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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불빛을 비추는 사람은 그보다 더 환한 빛에 항상 둘러싸여 있다.
- 제임스 M. 베리
 
2009.05
26
 
은혜를 입은 룻
[ 룻기 2:1 - 2:13 ]
 
[오늘의 말씀 요약]
룻이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게 됩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자기 밭에서 계속 이삭을 주우라면서 특별한 호의를 베풉니다. 그리고 룻이 행한 일을 칭찬하고 여호와께서 그녀에게 상 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 이삭 줍는 룻

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
1 Now Naomi had a relative on her husband's side, from the clan of Elimelech, a man of standing, whose name was Boaz.
2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나로 밭에 가게 하소서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찌어다 하매 3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2 And Ruth the Moabitess said to Naomi, "Let me go to the fields and pick up the leftover grain behind anyone in whose eyes I find favor." Naomi said to her, "Go ahead, my daughter." 3 So she went out and began to glean in the fields behind the harvesters. As it turned out, she found herself working in a field belonging to Boaz, who was from the clan of Elimelech.
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4 Just then Boaz arrived from Bethlehem and greeted the harvesters, "The LORD be with you!" "The LORD bless you!" they called back.
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뉘 소녀냐 6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5 Boaz asked the foreman of his harvesters, "Whose young woman is that?" 6 The foreman replied, "She is the Moabitess who came back from Moab with Naomi. 7 She said, 'Please let me glean and gather among the sheaves behind the harvesters.' She went into the field and has worked steadily from morning till now, except for a short rest in the shelter."

☞ 보아스의 환영
8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의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의 길어 온 것을 마실찌니라
8 So Boaz said to Ruth, "My daughter, listen to me. Don't go and glean in another field and don't go away from here. Stay here with my servant girls. 9 Watch the field where the men are harvesting, and follow along after the girls. I have told the men not to touch you. And whenever you are thirsty, go and get a drink from the water jars the men have filled."
10 룻이 땅에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어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10 At this, she bowed down with her face to the ground. She exclaimed, "Why have I found such favor in your eyes that you notice me--a foreigner?"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11 Boaz replied, "I've been told all about what you have done for your mother-in-law since the death of your husband--how you left your father and mother and your homeland and came to live with a people you did not know before. 12 May the LORD repay you for what you have done. May you be richly rewarded by the LORD, the God of Israel, under whose wings you have come to take refuge."
13 룻이 가로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시녀의 하나와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시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13 "May I continue to fi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she said. "You have given me comfort and have spoken kindly to your servant--though I do not have the standing of one of your servant girls."

보아스(1절) ‘신속함, 힘센 자’라는 뜻
내 딸아(8절) 자기 딸을 부를 때뿐 아니라 나이 많은 사람이 젊은 여인을 부를 때도 흔히 사용된 표현


 

본문 해설
☞ 이삭 줍는 룻 (2:1~7)
베들레헴으로 돌아왔다고 저절로 배가 채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돌아보셔서 양식을 주셨다고 해도 양식을 얻기 위해서 수고를 해야 합니다. 추수 때가 되었지만 룻에게 추수할 밭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룻은 가만히 있지 않고 밭에 나가 부지런히 이삭을 줍습니다. 룻의 부지런함이 아름다운 이유는 시모를 돌보려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룻은 부지런히 일하는 것도 은혜를 입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2절). 룻은 자신의 생각대로 정말 은혜를 입어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게 되었습니다.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혼란한 사사 시대였지만 보아스의 밭에는 질서, 권위, 여호와의 이름으로 격려하는 신앙이 살아 있었습니다. 은혜로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할 때 더 큰 은혜가 주어집니다.

☞ 보아스의 환영(2:8~13)
진정한 환영은 육체적 필요를 채워 주고, 신변을 보호해 주며, 공동체 안으로 받아들이고, 신앙적 고뇌와 결단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8절)’라고 한 말에서, ‘있으라’는 ‘붙좇았더라’(1:14)와 같은 동사입니다. 룻은 시모를 붙좇음으로써 은혜를 베풀었는데, 이제는 보아스에게 은혜를 받아 그의 소녀들과 함께 있게 된 것입니다. 보아스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위협으로부터 룻을 보호해 줍니다. 혼탁한 사사 시대에 힘없는 이방 여인을 공동체 안으로 받아들이고, 피난처를 제공하며, 갈증을 해결하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룻의 행위에 보응하시고 온전한 상을 주시길 기원합니다. 보아스의 말에 룻은 위로를 받고 기뻐합니다. 보아스는 룻을 진정으로 환영한 것입니다.

● 나의 부지런함이 자신 때문입니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 믿음의 공동체 안에 들어오는 형제자매를 진정으로 환영하고 있습니까? 지체들에게 어떤 위로와 격려와 축복의 말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룻을 그 넓은 보리밭 중에 보아스의 밭에 이르게 한 것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사람에게 은혜의 손길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소망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우연, 그 이상의 의미
인생에서 큰일들은 사실 매우 사소한 ‘우연한 일들’을 통해 이뤄진다. 하나의 선택, 만남, 이어지는 사건 등을 통해 전혀 생각지 못한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 룻은 밭으로 가서 버려진 이삭을 줍기로 했다. 그녀는 너무 가난해 거지와 다름없었다. 그녀는 정말 상처 받기 쉬운 처지였다. 그러나 룻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멀리했다. 만일 하나님이 당신을 보호하시고 지키신다는 것을 안다면 당신도 어디서든 수치심을 느낄 필요가 없지 않은가?
룻은 보아스의 밭으로 갔다. 그녀는 어느 곳에 있든지 정확히 그의 밭으로 갔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당신은 그 일이 우연이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유일한 가능성’이었다. 룻은 그곳으로 가야 했고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었다. 우리 인생에서 ‘우연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미 선택한 것들이 종종 혼란스럽고 무언가 잘못된 일들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그것들은 하나님이 인도하신 흔적이다. 당신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불빛이 필요할 때면, 그 순간에 하나님은 당신에게 그 빛을 비추신다.
“하나님, 당신의 찬란한 빛으로 우리를 비추소서. 오, 세상의 빛이시여!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우리의 발걸음이 비틀거리지 않도록 우리에게 비추소서”(네덜란드 교회 음악 423:2).
「내면을 가꾸는 여성 묵상」/ 딘 더 한 외
한절 묵상 ☞ 룻기 2장 2절
룻에게는 ‘내가 누군가에게 은혜를 입기만 한다면’ 자신의 삶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를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그리고 보리밭으로 가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주님이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길 기뻐하십니다. 룻은 주님의 은혜를 붙잡았습니다. 룻은 이방인, 과부, 징계 중에 있는 자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의심하지 않고 믿었습니다.
옥성석/ 「은혜의 타작마당에 누운 룻」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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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은 우리 삶에 들어오시는 하나님이고, 능력은 우리 삶에서 나가시는 하나님이다.
- T. F. 테니
 
2009.05
25
 
하나님의 백성이 된 룻
[ 룻기 1:15 - 1:22 ]
 
[오늘의 말씀 요약]
나오미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룻은 나오미를 좇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함께 갈 뿐 아니라, 한 하나님을 섬기고 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룻과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나오미는 불행한 삶을 탄식하면서 자신을 마라라 부르라고 말합니다.

☞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15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15 "Look," said Naomi, "your sister-in-law is going back to her people and her gods. Go back with her."
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6 But Ruth replied, "Don't urge me to leave you or to turn back from you. Where you go I will go, and where you stay I will stay. Your people will be my people and your God my God.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17 Where you die I will die, and there I will be buried. May the LOR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anything but death separates you and me."
18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18 When Naomi realized that Ruth was determined to go with her, she stopped urging her.

☞ 나오미의 귀향
19 이에 그 두 사람이 행하여 베들레헴까지 이르니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을 인하여 떠들며 이르기를 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19 So the two women went on until they came to Bethlehem. When they arrived in Bethlehem, the whole town was stirred because of them, and the women exclaimed, "Can this be Naomi?"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0 "Don't call me Naomi, " she told them. "Call me Mara, because the Almighty has made my life very bitter.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
21 I went away full, but the LORD has brought me back empty. Why call me Naomi? The LORD has afflicted me; the Almighty has brought misfortune upon me."
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 자부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22 So Naomi returned from Moab accompanied by Ruth the Moabitess, her daughter-in-law, arriving in Bethlehem as the barley harvest was beginning.

마라(20절) 괴로움, 슬픔, 쓰라림


 

본문 해설
☞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1:15~18)
우리가 서로 연합해야 하는 이유는 한 하나님을 섬기는 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나오미를 붙좇은 룻이 자신의 결심을 단호하게 밝힙니다. 나오미가 어디를 가든지 자신도 함께 가며, 한 백성이 되고 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합니다. 심지어 나오미가 묻히는 곳에 자신도 묻힐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룻은 본래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라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가 없는 모압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오미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나오미의 백성을 자기 백성으로 삼기로 결단합니다. 오르바는 자기 백성과 신을 떠나지 못했지만, 룻은 단호하게 자기 백성과 신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를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과 자신을 동일시했습니다. 그렇게 결심한 덕분에 룻은 혈통을 초월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 나오미의 귀향(1:19~22)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이 포기할 수 없는 고백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날의 상처와 고통이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넋두리나 푸념이 아니라 소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처와 고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면 회복시키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오미는 전능자가 괴롭게 하셨으므로 자신을 ‘나의 기쁨’이라는 뜻의 나오미가 아닌 ‘괴로움’이라는 뜻의 ‘마라’라 부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풍족하게 나가게 하셨다가 비어 돌아오게 하셨고 징벌을 내리셨다고 절규합니다. 나오미는 매우 괴로워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나오미는 완전히 비어 돌아온 게 아닙니다. 베들레헴에서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에 돌아왔고, 또 그의 옆에 룻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모든 사람이 한 하나님을 섬기는 한 백성임을 의식하고 있습니까? 그런 의식을 희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 지난날의 실패, 고통, 상처를 솔직하게 쏟아 내며 하나님께 나아간 경험이 있습니까? 그때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오늘의 기도
보리 추수가 시작될 무렵에 나오미와 룻을 베들레헴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은 때를 주관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제 삶에서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의 추수 때를 만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위기의 순간에 관계 속으로 들어가라
예전에 아내와 나는 미국 중서부에 사는 한 젊은 여성을 알았다. 그녀는 고향을 떠나 고급 스키장에 일자리를 얻었고 그곳에서 만난 모슬렘 남자와 부도덕한 관계에 빠졌다. 마침내 상황이 너무 심각해져 그녀의 아버지는 우리 부부에게 딸을 만나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부부가 그녀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던 중에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셔서 그녀의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게 하셨다. 그녀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고, 그녀의 아버지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구출해 집으로 데리고 와서 안전한 환경에 거하게 했다.
이와 같은 위기 속에서 우리는 정죄가 아닌 사랑을 선택했다. 방탕함에 빠졌던 그녀는 자신이 잘못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어떻게 되돌려 놓아야 할지를 몰랐던 것이다. 나중에 소식을 들어 보니, 주님 안에서 이 자매에게 진보가 있었다. 그녀가 실패와 죄악 가운데서도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에서 멀어지지 않고 인내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당신이 위기에 처해 있다면 피신해야 할 영역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족이고, 둘째는 구원이다. 실패에 처했을 때 당신의 가족에게로 돌아가고, 당신의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돌아가는 것은 후퇴로 보일 수 있지만 결코 실패가 아니다. 당신의 인생 풍파에서 지켜 줄 지상의 관계와 천상의 관계를 개발하라.
「종의 마음」/ 토미 테니 & 데이빗 케이프
한절 묵상 ☞ 룻기 1장 20절
나오미가 자신의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녀는 자존심을 상해 가면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오미가 체면이나 자존심과 상관없이 베들레헴으로 귀향한 것은, 자신을 ‘마라’의 길로 인도하신 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괴로움과 고통의 ‘마라’일망정, 그것이 지금의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길임을 믿었던 것입니다.
이재철/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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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를 쉬지 않는 기도는 마침내 감사와 찬송으로 열매 맺게 될 것이다.
- 조지 뮬러
 
2009.05
22
 
회복과 부흥을 위한 기도
[ 시편 85:1 - 85:13 ]
 
[오늘의 말씀 요약]
시인이 과거를 언급하면서 주님의 백성을 향한 진노를 거둬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또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면 공동체가 온전히 회복될 것을 노래합니다.

〔고라 자손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 분노를 그치소서

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1 You showed favor to your land, O LORD; you restored the fortunes of Jacob.
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셀라)
2 You forgave the iniquity of your people and covered all their sins. Selah
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3 You set aside all your wrath and turned from your fierce anger.
4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그치소서
4 Restore us again, O God our Savior, and put away your displeasure toward us.
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발분하시겠나이까
5 Will you be angry with us forever? Will you prolong your anger through all generations?
6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6 Will you not revive us again, that your people may rejoice in you?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7 Show us your unfailing love, O LORD, and grant us your salvation.

☞ 회복된 공동체
8 내가 하나님 여호와의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대저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저희는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말찌로다
8 I will listen to what God the LORD will say; he promises peace to his people, his saints-- but let them not return to folly.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
9 Surely his salvation is near those who fear him, that his glory may dwell in our land.
10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10 Love and faithfulness meet together; righteousness and peace kiss each other.
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
11 Faithfulness springs forth from the earth, and righteousness looks down from heaven.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2 The LORD will indeed give what is good, and our land will yield its harvest.
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 행하며 주의 종적으로 길을 삼으리로다
13 Righteousness goes before him and prepares the way for his steps.

하감(11절) 굽어 살핌, 조망함
주의 종적(13절)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


 

본문 해설
☞ 분노를 그치소서(85:1~7)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일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억하며 간구합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이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신 것과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신 것,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진노를 돌이키신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모든 죄를 덮으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죄를 이깁니다. 하나님이 분노를 돌이키시고 은혜를 베푸실 때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란 없습니다. 과거에 그렇게 하셨다면 지금 그렇게 못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시인은 이제 주님의 분노를 거두시고 그 인자하심을 보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것만이 다시 살 수 있는 길이며 구원과 회복의 길입니다.

☞ 회복된 공동체 (85:8~13)
시인은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곧 진노를 거두시고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회복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한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다시는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라’(8절)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말씀을 미리 그분의 백성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회복을 바란다면 고통 중에 신음하지 말고 죄를 구체적으로 청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그런 사람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구원이 임할 때 하나님의 진리와 긍휼이 만날 것이며, 의와 화평이 입 맞출 것입니다. 이 땅에는 하나님의 의 곧 질서가 회복되고 땅이 그 소산물을 낼 것입니다. 이것이 회복된 공동체에 임할 여호와의 영광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에게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없음을 믿고 있습니까? 나의 죄를 고백하며 그분의 용서와 인자를 얻기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까?
●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때 내가 속한 공동체는 어떻게 변할까요? 나는 하나님께 기도한 후 응답을 확신하며 기대합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를 향한 신실한 사랑을 보여 주시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소서. 하나님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것으로 제 영혼을 만족시켜 주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부흥을 기대하라
부흥은 천국의 나날들이 이 땅에 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흥, 즉 성령의 찾아오심을 경험한 한 도시에 실제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글은 저 위대하고 경건한 조나단 에드워즈가 1735년에 매사추세츠 주 노샘프턴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곧 그 마을을 영광스럽게 바꿔 놓았다. 그래서 연이어 찾아온 봄과 여름에 그 마을은 말하자면,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했다. 그때처럼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하면서도 고뇌로 충만했던 적은 없었다. 거의 모든 집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표시가 나타났다. 각 가정마다 자신들에게 주신 구원으로 인해 기뻐하던 시절이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 태어난 것을 기뻐하고 남편은 아내가, 아내는 남편이 새로 태어난 것을 기뻐했다. … 그 당시에 공공 집회는 아름다웠다. 예배에 활기가 넘쳤다. 모든 청중은 목회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열심히 받아들였다. 어떤 이들은 슬픔과 고뇌로 울었고, 다른 이들은 기쁨과 사랑으로 울었으며, 또 다른 이들은 이웃에 대한 염려와 연민으로 울었다.”
부흥이란 하나님이 그 백성을 찾아오시는 일입니다. 천국의 나날들이 이 땅 위에 임하는 일이고, 생명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한없이 넘쳐나는 일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오, 우리도 저런 열정이 생겼으면’ 하는 소원을 갖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셔서 그 큰 구원으로 찾아오셨으면’ 하는 소원을 갖기를 바랍니다.
「부흥」/ 마틴 로이드 존스
한절 묵상 ☞ 시편 85편 5~6절
하나님은 심판하시고 징벌하시는 분 이상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 우리를 지켜 주시는 목자입니다. 우리에게는 악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두운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고, 또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우리의 위로자를 신뢰해야 합니다.
트렌트 C. 버틀러/ 성경주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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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떠나신다면 다른 모든 것은 비참한 위로자일 뿐이다.
- 토머스 굿윈
 
2009.05
20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 시편 83:1 - 83:18 ]
 
[오늘의 말씀 요약]
아삽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민족들을 하나님께 고발하며 그들을 향해 침묵하시지 말 것을 간구합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의 대적들에게 행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행하셔서 여호와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그들로 알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삽의 시 곧 노래〕
☞ 위기 앞에서 부르짖음

1 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
1 O God, do not keep silent; be not quiet, O God, be not still.
2 대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
2 See how your enemies are astir, how your foes rear their heads.
3 저희가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3 With cunning they conspire against your people; they plot against those you cherish.
4 말하기를 가서 저희를 끊어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4 "Come," they say, "let us destroy them as a nation, that the name of Israel be remembered no more."
5 저희가 일심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언약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거민이요
5 With one mind they plot together; they form an alliance against you-- 6 the tents of Edom and the Ishmaelites, of Moab and the Hagrites, 7 Gebal, Ammon and Amalek, Philistia, with the people of Tyre.
8 앗수르도 저희와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셀라)
8 Even Assyria has joined them to lend strength to the descendants of Lot. Selah

☞ 대적의 멸망을 위한 기도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같이 저희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9 Do to them as you did to Midian, as you did to Sisera and Jabin at the river Kishon, 10 who perished at Endor and became like refuse on the ground.
11 저희 귀인으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저희 모든 방백으로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1 Make their nobles like Oreb and Zeeb, all their princes like Zebah and Zalmunna,
12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2 who said, "Let us take possession of the pasturelands of God."
13 나의 하나님이여 저희로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초개 같게 하소서
13 Make them like tumbleweed, O my God, like chaff before the wind.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화염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저희를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저희를 두렵게 하소서
14 As fire consumes the forest or a flame sets the mountains ablaze, 15 so pursue them with your tempest and terrify them with your storm.
16 여호와여 수치로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 저희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6 Cover their faces with shame so that men will seek your name, O LORD.
17 저희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
17 May they ever be ashamed and dismayed; may they perish in disgrace.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18 Let them know that you, whose name is the LORD-- that you alone are the Most High over all the earth.

롯 자손(8절) 모압과 암몬 자손
귀인(11절) 귀족, 방백
하나님의 목장(12절) 가나안 땅에 대한 비유적 표현
검불(13절) 마른 풀이나 낙엽
초개(13절) 지푸라기


 

본문 해설
☞ 위기 앞에서 부르짖음 (83:1~8)
아삽은 공동체의 위기 앞에 침묵하고 계신 듯한 하나님을 불러 흔들어 깨웁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머리를 쳐들고 날뛰는 자들이 ‘주의 원수들’,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이 치려는 대상이 바로 ‘주의 백성’, ‘주께서 숨기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적들은 단순히 이스라엘이 아닌 ‘주’를 대적해 하나님 나라인 이스라엘의 이름이 세상에서 영원히 기억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서로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에 대해 아삽은 대적의 정체를 하나님께 낱낱이 아룁니다. 팔레스타인에 있는 주변 국가뿐 아니라 앗수르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음을 아룁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삽과 같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 대적의 멸망을 위한 기도 (83:9~18)
하나님이 대적들을 물리치신 사건들을 잘 알면 우리의 기도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 가운데 구체적으로 행하신 것처럼, 지금도 구체적으로 행하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대적도 지금의 대적과 동일한 목표를 가졌습니다. 즉 하나님의 목장을 자신들의 소유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삽은 하나님이 과거에 대적들에게 행하신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행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굴러가는 검불같이, 바람에 날리는 초개같이 되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대적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되고,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놀라 결국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은 멸망의 순간에 가서야 주님의 이름을 찾을 것이고, 여호와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오늘날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들은 누구입니까? 현대 교회가 처한 위기 앞에서 내가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내 삶의 현장에서 지금도 영적 전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느낍니까? 하나님만이 세상의 지존자이심을 삶 속에서 전파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오늘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주님이 침묵하실지라도 낙심치 않게 하시고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바라보며 기도로 현실의 고난을 이기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그들로 기도하게 하라
세계의 제국을 이룩한 로마는 두 개의 유명한 보병 사단을 갖고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우레 군단’이라는 밀리틴 군단이다. 철학자이자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가 176년 게르만 민족과의 전쟁 때 붙여 준 별명이었다. 당시 로마군은 북으로 진군하던 중에 가파른 산 위에서 적들에게 포위됐다. 계속되는 더위와 가뭄은 군사들을 괴롭혔다. 그때 근위병 중의 한 명이 황제에게 나아갔다. 그는 밀리틴 군단이 기도의 능력을 믿는 기독교인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를 핍박했던 황제는 “그들로 기도하게 하라”라고 명령했다. 밀리틴의 군사들은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로마군을 구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밀리틴 군사들의 기도는 밤새도록 계속됐다. 마침내 그들이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는 순간에 먹구름이 몰려왔고, 천둥이 치기 시작하더니 강한 폭풍이 적의 요새를 덮쳤다. 폭풍은 적의 심장부를 기습해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상처는 로마군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폭풍은 환호하는 로마군에게 단비로 변해 내리더니 이내 그치고 말았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이 일이 있은 후 밀리틴 군단을 ‘우레 군단’이라 불렀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태도도 바뀌기 시작했다.
기도와 구원이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사탄의 공격을 잠재울 수 있는 신적 병기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사탄의 공격을 그에게 치명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
「기도」/ W. B. 프리맨
한절 묵상 ☞ 시편 83편 1~2절
우리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과 기도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게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우리의 유익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으면 됩니다. 절박한 상황이라 해도 우리의 마음을 엄습하는 두려운 감정에 절대로 굴복하지 마십시오.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런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하실 것입니다.
조이스 마이어/ Life in the World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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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으로 고난 받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가치가 가장 밝게 빛나는 길이다.
- 존 파이퍼
 
2009.05
19
 
하나님만이 절대자이시다
[ 시편 82:1 - 82:8 ]
 
[오늘의 말씀 요약 ]
하나님이 공평하게 재판하지 않고 공의를 저버린 세상의 왕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공평하게 재판하고 공의를 베풀며 연약한 사람을 악인의 손에서 보호할 것을 명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범인처럼 죽고 방백처럼 멸망할 것입니다.

〔아삽의 시〕
☞ 왕들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이 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며 재판장들 중에서 판단하시되
1 God presides in the great assembly; he gives judgment among the "gods":
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셀라)
2 "How long will you defend the unjust and show partiality to the wicked? Selah
3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찌며
3 Defend the cause of the weak and fatherless; maintain the rights of the poor and oppressed.
4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찌니라 하시는도다
4 Rescue the weak and needy; deliver them from the hand of the wicked.
5 저희는 무지 무각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5 "They know nothing, they understand nothing. They walk about in darkness; all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are shaken.

☞ 열방의 주권자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6 "I said, 'You are "gods"; you are all sons of the Most High.'
7 너희는 범인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같이 엎더지리로다
7 But you will die like mere men; you will fall like every other ruler."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판단하소서 모든 열방이 주의 기업이 되겠음이니이다
8 Rise up, O God, judge the earth, for all the nations are your inheritance.

곤란한 자(3절) 고통 받는 자 또는 가난한 자
무지 무각(5절) 아는 것도, 깨달은 것도 없음
흑암(5절) 무지(無知)나 불의에 대한 비유적 표현


 

본문 해설
☞ 왕들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82:1~5)
아삽은 하나님을 ‘신들의 모임’(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고 재판장들 중에 판단하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여기서 ‘신들’은 세상의 왕들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불공정하게 판결하고 악인의 낯을 봐주는 왕들을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공정하게 재판을 행하고 공의를 베풀며 연약한 사람들을 악인들의 손에서 구해 내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의 권력자들은 하나님의 그 높고 의로운 뜻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합니다. 그들은 흑암 중에 왕래하는 자같이 이 땅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와 진리로 땅을 다스리지 않을 때, 세상의 모든 질서가 기초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의와 진리로 다스릴 때에만 땅이 든든히 서도록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 열방의 주권자(82:6~8)
아삽은 하나님이 세상의 최고 주권자이심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의 왕들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그분의 통치를 이루시기 위해 대리자로 지명한 자들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 감동된 아삽이 볼 때, 하나님은 세상의 왕들을 매우 영예롭게 대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와 의로 세상을 다스리지 않고 불공평과 불의로 행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진노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은 범인처럼 죽을 것이고, 방백의 하나같이 엎드러질 것입니다. 아삽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판단을 구하고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와 판단을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내게 바르게 다스리도록 맡겨 주신 영역은 무엇입니까? 주어진 일을 공정하고 의롭게 하려고 할 때 어떤 어려움이 따릅니까?
● 세상의 지도자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게 행하는 지도자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오늘의 기도
세상에서 악한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믿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의를 행하는 복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최고의 재난
모든 영적 도성은 세 가지 풍랑에 의해 시험을 받을 것이다. 비, 창수, 바람이다. 이것은 세상과 육체와 사탄이다. 이 시험을 지날 때 오직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진 도성들만 서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지지 않고 ‘곁에’ 세워진 영적 구조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세운 건물이다.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적으로만 이해하고 순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다. 이렇게 세운 모든 것은 예수님의 말씀의 기초 ‘위에’ 세운 것이 아니라 ‘곁에’ 세운 것으로서 시험이 올 때 무너진다.
우리 모두가 이런 최종 시험을 거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세운 모든 것이 마침내 최종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서 있지 않은 모든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무서운 재난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밀쳐 내고 자기 멋대로 여러 건물을 세우는 것은 아주 쉽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언제나 시험하신다. ‘너는 직장에서, 가정에서, 개인의 삶에서 내 말을 잘 듣고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그대로 행하고 있느냐?’
자신의 삶을 예수님의 말씀 ‘곁에’ 세우려는 사람을 피하기 바란다. 주님이 어떤 부분은 거룩하고 어떤 부분은 거룩하지 않아도 되는 식으로 예외를 허락하시지 않았다. 모든 것은 철저하게 반드시 말씀의 기초 ‘위에’ 서야 한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산상수훈」/ 오스왈드 챔버스
한절 묵상 ☞ 시편 82편 8절
참된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주시는 목적은 우리의 민족만이 아닌 세상과 나라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기도할 때에 영혼 못지않게 세상도 중요하며, 이웃 못지않게 나라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건강과 구원을 위해 기도할 때만큼 세상과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도 열정적이고 간절해야 합니다.
유진 피터슨/ 리전트 칼리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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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란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는 은혜이다.
- 진 잉겔로
 
2009.05
18
 
말씀은 축복입니다
[ 시편 81:1 - 81:16 ]
 
[오늘의 말씀 요약]
아삽이 절기를 맞이해 기쁘게 노래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 절기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규례를 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에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깃딧에 맞춘 노래〕
☞ 역사와 절기

1 우리 능력 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할찌어다
1 Sing for joy to God our strength; shout aloud to the God of Jacob!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찌어다
2 Begin the music, strike the tambourine, play the melodious harp and lyre.
3 월삭과 월망과 우리의 절일에 나팔을 불찌어다 4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3 Sound the ram's horn at the New Moon, and when the moon is full, on the day of our Feast; 4 this is a decree for Israel, an ordinance of the God of Jacob.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5 He established it as a statute for Joseph when he went out against Egypt, where we heard a language we did not understand.
6 이르시되 내가 그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6 He says, "I removed the burden from their shoulders; their hands were set free from the basket.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셀라)
7 In your distress you called and I rescued you, I answered you out of a thundercloud; I tested you at the waters of Meribah. Selah

☞ 말씀을 듣지 않으면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8 "Hear, O my people, and I will warn you-- if you would but listen to me, O Israel!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찌어다
9 You shall have no foreign god among you; you shall not bow down to an alien god.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0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up out of Egypt. Open wide your mouth and I will fill it.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11 "But my people would not listen to me; Israel would not submit to me.
12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
12 So I gave them over to their stubborn hearts to follow their own devices.
13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이스라엘이 내 도 행하기를 원하노라
13 "If my people would but listen to me, if Israel would follow my ways,
14 그리하면 내가 속히 저희 원수를 제어하며 내 손을 돌려 저희 대적을 치리니
14 how quickly would I subdue their enemies and turn my hand against their foes!
15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저에게 복종하는 체할찌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히 계속하리라
15 Those who hate the LORD would cringe before him, and their punishment would last forever.
16 내가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케 하리라 하셨도다
16 But you would be fed with the finest of wheat; with honey from the rock I would satisfy you."

월삭(3절) 매월 1일. 여기서는 나팔절인 7월 1일을 뜻함
월망(3절) 보름. 여기서는 장막절이 시작되는 7월 15일을 뜻함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6절) 종의 신분에서 자유롭게 해주셨다는 뜻
뇌성의 은은한 곳(7절)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연기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시내 산을 뜻함
한하는(15절) 증오하는, 미워하는
밀의 아름다운 것(16절) 최상품 밀을 가리킴


 

본문 해설
☞ 역사와 절기(81:1~7)
아삽은 하나님을 향해 기쁘게 노래하고 즐거이 소리치라고 명령합니다. 그의 영은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절기를 맞아 그 절기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애굽 땅을 심판하시기 위해 나아가시던 때, 그 절기에 대한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증거로 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구원과 심판을 말씀하셨고, 이스라엘이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애굽에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고난 중에 부르짖은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그들을 건져 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큰일들을 기념하며 기뻐하는 날이 바로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큰 역사를 기억할 때 큰 기쁨이 솟아납니다.

☞ 말씀을 듣지 않으면(81:8~16)
절기마다 새겨야 할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강퍅한 마음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자유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외면이며 무서운 심판입니다. 진정으로 기뻐 노래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계획 대신에 여호와의 도를 따를 때 기쁨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은 겉으로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운명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기름진 밀과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만족할 것입니다.

● 나는 교회의 절기를 참된 기쁨과 즐거움으로 맞이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교회의 절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습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때 내 마음에 생기는 부정적인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까? 순종 없이 은혜와 복만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저의 힘이신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저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영원히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더 큰 복으로 채워 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묵 상 에 세 이
☞ 홀리 나이트
중국의 우루무치에 있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찬양 집회가 하나 잡혔다. 집회에 올 사람들이 대부분 어린아이들이었는데, 장소가 나이트클럽으로 정해진 것이다. 장소를 바꿔 보려고 마지막까지 애썼지만, 이미 아이들이 그곳에 도착해 있다는 소식에 더 이상 변경이 힘들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나이트클럽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나가는 버스 한 대를 중국 돈 50위안에 빌렸다.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오래된 팝송이 흘러나왔다. 그런데 조수석에 앉아 있던 중국인이 우리에게 혹시 갖고 있는 CD가 있으면 틀어 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얼른 CD를 내밀었다. 당연히 찬양이 흘러나왔다. 우리가 이전까지 조심스럽게 불러야 했던 노래들이었다. 악한 영적 세력들에게 선포하는 곡에서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곡까지 버스 안에 흐르기 시작했다. 우리는 버스의 스피커가 터지도록 찬양을 크게 틀고 우루무치의 길을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다. 그것은 생각지도 못한 ‘땅 밟기’이자 선포였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복음은 막을 자가 없다. 버스를 타기 전에 마음에 품고 있던 염려는 깜짝 CD 이벤트로 인해 한꺼번에 사라졌다. 오히려 오늘 밤이 나이트클럽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홀리 나이트’(holy night)가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이 땅을 돌며 드리는 우리의 찬양을 주님이 사용하시길 원했다. 이 땅의 저주를 끊어 주시고, 이 땅의 영혼들을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했다. 버스에서 내릴 때 우리가 가진 찬양 CD를 모두 운전기사에게 건넸다. 이 차가 지나는 모든 땅이 오늘처럼 주님을 찬양하게 되기를 소원하면서….
「춤추는 예배자」/ 이요셉
한절 묵상 ☞ 시편 81편 10절
당신의 입을 넓게 여십시오. 위대하고 귀중한 약속 앞에 당신의 마음을 크게 여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구원의 충만함을 즐길 때까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을 개인적으로 알 때까지, 하나님의 계명이 무겁지 않고 가벼울 때까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올 때까지 마음의 만족을 갖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과 우리 영혼의 복을 위해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강해설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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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을 올리고 하나님께 방향타를 맡겨라.
- 베데
 
2009.05
13
 
교차되는 절망과 희망
[ 시편 78:43 - 78:55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치십니다. 그리고 양 떼를 인도하는 목자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안전하게 구해 내시고 약속의 땅으로 평안히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열방을 쫓아내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십니다.

☞ 구원을 위한 세상의 심판

43 그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 징조를, 소안 들에서 그 기사를 나타내사
43 the day he displayed his miraculous signs in Egypt, his wonders in the region of Zoan.
44 저희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저희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4 He turned their rivers to blood; they could not drink from their streams.
45 파리 떼를 저희 중에 보내어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5 He sent swarms of flies that devoured them, and frogs that devastated them.
46 저희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시며 저희의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6 He gave their crops to the grasshopper, their produce to the locust.
47 저희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저희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7 He destroyed their vines with hail and their sycamore-figs with sleet.
48 저희 가축을 우박에, 저희 양 떼를 번갯불에 붙이셨으며
48 He gave over their cattle to the hail, their livestock to bolts of lightning.
49 그 맹렬한 노와 분과 분노와 고난 곧 벌하는 사자들을 저희에게 내려 보내셨으며
49 He unleashed against them his hot anger, his wrath, indignation and hostility-- a band of destroying angels.
50 그 노를 위하여 치도하사 저희 혼의 사망을 면케 아니하시고 저희 생명을 염병에 붙이셨으며
50 He prepared a path for his anger; he did not spare them from death but gave them over to the plague.
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 기력의 시작을 치셨으나
51 He struck down all the firstborn of Egypt, the firstfruits of manhood in the tents of Ham.

☞ 구원과 함께 주신 복
52 자기 백성을 양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같이 지도하셨도다
52 But he brought his people out like a flock; he led them like sheep through the desert.
53 저희를 안전히 인도하시니 저희는 두려움이 없었으나 저희 원수는 바다에 엄몰되었도다
53 He guided them safely, so they were unafraid; but the sea engulfed their enemies.
54 저희를 그 성소의 지경 곧 그의 오른손이 취하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54 Thus he brought them to the border of his holy land, to the hill country his right hand had taken.
55 또 열방을 저희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로 저희 기업을 분배하시고 이스라엘 지파로 그 장막에 거하게 하셨도다
55 He drove out nations before them and allotted their lands to them as an inheritance; he settled the tribes of Israel in their homes.

황충(46절) 메뚜기과의 곤충으로, 떼를 지어 다니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
치도하사(50절) ‘길을 평평하게 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어떠한 거침돌이나 방해물 없이 주권적 의지대로 분노를 내리셨음을 암시함
기력의 시작(51절) ‘장자’를 뜻하는 시적 표현
오른손(54절) 능력과 힘의 상징이며, 축복을 주는 기능을 가진 손



 

본문 해설
☞ 구원을 위한 세상의 심판(78:43~5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하시려고 애굽을 심판하셨습니다.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의 자연, 산업, 사람, 사회를 초토화시키셨습니다. 물을 심판하셔서 생존의 뿌리를 흔드셨고, 농산물과 가축을 치셨으며, 전염병을 돌게 하셨고, 장자와 군대를 치셔서 미래의 희망과 힘을 끊어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이 불붙는 진노로 애굽을 심판하신 이유는 그들의 죄,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압제, 하나님의 뜻에 대한 반항 때문이었습니다. 애굽에 임한 하나님의 진노는 죄와 세상에 대한 심판의 예표였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죄와 사탄의 세력이 심판받은 것, 요한계시록에서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신 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 구원과 함께 주신 복 (78:52~5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의 땅인 애굽에서 구해 내셔서 축복의 땅인 가나안에 정착시키셨습니다. 그분은 목자가 양들을 안전하게 인도하듯, 이스라엘을 거룩한 땅으로 안전하게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약속의 땅에 영원히 거할 수 있도록 그곳에 거주하던 민족을 쫓아내셨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업으로 분배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복으로 이어집니다. 이 구원 사건은 잠정적인 예표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성령 강림 이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의 복된 삶을 반영합니다. 또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누릴 행복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 사건을 기억하는 일은 점진적으로 완성될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근거가 됩니다.


● 애굽에 임한 재앙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하나님이 애굽을 심판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사건은 내게 어떤 깨달음을 줍니까?
●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고 계심을 느끼며 살아갑니까? 그분의 인도하심에 내 삶을 온전히 맡길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애굽에서 보여 주신 놀라운 표적과 기사를 기억합니다. 저를 위해 친히 싸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오늘도 승리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메아리 인생
아버지와 아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이 그만 발을 헛디뎌 3미터쯤 아래 덤불 속으로 굴러 떨어졌다. 아들은 다급하게 외쳤다. “도와줘요!” 그러자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와줘요!” 놀란 소년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누구세요?” “누구세요?” 소년은 부아가 치밀었다. “너는 겁쟁이야!” “너는 겁쟁이야!” “너는 바보야!” “너는 바보야!”
그때에 아버지가 내려와 아들을 덤불에서 빼냈다. 아들이 아까 그 소리의 주인을 묻자, 아버지가 껄껄 웃으며 설명해 주었다. “얘야, 그건 메아리란다. 메아리의 또 다른 이름은 인생이지. 자, 봐라.” 그러면서 아버지는 고함을 질렀다. “너는 챔피언이야!” 역시나 목소리가 돌아왔다. “너는 챔피언이야!” 아버지의 목청이 다시 울렸다. “너는 뭐든 할 수 있어!” “너는 뭐든 할 수 있어!” 이제 아버지는 아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들아, 인생은 이렇단다. 네가 무엇을 보내든지 그대로 돌아오지.”
당신은 자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가?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가? “나는 실패작이야. 못생겼어. 무절제해. 망했어. 성질 못된 놈이야.” 아니면 당신이 하나님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존재라는 사실을 떠올리는가? 자신에게 보내고 싶은 긍정적인 메시지들을 적고 소리 내어 읽어 보라. “나는 인정을 받았어.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야. 나는 재능이 많아. 넉넉히 이길 수 있어.”
「나를 응원하라」/ 조엘 오스틴
한절 묵상 ☞ 시편 78편 52~53절
하나님은 대적을 바닷물에 휩싸이게 하시고 그분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시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나타내십니다. 또 우리를 불타는 모래땅에서 인도하시고 울창한 숲에서 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구름을 사용해 우리를 인도하시고 음성을 사용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목자처럼 그분의 양을 기르시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참으로 좋은 분이십니다.
F. B. 마이어/ 영국의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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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침묵은 그분의 부재를 의미하지 않는다.
- 존 오트버그
 
2009.04
29
 
갇힌 가운데 얻은 기쁨과 위로
[ 빌레몬서 1:1 - 1:7 ]
 
[오늘의 말씀 요약]
옥중에 있는 바울은 빌레몬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에 대해 감사하며, 믿음을 통해서 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으로 인해 큰 기쁨과 위로를 얻습니다.

☞ 상황을 압도하는 은혜와 평강

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1 Paul, a prisoner of Christ Jesus, and Timothy our brother, To Philemon our dear friend and fellow worker,
2 및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2 to Apphia our sister, to Archippus our fellow soldier and to the church that meets in your home: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3 Grace 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 믿음의 교제와 사랑
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4 I always thank my God as I remember you in my prayers,
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5 because I hear about your faith in the Lord Jesus and your love for all the saints.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6 I pray that you may be active in sharing your faith, so that you will have a full understanding of every good thing we have in Christ.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7 Your love has given me great joy and encouragement, because you, brother, have refreshed the hearts of the saints.
 

본문 해설
☞ 상황을 압도하는 은혜와 평강 (1:1~3)
은혜와 평강은 상황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 곧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그분의 자녀라면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2년 동안 가택 연금 상태(행 28:30)에 있을 때 쓴 편지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당시에 바울은 은혜와 평강을 말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유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로마 군인의 감시 아래 혼자 기거했을 것이고 쇠사슬에 매여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빌레몬에게 은혜와 평강을 빌어 줄 수 있는 이유는 상황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를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믿음의 교제와 사랑 (1:4~7)
빌레몬이 성도에게 베푼 사랑에 관한 소문은 감금 상태에 있던 바울에게도 전해졌습니다. 그 소문을 들은 바울은 빌레몬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빌레몬의 믿음의 교제 즉 성도를 향한 사랑은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선함을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알도록 했을 것입니다. 또 그 사랑은 성도들을 그리스도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도록 했을 것입니다. 빌레몬이 성도를 위해 베푼 사랑의 소문은 복음을 위해 수고하다 감금 상태에 있던 바울에게 많은 기쁨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성도가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위로를 받는 바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형제 사랑은 감사와 기도에 힘을 실어 주고,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능력입니다.

● 나는 상황을 뛰어넘어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고 있습니까? 어려움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습니까?
● 공동체 안에서 믿음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습니까?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베풀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믿음 안에서 교제하도록 허락하신 형제자매를 더욱 섬기고 사랑하게 하소서. 내 몸과 같이 그들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하라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평안을 누릴 때 다른 사람을 자유롭게 섬길 수 있다. 진정한 영적 성숙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평가받는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랑에 대한 책임은 분명 우리에게 올바른 삶의 관점을 제공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께 되돌아가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까?”라고 묻게 만들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하나님은 내게 말씀을 통해 혼자만의 삶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원래 조용하고 수줍음을 잘 타는 성격이었는데, 그런 내가 아침마다 하나님께 “오늘 제가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을지 말씀해 주세요”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때부터 하나님이 내 삶으로 인도하신 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난 후, 나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관심을 둘수록 내 삶의 기쁨이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특별히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내 성품이 많이 성숙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관심을 쏟는 동안 하나님이 내 삶에서 나를 돌보고 계셨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능력의 길, 예수」/ 댄 바우만·마크 클라센
한절 묵상 ☞ 빌레몬서 1장 2절
빌레몬은 교회의 모임을 위해, 그 지방을 여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자기 집을 개방했습니다. 환대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음식이나 거처에 대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가장 실제적인 방법 중 하나였으며, 지금도 그러합니다. 그 일은 지체 간의 관계를 깊게 해주고, 하나님이 다양한 상황과 문화에 속한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방법에 대해 자녀들을 교육할 기회를 부여합니다.
그랜트 오스본/ 성경주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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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죄에 대해 미소를 보내시지도, 그냥 얼버무려 두시지도 않는다.
- 아더 핑크
 
2009.04
16
 
패역한 세상에 대한 심판과 구원
[ 이사야 59:9 - 59:21 ]
 
[오늘의 말씀 요약]
이스라엘에 공의가 사라져 구원의 소망이 없는 암울한 현실을 맞이합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죄악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그분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 죄로 인한 비참한 현실

9 그러므로 공평이 우리에게서 멀고 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두움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 행하므로 10 우리가 소경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9 So justice is far from us, and righteousness does not reach us. We look for light, but all is darkness; for brightness, but we walk in deep shadows. 10 Like the blind we grope along the wall, feeling our way like men without eyes. At midday we stumble as if it were twilight; among the strong, we are like the dead.
11 우리가 곰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같이 슬피 울며 공평을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11 We all growl like bears; we moan mournfully like doves. We look for justice, but find none; for deliverance, but it is far away.
12 대저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거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12 For our offenses are many in your sight, and our sins testify against us. Our offenses are ever with us, and we acknowledge our iniquities:
13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인정치 아니하며 우리 하나님을 좇는 데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발하니 14 공평이 뒤로 물리침이 되고 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들어가지 못하는도다
13 rebellion and treachery against the LORD, turning our backs on our God, fomenting oppression and revolt, uttering lies our hearts have conceived. 14 So justice is driven back, and righteousness stands at a distance; truth has stumbled in the streets, honesty cannot enter.

☞ 심판과 구원
15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시고 그 공평이 없은 것을 기뻐 아니하시고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15 Truth is nowhere to be found, and whoever shuns evil becomes a prey. The LORD looked and was displeased that there was no justice. 16 He saw that there was no one, he was appalled that there was no one to intervene; so his own arm worked salvation for him, and his own righteousness sustained him.
17 의로 호심경을 삼으시며 구원을 그 머리에 써서 투구를 삼으시며 보수로 속옷을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을 삼으시고 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대적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17 He put on righteousness as his breastplate, and the helmet of salvation on his head; he put on the garments of vengeance and wrapped himself in zeal as in a cloak. 18 According to what they have done, so will he repay wrath to his enemies and retribution to his foes; he will repay the islands their due.
19 서방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 돋는 편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하수같이 오실 것임이로다
19 From the west, men will fear the name of the LORD, and from the rising of the sun, they will revere his glory. For he will come like a pent-up flood that the breath of the LORD drives along.
2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 중에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21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신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영토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0 "The Redeemer will come to Zion, to those in Jacob who repent of their sins," declares the LORD. 21 "As for me, this is my covenant with them," says the LORD. "My Spirit, who is on you, and my words that I have put in your mouth will not depart from your mouth, or from the mouths of your children, or from the mouths of their descendants from this time on and forever," says the LORD.

강장(10절) 심신이 튼튼하고 기력이 왕성함
호심경(17절)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 갑옷의 가슴 부위에 대는 구리판
보수(17절) 앙갚음, 복수
 

본문 해설
☞ 죄로 인한 비참한 현실 (59:9~14)
선지자는 자신을 부패한 백성에 포함시켜 그 사회가 처한 비참한 현실을 그려 냅니다. 죄가 번성하자 정의와 공의와 성실과 정직이 사라지고 사회는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소경처럼 담을 더듬으면서 걸어가야 했습니다. 그런 사회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는 자리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반역하고 스스로 그분의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기만과 폭동과 압제를 일삼습니다. 의인들은 악인들의 먹잇감이 될 뿐입니다. 그래서 약자들과 의인들이 다급하게 부르짖고 탄식하지만 메아리에 그치고 말기 때문에 구원과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 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죄에 참여하면, 그 결과는 개인과 공동체 모두 돌이킬 수 없는 불행에 빠지게 됩니다.

☞ 심판과 구원 (59:15~21)
불의한 사회에 공의의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세상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불의를 오랫동안 용납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세우시기 위해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의로운 자들을 은혜로 구원하십니다. 그분이 악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개입하시는 모습을, 전쟁을 위해 무장하는 장군과 홍수로 유발된 급류에 비유한 것은 무섭고 장엄하며 압도적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그들의 행위대로 보복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죄인들이 여호와의 이름과 영광을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개입은 의인들과 회개하는 자들에게 구원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구속자로서 그들을 구원하신 후 은혜와 새 언약을 선물하십니다. 성령과 말씀의 언약을 그들에게 영원히 약속하십니다.

● 내가 속한 공동체에 하나님의 공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내가 일상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심판을 믿습니까? 새 언약의 백성 위에 성령과 말씀이 영원히 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붙들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이 땅에서는 죄악으로 인해 공의를 찾을 수 없습니다. 빛을 기다리지만 암흑뿐입니다. 세상으로 하여금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죄를 뉘우치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묵 상 에 세 이
☞ 회개했는가?
미국 중서부의 어느 주에 기독교를 반대하던 한 농부가 있었다. 그는 주일 아침에 밭을 갈 때, 기독교인들이 교회로 가는 것을 보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해 10월에 농부는 그 지역에서 가장 많은 농작물을 수확했다. 그는 신문에 광고를 내어 “나 같은 사람이 성공한 것을 보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특별한 것이 아님이 분명해”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 발행된 신문에서 기독교인들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하나님이 언제나 10월에 결산하시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놀랄 만큼 오랫동안 인내하시지만 어떤 죄라도 그냥 넘어가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죄는 항상 필연적인 결과를 낳는다. 하나님이 어느 누구에게도 그분의 법을 무너뜨리시지 않음을 우리에게 알게 하실 때가 있다. 사탄은 ‘죄를 지어도 아무도 모를 거야. 죄를 지어도 피할 길이 있어’라고 거짓을 말하며 우리를 유혹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민 32:23)라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따라서 죄를 없애는 방법은 오직 회개밖에 없다. 성경은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 3:19).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조이 도우슨
한절 묵상 ☞ 이사야 59장 19절
매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당신의 시각은 놀랍게 바뀔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 설 때 자신이 했던 무익한 말과 행동에 대해 설명해야 함을 깨닫는다면, 당신의 언행은 놀랍게 바뀔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세상에서 쓸데없는 행동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곧 오십니다. 지금은 긴급 상황이며 복음을 전해야 하는 시기임을 잊지 마십시오.
찰스 스윈돌/ 달라스 신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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