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
15
 
세계사에 나타난 음녀의 정체
[ 요한계시록 17:1 - 17:14 ]
 
[오늘의 말씀 요약]
일곱 천사 중 하나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이겠다고 합니다. 한 여자가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는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습니다. 요한이 기이히 여기자 천사가 일곱 머리와 열 뿔의 비밀을 알려 줍니다.

☞ 음녀에 관한 환상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1 one of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bowls came and said to me, "Come, I will show you the punishment of the great prostitute, who sits on many waters.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2 With her the kings of the earth committed adultery and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ere intoxicated with the wine of her adulteries."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3 Then the angel carried me away in the Spirit into a desert. There I saw a woman sitting on a scarlet beast that was covered with blasphemous names and had seven heads and ten horns.
4 그 여자는 자주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4 The woman was dressed in purple and scarlet, and was glittering with gold, precious stones and pearls. She held a golden cup in her hand, filled with abominable things and the filth of her adulteries.
5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5 This title was written on her forehead: MYSTERY BABYLON THE GREAT THE MOTHER OF PROSTITUTES AND OF THE ABOMINATIONS OF THE EARTH.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6 I saw that the woman was drunk with the blood of the saints, the blood of those who bore testimony to Jesus. When I saw her, I was greatly astonished.

☞ 환상의 해석
7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7 Then the angel said to me: "Why are you astonished? I will explain to you the mystery of the woman and of the beast she rides, which has the seven heads and ten horns.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8 The beast, which you saw, once was, now is not, and will come up out of the Abyss and go to his destruction.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will be astonished when they see the beast, because he once was, now is not, and yet will come.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9 "This calls for a mind with wisdom. The seven heads are seven hills on which the woman sits.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하리라
10 They are also seven kings. Five have fallen, one is, the other has not yet come; but when he does come, he must remain for a little while.
11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1 The beast who once was, and now is not, is an eighth king. He belongs to the seven and is going to his destruction.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12 "The ten horns you saw are ten kings who have not yet received a kingdom, but who for one hour will receive authority as kings along with the beast.
13 저희가 한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3 They have one purpose and will give their power and authority to the beast.
14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14 They will make war against the Lamb, but the Lamb will overcome them because he is Lord of lords and King of kings-- and with him will be his called, chosen and faithful followers."

음녀(1절) 음탕한 여자. 여기서 큰 음녀는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도들을 박해하는 영적 바벨론을 상징함
가증한 물건(4절)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물건
 

본문 해설
☞ 음녀에 관한 환상(17:1~6)
바벨론이나 예루살렘 같은 도시는 헬라어로 여성명사에 속하기에, 성경에서 종종 여성에 비유됩니다. 요한이 환상 중에 본 음녀는 우상숭배와 음행으로 가득 찬 도시 바벨론인데, 이는 로마제국을 상징합니다. 이 음녀는 부요한 재물과 사치스런 모습으로 열방을 유혹해 음행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 여자가 타고 있는 붉은빛 짐승의 몸에는 참람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습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금잔에는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합니다. 이마에 그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바벨론이란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녀는 땅의 창기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였습니다. 음녀가 물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 물처럼 많은 열국의 백성과 무리를 타락시킨다는 뜻입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심판입니다.

☞ 환상의 해석 (17:7~14)
복음서의 비유에서 양은 하나님의 백성을, 염소는 심판받을 자를 의미합니다. 한편 요한계시록에서 큰 힘과 뿔을 가진 짐승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로마제국의 권력자들을 상징합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여자와 짐승의 비밀을 가르쳐 줍니다. 여자가 탄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어졌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할 자입니다. 일곱 머리는 로마제국의 일곱 왕을 상징합니다. 열 뿔은 권세를 받지 못한 열국의 왕을 상징하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권세를 짐승에게 내어 주고 그를 섬기면서 어린양과 싸우려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어린양이 승리하고 그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이는 당시 로마제국을 중심으로 속국의 왕들과 총독들이 하나가 되어 어린양을 대적하는 모습을 설명합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영적 상태는 어떠하며,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내게 음란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합니까? 사탄의 권세가 아무리 커 보여도 주님이 그것을 압도하는 권세로 이기심을 믿습니까?


오늘의 기도
바벨론과 같은 세상은 조금만 손짓해도 타락의 물을 들입니다. 거룩함이 행복보다 우선하고 실상 거룩함이 곧 행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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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8

12

  선구자 예수 그리스도

   [ 히브리서 2:1 - 2:9 ]

(찬송52)

천사보다 우월하신 예수님을 소개한(1) 저자는 예수께서 주신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고 경고하고(2 1~4), 영광을 받기 위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큰 구원을 등한히 하지 말라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세상을 복종하게 하려고 죽음의 고난을 받으신 아들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b~4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큰 구원의 소식은 예수께서 직접 이 땅에 사시면서 성취하셨고 또 전해주셨습니다. 예수께서 떠나신 후에는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증거하여 확증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전해지는 곳에 표적과 기사, 각종 능력들이 나타나게 하시고 성령의 은사를 주셔서 말씀의 진실성을 확증해 보이셨습니다. 나도 말과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까? 그 말씀으로 내 자신과 또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변하는 것을 보면서 말씀의 창조 능력과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5~9
존귀하고 특별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통치권을 위임 받아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려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시편 8; 창세기 1 26~28). 그러나 지금 인간에게서는 그런 영광과 위엄을 볼 수 없고, 도리어 죄로 인해 찾아온 죽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지금 우리와 똑같은 사람으로 보내셔서 똑같이 살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의 고난까지 당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는 달리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시고 승천하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정복하시고 영광과 존귀를 얻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구속을 통해 새롭게 창조하고 싶은 미래의 우리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말씀을 유념하여 듣지 않으면, 정처 없이 떠내려가 정박할 곳을 놓친 배처럼, 다른 말씀의 물살에 휩쓸려 멸망으로 떠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이 진리임을 알고 고백한다 해도 이 말씀을 듣고 기억하고 살고 헌신하지 않는다면, 내 생명과는 아무 상관없는 진리가 될 것입니다.

2~3a
천사들을 통해 주신 율법도 유효하여 그것을 어길 때 마땅한 형벌을 받았다면, 예수님 말씀을 무시함으로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더 ‘큰 불행’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희미해지고 말씀으로 세상을 해석하지 못하는 것은, 얼마나 큰 구원을 받았는지를 잊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기도

공동체 - 큰 구원을 받은 은혜에 감사합니다. 말씀을 굳게 붙잡아 예수님의 삶을 따르게 하소서.
열방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사역이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일에 열매를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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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08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하십시오
[ 요한계시록 13:1 - 13:10 ]
 
[오늘의 말씀 요약]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인 짐승에게 용이 자신의 능력, 보좌, 권세를 줍니다. 짐승은 입을 벌려 하나님을 훼방합니다. 또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데,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다 짐승에게 경배합니다.

☞ 사탄을 섬기는 바다 짐승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1 And the dragon stood on the shore of the sea. And I saw a beast coming out of the sea. He had ten horns and seven heads, with ten crowns on his horns, and on each head a blasphemous name.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2 The beast I saw resembled a leopard, but had feet like those of a bear and a mouth like that of a lion. The dragon gave the beast his power and his throne and great authority.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 one of the heads of the beast seemed to have had a fatal wound, but the fatal wound had been healed. The whole world was astonished and followed the beast.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4 Men worshiped the dragon because he had given authority to the beast, and they also worshiped the beast and asked, "Who is like the beast? Who can make war against him?"

☞ 하나님과 교회를 모독하는 바다 짐승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5 The beast was given a mouth to utter proud words and blas-phemies and to exercise his authority for forty-two months.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6 He opened his mouth to blaspheme God, and to slander his name and his dwelling place and those who live in heaven.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7 He was given power to make war against the saints and to conquer them. And he was given authority over every tribe, people, language and nation.
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8 All inhabitants of the earth will worship the beast-- all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belonging to the Lamb that was slain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찌어다
9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0 If anyone is to go into captivity, into captivity he will go. If anyone is to be killed with the sword, with the sword he will be killed. This calls for patient endurance and faithfulness on the part of the saints.

바다(1절) 여기서는 모든 나라와 정부를 총칭함
참람(1절) 분수에 지나치게 함부로 함.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과 말을 가리킴
 

본문 해설
☞ 사탄을 섬기는 바다 짐승(13:1~4)
세상의 제도나 조직도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용으로 표현되는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과 일전을 겨루기 위해 바닷가에 섰는데, 그를 돕는 한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옵니다.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인 이 짐승은 다니엘 7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여기서 짐승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왕국이며 뿔들은 그 왕들입니다. 또한 기독교를 핍박하고 우상숭배를 강요했던 로마제국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짐승이 용으로부터 큰 권세를 받았으므로 온 세상이 그 위세에 놀라며 용과 짐승을 경배하고 섬깁니다. 그 짐승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세상에서 그를 대적할 존재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다 짐승은 1세기의 로마제국만이 아닙니다. 각 시대마다 바다 짐승은 여러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큰 권세로 세상을 사로잡습니다.

☞ 하나님과 교회를모독하는바다 짐승(13:5~10)
입으로 내뱉는 말은 총이나 칼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바다 짐승이 용으로부터 받은 권세는 말로 하나님과 성도들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권세였습니다. 그 짐승이 큰 말과 참람한 말을 하는 입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고 성도들을 모독하는 그의 행위가 아주 교만한 것임을 알려 줍니다. 또한 그 짐승이 큰 힘으로 많은 사람을 제압해 이길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바다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권세, 모든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세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마흔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창세 이후부터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은 그를 섬기겠지만,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며 인내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을 어떻게 권면합니까? 이 시대에는 바다 짐승이 어떤 모습으로 성도들에게 다가옵니까?
●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없는 성령 훼방죄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성도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얼마나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까?


오늘의 기도
속이고, 대적하고, 유혹하며 무섭게 공격하는 사탄일지라도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온 세상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승리를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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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03
 
끝까지 강퍅한 악인들
[ 요한계시록 9:13 - 9:21 ]
 
[오늘의 말씀 요약]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네 천사는 사람들 3분의 1을 죽이기로 예비된 자들입니다. 마병대 ‘이만 만’이 있는데,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에 사람들 3분의 1이 죽임 당합니다.

☞ 네 천사의 심판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13 The sixth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I heard a voice coming from the horns of the golden altar that is before God.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14 It said to the sixth angel who had the trumpet, "Release the four angels who are bound at the great river Euphrates."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15 And the four angels who had been kept ready for this very hour and day and month and year were released to kill a third of mankind.
16 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16 The number of the mounted troops was two hundred million. I heard their number.
17 이같이 이상한 가운데 그 말들과 그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 흉갑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7 The horses and riders I saw in my vision looked like this: Their breastplates were fiery red, dark blue, and yellow as sulfur. The heads of the horses resembled the heads of lions, and out of their mouths came fire, smoke and sulfur.
18 이 세 재앙 곧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18 A third of mankind was killed by the three plagues of fire, smoke and sulfur that came out of their mouths.
19 이 말들의 힘은 그 입과 그 꼬리에 있으니 그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19 The power of the horses was in their mouths and in their tails; for their tails were like snakes, having heads with which they inflict injury.

☞ 회개하지 않는 악인들
20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그 손으로 행하는 일을 회개치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20 The rest of mankind that were not killed by these plagues still did not repent of the work of their hands; they did not stop worshiping demons, and idols of gold, silver, bronze, stone and wood-- idols that cannot see or hear or walk.
21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치 아니하더라
21 Nor did they repent of their murders, their magic arts, their sexual immorality or their thefts.

마병대(16절) 말을 타고 싸우는 병사로 구성된 부대
복술(21절) 점을 치는 일
 

본문 해설
☞ 네 천사의 심판(9:13~19)
여섯째 나팔 심판은 다섯째 나팔 심판보다 더 가혹합니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천사를 놓아주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네 천사는 정해진 때에 사람들 3분의 1을 죽이도록 준비된 자들입니다. 그들은 큰 군대를 이끄는데, 그 수가 ‘이만 만’ 곧 2억에 이릅니다. 이는 문자 그대로 군대의 정확한 숫자라기보다 어마어마한 군대로부터 느껴지는 큰 위협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그 군대의 모습 또한 엄청난 공포감을 줍니다. 그들은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갑옷을 입고 있으며,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습니다.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는데, 이 세 가지 재앙으로 사람들 3분의 1이 죽습니다. 불과 유황의 심판은 구약시대에 소돔과 고모라에 내린 하나님의 심판을 떠올리게 합니다.

☞ 회개하지 않는 악인들 (9:20~21)
하나님의 백성은 징계를 받을 때 회개하지만, 사탄의 추종자는 오히려 하나님께 대항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점점 더 가혹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네 천사를 통해 땅에 쏟아진 재앙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보이는 반응은 아주 놀랍습니다. 그토록 무서운 심판을 경험했음에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 우상숭배에 집착하며 살인과 음행과 도적질 같은 악행을 일삼습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사탄의 추종자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회개하고 돌이키기 때문에, 징계는 받을지라도 심판은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실수해서 넘어질 수는 있어도 고의로 하나님을 거역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무리는 의도적으로 범죄하며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에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하나님의 심판이 점점 더 가혹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불과 유황의 심판 앞에 놓인 사람들을 바라보며 어떤 기도를 드리게 됩니까?
●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을 때 내 마음과 태도는 어떠합니까? 징계받을 때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않고 겸손히 회개합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을 떠날 수 없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어리석어서 실수하더라도 회개를 통해 더욱 순결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붙잡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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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3

12

  불순종의 결과(2)

   [ 레위기 26:27 - 26:39 ]

(찬송330)

징계를 해도 순종하지 않으면 더 큰 징계가 따를 것입니다. 굶주림에 지친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고, 대적에 의해 살육이 자행되고, 결국 다른 땅으로 흩어지거나 붙잡혀 갈 것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회개하지 않으면 칠 배나 더 징벌하리라
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대적들에 의해 황폐해진 성읍과 성소들
29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30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들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서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31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의 성소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내가 흠향하지 아니하고 32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거주하는 너희의 원수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놀랄 것이며 33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안식하는 가나안 땅
34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안식을 누리리니 35 너희가 그 땅에 거주하는 동안 너희가 안식할 때에 땅은 쉬지 못하였으나 그 땅이 황무할 동안에는 쉬게 되리라

흩어지고 잡혀가 쇠잔해지리라
36
너희 남은 자에게는 그 원수들의 땅에서 내가 그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37 그들은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음 같이 서로 짓밟혀 넘어지리니 너희가 원수들을 맞설 힘이 없을 것이요 38 너희가 여러 민족 중에서 망하리니 너희의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 39 너희 남은 자가 너희의 원수들의 땅에서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쇠잔하며 그 조상의 죄로 말미암아 그 조상 같이 쇠잔하리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7~30 갈수록 혹독해지는 심판을 당하고도 하나님께 대항하기를 멈추지 않을 때 하나님도 더 가혹한 심판으로 자신의 살아계심과 거룩하심을 드러내십니다. 들짐승에게 자식이 먹히는 것을 보고도(20) 돌이키지 않으면, 적군에 포위되어 성 안에서 굶어 죽는 것을 모면하려고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는 참극까지 벌어지게 두실 것입니다(신명기 28 53~57; 열왕기하 6 28~29; 예레미야애가 2 20). 하나님의 칭찬보다 세상의 명예와 자랑에 굶주린 부모들 때문에 지금 자녀들의 영혼도 시들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쇠퇴의 책임은 교회에만 있지 않습니다. 내 자식의 영혼보다 공부를 먼저 챙기는 부모는 아닌지 돌아봅시다.

30~32
축복의 땅 가나안이 원수들도 놀랄 만큼 처참하게 파괴되고 황폐해질 것입니다. 그들이 우상을 섬기던 산당과 분향단과 우상이 부서지고, 그들의 시신이 우상 위에 널브러져 다시는 재건되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자기 백성을 무조건 두둔하시지 않고 심판하심으로써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만 경배하는 거룩한 백성의 나라임을 열국 앞에 드러내셨습니다.

33~35,38
당신의 백성들을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시고, 그 땅에서 칼로 치시고, 그 땅이 추방당한 백성들을 삼키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동안 쉼을 얻지 못한 본토가 안식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실 것입니다(역대하 36 21). 내가 순종하지 않고 탐욕에 젖어 샬롬을 깰 때, 내 삶에 쉼이 사라질 뿐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쉼도 빼앗는 삶이 될 것입니다.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시달리고 있습니까? 내 주변과 상황을 탓하기 전에, 먼저 내 내면에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말씀 앞에 나아가 조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36~39
원수들의 땅에 붙잡혀 가서도 고난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삶은 두려움과 불안과 도주의 연속일 것이며, 동족끼리 짓밟혀 넘어지다가 점점 쇠잔해갈 것입니다. 주변 나라들이 강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악해서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세상에서 약하고 가난하고 못 배운 것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말씀을 우습게 여기는 것 때문에 수치를 당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철저히 징계하셔서라도 제 죄를 뉘우치고 돌이키게 도와주소서.
열방 - 박민재, 이현경 선교사(I)의 교회개척 사역과 자녀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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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

12

  순종으로 누리는 축복

   [ 레위기 26:1 - 26:13 ]

(찬송500)

우상을 만들지 않고 하나님만 숭배하며, 안식일을 지키고 성소를 경외하는 자에게 비와 번영과 평화를 약속하십니다. 무엇보다 그들 가운데 동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우상숭배 금지와 안식일 준수 명령
1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순종의 복(1): 비와 풍성한 수확의 약속
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4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5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순종의 복(2): 평화와 승리의 약속
6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7 너희의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8 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9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10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순종의 복(3): 하나님의 임재의 약속
11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12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철을 따라 제때 비를 내려 땅은 산물을, 나무는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곡식 타작이 끝나면 포도를 추수하고, 포도 추수가 끝나면 씨앗을 뿌리게 하실 것입니다. 맡기고 의지하고 따르기만 하면 가나안은 풍요와 안전의 땅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많은 비’가 아니라 ‘때에 맞는 비’입니다. 그러니 순종하려고 마음을 낮추는 백성만이 그 축복을 알아볼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6~10
당신의 백성을 물질적으로 부요하고 수적으로 창대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번영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평화’(샬롬)를 주실 것입니다. 샬롬이 없고 두려움과 불안만 있는 부요에는 진정한 만족이 없습니다. 많이 얻고 많이 성취해도 내 안에, 내가 맺는 관계들 속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없다면 불행한 사람입니다. 팍팍한 삶 속에서 내가 추구하는 것은 물질과 명예와 힘을 앞세워 눈가림만 하는 거짓 평화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참 평화입니까?

11~13
말씀 안에서 걷는 자들과 함께 하나님도 동행하실 것입니다. 에덴동산을 ‘거니시고’( 3:8), 에녹이나 노아와 ‘동행하신’ 것처럼(창세기 5 22; 6 9), 오늘도 순종하는 거룩한 성도들을 백성 삼고 성전 삼아 거하실 것입니다(고린도전서 3 16).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세우거나 조각하여 경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상숭배는 우상을 위한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일입니다. 아무리 하나님께 헌신적으로 경배해도 자신의 필요와 만족을 위한 일이라면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드는 일이 됩니다.

2
안식일을 지키고 성소를 소중히 여기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배의 표현입니다. 쉬라고 할 때 쉬고 믿으라고 할 때 믿고 맡기라고 할 때 맡겨서 사람이 하나님 노릇하지 않고 사람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의 표현인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약속하신 이 복을 누리는 저와 저희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열방 - 중국의 모슬렘 소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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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01
 
기도는 하늘 보좌의 향기입니다
[ 요한계시록 8:1 - 8:13 ]
 
[오늘의 말씀 요약]
일곱째 인을 떼자 하나님을 모신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금향로를 땅에 쏟자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일어납니다.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차례대로 나팔을 부는데, 그때마다 갖가지 재앙이 일어납니다.

☞기도, 향기로운 제물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1 When he opened the seventh seal, there was silence in heaven for about half an hour. 2 And I saw the seven angels who stand before God, and to them were given seven trumpets.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3 Another angel, who had a golden censer, came and stood at the altar. He was given much incense to offer, with the prayers of all the saints, on the golden altar before the throne.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4 The smoke of the incense, together with the prayers of the saints, went up before God from the angel's hand.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5 Then the angel took the censer, filled it with fire from the altar, and hurled it on the earth; and there came peals of thunder, rumblings, flashes of lightning and an earthquake.

☞처음 네 개의 나팔 심판
6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6 Then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trumpets prepared to sound them. 7 The first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there came hail and fire mixed with blood, and it was hurled down upon the earth. A third of the earth was burned up, a third of the trees were burned up, and all the green grass was burned up.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8 The second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something like a huge mountain, all ablaze, was thrown into the sea. A third of the sea turned into blood, 9 a third of the living creatures in the sea died, and a third of the ships were destroyed.
10 세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10 The third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a great star, blazing like a torch, fell from the sky on a third of the rivers and on the springs of water-- 11 the name of the star is Wormwood. A third of the waters turned bitter, and many people died from the waters that had become bitter.
12 네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
12 The fourth angel sounded his trumpet, and a third of the sun was struck, a third of the moon, and a third of the stars, so that a third of them turned dark. A third of the day was without light, and also a third of the night. 13 As I watched, I heard an eagle that was flying in midair call out in a loud voice: "Woe! Woe! Woe to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because of the trumpet blasts about to be sounded by the other three angels!"




반시(1절) 반을 의미하는 ‘헤미’와 시간을 뜻하는 ‘호라’의 합성어로 비교적 짧은 시간의 범위를 나타냄
향연(4절) 향을 피우는 연기
사위더라(7절) 불에 타서 재가 되더라

 

본문 해설
☞기도, 향기로운제물 (8:1~5)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에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앞서 6:9~11에서 순교한 영혼들은 하나님께 언제 기도에 응답해 주시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잠시 기다리라 하시고 여섯째 인 심판을 행하신 후,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잠시 동안 고요함이 있었습니다(1절). 이는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시간이며, 다가올 심판을 예고하는 시간입니다.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는 그 심판을 예비하는 자들입니다. 먼저, 성도들의 기도가 금향로의 향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갑니다. 이는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임을 의미합니다. 천사가 그 향로에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는데, 이는 심판을 상징합니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은 심판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처음 네 개의 나팔 심판 (8:6~13)
하나님은 천지 만물의 창조주이실 뿐 아니라 심판주이십니다. 천사들이 나팔을 불자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됩니다. 처음 네 개의 나팔은 우주와 자연에 대한 심판에 국한됩니다. 첫째 나팔에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 3분의 1을 태웁니다. 둘째와 셋째 나팔은 바다와 강과 샘에 대한 심판입니다. 넷째 나팔에는 해와 달과 별들 가운데 3분의 1이 떨어져 빛을 잃습니다. 인간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 주는 천지 만물을 심판하는 것은 결국 인간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산과 강과 바다는 인간이 섬기던 신을 상징합니다. 출애굽의 재앙이 애굽 신들에게 내린 재앙이었듯이, 마지막 날에 이뤄지는 자연계 심판은 세상 신들에 대한 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섬기던 세상 신들로 인해 재앙을 받게 됩니다.

● 세상에서 불의한 일을 당할 때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향기로운 제물처럼 하나님 앞에 올라가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 하나님이 아닌 세상 신들과 권력을 의지한 자의 결국은 어떻게 됩니까? 내가 무의식적으로 섬기고 있는 세상 신들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보다 존귀하게 여기며 섬기는 것들이 없는지 늘 깨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취하지 않게 하시고, 무의식중에라도 주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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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30
 
승리의 찬양, 온전한 회복
[ 요한계시록 7:9 - 7:17 ]
 
[오늘의 말씀 요약]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양하니 모든 천사가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그들은 어린양의 피에 그 죄를 씻어 희게 된 사람들입니다. 어린양이 친히 목자가 되시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며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 승리한 어린양과 백성의 노래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9 After this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great mul-titude that no one could count, from every nation, tribe, people and language, standing before the throne and in front of the Lamb. They were wearing white robes and were holding palm branches in their hands.
10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10 And they cried out in a loud voice: "Salvation belongs to our God, who sits on the throne, and to the Lamb."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1 All the angels were standing around the throne and around the elders and the four living creatures. They fell down on their faces before the throne and worshiped God,
12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찌로다 아멘 하더라
12 saying: "Amen! Praise and glory and wisdom and thanks and honor and power and strength be to our God for ever and ever. Amen!"

☞ 안식을 누리는 어린양의 백성
13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13 Then one of the elders asked me, "These in white robes-- who are they, and where did they come from?"
14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4 I answered, "Sir, you know." And he said, "These are they who have come out of the great tribulation; they have washed their robes and made them white in the blood of the Lamb.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5 Therefore, "they are before the throne of God and serve him day and night in his temple; and he who sits on the throne will spread his tent over them.
16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찌니
16 Never again will they hunger; never again will they thirst. The sun will not beat upon them, nor any scorching heat.
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17 For the Lamb at the center of the throne will be their shepherd; he will lead them to springs of living water. And God will wipe away every tear from their eyes."
 

본문 해설
☞ 승리한 어린양과백성의 노래(7:9~12)
그리스도인의 참된 신분은 지상의 관점이 아닌 천상의 관점에서 볼 때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인 맞은 하나님의 백성인 144,000명의 신분을 천상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줍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비록 땅 위에 있지만 하늘에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9절에서 언급하는 각 나라와 족속에서 나온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144,000명을 가리키는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하늘 보좌 앞에서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 가지를 손에 들고 노래합니다. 그 노래의 내용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은 땅에 속한 자들의 핍박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보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양께 경배를 드립니다. 이들의 경배에 하늘에 있는 모든 천사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화답합니다.

☞ 안식을 누리는어린양의 백성(7:13~17)
참된 안식은 육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입니다. 천상에 있는 어린양의 백성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질문합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자신이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자들입니다. 옷을 어린양의 피에 씻어 희게 됐다는 것은 정결한 행실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승리는 칼과 창에 의한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피로 죄 씻음을 받고 정결하게 됨으로써 성취한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과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며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땅에 있는 성전에서는 지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들이 되었으므로 보좌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있습니까? 주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대속의 크신 은혜를 찬양합니까?
● 어린양의 피와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이 땅에서의 고난을 갚아 주시고 눈물을 씻어 주실 천상의 삶을 소망합니까?


오늘의 기도
큰 환난에서 구원하시며 하늘나라의 시민으로 삼아 주심을 기뻐합니다. 어린양의 보호하심으로 하늘의 보좌 앞에 이르러 종려 가지를 흔들며 주님의 구원하심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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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0

11

  종으로 팔린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

   [ 레위기 25:39 - 25:55 ]

(찬송265)

빚이 너무 많아서 종으로 팔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하는 태도와 그들의 구속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만의 종이었기에 인간의 종이 될 수 없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스라엘 백성의 종이 되었을 때
39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40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41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43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이방인을 종으로 삼았을 때
44
네 종은 남녀를 막론하고 네 사방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사올 것이며 45 또 너희 중에 거류하는 동거인들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사올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와 함께 있어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자들 중에서도 그리 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의 소유가 될지니라 46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의 종이 되었을 때
47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51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52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53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54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2,55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여 자신의 종으로 삼으셨기에, 아무도 그들을 종으로 삼을 수 없게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죄의 종’이던 인류를 ‘의의 종’으로 삼으심으로써(로마서 6 17~18) 궁극적으로 성취하셨습니다. 다른 지체들이나 이웃을 대할 때, 하나님의 종인 내 신분을 기억하면서 의롭고 자비로운 주인의 성품에 어울리게 살고 있습니까?

39~46
큰 빚을 져서 자기 몸을 팔 수밖에 없는 형제를 종처럼 대하지 말고 품꾼이나 동거인처럼 대하다가, 희년이 되면 그동안 낳은 자녀들과 함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도록 보내주라고 주인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노예제도는 구휼제도에 가까웠으며, 따라서 종들은 노예 신분일지라도 자유로웠고 그 사회에서 고립되지도 않았습니다. 형편이 나아지면 직접 값을 지불하고 해방될 수 있었고, 가까운 친족이 구속할 수도 있었으며, 그러지 못할 때는 희년까지 기다렸습니다.

43,46,53
아무리 종의 처지에 있을지라도 동족을 엄하게 부리지 말라고 반복하여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모질게 굴었던 바로 아래서의 노예 생활( 1:13-14)과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어 선물로 받은 땅에서 풍요를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동료나 부하나 직원들을 내 가족에게 하듯 인격적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약자로서 우리 민족이 겪었던 설움과 차별을 잊은 채 외국인 노동자나 새터민, 장애우들을 냉혹하게 대하는 현실에 관심을 갖고, 이런 상황이 개선되도록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47~55
이스라엘 사람이 거류민이나 동거인에게 팔려 갔을 경우, 가까운 가족은 구속자가 되어 희년을 기점으로 속전을 계산하여 친족을 구해내라고 하십니다. 이방인 주인은 이스라엘 사람을 종을 다루듯 엄하게 부리지 말고, 매년 삯꾼과 같이 여기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사람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여 사람을 자원 다루듯 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공의롭지 않은 경제 질서 아래서 신음하는 이들과 함께하시면서, 우리가 그런 세상에 침묵하지 않고 더불어 살 궁리를 하기를 원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하나님의 의의 종이오니, 불의한 세상에서 불의하게 생존하려고 하지 않게 하소서.
열방 - 김기학, 이현경 선교사(O)의 이슬람권 사역과 말씀묵상 사역과 진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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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9

11

  기업 무르기와 이자 금지

   [ 레위기 25:23 - 25:38 ]

(찬송185)

땅을 매매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원주인에게 땅을 되돌려주어야 했으며, 생존을 위해 돈을 빌리는 동족에게서 이자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토지를 무르는 방법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가옥을 무르는 방법
29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34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가난한 채무자에 대한 규례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3 가나안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의 영원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상으로 잠시 거주하는 세입자요, 나그네요, 순례자입니다. 그러니 더 편하고 더 부하고 더 큰 힘을 갖기 위해 땅을 사고팔 수 없었습니다. 해와 비와 공기에 대해 독점적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듯이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 백성들은 토지 불로소득을 재산증식의 가장 손쉬운 수단으로 여기는 이 세상과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야 거룩할 수 있습니다. 더 부해지지 않더라도, 그 부작용의 그늘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참다운 경건이고, 진정한 이웃 사랑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28 부득이하여 토지를 팔았을 경우 가까운 친족이 기업 무를 자(‘고엘’, 구속자)가 되어 토지를 대신 사서 돌려주어야 했으며(룻기 4, 32:7-15), 희년이 되기 전까지 빚을 청산할 수 있으면 자신이 직접 기업을 물러야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사탄에게 팔린 영적 기업을 되찾아 주시는 ‘고엘’(구속자)이 되려고 오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으로 영적 희년에 참여했으며 또 영원한 안식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가족이나 친족, 이웃들의 어려움을 보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내 소유 중 얼마나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까?

32~34
따로 기업을 받지 않은 레위인들의 가옥이나 들판은 영원히 그들 소유이기에 언제든 무를 수 있었고, 희년이 되면 다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삶 전체를 헌신한 자들을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35~38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노예된 삶에서 구원하여 가나안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여, 생존의 어려움을 겪는 동족들에게 이자를 받고 돈이나 양식을 꾸어주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준 만큼 돌려받거나 받을 것을 계산하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께 받은 과분한 사랑을 기억하여 상식과 기대를 뛰어넘는 호의를 베푸는 것입니다.

기도

공동체 - 저의 기업 무를 구속자가 되어 주신 주님, 그 사랑을 제 이웃에게도 거저 베풀게 하소서.
열방 - 최정석, 박회진 선교사(일본)의 빈민사역과 묵상사역에 새 힘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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