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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란 생애의 관점을 자신에게서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이다. - 토머스 에디슨
 
2009.04
03
 
목마른자들아 와서 물을 마시라
[ 이사야 55:1 - 55:13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을 시온으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실 것이고, 다윗과 같은 메시아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 초청을 듣고 여호와께 돌아오는 사람들은 용서와 회복을 맛보고, 기쁨과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청

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1 "Come, all you who are thirsty, come to the waters; and you who have no money, come, buy and eat! Come, buy wine and milk without money and without cost.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2 Why spend money on what is not bread, and your labor on what does not satisfy? Listen, listen to me, and eat what is good, and your soul will delight in the richest of fare.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3 Give ear and come to me; hear me, that your soul may live. I will make an everlasting covenant with you, my faithful love promised to David.
4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거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를 삼았었나니 5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 달려올 것은 나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4 See, I have made him a witness to the peoples, a leader and commander of the peoples. 5 Surely you will summon nations you know not, and nations that do not know you will hasten to you, because of the LORD your God, the Holy one of Israel, for he has endowed you with splendor."

☞널리 용서하시리라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6 Seek the LORD while he may be found; call on him while he is near. 7 Let the wicked forsake his way and the evil man his thoughts. Let him turn to the LORD, and he will have mercy on him, and to our God, for he will freely pardon.
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9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8 "For my thoughts are not your thoughts, neither are your ways my ways," declares the LORD. 9 "As the heavens are higher than the earth, so are my ways higher than your ways and my thoughts than your thoughts.
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10 As the rain and the snow come down from heaven, and do not return to it without watering the earth and making it bud and flourish, so that it yields seed for the sower and bread for the eater, 11 so is my word that goes out from my mouth: It will not return to me empty, but will accomplish what I desire and achieve the purpose for which I sent it.
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2 You will go out in joy and be led forth in peace; the mountains and hills will burst into song before you, and all the trees of the field will clap their hands. 13 Instead of the thornbush will grow the pine tree, and instead of briers the myrtle will grow. This will be for the LORD's renown, for an everlasting sign, which will not be destroyed."


화석류(13절) 가지가 많은 상록 관목수로서 향수의 원료로 사용됨
 

본문 해설
☞하나님의 초청 (55:1~5)

‘오라!’는 하나님의 초청이 반복해 등장합니다. 바벨론으로 인한 총체적인 고통은 극심한 갈증과 굶주림으로 비유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갈증과 굶주림 가운데 있는 그분의 백성을 시온(예루살렘)으로 부르십니다. 그곳에는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샘물이 있고, 포도주와 우유와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잔치가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시온에서 그분의 백성과 영원한 언약을 맺어 그들을 살리시고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시온에 다윗과 같은 메시아를 통치자로 세우실 것입니다. 그는 세계의 인도자와 통치자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영광과 권세로 만민과 열방을 인도하고 통치할 것입니다. 이 예언과 초청은 예수님의 말씀(요 4:14; 6:35)과 요한계시록(22:17)에 인용되면서 장차 완성될 주님의 통치를 소망하게 합니다.

☞널리 용서하시리라 (55:6~13)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다시 초청하십니다. 바벨론으로 인한 고통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받아 주기로 다짐하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그분의 마음을 전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돌아온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실 것입니다. 암울한 현실 앞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너무 쉽게 판단해선 안 됩니다. 왜냐하면 회복을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은 기필코 성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기적처럼 회복해 기쁨에 넘쳐 노래할 것이고, 가시나무와 찔레 같던 형편이 잣나무와 화석류처럼 바뀔 것입니다. 그 사건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영원한 상징이 될 것입니다.

● 내 영혼은 해결되지 않은 갈증과 굶주림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까? 언제라도 주님께 돌아가기만 하면 널리 용서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까?


오늘의 기도
목마른 사람들을 부르시고 값없이 마시게 하실 때에 제 영혼이 주님 앞에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그토록 멀리 느껴지던 주님이 항상 가까이 계셨다는 사실이 마음속 깊이 새롭습니다.
 
 
묵 상 에 세 이
☞돌이킴의 결과

소매치기 생활을 함께 하던 두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교회 앞을 지나는데, 한 청년이 문득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는 교회 안으로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같이 들어가 보자.” 그러나 친구는 거절했습니다. 결국 그 청년은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드렸고, 다른 청년은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습니다. 두 청년 중에 교회에 들어가기를 거절하고 자신의 길로 갔던 사람은 중범죄를 짓고 오랫동안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교도소 안으로 바깥 세상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의 신임 대통령 취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취임 소식을 듣던 중에 그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미국의 신임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사람이 바로 과거에 그 소매치기 동지였기 때문입니다. 교회로 들어가 예배드리기 원했던 그가 바로 미국의 20대 대통령인 제임스 가필드(James Abram Garfield, 1831~1881)였습니다.
한 사람은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놀라운 변화를 받음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회개의 기회를 차 버리고 자신의 길로 감으로써 무기수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복음은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앞에 나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놀라운 생명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이 변화되고 그로 인해 가정이 변화되며, 사회가 변화되고 나라와 세계가 변화되는 놀라운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굿 뉴스」/ 전병욱
한절 묵상 ☞이사야 55장 1~3절
| 궁극적으로 하나님만 인생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그것이 진리라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갈망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재물과 명예를 추구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지 그 철저함과 지독함에 대해 한번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은 이 시간에도 당신을 향해 그분 가까이 다가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존 비비어/ 「순종」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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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베푸시는 기적을 사모하는 자는 많지만, 십자가의 견책을 따르는 자는 적다.
- 토머스 아 켐피스
 
2009.03
31
 
속건제물이 되신 예수님
[ 이사야 53:7 - 53:12 ]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의 종은 어린 양처럼 잠잠히 고난을 감내하고, 죄가 없지만 죄인처럼 죽임을 당해 무덤에 묻힙니다. 그는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고 그들을 의롭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여 분깃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 묵묵히, 끝까지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7 He was oppressed and afflicted, yet he did not open his mouth; he was led like a lamb to the slaughter, and as a sheep before her shearers is silent, so he did not open his mouth.
8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8 By oppression and judgment he was taken away. And who can speak of his descendants? For he was cut off from the land of the living; for the transgression of my people he was stricken.
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9 He was assigned a grave with the wicked, and with the rich in his death, though he had done no violence, nor was any deceit in his mouth.

☞ 하나님의 뜻의 성취와 영광
10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10 Yet it was the LORD's will to crush him and cause him to suffer, and though the LORD makes his life a guilt offering, he will see his offspring and prolong his days, and the will of the LORD will prosper in his hand.
11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11 After the suffering of his soul, he will see the light of life and be satisfied ; by his knowledge my righteous servant will justify many, and he will bear their iniquities.
12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12 Therefore I will give him a portion among the great, and he will divide the spoils with the strong, because he poured out his life unto death, and was numbered with the transgressors. For he bore the sin of many, and made intercession for the transgressors.

도수장(7절) 도살장. 소, 돼지, 양 따위의 가축을 잡는 곳
궤사(9절) 남을 속이는 간사스러운 거짓말
 

본문 해설
☞ 묵묵히, 끝까지 (53:7~9)

여호와의 종이 겪는 압박, 체포, 심문, 처형, 장례 과정,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예언적 묘사는 예수님이 겪으신 수난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지만 극악한 죄수처럼 심문을 받고 처형당하셨습니다. 도살장에 끌려가 죽는 어린 양과 같았습니다. 어린 양은 성전 제사와 유월절의 제물이 나타내는 상징 곧 대속의 원리를 잘 보여 줍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표현했습니다(요 1:29). 빌립은 이사야의 이 예언을 읽고 있던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다가가 그 종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행 8:32~35).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과 죽음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아시고 묵묵히 그리고 끝까지 모든 것을 감당하셨습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산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의 성취와 영광 (53:10~12)

예수님이 당하신 죽음의 의미와 결과가 명확하게 설명됩니다. 예수님이 생명을 내어 주시는 대속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신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성취되면 하나님의 뜻도 성취되어 사람들은 형벌을 면제받고 의롭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해낸 일을 만족스러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도 예수님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시며 그분을 높이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후손을 얻고 장수하며, 존귀한 자와 동일한 분량의 몫을 얻고, 장군들과 함께 노획물의 가장 좋은 것을 가진다는 표현들은 모두 축복과 형통의 상징입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성취하신 예수님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얻고, 영광의 왕으로 높임을 받으셨습니다.

● 고난의 길을 묵묵히 끝까지 걸어가신 예수님으로 인해 내가 구원받았습니다. 이미 구원받은 나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까?
●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저를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생명을 버리신 예수님, 십자가의 길을 제게 보여 주소서. 주님이 먼저 걸어가신 십자가의 삶을, 저도 제게 주어진 작은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한 사람의 눈물과 고통

아무리 생각해도 모진 가문이었습니다. 조상 대부분은 단명했고 그것을 막아 보려고 푸닥거리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이런 가문에 그녀는 시집왔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을 가진 그녀가 지독한 불신 가정으로 시집온 것입니다. 시집온 날 시어른들은 그녀의 성경을 발견하고 ‘집안 망치려고 왔느냐’라며 성경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그녀는 몰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다가 남편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온 적도 적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녀는 아들도 낳고, 딸도 낳았습니다. 얼음장 같던 남편의 마음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남편과 목사님의 관계 때문이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이 목사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아내의 교회 출석을 용납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예수님을 영접했고, 시어머니도 기도로 질병을 치유받은 뒤 교회에 열심히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자녀들은 교회에서 청년회 회장으로,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30년간의 캄캄했던 세월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다시 그렇게 살라면 망설여지지만 아무나 누릴 수 없는 감사의 세월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 요셉을 보며 복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그 과정은 한 사람의 눈물과 고통을 집요하게 요구합니다. 씨 뿌림 없이 결실은 없고, 피 흘림 없이 죄 사함도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짐으로써 주님의 길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향기, 신앙의 향기」/ 박명철
한절 묵상 ☞ 이사야 53장 7절

강한 자를 통해 무언가가 일어난다는 것은 세상의 논리입니다. 이런 세상의 가치관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종’의 죽음을 통해 온 세상의 구원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대해 힘이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얼마나 자주 고백합니까! 그러나 이 원리가 삶에 잘 적용되느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송병현/ 백석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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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0
03
  보혜사 성령의 오심과 역할
   [ 요한복음 16:1 - 16:15 ] (찬송236장)
예수님의 이름을 좇는 제자들에게 죽음과 출교의 고난을 예고하신 후, 오실 성령께서 세상에 대해 심판하시고 제자들에게는 말씀을 일깨워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장차 사람들이 제자들을 출교할 것이다
1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절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절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절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보혜사 성령님
5절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절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절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절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절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절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제자들에게 예수님 말씀을 깨닫게 하실 진리의 성령님
12절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절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절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예수님이 떠나신 후 제자들에게 닥칠 고난을 예고하심으로써 그 때가 되어 그들이 믿음을 버리지 않도록 하십니다. 공회가 경고한 대로(9장 22절; 12장 42절) 출교를 당할 것이고 순교까지도 각오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에게 십자가가 영광의 관문이었듯이, 복음을 위한 그들의 희생 역시 허무한 죽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그리스도를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대가로 직장에서 쫓겨나고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우리의 형제들이 세계 도처에 있습니다. 오늘 나는 맘몬을 숭배하는 물신주의 시대에 속하지 않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까?

7~11절 성령님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혹은 고소)하실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예수님을 거절한 죄와, 십자가를 불의에 대한 저주가 아니라 '의로운' 순종으로 여겨주신 하나님의 판결과, 사망과 사탄(세상 임금)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심판하신 부활의 승리를 세상 앞에 드러내실 것입니다. 성령님의 이 책망이 옳다고 인정하고 회개한 자들은 주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12~15절 성령님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뜻을 잘 깨닫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지금은 몰라서 의심하고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지만, 장차 하나님 나라의 약속과 그 성취를 위해서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이 갖는 중요한 구속사적인 의미를 일깨워주실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이 성령님의 조명하심과 영감의 열매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5~7절 예수께서 가신다는 말에 제자들은 근심합니다. 자신들의 예감대로 죽는다는 뜻일지 모르고, 그러면 모든 걸 버려두고 주와 함께 했던 시간이 다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에 묻기도 두려워했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더 풍성하게 주와 교제하는 길이 열린다고 하셨지만 귀에 들어올 리 없었을 것입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것만 믿겠다는 땅에 속한 생각으로는 근심과 의심과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 - 땅의 것만 생각하여 근심이 가득한 저의 맘에 성령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참 뜻을 일깨워주소서.
열방 - 필리핀 루세나의 이동백 선교사의 원주민 사역자 세우는 일과 건강을 위해.

[제공 : 성서유니온선교회]
본 부 : 02)2202-0091 주소 : 우)138-852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14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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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 통곡해야 한다.
- 이중표
 
2009.03
30
 
우리의 질고를 지신 예수님
[ 이사야 53:1 - 53:6 ]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의 종은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징벌을 당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고난으로 모든 인간이 구원을 받습니다. 여호와께서 인간의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전한 것

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1 Who has believed our message and to whom has the arm of the LORD been revealed?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2 He grew up before him like a tender shoot, and like a root out of dry ground. He had no beauty or majesty to attract us to him, nothing in his appearance that we should desire him.
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3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by men, a man of sorrows, and familiar with suffering. Like one from whom men hide their faces he was despised, and we esteemed him not.

☞ 우리 죄 때문에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4 Surely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carried our sorrows, yet we considered him stricken by God, smitten by him, and afflicted.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5 But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the punishment that brought us peace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 we are healed.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6 We all, like sheep, have gone astray, each of us has turned to his own way; and the LORD has laid on him the iniquity of us all.

간고(3절) 몹시 고생스러움
질고(3절) 병으로 인한 고통
 

본문 해설
☞ 우리의 전한 것 (53:1~3)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구원 능력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강렬하고 장엄한 사건이 아니라, 멸시받고 초라한 여호와의 종이 당하는 고난으로 나타납니다. 그 종의 초라한 모습은 이제 땅 위로 겨우 머리를 내민 작고 연약한 싹, 마른땅 위로 삐져나온 한 가닥의 줄기로 비유됩니다. 그는 저주와 심판의 상징처럼 수많은 고난과 슬픔을 안고 있기에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기는커녕 멸시하고, 그와 교제하기는커녕 얼굴을 돌려 버리고 거부합니다. 선지자는 마치 그를 가까이서 관찰하듯이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비록 미래형 사건이지만 현실로 분명히 이뤄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과거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계시는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을 통해 완전히 성취됩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 우리 죄 때문에 (53:4~6)

여호와의 종이 채찍에 맞아 살이 터지고 창에 옆구리를 찔려 피투성이가 된 것을 보고 사람들은 하나님께 몹쓸 짓을 해서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그들의 죄를 그 종에게 담당시키셔서 그들을 대신해 벌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선택하신 죄 문제의 해결 방법입니다. 이 방법 외에 다른 것은 없습니다. 선지자는 그 종의 고난을 본 사람들에 대해 자신과 무관한 타자로 서술하지 않습니다. 선지자는 자신과 그들을 모두 포함하는 대명사 ‘우리’를 사용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우리’에 이 예언을 읽는 사람 모두가 포함됩니다. 그 종의 고난은 나를 포함해 모든 인간이 저지른 죄에 대한 징벌입니다. 그 종이 모든 인간의 죄를 전부 짊어지신 것입니다.

● 나는 하나님의 능력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기를 바랍니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멸시받는 종으로 오셨다는 사실은 어떤 도전을 줍니까?
●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외에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죄를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은 인류의 죄악을 단번에 씻기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이천 년 전에 흘리신 그 보혈의 피가 아직도 마르지 않았음을 믿습니다.
 
 
묵 상 에 세 이
☞ 어느 고아원의 특별한 규칙

프랑스의 한 고아원에 특별한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잘못을 저지른 아이에게 처벌을 내리는데, 만약 대신해 벌을 받겠다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로 하여금 벌을 받게 하는 규칙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팔을 칼로 찌르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칼을 휘두른 아이는 암실에 갇혔습니다. 원장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 중에 암실에 갇힌 아이를 대신해 벌 받을 사람이 있니?” 놀랍게도 칼에 찔린 아이가 손을 들었습니다. 결국 칼에 찔린 아이가 대신해 암실에 갇혔고, 칼을 휘두른 아이는 풀려났습니다. 풀려난 아이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신 때문에 큰 상처를 입었으면서도 대신해서 벌을 받는 아이의 사랑 앞에서 마음에 변화를 입은 것입니다.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아이를 대신해 암실에 갇힌 아이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짓밟히시고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죄와 허물로 고통스러워하는 우리를 위해 주님이 고난의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혹시 고난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십시오. 채찍에 맞으신 그분의 몸을 만져 보십시오. 찔리신 손과 허리에 손을 넣어 보십시오. 우리를 위해 고난의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신 주님의 찢긴 발을 씻겨 보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고난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 우리의 어려움을 고난이라 여기며 원망과 불평을 쏟아 냈던 우리 모습이 부끄러워질 것입니다.
「처음 만나는 예수님」/ 김인환
한절 묵상 ☞ 이사야 53장 1절

선지자는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라는 말씀 속에서 믿음이 하나님의 은총임을 가르쳐 줍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게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들을 위해 보물로 주신 특별한 은사입니다. 따라서 우리 중에 아무도 자신의 능력으로 믿음을 얻을 자가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눈을 밝히셔야 믿음을 가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께 더욱 연합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존 칼빈/ 16c 종교개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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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3
03
  사랑의 새 계명
   [ 요한복음 13:31 - 13:38 ] (찬송415장)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를 영광을 받을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고, 베드로에게는 세 번 자신을 부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인자가 영광을 받았다
31절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절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서로 사랑하라
33절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절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예언하시다
36절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37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38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1,32절 곧 온다고 하셨던(9장 4절) 어둠의 시간, 즉 빛이신 예수께서 이 땅의 사역을 마감하실 때가 되어(33절) 사탄이 다스리는 밤이 오자(30절), 놀랍게도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가 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죽음)가 생명과 영광을 얻는 길이라고 하시는데, 세상은 그것이 예수님의 실패이고 자신들의 승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나는 누구 말을 믿고 삽니까? 우리가 관계하고 사업하고 교회를 운영하는 원리에 어떻게 이 십자가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습니까?

33~35절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사랑할 때 따라야 할 모범이고 또 사랑해야 할 이유입니다. 죽어야 살고, 포기해야 얻고, 섬겨야 섬김을 받고, 용서해야 용서를 받는 사랑입니다.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받을 것을 계산하지 않고 받은 것만 계산하여 다 주고도 아쉬워하는 사랑입니다. 관념의 사랑이 아니라 허리를 수그리고, 손과 발을 움직이고, 내 돈주머니를 여는 사랑입니다. 그 때야 모든 사람이 우리를 예수님의 제자라고 인정할 것이고, 그 때 예수님도 우리를 자신의 제자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끼리도 서로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을 기쁘게 참고,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은 우리 공동체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나부터 미움의 대상을 지우고 사랑하는 일에 나섭시다.

36~38절 베드로는 배신자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13장 24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은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도 역시 자신을 세 번씩이나 부인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고를 하십니다. 가룟 유다처럼 베드로도 예수님이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지 않으면 스스로 설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의 나라가 어떤 곳인지 더 알 때 그의 고백은 성취될 것입니다. 목숨을 바치는 충성을 장담하기 전에, 오늘 자기처럼 연약한 지체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십자가 밑에까지 가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나를 사랑해 주신 주의 사랑을 잘 몰라서 이렇게 사랑하지 못하면서 삽니다. 용서해 주소서.
열방 - 김정태.황명덕 선교사(K국)의 몸과 영혼이 강건하고 늘 아름답게 동역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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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하나님의 높은 소명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과정이다.
- 토미 테니
 
2009.03
23
 
고난 당하던 자가 받는 위로와 회복
[ 이사야 49:1 - 49:13 ]
 
[오늘의 말씀 요약]
여호와께서 그분의 종을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또한 그 종으로 이방의 빛을 삼아 땅 끝까지 구원을 베푸실 것입니다. 그 구원의 날에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긍휼히 여기실 것이며, 구원받은 백성이 사방에서 몰려올 것입니다.

☞ 여호와의 종, 이방의 빛

1 섬들아 나를 들으라 원방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내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가 어미 복중에서 나옴으로부터 내 이름을 말씀하셨으며
1 Listen to me, you islands; hear this, you distant nations: Before I was born the LORD called me; from my birth he has made mention of my name.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그 전통에 감추시고
2 He made my mouth like a sharpened sword, in the shadow of his hand he hid me; he made me into a polished arrow and concealed me in his quiver.
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3 He said to me, "You are my servant, Israel, in whom I will display my splendor."
4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히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정녕히 나의 신원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4 But I said, "I have labored to no purpose; I have spent my strength in vain and for nothing. Yet what is due me is in the LORD's hand, and my reward is with my God."
5 나는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의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셨도다 다시 야곱을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며 이스라엘을 자기에게로 모이게 하시려고 나를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자기 종을 삼으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5 And now the LORD says-- he who formed me in the womb to be his servant to bring Jacob back to him and gather Israel to himself, for I am honored in the eyes of the LORD and my God has been my strength--
6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6 he says: "It is too small a thing for you to be my servant to restore the tribes of Jacob and bring back those of Israel I have kept. I will also make you a light for the Gentiles, that you may bring my salvation to the ends of the earth."
7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서며 방백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너를 택한 바 신실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7 This is what the LORD says-- the Redeemer and Holy one of Israel-- to him who was despised and abhorred by the nation, to the servant of rulers: "Kings will see you and rise up, princes will see and bow down, because of the LORD, who is faithful, the Holy one of Israel, who has chosen you."

☞ 여호와가 베푸실 구원의 날
8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8 This is what the LORD says: "In the time of my favor I will answer you, and in the day of salvation I will help you; I will keep you and will make you to be a covenant for the people, to restore the land and to reassign its desolate inheritances,
9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자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9 to say to the captives, 'Come out,' and to those in darkness, 'Be free!' "They will feed beside the roads and find pasture on every barren hill.
10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니라
10 They will neither hunger nor thirst, nor will the desert heat or the sun beat upon them. He who has compassion on them will guide them and lead them beside springs of water.
11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11 I will turn all my mountains into roads, and my highways will be raised up.
12 혹자는 원방에서, 혹자는 북방과 서방에서, 혹자는 시님 땅에서 오리라
12 See, they will come from afar-- some from the north, some from the west, some from the region of Aswan."
13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가 그 백성을 위로하였은즉 그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길 것임이니라
13 Shout for joy, O heavens; rejoice, O earth; burst into song, O mountains! For the LORD comforts his people and will have compassion on his afflicted ones.

마광(2절) 옥이나 돌 따위를 갈아서 윤기를 냄
살(2절) 화살
 

본문 해설
☞ 여호와의 종, 이방의 빛 (49:1~7)
이스라엘과 여호와의 종이 모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중복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택하시고 존귀하게 여기신 자입니다. 그는 장수의 손에 들린 칼과 화살처럼 대적을 쳐서 승리를 얻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힘을 입고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며 남은 백성을 귀환시키는 일을 담당할 것입니다. 그가 성취할 하나님의 구원은 장차 땅 끝까지 이를 것입니다. 그는 이방의 빛으로 세워져 땅 끝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베풀 것입니다. 비록 그는 얼마 동안 수고와 노력이 헛된 것처럼 보이고 멸시와 미움과 굴욕을 당하지만, 결국 모든 사람으로부터 경배를 받을 것입니다. 그 종은 온 땅이 경배하고 찬양해야 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여호와가 베푸실 구원의 날 (49:8~13)
여호와가 베푸실 구원의 날이 해방과 기쁨의 날인 희년, 출애굽, 광야 여행 등의 비유적 언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날은 여호와가 돌아보신 은혜와 구원의 날입니다.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이 가나안으로 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모든 위험에서 보호하신 것처럼, 그날에 바벨론에서 귀환하는 이스라엘을 위해서도 그렇게 행하실 것입니다. 귀환 길은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해 겨우 살아서 돌아오는 패잔병의 길이 아니라, 승리한 왕의 개선처럼 거칠 것이 없는 승리자의 길이 될 것입니다. 그날은 세계적 규모의 구원과 회복의 날이므로 세상 끝까지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사방에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구원의 역사를 모두 이루실 것입니다.

● 예수님을 생각할 때 마음속에서 저절로 찬양이 울려 납니까? 구원의 소식이 땅 끝까지 전해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은 나를 속박하고 있는 세력을 모두 물리치시고 나를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지금 나를 속박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로 열방을 위한 빛으로 살게 하소서. 이 땅에 생명을 고갈시키는 어둠이 너무 많습니다. 저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진리와 생명의 전달자로 살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두드리면 열리는 하나님의 ‘백’

언젠가 권사인 장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백(back) 이야기가 나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믿고 의지할 백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장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네는 하나님 백이 있지 않은가! 하나님 백은 인간의 백보다 크고 강하니, 하나님 백에 의지하게.” 예전에 교회나 신앙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던 사위가 최근 들어 마음이 열렸다고 생각한 장모님의 조언이다.
교회를 나가면서 주위를 살펴보면, 믿음이 있다고 반드시 세속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님을 보게 된다. 다른 이보다 믿음이 좋은데도 온갖 삶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딱한 경우도 많다. 믿음 밖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보며 “뭐 하러 교회 나가냐! 예수님도 안 도와주시는 모양이지?”라고 빈정거린다. 그런데 고난 속에 있는 그들의 마음은 밝은 쪽을 지향하고 있고 삶에 지칠 법도 하지만 하나님께 끝까지 의지하며 삶의 의지와 희망을 꺾지 않는다. 그들을 보면 하나님 백에 대한 믿음이 어떤 작용을 하는가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세상 어떤 백이 그런 긍정과 희망의 영속성을 줄 수 있을까?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고생 때문에 돌았다고 하거나 광신도라고 매도할지 모르지만, 하나님 백은 그들에게 희망과 삶의 의지를 샘물처럼 제공한다. 이런 삶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고난의 극복 가능성을 훨씬 높일 것이 자명하다.
「초벌구이 크리스천」/ 고철종
한절 묵상 ☞ 이사야 49장 6절

우리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냉혹할지라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밤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밝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빛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잘 표현하는 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당신에게도 그 이름을 하사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따라서 그분을 위해 빛을 비춰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시오.
데이비드 제러마이어/ 섀도우 마운틴 커뮤니티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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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0
03
  예수님의 말씀과 심판
   [ 요한복음 12:44 - 12:50 ] (찬송456장)
이전의 모든 말씀을 정리하십니다. 자신의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자신의 말로 장차 심판하실 것이니, 지금 말씀이 전해지고 빛이 있을 때 믿으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자를 보는 것이다
44절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절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절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내가 한 말이 믿지 않는 자를 심판하리라
47절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절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자의로 말하지 않고 아버지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다
49절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4,45절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대리인들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계시의 절정으로서 하나님의 성품과 의지를 가장 잘 반영하는 '아들'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부정하고서 하나님을 믿는다 할 수 없고,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46절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이 어두움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지는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 어둠의 일을 추구한다면 진정으로 참된 믿음인지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우리를 의롭다고 불러주시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의로운 백성으로 예수님과 관계하며 살도록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믿음이라고 너무 관대하게 넘어가다가 주께서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마태복음 7장 23절) 하실 날을 맞지 않도록 경성합시다.

47,48절 이 세상에 계실 때는 심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처럼 나무에 달려 죽임을 당할 것이고, 그 순간까지 구원의 기회를 열어두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향해 선포하신 '말씀'만은 죽지 않고 살아서 마지막 심판 날에 그들에게 기소장이 되고 판결문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남기시고 승천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말씀으로 성령으로 임마누엘 하셔서 지금도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말씀을 떠나서 하나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길은 없고, 순종하지 않고서 구원 얻을 길은 없고, 회개하지 않고 심판을 면할 길은 없습니다. 말씀 묵상이 신앙생활의 액세서리가 되지 않고 진실한 교제와 순종의 시간이 되도록 간구합시다.

49,50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우리에게 전달하셨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의를 계시하고 실현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말씀의 화신으로 순종의 삶을 사셨듯이, 우리도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에 순종할 때 그 삶 자체가 영생이 될 것입니다. 나는 이 영생을 충만하게 누리고 있습니까? 그 명령을 들리지 않게 하여 이 영생의 삶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주님, 형식적인 묵상이 되지 않고 주님과의 살아있는 교제가 되게 해주소서.
열방 - 한국누가회(KCMF)를 통한 의료사회의 복음화와 사랑의 진료를 통한 복음의 열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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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은 모든 죄악의 어머니다.
- 토마스 아퀴나스나스
 
2009.03
20
 
나를 자랑하지 말라
[ 이사야 47:8 - 47:15 ]
 
[오늘의 말씀 요약]
교만하게 행하며 영원히 영화를 누릴 것이라고 생각했던 바벨론이 하루아침에 몰락할 것입니다. 파멸이 홀연히 임할 것입니다. 여태껏 의지해 왔던 것들 중에 어떤 것도 바벨론을 구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구하지 못하고 멸망당할 것입니다.

☞ 바벨론의 자만과 파멸

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찌어다
8 "Now then, listen, you wanton creature, lounging in your security and saying to yourself, 'I am, and there is none besides me. I will never be a widow or suffer the loss of children.'
9 한 날에 홀연히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사술과 많은 진언을 베풀찌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9 Both of these will overtake you in a moment, on a single day: loss of children and widowhood. They will come upon you in full measure, in spite of your many sorceries and all your potent spells.
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니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10 You have trusted in your wickedness and have said, 'No one sees me.' Your wisdom and knowledge mislead you when you say to yourself, 'I am, and there is none besides me.'
11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본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헤아리지 못할 것이니라
11 Disaster will come upon you, and you will not know how to conjure it away. A calamity will fall upon you that you cannot ward off with a ransom; a catastrophe you cannot foresee will suddenly come upon you.

☞ 피할 수 없는 심판
12 이제 너는 젊어서부터 힘쓰던 진언과 많은 사술을 가지고 서서 시험하여 보라 혹시 유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혹시 원수를 이길 수 있을는지,
12 "Keep on, then, with your magic spells and with your many sorceries, which you have labored at since childhood. Perhaps you will succeed, perhaps you will cause terror.
13 네가 많은 모략을 인하여 피곤케 되었도다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월삭에 예고하는 자들로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케 하여 보라
13 All the counsel you have received has only worn you out! Let your astrologers come forward, those stargazers who make predictions month by month, let them save you from what is coming upon you.
14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치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더웁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
14 Surely they are like stubble; the fire will burn them up. They cannot even save themselves from the power of the flame. Here are no coals to warm anyone; here is no fire to sit by.
15 너의 근로하던 것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무역하던 자들이 각기 소향대로 유리하고 너를 구원할 자 없으리라
15 That is all they can do for you-- these you have labored with and trafficked with since childhood. Each of them goes on in his error; there is not one that can save you.

진언(9절) 원문에서 ‘주문, 마력’을 나타냄
초개(14절) 지푸라기
소향(15절) 향해 가는 곳, 각기 갈 곳이라는 뜻
 

본문 해설
☞ 바벨론의 자만과 파멸 (47:8~11)
자만심으로 가득한 바벨론의 태도가 잘 드러납니다. 바벨론은 안전과 평안과 번영과 영화를 한껏 누렸습니다. 정치, 군사, 외교, 경제 등 모든 면에 어떤 위협이나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쟁자나 대적을 의식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설령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친다고 해도 주술사들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막아 낼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또 학자들의 학문적 능력, 축적된 지식, 발전된 문화가 바벨론을 더욱 번영시킬 것으로 믿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자만에 빠져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말씀에 개의치 않았고 갑자기 임할 심판도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해서 심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만한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명백했습니다.

☞ 피할 수 없는 심판 (47:12~15)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바벨론은 여태껏 의지해 온 모든 안전장치가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놀라운 효력을 안겨 주던 주문도, 그 많던 사술도 바벨론을 보호해 주지 못할 것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된 뛰어난 전문가들과 학자들의 조언이나 새로운 정책 혹은 전략도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천체의 움직임을 보고 바벨론의 운명을 확인한 점성술사들은 상황을 바꿔 보려고 노력하겠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함께 일한 동업자들, 동맹군도 모두 패망해 자신들의 목숨조차 부지하기 힘들 것이므로 바벨론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바벨론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 지금 누리고 있는 평안과 풍요가 자만의 요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내 능력을 너무 과신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인간의 지혜, 능력, 기술, 노력이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예고하시는 세상에 대한 심판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주신 명예와 권력을 마치 제 것인양 자랑하며 남용하지 않게 하소서. 날마다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겸손하고 낮은 마음을 허락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교만은 패망의 선봉

‘남북전쟁’때 있었던 일입니다. 앨라배마 21연대 소속 남군 병사가 처음 개발된 방탄복을 입고 까불거리며 적군 앞에 섰습니다. “이 방탄복만 있으면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이렇게 적을 향해 거만하게 외쳤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왔고 병사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습니다. 적군은 방탄복을 입은 그의 가슴이 아닌 그의 머리를 겨냥했던 것입니다. 한쪽만 가리고 전체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병사는 안타깝게도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나는 부족한 게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 구할 것이 없다”라는 자존심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고 했습니다. 걸음걸음마다 우리의 지혜나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한다는 것은, 그분의 인도하심을 최고의 선으로 인정하며 결국 그분의 뜻에 잘 따르겠다는 뜻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집을 세우시지 않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하나님이 성을 지키시지 않으면 파수꾼이 눈을 부릅뜨고 지키는 것이 허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결국 사람들이 인정하든 하지 않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므로 그분이 도우시고 인도하셔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이 막으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버려야 산다」/ 김학중
한절 묵상 ☞ 이사야 47장 8절

많은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모른 채 교만을 떱니다. 사람이 한계를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은혜도 필요없습니다. 한계를 인정할수록 겸손히 행동합니다. 한계를 알면 저절로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깨닫는 일입니다. 우리는 절대 무한 질주할 수 없습니다. 잘나갈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항상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황형택/ 강북제일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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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9
03
  빛이 있을 동안에 믿으라
   [ 요한복음 12:34 - 12:43 ] (찬송360장)
예수님은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인 자신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저자는 유대인들의 많은 불신은 이미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성취된 것이라고 설명해줍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34절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절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선지자의 예언대로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자들
37절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절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절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절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절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믿으면서도 밝히지 않는 관리들
42절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절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4~36절 그리스도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겠지만, 유대인들이 기대한 대로 인간적인 왕국을 세워서 영원히 다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고 부활하여 승천하실 때가 오면, 더 이상 빛이신 예수님을 육신으로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유대인들에게 기회는 지금뿐입니다. 지금 당장 세상적인 자신들의 메시아 기대를 버리고 빛이신 주님의 나라로 들어와야 합니다. 지금 빛의 자녀가 되지 않으면, 어둠이 덮쳐서 영원히 사로잡을 것입니다. 무엇에 붙들려 사십니까? 주의 말씀을 등불로 삼고 살아야 빛의 자녀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7~41절 많은 표적을 보았음에도 유대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빛이 그림자를 만들듯이, 이런 불신은 예상 밖의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 이미 선지자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시대처럼, 여전히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강한 팔의 권능을 보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의 예언처럼 표적을 볼수록, 돌아오라는 호소를 들을수록 더욱 눈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완고해지는 이들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마다 자신의 신념이 무너지고, 자신의 어둠이 드러나고, 자신의 왕국이 무너지기 때문에, 더욱더 거세게 저항하고 마음을 굳게 닫아버리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 마음을 찌르고 양심을 아프게 할 때는 소망이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내 모습이 화가 날 정도로 밉다면 나는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42~43절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사회적인 특권을 잃고 싶지 않아서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하지 않는 관리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비둘기 같이 지혜로운 신중함(박해 지역의 은밀한 그리스도인들처럼)과는 달리,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소중히 여긴 데서 나온 결정이었습니다. 잠시 뿐인 사람의 칭송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귀하게 여겨주시는 축복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요, 예수님 계신 곳에 함께 있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12장 26절). 교회 밖에서도 나는 남들이 다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입니까?
기도
공동체 - 말씀의 빛으로 날마다 비추어 주소서. 부끄럽지만 도망가지 않고 돌아가겠습니다.
열방 - 정부와 정치인들이 두려운 마음으로 하늘과 백성의 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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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만심을 부풀리지 마라. 당신은 그 자만심을 어느 날 삼켜야 할지도 모른다.
- T. J. 바흐
 
2009.03
19
 
처녀, 바벨론의 최후 모습
[ 이사야 47:1 - 47:7 ]
 
[오늘의 말씀 요약]
처녀 딸 바벨론(갈대아)이 보좌를 잃고 티끌에 앉을 것이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또 조용히 앉았다가 흑암으로 사라질 것이고, 열국의 주모 역할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무자비하게 다뤘기 때문입니다.

☞ 처녀 딸 바벨론의 수치

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칭함을 받지 못할 것임이니라
1 "Go down, sit in the dust, Virgin Daughter of Babylon; sit on the ground without a throne, Daughter of the Babylonians. No more will you be called tender or delicate.
2 맷돌을 취하여 가루를 갈라 면박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2 Take millstones and grind flour; take off your veil. Lift up your skirts, bare your legs, and wade through the streams.
3 네 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수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3 Your nakedness will be exposed and your shame uncovered. I will take vengeance; I will spare no one."
4 (우리의 구속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니라)
4 Our Redeemer--the LORD Almighty is his name-- is the Holy one of Israel.

☞ 스스로 높아진 바벨론의 추락
5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열국의 주모라 칭함을 받지 못하리라
5 "Sit in silence, go into darkness, Daughter of the Babylonians; no more will you be called queen of kingdoms.
6 전에 내가 내 백성을 노함으로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붙였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6 I was angry with my people and desecrated my inheritance; I gave them into your hand, and you showed them no mercy. Even on the aged you laid a very heavy yoke.
7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주모가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 종말도 생각지 아니하였도다
7 You said, 'I will continue forever-- the eternal queen!' But you did not consider these things or reflect on what might happen.

보수(3절) 앙갚음, 복수
주모(5절) ‘집안 살림을 관장하고 다스리는 부인’이라는 뜻
 

본문 해설
☞ 처녀 딸 바벨론의 수치 (47:1~4)
바벨론의 패망이 비유적인 노래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한때 바벨론이 누렸던 영화는 칭송받는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패망하게 될 바벨론은 슬픔으로 인해 땅바닥에 앉아 울부짖는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곡식을 갈기 위해 맷돌을 돌리는 여종, 베일이 벗겨져 정숙한 여자로 대우받지 못하는 여인, 창녀처럼 치마를 걷어 올리고 허벅지를 드러낸 채 강을 건너는 부끄러운 여인으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칭송받던 아름다운 여인이 수치를 당하는 여인으로 추락하는 이 비유는 바벨론이 당할 수치를 잘 보여 줍니다. 이런 수치는 이스라엘의 구원자 하나님이 행하신 심판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는 사람들은 강하게 보여도 결국 수치를 당하며 비참하게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 스스로 높아진 바벨론의 추락 (47:5~7)
패망한 바벨론의 처지는 전쟁이 끝난 후 정복자 앞에 서서 판결을 기다리는 포로와 같습니다. 정복자이신 하나님은 바벨론의 변명을 받아들이시지 않고 흑암으로 들어가는 형벌, 곧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십니다. 그 이유는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해 세워진 하나님의 도구라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거만하게 행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무자비하게 압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이스라엘을 대신해 바벨론을 선택하시거나 의롭다고 여기신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징계하신 후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임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바벨론은 이스라엘의 패망을 영원한 멸망으로, 자신들의 승리를 영원한 기쁨으로 착각했던 것입니다.

●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잘될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그들의 최후가 어떨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나라들이 결국 복음에 의해 무너지게 될 것을 믿습니까? 그런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음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부정적인 말, 이기적인 생각, 악한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임을 알고 겸손한 삶을 살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착각하지 맙시다

높은 지위에 있고 재산이 많은 사람이 거기에 걸맞은 인품과 덕을 갖췄을 때, 사람들은 저절로 머리를 숙입니다. 하지만 지위가 높고 재산은 많은데 인품이 따르지 못한다면, 누구보다 자신에게 불행입니다. 지위나 재산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 온갖 치부를 드러내고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이 갖고 있는 신앙적 재능이나 능력을 은사라고 합니다. 그 은사가 믿음과 일치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믿음도 없으면서 설교를 잘한다든지 아니면 병을 잘 고친다든지 하면 타인은 물론이고 자신에게도 불행입니다. 그 은사로 온갖 부정을 저질러 완전히 벌거벗겨질 날이 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기 분수를 넘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 거기에 걸맞은 믿음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거짓되지 않고 범죄하지 않으며 남을 시험 들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분수를 넘어 날뛰는 사람들에게 “내가 보수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사 47:3)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내리치실 때 인정사정을 보시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격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부자가 되거나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을 보면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을 폐기처분하실 것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김서택
한절 묵상 ☞ 이사야 47장 1절

악인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의 수효와 정도에 따라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선한 것을 받은 뒤 그에 합당한 감사를 드리지 않는 일에도 해당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면서도 여태껏 평탄한 삶을 살아왔다면, 당신은 장래 심판의 보고(寶庫)를 건축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최후 심판의 날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진노를 남김없이 받으신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써 그분께 피하십시오.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강해설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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