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Mark) 8장 14절 ~ 26절] 맹인을 보게 하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교훈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자 그들의 둔한 마음과 깨닫지 못하는, 영적 소경인 모습을 책망하십니다. 이어 벳새다에서 눈먼 자를 고쳐 보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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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깨닫지 못함을 책망하심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벳새다 맹인을 고치심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십니다. 데가볼리에서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시는 방식과 비슷하게, 예수님은 그를 따로 밖으로 데리고 가셔서 눈에 침을 뱉고 안수하여 고치십니다. 그런데 소경의 치료는 즉시 이루어지지 않고 단계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인 제자들이 서서히 깨닫게 될 것을 암시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지금은 제자들의 영안이 캄캄하여 소경과 같지만, 그들은 점점 희미하게 주님을 보고, 그분의 뜻을 알아가며, 궁극적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한 후에 밝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하고, 제자들의 영안을 회복시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어두운 눈도 밝히 보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마가복음(Mark) 8장 1절 ~ 13절] 사천 명을 먹이시다  

 

    예수님은 갈릴리 동편 데가볼리 지역에서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로 사천 명을 먹이십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후 예수님은 다시 바리새인들과 대면하여 논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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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명을 먹이심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표적을 구하는 세대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여전히 제자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깨닫지 못합니다. 불과 얼마 전에 오병이어의 이적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주님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고, 그분의 능력도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눈은 지금 가진 적은 음식과 광야라는 현실에만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눈을 돌려 그들과 함께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제자들처럼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주님이 과거에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지는 않습니까?  

 

 

 

 

  [마가복음(Mark) 7장 24절 ~ 37절]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다  

 

    이방 지역인 두로에서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귀신 들린 어린 딸을 치유하십니다. 이후에 시돈과 데가볼리를 지나 다시 갈릴리 지역에 이르러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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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을 내어쫓으심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귀먹은 자를 고치심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은 귀신 들린 자들과, 각종 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로 인해 애통하십니다. 죽음의 권세가 하나님의 자녀들을 억압하는 현실을 탄식하신 것입니다. ‘에바다’는 아람어로 ‘열리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선언하시고 회복을 명령하시자(이사야 35장 5~6절), 병자의 눈이 열리고 말문이 열립니다. 예수님을 통해 죽음의 권세가 지배하는 이방 땅에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침투해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의 귀와 입, 그리고 마음은 예수님을 향해 활짝 열려있습니까?  

 

 

 

 

  [마가복음(Mark) 7장 14절 ~ 23절] 마음의 정결을 가르치시다  

 

    예수님은 외적인 규례에 집착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신 후에 진정으로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음식과 같이 외적인 것이 아니라, 음란, 간음, 탐욕, 비방과 같은 더러운 마음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story.kakao.com/#ch/qtlife/GMt3KFYl3X9

 

       
  죄의 근원  
  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가르침에 대한 설명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마음속에 있는 온갖 악한 생각들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속에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들은 십계명에서 이웃 사랑에 해당하는 5~10계명의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 것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행위들의 뿌리가 마음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의 악한 동기가 악한 행위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악한 생각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도 상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는 데 힘써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잠언 4장 23절).  

 

 

 

 

  [마가복음(Mark) 7장 1절 ~ 13절] 바리새인을 책망하시다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어긴 제자들을 비난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사람의 전통을 지킨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리는 것을 책망하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goo.gl/zuiZcg

 

       
  바리새인들의 비난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예수님의 책망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외식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회피하기 위해 사람의 전통을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고르반’(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이라고 선언하면 부모 공경의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공경의 전통을 표방했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탐욕만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을 빌미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회피하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내 신앙의 전통, 종교 행위들을 점검해보십시오. 혹시 그것들이 말씀에 대한 순종을 회피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지는 않습니까?  

 

 

 

 

 

  [마가복음(Mark) 6장 30절 ~ 44절] 자기 백성을 먹이시다  

 

    갈릴리 지역의 큰 무리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몰려왔습니다.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 같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오병이어로 그들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osampower.or.kr/notice/1587

 

       
  제자들의 보고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큰 무리를 가르치심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먹을 것을 주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큰 무리를 먹이심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목자 없는 양’ 같은 큰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주십니다. 음식을 드실 시간도 없고, 쉴 겨를도 없으시지만 주님을 보기 위해 몰려온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고 인도해야 할 ‘목자’의 의무를 저버리고 자신들의 배만 채웠습니다. 광야를 유리하는 굶주린 양 떼와 같은 무리들이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몰려오자,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 육적 필요를 모두 채워주셨습니다. 그분이 오늘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마가복음(Mark) 6장 14절 ~ 29절] 요한의 죽음  

 

    마가는 예수님의 사역 중간에 요한의 죽음을 삽입합니다. 요한의 투옥이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는 표지였듯이, 의로운 요한의 죽음은 예수님의 사역이 어떻게 끝날지를 보여주는 표지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jamesju_usa/110157983791

 

 

       
  헤롯의 오해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하되  
  16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세례 요한의 투옥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세례 요한의 죽음  
  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진리가 삶으로 연결되지 못하면, 죄가 삶을 지배합니다. 헤롯(안티파스)은 요한을 의인으로 알고 그의 가르침을 즐거워하지만, 진리의 대한 관심이 헌신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그 사이 죄는 그의 탐욕과 명예를 이용해 그를 지배했습니다. 결국 헤롯은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의인을 죽이는 자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즐거워하고 아는 것만으로는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성경읽기와 묵상이 생각과 책상에서 머물지 않고 생활과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마가복음(Mark) 6장 1절 ~ 13절] 고향에서 배척을 받으시다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의 회당에서 능력 있는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그러나 선입견에 사로잡힌 고향 사람들의 배척으로 고향에서는 많은 이적을 행하지 않으십니다. 이후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능력을 주셔서 각 마을로 파송하십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F1I2&CATEGORYID=689175&dispkind=B2201

 

 

       
  배척받으심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권능을 행하지 않으심  
  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제자들을 파송하심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선포와 능력을 행하심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보이십니다. 따라서 말씀에 주목하고, 예수님의 행적을 주의 깊게 살폈다면,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목수의 아들, 예수’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메시아를 거절합니다(요한복음 1장 46절; 7장 52절). 나는 말씀묵상과 순종을 통해 내 경험과 지식의 틀을 벗어나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고 있습니까?  

 

 

 

 

  [마가복음(Mark) 5장 35절 ~ 43절] 믿기만 하라  

 

    예수님은 특별한 말이 아닌 ‘일어나라’(달리다굼)는 일상적인 말로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십니다. 이 놀라운 이적은 예수님이 생명과 사망을 주관하시며, 그분께 인간의 가장 큰 원수인 죽음을 이길 권세와 능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미지 출처 : http://hahoital.tistory.com/94

 

       
  믿기만 하라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소녀야 일어나라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죽음 앞에서 사람은 슬퍼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당시에는 장례식 때 피리 부는 사람을 고용하고 일부러 우는 사람들을 고용해서 슬픔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으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와서 애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은 후의 모든 행위는 죽은 자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아직 사랑하는 이들이 살아있을 때 그들의 불신을 애통해하며 복음 전하기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요?  

 

 

 

 

 

  [마가복음(Mark) 5장 21절 ~ 34절]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치유의 이적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모습과 예수님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부탁을 받고 그의 집으로 가는 길에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댄,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온 여자를 고치십니다.  

 

이미지 출처 :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야이로의 간구를 들으심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댄 여인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에워싸고 따라갔지만,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만이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한 것은 그들 중에 이 여인처럼 예수님을 향한 믿음으로 손을 댄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말씀과 능력을 신뢰하고 예수님께 손을 뻗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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