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07
06
  단호하게 그러나 온유하게
   [ 디모데후서 2:14 - 2:26 ] (찬송399장)
공동체 안에 있는 거짓 교사들이 디모데를 넘어뜨리려는 상황에서 바울은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단호하게 명령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과 다투지 말고 온유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거짓 교사들과 다투지 말고 네 자신을 잘 지키라
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망령되고 헛된 말을 하는 자들에게 임할 결과
16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17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18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귀한 그릇과 천한 그릇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무식한 변론을 피하고 네 자신을 잘 지키라
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23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24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25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26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6,17절 성도들이 거짓 교사들처럼 망령되고 헛된 말을 주고받으면서 다투지 않도록 엄히 명하게 합니다. 다툴수록 그들처럼 경건치 않은 사람이 되며, 그들의 헛된 말들이 악성 종양이 온 몸에 퍼지듯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두루 퍼져서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그릇된 욕망을 자극하고 하늘 소망을 흐릿하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천하게 하는 헛된 말들을 버립시다.

15절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다루고 범사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입니다. 입술의 고백이나 결연한 다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 대신에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복음을 조롱하는 세상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복음을 위한 고난의 삶에 나설 때, 주께서 우리를 인정하시고 받으실 것입니다.

18,19절 에베소의 거짓 교사들은 이미 (영적) 부활이 일어났고 몸의 부활은 없으니 방종한 삶을 살아도 된다는 가르침으로 성도들의 믿음을 무너뜨리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언제까지든 안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가 참 백성인지 아십니다. 그러니 입술로만 주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불의에서 떠나야 합니다. 눈에 띄는 악을 범하지 않더라도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처럼 이 땅에서의 쾌락과 만족에 집착한다면, 나는 불의한 자리에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23절 불의를 떠난 하나님의 백성은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고 선한 일을 위해 잘 준비된 귀한 그릇과 같습니다.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믿음, 사랑, 화평을 좇아 사는 삶을 통해 정결함과 거룩함을 지킨 성도입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에 휩쓸리지 않고 진리 안에 거한 성도입니다. 더 큰 그릇이 아니라 더 거룩한 그릇이 귀하게 쓰입니다. 내가 피해야 할 정욕과 거짓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24~26절 거짓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하지만, 거짓에 물든 사람을 대할 때는 온유해야 합니다. 온유하게 가르치고 온유하게 훈계해야 합니다. 진리를 지키려고 사랑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랑에서 온유가 나오고, 거기서 회개와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
공동체 - 거짓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타인에 대해서는 온유하고, 나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하소서.
열방 - 유럽 복음화를 위해 교회개척 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최종상 선교사(OM)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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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3
06
  포로됨과 풀려남
   [ 예레미야 52:24 - 52:34 ] (찬송404장)
바벨론으로 포로로 붙잡혀간 사람들의 주요 명단과 그 수를 상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 왕을 풀어주고 복권시키는 장면으로 마감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사로잡혀 간 자들과 그들의 죽음
24 사령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사로잡고 25 또 성 안에서 사람을 사로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지휘관 한 사람과 또 성중에서 만난 왕의 내시 칠 명과 군인을 감독하는 군 지휘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 안에서 만난 평민 육십 명이라 26 사령관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사로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왕에게 나아가매 27 바벨론의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국에서 떠났더라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자들의 수
28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러하니라 제칠년에 유다인이 삼천이십삼 명이요 29 느부갓네살의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간 자가 팔백삼십이 명이요 30 느부갓네살의 제이십삼년에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이 칠백사십오 명이니 그 총수가 사천육백 명이더라

여호야긴의 회복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 32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그의 자리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자리보다 높이고 33 그 죄수의 의복을 갈아 입혔고 그의 평생 동안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34 그가 날마다 쓸 것을 바벨론의 왕에게서 받는 정량이 있었고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받았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4~27절 시위대 장관이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은 주요 인사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유다의 정치, 군사, 종교, 민간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유다 타락과 멸망의 일등 공신들입니다. 지도자로부터 시작된 타락이 누룩처럼 온 유다 전체에 퍼져서 어떤 약으로도 치유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의기투합하여 바벨론에 항복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했으며 선지자를 핍박하였습니다. 다수의 힘으로, 그들이 만든 그릇된 이론으로 참 목소리를 막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고향을 떠나 립나에서 기다리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앞에 끌려가서 참형을 당합니다. 우리는 지도자에게 더 무거운 책임을 묻는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28~30절 세 차례에 걸쳐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사로잡혀 갈 때마다 몇 명이 끌려갔는지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두고두고 기억해야 할,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치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용서하시지만 결코 눈감아주는 분은 아니심을 후손들이 알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사랑의 하나님만 알고 심판의 하나님을 모르면 ‘거룩’을 선택할 수 없고, ‘죄’를 두려워할 수 없고, 자기 욕심을 정당화하는 데 탁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31~34절 느부갓네살에 이어 왕위에 오른 에윌므로닥 왕은 여호야긴 왕을 감옥에서 풀어줍니다. 친절하게 말하고 다른 왕들보다 더 융숭한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죄수의 옷을 벗기고 평생 동안 왕의 식탁에서 함께 먹게 함으로써 단순한 자유인이 아니라 친구로 대해주었습니다. 본인은 물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은혜입니다. 성경도 그 이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왕의 회복은 이스라엘의 회복의 전조입니다. 다윗의 왕위가 영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바벨론 포로에서 70년 만에 회복하시겠다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약속을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고 또 이미 성취하기 시작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자기 백성을 향한 혹독한 심판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심판을 허락하신 참된 속내입니다. 몸만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영원토록 밥상을 함께할 친밀한 가족이 되어 돌아오길 바라시는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참고 기다리시고 혹독한 시련으로 연단하셔서 주의 가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열방 - 박민재, 이현경 선교사(I국)의 교회개척 사역과 자녀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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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
06
  시드기야의 배반과 죽음
   [ 예레미야 52:1 - 52:11 ] (찬송342장)
본문은 39:1-14과 내용이 거의 흡사합니다. 시드기야 왕의 배반으로 야기된 바벨론의 예루살렘 침공과 시드기야 왕에게 임한 비참한 최후를 진술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시드기야에 대한 평가
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의 배반과 바벨론의 포위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6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시드기야와 고관들의 최후
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8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a절 유다의 멸망과 수치는 왕과 백성의 악행 때문이었습니다. 지도자의 죄악이 백성을 그릇된 길로 인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참다못해 하나님의 성에서 자기 백성을 쫓아낼 정도로 진노하셨습니다. 내 일생이 다 끝났을 때 하나님 앞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스스로 물어봅시다.

3b~6절 예루살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으니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예레미야의 경고를 무시하고 시드기야는 바벨론을 배반하여 파멸을 앞당깁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에게서 “복을 받아 왕과 가족이 생명을 보전할”(38장 17, 20절) 길을 듣고도 외면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예루살렘은 약 18개월 동안 바벨론에게 포위되었고, 성 안에는 먹을 것이 떨어졌습니다. 지도자 한 개인의 그릇된 결정이 성읍 안에 있는 백성을 아사 직전으로 몰아갔으며 약속의 땅이 살육의 현장이 되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어느 영역이든 지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혹은 성도들)을 영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굶주리지 않게 할 수 있는 자들을 지도자로 세우기 원하십니다. 그러니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혹은 교인으로서 자신이 가진 권리를 분별 있게 행사하는 것이 자신뿐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7~11절 왕은 요단 계곡 쪽으로 필사적으로 도주했지만 여리고 평원에서 잡혀 립나에 있는 느부갓네살에게로 끌려옵니다. 거기서 두 눈이 뽑히고 사슬에 결박당합니다. 그가 온전한 눈으로 본 마지막 장면은 왕자들과 그에게 결사항전을 요구했던 귀인들의 참담한 죽음이었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 평생 감옥에 갇혀 지내다 죽었습니다. 자기 스스로도 자신을 지킬 수 없었을 뿐 아니라 그에게 배반을 부추겼던 이들 중에 아무도 그를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자기 백성을 지키지 못한 왕이 되었고, 자기 아들들을 죽음으로 내몬 아버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막은 불순종과 탐욕은 자기 혼자만 불행하게 하지 않습니다.
기도
공동체 - 결정의 순간에 나와 내 가족과 내 지역만 생각하지 않고 이웃을 기억하게 하소서.
열방 - 중국의 모슬렘 소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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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8
05
  철퇴와 무기에 부서질 바벨론
   [ 예레미야 51:20 - 51:32 ] (찬송216장)
온 세계를 심판하시는 도구였던 바벨론을 남녀노소, 지위 고하, 직업을 막론하고 모두 무너뜨리고 산업도 끝장내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유린한 죄 때문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바벨론을 파괴할 침략자에게 명령하심
2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의 철퇴 곧 무기라 나는 네가 나라들을 분쇄하며 네가 국가들을 멸하며 21 네가 말과 기마병을 분쇄하며 네가 병거와 병거대를 부수며 22 네가 남자와 여자를 분쇄하며 네가 노년과 유년을 분쇄하며 네가 청년과 처녀를 분쇄하며 23 네가 목자와 그 양 떼를 분쇄하며 네가 농부와 그 멍엣소를 분쇄하며 네가 도백과 태수들을 분쇄하도록 하리로다 24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이 시온에서 모든 악을 행한 대로 내가 바벨론과 갈대아 모든 주민에게 갚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불에 탄 산으로 묘사되는 바벨론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온 세계를 멸하는 멸망의 산아 보라 나는 네 원수라 나의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바위에서 굴리고 너로 불 탄 산이 되게 할 것이니 26 사람이 네게서 집 모퉁잇돌이나 기촛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메데 왕들에게 주는 명령
27 땅에 깃발을 세우며 나라들 가운데에 나팔을 불어서 나라들을 동원시켜 그를 치며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나라를 불러 모아 그를 치며 사무관을 세우고 그를 치되 극성스런 메뚜기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라 28 뭇 백성 곧 메대 사람의 왕들과 그 도백들과 그 모든 태수와 그 관할하는 모든 땅을 준비시켜 그를 치게 하라

바벨론의 붕괴를 묘사함
29 땅이 진동하며 소용돌이치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할 계획이 섰음이라 30 바벨론의 용사는 싸움을 그치고 그들의 요새에 머무르나 기력이 쇠하여 여인같이 되며 그들의 거처는 불타고 그 문빗장은 부러졌으며 31 보발꾼은 보발꾼을 맞으려고 달리며 전령은 전령을 맞으려고 달려가 바벨론의 왕에게 전하기를 그 성읍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32 모든 나루는 빼앗겼으며 갈대밭이 불탔으며 군사들이 겁에 질렸더이다 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0~24절 하나님께서는 바벨론과 여러 나라들을 심판할 나라를 자신의 철퇴와 무기라고 부르십니다. 그 철퇴를 피할 수 있는 대상은 없습니다. 아무리 빠른 기마병과 병거와 병거대라도 무사할 수 없습니다. 남녀노소도 가리지 않습니다. 목자와 양 떼, 농부와 멍엣소가 함께 부서질 것입니다.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짓밟고 성전 기구를 바벨론으로 옮겨감으로써 성전을 더럽힌 바벨론의 악행을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갚아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이 어서 지나가게 해달라고만 구하지 맙시다. 혹시 징계일지 모르지 않습니까? 정말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부서지기 전에 깨어진 내 신앙을 되찾게 해달라고 먼저 간구합시다.

25,26절 온 세계를 멸하던 바벨론이 멸망의 산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구가 하나님의 원수가 될 것입니다. 바위에서 굴러 떨어져 산산조각이 날 것이고, 불에 탄 시커먼 산이 될 것입니다. 아무도 집 모퉁잇돌이나 기촛돌로 쓸 만한 것을 찾을 수 없을 만큼 황무지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그러나 교만하지는 마십시오. 오늘의 충성이 내일에도 이어지게 하는 일에만 골몰하십시오. 영광은 오로지 하나님만 받으시게 하십시오. 그것만이 살 길입니다.

27~29절 전에는 바벨론을 동원하여 주변 나라들을 물리치셨는데, 이제 메대를 비롯하여 바벨론 북동부의 나라들을 메뚜기 떼같이 엄청나게 동원하여 바벨론을 치게 하십니다. 바벨론보다 땅이 먼저 두려워 고통스러워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0~32절 바벨론의 용사들은 대적들의 위세에 눌려 싸울 생각은 않고 진지로 물러나 여인들처럼 두려워하기만 할 것입니다. 견고한 요새와 문빗장마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그날 보발꾼과 전령들은 바벨론 각지에서 왕궁으로 달려가 성읍들의 함락과 사기 잃은 군사들의 소식을 들려주느라 분주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복음의 승리를 전하기에 바쁜 아름다운 발이 됩시다.
기도
공동체 - 오늘 귀하게 쓰임 받을 때 마땅히 여기지 말고 내일도 충성할 수 있는 마음만 구하게 하소서.
열방 - 박기성, 장진영 선교사(C국)가 언어를 속히 익혀서 그 땅에서 온전히 사용되도록.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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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5
05
  바벨론의 심판과 구원
   [ 예레미야 50:33 - 50:46 ] (찬송79장)
바벨론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손아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우상 숭배로 인해 심판하시겠지만, 회복의 계획도 마련해두셨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하나님은 이스라엘 남은 자의 구원자시다
3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아니하리라 34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바벨론 거민에게 임할 파멸과 그 결과
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 36 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37 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여인들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떨어지리니 그것이 약탈되리라 38 가뭄이 물 위에 내리어 그것을 말리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보고 실성하였음이니라 39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승냥이와 함께 거기에 살겠고 타조도 그 가운데에 살 것이요 영원히 주민이 없으며 대대에 살 자가 없으리라 4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뒤엎었듯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하시리라

파괴자가 멸망을 당하는 자로
41 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일어나리니 42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 43 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

여호와의 여호와 되심을 보여줄 바벨론 심판
44 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5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 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 46 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3,34절 하나님보다 더 강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은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을 놓아주지 않으려고 꽉 붙들고 있지만 구원자가 나서실 것입니다. 애굽의 바로를 향해 싸우셔서 자기 백성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학대 받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를 위해 싸우실 것입니다. 그러면 그 땅에는 안식이, 바벨론에게는 불안이 찾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을 앞세우는 삶에 쉼이 찾아옵니다.

35~37절 하나님의 칼이 바벨론의 모든 사람 위에 떨어질 것입니다. 특히 고관들, 지혜로운 자들(정치 자문들), 자랑하는 자들 위에 떨어져 그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낼 것입니다. 용사들 위에 떨어져 놀라게 할 것입니다. 말과 병거와 바벨론 안의 여러 민족에게 떨어져 그들을 여인처럼 마음이 약하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이 떠받들고 있던 것이 얼마나 헛되고 무익했는지를 드러낼 것입니다.

38~40절 바벨론을 심판하신 것은 그들의 우상숭배 때문이었습니다. 바벨론은 조각한 신상들에게 숭배하고 미친 듯이 ‘무서운 것’(우상)을 섬기던 땅이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땅은 물이 마르고 사람이 거하지 못하는 황량한 땅으로 바뀔 것입니다. 이방의 우상숭배를 싫어하시거늘 믿는 자가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것을 가증하게 보시지 않을 리 없습니다.

41~43절 한 큰 나라를 중심으로 한 연합군을 불러 바벨론을 치게 하실 것입니다. 활과 투창으로 무장한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자들이 성난 바다 같은 소리를 내며 기병대를 앞세워 바벨론 앞에 서면, 바벨론은 진통하는 여인처럼 두려워 떨 것입니다. 바벨론의 침략 소식에 당황하고 괴로워하던 유다가 당했던 것(예레미야 6장 22~26절)을 이제 그 바벨론이 당하게 하십니다.

44~46절 바벨론의 심판과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변경하거나 더 좋은 의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습니다. 완전히 진멸해야 마땅할 만큼 잔인했던 민족에게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고 회복의 미래를 열어주십니다. 그러니 어떤 개인이나 나라를 향해서든 긍휼 없는 심판을 구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하나님보다 더 강한 것이 이 세상에는 없사오니 주님을 더 굳게 붙잡는 믿음을 주소서.
열방 - WEM(국제복음선교회)의 김용식, 김청자(M국), 이동수, 반은혜(본부) 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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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4
05
  심판하던 자가 심판 받는 자로
   [ 예레미야 50:17 - 50:32 ] (찬송93장)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하던 하나님의 망치였습니다. 하지만 교만하여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심판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분노의 병기창을 열어 바벨론을 심판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스라엘의 죄악을 무조건 용서하시는 하나님
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1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19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온 세계의 망치였던 바벨론의 멸망
21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주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 22 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이 있으리라 23 온 세계의 망치가 어찌 그리 꺾여 부서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나라들 가운데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24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발각되어 잡혔도다 25 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26 먼 곳에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의 곳간을 열고 그것을 곡식더미처럼 쌓아 올려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 27 그의 황소를 다 죽이라 그를 도살하려 내려 보내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 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28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것, 그의 성전의 보복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여호와께 교만한 바벨론을 향한 보복
29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30 그러므로 그 날에 장정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32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20절 자기 양들을 내쫓아서 사자들(앗수르와 바벨론)의 먹이가 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앗수르 왕에 이어 바벨론 왕과 그 땅을 벌하시고, 자기 양들은 목장으로 돌아와 넉넉한 초장을 마음껏 누리며 살게 하실 것입니다. 그날 자기 백성의 모든 죄를 일방적으로 용서하시고, 언약을 회복하여 아무도 그들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예레미야 31장 34절).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용서 받고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어 이 약속의 온전한 성취를 누리고 있는 새 언약의 백성들입니다.

21~24절 온 세계의 망치 노릇을 하면서 여러 나라를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였던 바벨론이 이제는 부러지고 꺾여서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침략하여 싸움하던 나라가 이제는 공격을 받아 전쟁을 벌이는 전장으로 바뀔 것입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나라든 영원한 권력이 없음을 기억합시다.

25~28절 하나님께서 자신의 병기창에서 분노의 무기를 꺼내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날에는, 바벨론의 곳간이 헐리고 황소들도 남김없이 끌어내어 도살장으로 데려가 살육하라는 명령대로 될 것입니다. 심지어 바벨론(의 시신들)도 곡식 더미처럼 쌓일 만큼 진멸되고 남지 않을 것입니다. 바벨론에서 도망 나온 사람들이 이 소식을 시온에 전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능멸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욕보인 바벨론이 드디어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외칠 것입니다.

29~32절 바벨론이 멸망하는 것은 그들의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일한 대로 갚고 행한 대로 갚으실 뿐입니다. ‘명한 대로’만 심판을 대행해야 했지만(50:21) 바벨론은 잔악무도했고, 그것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향한 교만의 표현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장정들은 엎드러지고 군사들은 멸절될 것입니다. 그들은 걸려 넘어지고 그들의 성읍과 제국 전체가 다시 일어서지 못할 만큼 초토화될 것입니다.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를 대변하고 하나님께 공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향한 분노가 정의를 위한 갈망으로 나아가지 않고 미움이나 증오로 남는다면, 나도 그들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죄를 용서하시고 관계를 회복하시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방 - 이동백 선교사(필리핀 루세나)의 원주민 사역자 세우는 일과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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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0
05
  암몬을 향한 심판
   [ 예레미야 49:1 - 49:6 ] (찬송273장)
군사적인 우위와 물질적인 번영을 의지하여 오만해진 암몬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암몬의 신 말감에 대한 심판으로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드러내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암몬의 범죄
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암몬 땅에 임할 폐허
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재물을 의지한 암몬의 교만과 심판
4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5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암몬에게 주신 회복의 희망
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엄연히 이스라엘에게도 자손들이 있고 상속자가 있는데 무력으로 갓을 점령하여 살고 있는 암몬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신 말감(밀곰)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업신여겼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빼앗은 것입니다. 나라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자족하지 못하고 끝없는 탐욕으로 이웃의 것을 탐하는 일은 우상숭배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는 절도입니다.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정당하지 않은 경쟁으로 도를 넘는 소유와 힘을 차지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2절 수도 랍바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점령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대적에 의해 폐허더미가 되고 불에 탈 것입니다. 빼앗겼던 이스라엘이 다시 그 땅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힘 자랑하던 자들이 더 큰 힘에 무너지게 하실 것입니다.

3절 암몬이 무너질 때 암몬이 의지하던 신 말감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 채 그 제사장들과 방백들과 함께 붙잡혀 갈 것입니다. 헤스본 사람들과 랍바 주변의 주민들은 사람들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울타리 안의 양들이 놀라서 갈팡질팡하듯이 어찌할 줄 몰라 혼비백산할 것입니다. 어려움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평안할 수 있고 담대할 수 있고 소망의 끈을 놓치 않을 수 있는 것은 모든 상황과 형편의 주인 되시는 한 분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5절 암몬은 넉넉한 재물과 늘 넉넉하게 물이 흐르는 골짜기를 보면서 부강한 자신을 아무도 공격해오지 않을 것이라고 의기양양해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암몬에게 사방에서 두려움(대적)이 임하게 하실 것입니다. 너무나 두렵고 당황하여 아무도 돌아볼 여유 없이 다들 홀로 도망할 것이며, 도망하는 그들을 다시 모을 자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그들이 자랑하던 골짜기가 말라버리듯이, 하나님이 손을 대시면 암몬은 자취도 남지 않고 흩어져 사라질 것입니다. 한순간에 사라질 것에 내 안전을 걸어두지 맙시다.

6절 애굽처럼, 모압처럼, 암몬에게도 회복의 소망을 주십니다. 이방을 향한 한결 같은 아버지의 마음은 아브라함의 복이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금방 사라질 것을 의지하느라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지 않길 원합니다.
열방 - 갈수록 비어가고 경제적으로 열악해져 가는 농어촌, 도서 지방의 사역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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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8
05
  조롱거리가 된 오만한 모압
   [ 예레미야 48:26 - 48:35 ] (찬송206장)
오만하여 이스라엘을 무력으로 침공하고 웃음거리가 되게 한 모압이 도리어 심판 날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들의 부요와 번성은 극심한 가뭄과 함께 끝날 것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조롱하던 모압이 조롱 당함
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 거리가 되리로다 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심판을 부른 모압의 교만
28 모압 주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 출입문 어귀 가장자리에 깃들이는 비둘기같이 할지어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모압의 멸망을 슬퍼하시는 하나님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 수확을 탈취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울기를 야셀이 우는 것보다 더하리로다 33 기쁨과 환희가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 틀에 포도주가 끊어지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물도 마르고 우상도 그치고
34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 셀리시야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황폐하였음이로다 35 여호와의 말씀이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끊어버리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6,27절 번영과 부요에 취해(32~33절) 자만하는 모압을 술에 취하게 하여 자기 토한 데 뒹굴게 하고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조롱하였고, 이스라엘이 도둑질하다 들키기나 한 것처럼 머리를 흔들며 비웃음거리로 삼았습니다. 누군가에 대해 아주 적게 혹은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 쉽게 비판하고 냉소하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28,29절 요새를 자랑하던 모압이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외딴 곳에 숨어 겨우 목숨만 부지하게 하실 것입니다. 스스로 하나님과 맞설 만큼 크다고 생각했을 뿐 아니라(26절)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 교만하고 오만한 자에게 굴종하기는 하지만 환영하고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자기를 높이는 이들은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속으며 살 것입니다.

30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가 빈 말로 큰소리쳐도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고 그가 분내는 것도 헛되다는 것을 아십니다. 교만한 자에게는 허풍과 거짓이 있을 뿐 실속은 없습니다. 사람을 향한 이런 교만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든지 하나님마저 속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옵니다.

31~33절 모압의 멸망을 슬퍼하십니다. 온 모압을 위하여 애곡하며 부르짖으십니다. 비록 심판하시지만 풍요롭고 번성한 모압에 찾아온 황폐함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풍성한 결실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했던 모압 땅에서 포도주 틀에 포도를 넣고 환호하는 소리가 끊어지고, 대신 심판의 고통에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가슴 아파 울부짖으십니다. 심판하시는 것은 악을 용납할 수 없는 성품 때문이지 심판을 즐거워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하길 원하셔서 심판의 때를 늦추고 계신 것입니다.

34,35절 모압 전역이 일시에 적군들의 발에 밟혀 황폐하게 하실 것입니다. 모압 본토의 젖줄이 되는 강물(니므림)도 마르게 하시고, 하나님 대신 모압 산당에서 우상에게 제사하는 자들을 그 신들과 함께 없애실 것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하시는 일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풍요에 취하지 않게 하소서. 주신 것을 당연히 여기는 교만을 물리쳐주소서.
열방 - 선교지에서 복음전도 사역을 하는 독신 여선교사들의 안전과 풍성한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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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4
05
  바로가 망하였구나!
   [ 예레미야 46:13 - 46:28 ] (찬송26장)
애굽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 이어집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그들의 신들을 무너뜨리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장래에는 다시 이 땅에 사람이 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도 주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표제
13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와서 애굽 땅을 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애굽을 향한 여호와의 심판 선포와 선지자의 탄식
1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건히 서서 준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15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이니라 16 그가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 하시매 사람이 사람 위에 엎드러지며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포악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향으로 돌아가자 하도다 17 그들이 그 곳에서 부르짖기를 애굽의 바로 왕이 망하였도다 그가 기회를 놓쳤도다

애굽에 임할 재난
18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르시되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같이, 해변의 갈멜같이 오리라 19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짐을 꾸리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주민이 없을 것임이라 20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일지라도 북으로부터 쇠파리 떼가 줄곧 오리라 21 또 그 중의 고용꾼은 살진 수송아지 같아서 돌이켜 함께 도망하고 서지 못하였나니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 받는 때가 왔음이라 22 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라 2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아서 셀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24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쪽 백성의 손에 붙임을 당하리로다

애굽을 향한 심판과 훗날의 회복
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26 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이전 같이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애굽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안전
27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하며 걱정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15,25,26절 느부갓네살을 통한 애굽의 멸망을 애굽 신들을 벌하신 하나님의 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힘센 황소 신 아피스’(15절)와 ‘노의 아몬’, 애굽의 신들과 신으로 추앙받던 바로까지 심판하셨습니다. 바벨론의 신 말둑의 승리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승리였음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26절 애굽의 운명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북쪽에서 데려와서 애굽을 심판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결정이고, 그들의 옛 수도 놉을 거민을 구경할 수 없을 만큼 초토화시키는 것도 하나님의 결정입니다. 그러나 애굽을 다시 회복하여 사람 살 땅이 되게 하는 것도 하나님이 결정하십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나라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동안만 존재합니다.

27,28절 애굽이 재난을 당하고 심판을 받는다는 소식에 이스라엘이 놀랄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첫 출애굽 때도 애굽이 온갖 재앙으로 괴로움을 당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전했듯이 이번에도 지켜주실 것이며, 애굽의 재앙이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의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기 백성의 죄를 묵인하거나 공의를 저버리겠다는 뜻은 아님을 분명히 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17,21절 애굽의 용병들은 바벨론에 패하고서야 바로가 ‘기회를 놓친 허풍쟁이’였다는 것을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으며, 파멸과 징벌의 날이 다가오자 도망했습니다. 자신들이 믿을 대상은 바로도 아니고 애굽도 아님을그들이 알게 되었듯이, 우리도 더 늦기 전에 세상의 허풍에 속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18,19,22~24절 바벨론 군대가 다볼과 갈멜같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분명히 올 것이고, 숲을 벌목하려는 자들처럼 도끼를 들고 오되 황충보다 더 많은 수가 올 것이니 도망할 채비를 하라고 하십니다. 옛 수도인 놉이 거민이 없을 만큼 철저히 불살라지고, 뱀이 소리 없이 달아나듯이 애굽이 놀라고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하다가 큰 수치를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대신에 이런 나라를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큰 어리석음인지 모릅니다.
기도
공동체 - 주님의 주권을 찬양합니다. 제 안에 있는 헛된 욕망들이 만들어낸 우상들을 꺾어주소서.
열방 - 교회의 갱신과 개혁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경건의 지혜와 능력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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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3
05
  여호와께서 애굽에게 보복하셨다!
   [ 예레미야 46:1 - 46:12 ] (찬송30장)
오늘 본문부터 51장까지는 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고됩니다. 맨 먼저 애굽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에게 패하는 사건을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보복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46~51장의 표제
1 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애굽 심판에 대한 제목
2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애굽의 용사들의 패배
3 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4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6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애굽의 자신만만함과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보복
7 강의 물이 출렁임 같고 나일 강이 불어남 같은 자가 누구냐 8 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 그가 이르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주민을 멸할 것이라 9 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정신 없이 달려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10 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강 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임이로다

애굽을 향한 선지자의 탄식
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 12 네 수치가 나라들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절 이스라엘뿐 아니라 열국도 하나님의 통치 영역입니다. 그들에게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것을 요구하시고, 그 반응에 따라 판단하십니다.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을 알기 원하십니다.

2,10,11,12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애굽의 바로 느고를 갈그미스에서 물리치고 팔레스타인의 패권을 장악한 역사적 사건은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보복이었습니다. 그들의 오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백약이 무효할 만큼 철저한 심판이었고, 의기양양한 용사들의 함성은 온 땅에 다 들릴 만큼 비참한 울부짖음으로 변했습니다. 말도 잃고 병거도 잃고 용사들은 도망치다 서로 걸려 넘어졌습니다. 나는 역사의 참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믿습니까? 그것을 인정한다면, 이 세상과 나의 삶을 보는 안목이 지금과는 다르지 않을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6절 바벨론의 전력을 몰랐던 애굽은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준비하고 말과 창과 투구를 갖춘 기병들을 동원하여 바벨론과 맞서겠다고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 기겁하여 물러가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날 것입니다. 발 빠른 자들도 바벨론 군대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용사들도 칼에 넘어져 전멸할 것입니다. 인간의 능력과 계획이 하나님의 작정을 꺾을 수 없습니다.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만만함이 우리의 기도를 멈추게 하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쟁 무기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우리 편으로 모시는 일입니다.

7~10절 불어난 나일강이 강가의 모든 것을 덮듯이, 이집트는 기세등등하여 주변나라들을 장악하였습니다. 말과 병거를 탄 용사와 용병들까지 합세하여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오만한 그들에게 보복하기로 하시자 유프라테스 강가가 그들의 무덤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인간이 세운 영원한 제국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만 영원히 설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뿐이십니다. 말과 병거와 용사를 의지하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열방 - 한국인터서브선교회의 사역을 통해 회교권, 힌두권, 불교권에 복음이 잘 전파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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