않았을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젠 벧엘 출신 선지자를 통해 심판의 메시지를 들려주심으로써, 아무도 핑계할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 선지자를 죽여서라도 말씀을 확실하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이시라면, 축복이든 경고든, 우리에게 주신 말씀들도 기어이 성취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믿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3,34절 벧엘의 선지자는 거짓 계시를 전하던 자에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로 변했지만, 유다에서 온 선지자를 붙잡아 죽이려 했던 여로보암은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레위인만 제사장으로 삼으라고 하는 말씀을 무시한 채 아무나 자원하면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불순종한 왕에게 기다리는 것은 가문의 멸절뿐이었습니다. 왕이든 선지자든, 하나님 말씀을 듣기 싫어하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은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 - 주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남김 없이 다 성취될 것을 믿사오니 잘 배워 순종하게 도우소서.
열방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사역이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일에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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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
10
  벧엘의 선지자의 유혹
   [ 열왕기상 13:11 - 13:19 ] (찬송502장)
하나님의 선지자는 천사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벧엘의 선지자의 거짓말에 속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시고 맙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소식을 들은 벧엘의 늙은 선지자
11 벧엘에 한 늙은 선지자가 살더니 그의 아들들이 와서 이 날에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하고 또 그가 왕에게 드린 말씀도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한지라 12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어느 길로 가더냐 하니 그의 아들들이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의 간 길을 보았음이라

벧엘의 선지자의 호의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사람
13 그가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 그가 타고 14 하나님의 사람을 뒤따라가서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은 것을 보고 이르되 그대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냐 대답하되 그러하다 15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 16 대답하되 나는 그대와 함께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대와 함께 들어가지도 못하겠으며 내가 이 곳에서 그대와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이르시기를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로다

하나님의 사람을 속여서 떡과 물을 마시게 한 벧엘의 선지자
18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19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8절 벧엘의 선지자는 아들들에게서 하나님의 선지자가 행한 일과 왕에게 전한 말을 듣고 서둘러 그 선지자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왕이 제안한 것과 똑같이(7절) 선지자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안합니다. 단번에 거절당하고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는 말로 친밀감을 조성하고 경계를 늦추게 합니다. 그리고 “천사를 통한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거짓말을 하여 자기 제안을 따르도록 설득합니다. 벧엘의 선지자가 왜 이렇게 집요하게 따라와서 거짓 계시를 들이대면서까지 하나님의 사람을 유혹했는지 본문은 말해주지 않습니다. 너무나 엄청난 선포를 듣고 믿을 수 없어서 참으로 그가 하나님의 사람인지 확인하려고 했을 수도 있고, 그를 실족시켜 그의 예언의 효력을 완화시키려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편안한 잠자리와 넉넉한 음식을 제안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부요와 번영 그리고 강력한 왕권에 대한 욕심으로 솔로몬과 르호보암, 여로보암을 실족시켰던 사탄의 궤계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빛의 천사로 위장하여 우리를 속이려고 합니다. 말씀을 왜곡하고, 세속적인 축복을 거짓으로 약속하고, 온정적인 인간관계로 죄악에 눈감게 하고 있습니다.

16~19절 하나님의 사람은 왕의 제안을 거절하고 벧엘의 선지자의 첫 번째 제안도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벧엘 선지자의 거짓 계시에 속아 불순종의 길을 걷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직접 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간접적으로 전해진 불분명한 예언을 더 믿었습니다. 명백하게 상충되는 예언을 듣고도 확인해보지 않고 도리어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말씀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자기 메시지의 신실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 소홀히 여겼습니다. 더 철저해야 했습니다. 더 충성스러워야 했습니다. 젊을 때 충성했던 솔로몬이 늙어서 무너졌고 결국 나라가 둘로 갈라졌듯이, 끝까지 충성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이단도 교회와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와 거짓 계시로 미혹하고 있지 않습니까? 복음이 천박한 맘몬주의의 옷을 입고 거짓 만족과 거짓 소망을 준다면, 앞으로도 많은 성도들을 잃어버리지 않겠습니까?
기도
공동체 - 오늘의 승리에 취해 나태하지 않고 끝까지 주의 자녀로 살게 도와주소서.
열방 - 식량부족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한국기아대책기구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을 잘 섬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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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6
10
  하나님의 사람의 심판 선언
   [ 열왕기상 13:1 - 13:10 ] (찬송377장)
벧엘에서 제사하는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나타나 300년 후에 있을 심판을 선포합니다.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쏟아지는 징조로 선언의 확실성을 증명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하나님의 사람의 예언과 징조의 실현
1 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2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3 그 날에 그가 징조를 들어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징조라 제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4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제단에서 손을 펴며 그를 잡으라 하더라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5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재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

왕의 호의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사람
6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나를 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이 다시 성하게 기도하라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니 왕의 손이 다시 성하도록 전과 같이 되니라 7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에 가서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 주리라 8 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의 집 절반을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9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10 이에 다른 길로 가고 자기가 벧엘에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절 불법적으로 제사하고 있던 여로보암에게 선지자를 보내셔서 300년 후에 있을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그날엔 산당 제사장들을 제물로 바치고 사람의 뼈를 단 위에서 사를 것입니다. 선지자는 사람이 아니라 ‘단’을 의인화하여 직접 선포하고 통치자의 이름(‘요시야’)까지 거론함으로써 이 심판이 결코 취소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왕하 23장 15,16절에 성취됨). 제단이 있고 제물이 있어도 불순종하는 자들의 예배는 받지 않으시겠다는 뜻입니다.

3,5절 제단이 갈라지고 그 위에 재가 쏟아지는 징조를 눈앞에서 보여주심으로써 심판 예언이 얼마나 진실한지를 증명하십니다. 제단 동편 정해진 곳에 버려야 했던 재가 제단에 쏟아졌다는 것은 벧엘의 단이 거룩하지 않으며, 이 제사는 부정하고 저주받은 것임을 보여줍니다. 야곱에게 ‘하나님의 집 ’으로 계시하신 벧엘이 ‘우상의 집’이 되었기에 결국 ‘멸망의 집’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7절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을 강제로 잡음으로써, 그리고 잠자리와 음식과 예물로 유혹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저항합니다. 힘의 상징이던 그의 손이 말라버린 것처럼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11장 38절) 경외하는 마음도 잃어버린 메마른 인생이었습니다. 힘으로 안 되니 가식적인 환대로 선지자의 마음을 훔치려고 했을 뿐, 그의 마른 손이 ‘회복된’(슈브) 것처럼 마음을 ‘돌이키지’(슈브)는 않았습니다.

8~10절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왕의 호의를 거절했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버리면서도 왕위에 연연했지만, 선지자는 왕의 집 절반보다 순종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왕의 식탁을 거절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슈브) 말라는 말씀을 따름으로써 깨진 언약의 ‘회복’(슈브)을 거부했으며, 자신이 선포한 심판은 결코 ‘돌이킬’(슈브) 수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정한 안락함을 거부한 이 무명의 선지자의 순종이 유명한 왕의 불순종보다 더 아름답지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 - 제가 드리고 싶은 예배가 아니라 주께서 원하시는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열방 - 한미화 선교사(C국, GBT)의 건강과 번역 및 양육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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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5
10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 열왕기상 12:25 - 12:33 ] (찬송333장)
나라의 안전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충성에 달려 있다고 하셨는데도, 여로보암은 세겜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게 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제사장과 절기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절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세겜을 수도로 삼고 그곳을 요새화했습니다. 그리고 북동쪽이나 동쪽에서 쳐들어오는 적들로부터 길르앗을 보호하기 위해 얍복 강변의 부느엘에 성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방비하는 것만큼이나 하나님께서 울타리 되어 주시도록 신앙을 챙겨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26,27절 여로보암은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는 한, 르호보암에게 등을 돌리고 자신을 왕으로 추대한 이스라엘 열 지파가 언제든 자신을 죽이고 르호보암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절기 때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대이동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남유다가 막지만 않는다면 그것은 율법을 준수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율법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보다 자신의 왕권유지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이 탁월한 정치력을 발휘했거나 자격이 있어서 왕이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죄악을 심판하시는 징계의 수단으로 자신을 선택하신 것을 벌써 잊어버린 것입니다.

28~33절 여로보암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북이스라엘의 최남단 ‘벧엘’과 최북단 ‘단’에 산당을 세우고(신 12장 13~14절), 십계명을 무시한 채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곳에 두었습니다(출 20장 4~5절). 게다가 레위 자손도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았으며(신 18장 1~8절), ‘자기 맘대로’ 7월 15일에 지켜야 할 초막절을 8월 15일로 변경하여 지키게 했습니다(레 23장 34~36절). 금송아지더러 애굽에서 자신들을 구원한 신이라고 불렀지만, 광야에서 황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조상들처럼(출 32장) 이제 여로보암에게는 절대 순종의 대상인 살아계신 하나님은 없고 왕권 유지를 위해 자신이 조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하나님만 있었습니다. 다윗의 길을 따라 순종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분명히 가르쳐주셨는데도(11장 38절), 자신은 물론 백성들까지 미혹하여 혼합종교의 신봉자들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욕심 때문에 자기 부정과 절대 순종을 요구하는 신앙이 자기 맘대로 하려는 기복종교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기도
공동체 - 내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인격 없는 금송아지로 바꾸는 거짓 신앙을 물리치게 하소서.
열방 - 김기문 선교사의 대만 성광신학교와 일심교회의 묵상훈련 모임과 말씀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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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0
09
  절반만 온전한 왕 솔로몬
   [ 열왕기상 11:1 - 11:13 ] (찬송521장)
솔로몬은 경고를 무시하고 이방 여인들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나라의 안전을 지키려고 했지만, 그것은 우상숭배를 낳았고 결국 하나님께 심판선고를 듣고 맙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방 여인들을 왕비로 삼고 다른 신을 좇은 솔로몬
1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3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솔로몬의 우상숭배
5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6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솔로몬을 향한 하나님의 거듭되는 경고
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10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12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13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9,10절 지혜의 길을 떠나는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천 명이나 되는 후궁과 첩들의 교태에 하나님의 말씀은 묻혀버렸습니다. 무엇이 혹은 누가 내 귀를 막고 있습니까?

11~13절 아무것도 하나님의 법도를 무시한 솔로몬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나라를 빼앗아 신하에게 주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다윗의 신실함을 생각하여 이 일은 솔로몬 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한 지파만은 솔로몬의 아들에게 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엄중한 심판 중에도 자비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서까지(출 34장 16절; 신 17장 17절) 혼인정책을 통해 주변 나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인위적으로 평화를 만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겸손하고 낮은 솔로몬의 마음에 지혜를 선물로 부어주셨고 그 지혜로 부와 명예와 정치적 평화를 누리게 하셨는데, 벌써 까맣게 잊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말씀을 망각한 그는 더 이상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이방 여인들에게 마음을 빼앗긴 그는 더는 부와 명예와 영광을 누릴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3~8절 늙어가면서 솔로몬의 신앙도 시들어갔습니다. 늙어 죽는 순간까지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여호와 앞에서 행하는 대장부가 되라”(2장 1~4절)고 당부한 다윗의 길을 떠났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3장 10절) 지혜로운 젊은이는 이제 없고, 분별력과 절제력과 통제력을 잃은 채 여인들에게 놀아나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을 잡다한 우상의 소굴로 만든 초라한 노인만 남았습니다. 왕이 앞장서서 우상숭배를 용인하는데 백성들이 고결한 여호와 신앙을 고수했을 리 없습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절로 신앙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젊을 때의 곱고 강직한 신앙이 나이 들어도 마냥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 나를 세우고 자신을 쳐서 주께 복종시키는 삶이 있어야, 은혜를 은혜로 여길 줄 아는 겸손하고 예민한 영적 감수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 - 제 마음을 빼앗고 주의 말씀을 듣는 귀를 막는 것을 제거하도록 도와주소서.
열방 - 김기학, 이현경 선교사(O국)의 이슬람권 사역과 말씀묵상 사역과 진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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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9
09
  불안한 풍요
   [ 열왕기상 10:14 - 10:29 ] (찬송489장)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명성이 온 세상에 퍼져서 많은 나라들에서 금을 갖고 찾아왔습니다. 솔로몬은 넉넉한 재정으로 사치를 누렸으며 군사력을 증강시켰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솔로몬이 매년 얻은 금의 양
14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5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16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7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솔로몬의 화려한 상아 보좌와 여섯 층계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솔로몬의 금 그릇과 해상 무역의 성공
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22 왕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 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

천하에 소문난 솔로몬의 지혜
23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25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솔로몬의 강력한 군사력
26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29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5,21~25,27절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를 능가할 왕이 없었습니다. 해상무역으로 막대한 이윤을 획득하였으며,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의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과 선린 관계를 맺고자 진귀한 예물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세금으로 받고, 무역업자들에게서 받고, 아라비아의 왕들과 국내의 지방 장관들에게서 받은 금이 너무 많아서 은이 귀금속 축에 들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지혜와 함께 부귀와 영광을 주시겠다던 하나님의 약속(3장 12~13절)이 성취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점점 부강해지고 명예와 영광이 더해가더라도 솔로몬이 백성의 억울한 형편을 ‘듣는 마음’과 하나님의 눈으로 정의롭게 세상을 판단하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혜가 준 결과에 취해 살면서도 지혜의 근원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부유해지고 높아질수록 자기 아래와 하늘 위를 바라보기 어렵지 않습니까?

16~22절 솔로몬은 넘쳐나는 금으로 사치스런 삶을 누렸습니다. 평화로울 때는 쓸모없는 금방패를 만들고, 보좌와 그릇과 레바논 궁의 그릇도 정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방 궁전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층계를 만들었고, 3년에 한 번씩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 등을 다시스의 배로 실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번영의 결과이지만,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고 하신 말씀(신 17장 17절)을 생각할 때, 황금빛 번쩍이는 궁전과 보좌와 식탁엔 이미 암울하고 불길한 색조가 드리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6~29절 왕은 말을 많이 두지 말고,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고, 아내를 많이 두지 말아야 했습니다(신 17장 14~17절). 하지만 솔로몬은 부요해지자 병거성을 쌓고 말과 병거를 애굽에서 사들였습니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하나님만 신뢰하고 온전히 주의 법을 순종하려는 마음에 서서히 실금이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믿음이 부패하면 인간의 지혜와 번영은 언제든 사회적 불공평과 불의를 만들어내는 힘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 - 지혜의 부산물에 취해 사느라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열방 - 최정석, 박회진 선교사(일본)의 빈민사역과 묵상사역에 새 힘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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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8
09
  스바 여왕의 방문
   [ 열왕기상 10:1 - 10:13 ] (찬송485장)
솔로몬의 지혜에 관한 명성을 듣고 이를 시험하기 위해 스바의 여왕이 방문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그 지혜로 이룬 성과들을 직접 확인한 여왕은 많은 예물로 답례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스바 여왕의 방문과 솔로몬의 지혜
1 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 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3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왕이 알지 못하여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더라 4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왕궁과 5 그 상의 식물과 그의 신하들의 좌석과 그의 시종들이 시립한 것과 그들의 관복과 술 관원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크게 감동되어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스바 여왕의 감탄
6 왕께 말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8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9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뻐하사 이스라엘 왕위에 올리셨고 여호와께서 영원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스바 여왕이 솔로몬에게 준 선물들
10 이에 그가 금 일백이십 달란트와 심히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에게 드렸으니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드린 것처럼 많은 향품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더라 11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12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13 솔로몬 왕이 왕의 규례대로 스바의 여왕에게 물건을 준 것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솔로몬의 지혜에 관한 명성이 당시 서남 아라비아와 북아프리카의 무역 강국으로 군림하던 스바의 여왕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여왕은 직접 방문하여 여러 질문들로 그 지혜를 시험했으며, 솔로몬은 막힘없이 대답하여 그 명성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사회 밑바닥을 사는 창기 여인부터 강대국의 여왕까지 다 인정할 만큼 그 유례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세상 어디에서 누구를 위해 섬기든 지혜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 함께해주시면, 겸손한 마음으로 아무도 차별하거나 비교하지 않고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4~8절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박식함과 그 지혜로 이룬 성과들인 건축물, 요리, 신하들, 관리들, 의복, 성전 계단 등을 보고 넋을 잃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지혜였습니다. 여왕이 소문으로 들은 명성은 직접 보고 확인한 것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여왕은 그 지혜를 날마다 들을 수 있는 신하들은 참으로 복되다고 극찬했습니다. 우리도 부르심을 받은 곳곳에서 사람과 일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관뿐 아니라 업무 능력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지혜를 반영하는 사람들이 됩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을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 교회와 교인밖에 모른다고 비난하는 이 때에, 누구든 하나님의 지혜로운 사람인 우리와 함께하는 것을 큰 복으로 여기게 합시다.

9절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기뻐하시고 사랑하신 결과일 뿐 지혜가 솔로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여왕은 그 지혜가 정의와 공의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될 때만 의미가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이를 통해서 히람과 스바의 여왕 같은 이방인 지도자들처럼, 솔로몬이나 그 이후의 왕들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과 은혜를 잘 기억하고, 그 지혜로 교만해지지 않고 토라(율법)를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가 받은 지혜가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고, 낮은 자리에서 세상을 섬기고,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심는 데 쓰이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 -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셔서 하나님께는 영광을, 이웃들에게는 기쁨을 주게 하소서.
열방 - 박기성, 장진영 선교사(C국)가 언어를 속히 익혀서 그 땅에서 온전히 사용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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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7
09
  놋기둥과 놋바다
   [ 열왕기상 7:13 - 7:26 ] (찬송248장)
솔로몬은 두로에서 놋 일 전문가인 히람을 불러와 놋기둥과 놋바다를 만들게 합니다. 현관 앞에 세워진 두 놋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였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성전 기구 제작자
13 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14 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이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사를 하니라

두 놋기둥과 장식
15 그가 놋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그 높이는 각각 십팔 규빗이라 각각 십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 만하며 16 또 놋을 녹여 부어서 기둥 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두었으니 한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요 다른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며 17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를 위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을 만들었으니 이 머리에 일곱이요 저 머리에 일곱이라 18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 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

낭실(현관) 기둥 꼭대기의 머리와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
19 주랑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20 이 두 기둥 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 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 개가 줄을 지었더라 21 이 두 기둥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되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22 그 두 기둥 꼭대기에는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사가 끝나니라

놋으로 만든 바다 모양 물통
23 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줄을 두를 만하며 24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박이 있는데 매 규빗에 열 개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박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25 그 바다를 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셋은 북쪽을 향하였고 셋은 서쪽을 향하였고 셋은 남쪽을 향하였고 셋은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뒤는 다 안으로 두었으며 26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것의 가는 백합화의 양식으로 잔 가와 같이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이천 밧을 담겠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14절 솔로몬은 히람을 두로에서 불러와 놋으로 성전 기물들을 만드는 일을 맡겼습니다. 성경은 이 거룩한 공사를 한 이방인이 도맡았다는 오해를 주지 않기 위해 그의 어머니가 납달리 지파 출신의 이스라엘 사람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성막을 짓는 일에 참여한 지혜로운 사람 브살렐처럼(출 31장 2,3절), 그는 놋 일에 관해서는 지혜와 총명(기술)과 재능(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짓는 자로 부름 받았고, 저마다 필요한 지혜와 지식과 재능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은 ‘돈’을 기준으로 그것을 차별하지만, 우리의 기준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무슨 재능을 갖추었는지보다 무엇을 위해 그 재능을 사용할지가 더 중요합니다. 나의 재능으로 영적인 주의 거처를 잘 지어가고 있습니까?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습니까? 어떤 지혜와 지식과 재능이든 하나님의 선물임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15~22절 히람은 성전 입구에 세울 커다란 두 놋기둥을 만들었습니다. 놋은 금과 색깔은 비슷하지만 덜 값진 재료입니다. 금으로 입힌 성전 내부가 천상의 상징이라면, 놋은 그 천상적인 것의 지상적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 기둥의 이름은 ‘그가 세우다’와 ‘그에게 힘이 있다’는 뜻의 ‘야긴’과 ‘보아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신뢰하는 고백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이 유지하실 것이라는 확신의 표현입니다. 백합화와 석류 모양의 장식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풍요의 상징들입니다. 우리 성전에도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고백하는 신앙의 기둥을 세워갑시다. 그래서 가정과 직장과 교회 모두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세우시고 능력으로 지키시는 성전이 되게 합시다.

23~26절 히람은 놋으로 바다 모양의 큰 물통을 만듭니다. ‘바다’ 밑은 풍요를 상징하는 열두 마리의 황소가 떠받치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희생제사를 인도하러 가기 전에 이곳에서 씻었습니다(대하 4:6). 이제 우리는 악의 세력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하게 되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
공동체 - 주께서 주신 재능에 감사합니다. 주의 성전을 세우는 데 쓰임 받게 하소서.
열방 - 위클리프의 부대표인 정민영 선교사의 사역을 통해 말씀으로 잘 양육된 선교사가 배출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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