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01

  광풍을 잠재우신 예수님

   [ 마가복음 4:35 - 4:41 ]

(찬송363)

배를 타고 갈릴리 동편으로 건너가시는 중에 큰 광풍을 만났습니다.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운 제자들은 바람과 바다를 잠잠케 하신 것을 보고 그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제자들과 배에 오르신 예수님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 앞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반응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제자들을 꾸짖으시는 예수님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제자들의 반응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37 날이 저물 때까지 배 위에서 해변에 모인 청중들을 가르치신 예수님은 그 고깃배에 몸을 싣고 갈릴리 동쪽으로 떠나십니다. 그런데 그 배를 집어삼킬 만큼 큰 광풍이 불었습니다. 영적 세력인 악한 영이 거짓 칭송으로 예수님의 길을 방해하더니, 이번에는 자연의 혼돈 세력이 예수님을 위협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제자들에게도 고난은 닥칩니다. 주님과의 동행이 순탄함을 보장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도리어 세상이 미워하는 예수님 때문에 안 당해도 되는 고난을 당해야 하고 치르지 않아도 되는 희생을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과의 동행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이유 역시 예수님과의 동행입니다. 깨어질 듯 위태로운 배 안에서도 우리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그 배에 예수께서 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 삶이 위태롭습니까? 마음까지 흔들리지 말고 예수님을 꽉 붙잡으십시오.

38
예수께서는 물이 차오르는 배 안에서도 곤히 주무셨습니다. 해질 때까지 가르치셨으니 많이 고단하셨을 겁니다. 할 일이 다 끝나기까지 창조주 하나님은 아무 피조물도 자신을 어찌하지 못하게 하실 것을 믿으셨기에, 곤히 주무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게 돈, 건강, 관계의 광풍이 불어닥쳤습니까? 지금은 두려워 떨 때가 아니라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분의 능력을 경험할 때입니다.

39,40
바람을 꾸짖어 잠잠케 하시고 제자들을 꾸짖어 믿음 없음을 드러내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어서 이겨내야 했지만, 작은 믿음마저 광풍 앞에서 포기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언제든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실 수 있지만, 그런다고 자동으로 믿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우리 안에 있는 불신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어려움을 만났습니까? 그 문제를 향해 불평하기보다 먼저 나 자신을 향해 믿음을 요구하십시오.

41
광풍의 시험을 허락하심으로써 제자들이 예수님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하게 하십니다. 내게 허락하신 문제는 나 자신뿐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나의 지식과 관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기도

공동체 - 제게 불어닥친(혹은 닥칠) 광풍 앞에서 예수님과 저 자신에 대해 새롭게 질문하게 하소서.
열방 - T국에서 「매일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들의 안전과 협력하는 일꾼들의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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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12
 
생명에 우선하는 믿음
[ 다니엘 3:13 - 3:23 ]
 
[오늘의 말씀 요약]
왕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다시 기회를 주며,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겠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단호히 거부합니다. 분노한 왕은 평소보다 7배나 뜨겁게 한 풀무에 그들을 던져 넣으라고 명합니다.

☞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명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3 Furious with rage, Nebuchadnezzar summoned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So these men were brought before the king,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14 and Nebuchadnezzar said to them, "Is it true,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that you do not serve my gods or worship the image of gold I have set up?
15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15 Now when you hear the sound of the horn, flute, zither, lyre, harp, pipes and all kinds of music, if you are ready to fall down and worship the image I made, very good. But if you do not worship it, you will be thrown immediately into a blazing furnace. Then what god will be able to rescue you from my hand?"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16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replied to the king, "O Nebuchadnezzar, we do not need to defend ourselves before you in this matter. 17 If we are thrown into the blazing furnace, the God we serve is able to save us from it, and he will rescue us from your hand, O king.
18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8 But even if he does not, we want you to know, O king, that we will not serve your gods or worship the image of gold you have set up."

☞ 풀무에 던져진 세 친구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19 Then Nebuchadnezzar was furious with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and his attitude toward them changed. He ordered the furnace heated seven times hotter than usual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을 명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지라 하니
20 and commanded some of the strongest soldiers in his army to tie up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and throw them into the blazing furnace.
21 이 사람들을 고의와 속옷과 겉옷과 별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질 때에
21 So these men, wearing their robes, trousers, turbans and other clothes, were bound and thrown into the blazing furnace.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가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22 The king's command was so urgent and the furnace so hot that the flames of the fire killed the soldiers who took up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23 and these three men, firmly tied, fell into the blazing furnace.
 

본문 해설
☞ 그리아니하실찌라도(3:13~18)
정금 같은 믿음이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한 분만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 대해 들은 느부갓네살 왕은 분노해 그들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왕은 그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면서 절하지 않으면 풀무에 던져 넣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왕은 자신이 마치 그들의 생명을 주관하는 신인 양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왕의 위협 앞에서도 세 사람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 극렬히 타는 풀무와 왕의 손에서 능히 건져 내실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하나님이 건져 주시지 않을지라도 절대 금 신상 앞에 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풀무에 던져져 죽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신앙, 이것이 바로 순교적 신앙입니다.

☞ 풀무에 던져진세 친구 (3:19~23)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려는 성도는 고난과 핍박을 겪습니다. 그럴 때 성도들은 살아서 역사하시며 종국적으로 우리를 신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한 분노가 가득해 풀무를 평소보다 7배나 뜨겁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결국 세 친구는 옷을 입은 채 결박당해 극렬히 타오르는 풀무에 던져졌습니다. 풀무불은 세 친구를 붙들고 있던 사람을 태워 죽일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때때로 고통의 긴 터널 속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우상 앞에 절하지 않은 세 친구에게도 가혹한 불 시험이 닥쳤습니다. 성도들은 신앙의 목적이 하나님 한 분임을 알고 하늘 상급을 소망하며 고난 가운데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그리 아니하실찌라도’의 믿음으로 살아갑니까? 그들처럼 말씀과 함께 고난 받는 삶을 선택할 수 있습니까?
● 불 시험과 같은 뼈저린 고통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믿음을 지킵니까?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인내를 시험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유치하고, 겁쟁이처럼 비겁할 때가 있습니다. 믿고 순종하며 기도했는데도 하나님이 ‘그리 아니하실’ 때, 그때에도 묵묵히 주님만 따르는 신앙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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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5

01

  중풍병자를 고치시다

   [ 마가복음 2:1 - 2:12 ]

(찬송35)

여호수아 2 1~3 6절에 나오는 다섯 논쟁 기사 중 첫째입니다.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사건을 통해 예수님이 자신에게 죄 사하는 권세가 있음을 가르치시자 종교지도자들이 반발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가버나움으로 돌아와 도를 전하시다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지붕을 뚫고 한 중풍병자를 예수 앞에 내리다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죄 사하는 권세에 관해 서기관들과 논쟁하다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중풍병자가 치유 받고 걸어서 돌아가다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 베드로의 장모 집에 돌아오신 예수님은 입구까지 가득 메운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도를 조곤조곤 설명해주셨습니다. 치유나 기적 같은 극적인 활동을 갈망하던 이들은 실망했을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르침이 없는 기적은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오해만 더 키울 수 있음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말씀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일은 많은 인내가 필요하고 극적인 결과도 당장 안 나타나지만, 실은 가장 빠른 길이고 옳은 길이고 효과적인 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감성만 자극하기보다는 체계적인 말씀 훈련으로 양육하고 있습니까?

4,5
가르침을 중단시키고 남의 집을 손상하면서까지 치유 받기를 원하여 예수께 나아온 네 사람과 중풍병자의 행동을 ‘믿음’으로 간주하십니다. 상식과 관습을 벗어난 급진적인 행동이었지만, 주님은 체면이나 염치, 사회적 통념 안에 갇혀서는 이 세상 가치관을 전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아신 것입니다. 상식과 예의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예수님 편에 서기 위해 희생이나 손해를 무릅쓰는 용기, 또 앎을 삶으로 옮겨내는 결단력입니다. 영혼의 중풍병을 앓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내가 믿음으로 실천할 일은 무엇입니까?

5~11
서기관들이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라고 궁금해하자(7),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위임 받은 자 외에는 없으며, 인자가 그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답해주십니다. 이젠 성전이나 속죄 제물이 아니라, 성전보다 더 크시고 영원한 속죄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죄를 용서받을 수 있고, 그런 자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6,7,12 율법 전문가인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메시아를 신성모독죄로 정죄하지만, 중풍병자 치유로 확인된 예수님의 능력을 목격한 무리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많이 알지 못해도 아는 만큼은 살아서 말씀의 능력을 증명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 - 지체를 향한 사랑의 마음과 말씀의 능력에 대한 단순한 믿음으로 주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열방 - 이누나(O) 선교사 사역을 통해 환자와 이웃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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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은 하나님이 만사를 주관하시고 주야로 소망과 기대를 품게 하신다는 약속 앞에 엎드린다.-앤드류 메레이
 
2011.01
05
 
뜻을 정한 인생에 복 주시는 하나님
[ 다니엘 1:10 - 1:21 ]
 
[오늘의 말씀 요약]
다니엘은 10일 동안 채식과 물만 먹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10일 후에 보니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나은 지혜와 총명을 주십니다.

☞ 10일 동안의 시험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10 but the official told Daniel, "I am afraid of my lord the king, who has assigned your food and drink. Why should he see you looking worse than the other young men your age? The king would then have my head because of you."
11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1 Daniel then said to the guard whom the chief official had appointed over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12 "Please test your servants for ten days: Give us nothing but vegetables to eat and water to drink. 13 Then compare our appearance with that of the young men who eat the royal food, and treat your servants in accordance with what you see."
14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4 So he agreed to this and tested them for ten days.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16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15 At the end of the ten days they looked healthier and better nourished than any of the young men who ate the royal food. 16 So the guard took away their choice food and the wine they were to drink and gave them vegetables instead.

☞ 하나님이 주신 탁월한 지혜
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17 To these four young men God gave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all kinds of literature and learning. And Daniel could understand visions and dreams of all kinds.
18 왕의 명한 바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데리고 느부갓네살 앞으로 들어갔더니
18 At the end of the time set by the king to bring them in, the chief official presented them to Nebuchadnezzar.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19 The king talked with them, and he found none equal to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so they entered the king's service.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줄을 아니라 21 다니엘은 고레스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20 In every matter of wisdom and understanding about which the king questioned them, he found them ten times better than all the magicians and enchanters in his whole kingdom. 21 And Daniel remained there until the first year of King Cyrus.

초췌(10절) 파리하고 해쓱함
분정된(16절) 나누어 정해진
원년(21절) 왕이 즉위한 해
 

본문 해설
☞ 10일 동안의 시험(1:10~16)
담대한 믿음의 결단은 기적을 낳습니다. 환관장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주인으로 섬기고 살며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은혜를 입고 살아갔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으로 환관장에게 10일 동안 자신들을 시험해 봐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10일 후 물과 채소만 먹은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은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아간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결국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냈습니다. 성도들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바라보며 이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왕의 진미를 먹으며 이 세상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보다 채소와 물만 먹으면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뜻을 정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주신탁월한 지혜(1:17~21)
신체적으로 한참 성장할 나이에 3년 동안 채소와 물만 먹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건강뿐 아니라 학문과 모든 책을 깨달아 아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꿈을 알고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습니다. 3년의 기한이 차서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섰을 때에 그들의 지혜는 무리 중에 탁월했습니다.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믿음의 청년들을 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지혜는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탁월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육신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한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하나님은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늘의 지혜와 지식을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상이 예비돼 있습니다.

● 직장이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 믿음이 우선입니까, 조건이 우선입니까? 세상의 명예와 인정보다 하나님의 칭찬과 인정을 더 사모합니까?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임을 확신합니까?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지도자를 양육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입니까?


오늘의 기도
이 세상의 그 무엇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음을 늘 고백하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순위로 삼게 하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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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

01

  물러날 때와 나아갈 때

   [ 마가복음 1:35 - 1:45 ]

(찬송358)

동트기 전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후 사역지를 정하십니다. 거기서 한 나병환자를 고치신 후 침묵을 명령하셨지만 듣지 않아 다시 한적한 곳으로 떠나셔야 했습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예수님께서 기도하시고 사역지를 정하시다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나병환자를 고치시고 다시 한적한 곳으로 물러나시다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 예수께서 광야 같은 현실을 이기신 길은 ‘광야’를 찾아 하나님의 길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은 부당한 오해와 곤욕을 당하거나 그릇된 찬사와 기대를 받을 때, 자신의 소명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새롭게 결단할 수 있게 하는 영적 수원지였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고는 세상과의 ‘맞섬’도 없습니다. 올 한 해 광야를 지나기 전에 내게도 이런 떠남과 만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36~39
“모든 사람이 주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도 “다른 가까운 마을로 가서 전도”하기로 결정하십니다. 제자들의 보고가 틀려서가 아닙니다. 다른 마을이 더 중요해서도 아닙니다. 인기나 명예는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인기가 있든 없든, 고난이 기다리든 성공이 기다리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곳에 가는 것이 예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말씀 그대로 실현되는 곳에 임합니다. 내가 머물고 떠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41~45
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대어 깨끗하게 하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손을 대어도 부정해지지 않는 것은, 친히 속죄양이 되시어 그를 부정하게 한 사망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시고 정결규례를 성취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결한 삶을 향한 갈망과 부정한 자들을 향한 연민은 먼저 나를 정결케 하신 은총을 기억할 때 가능하지 않을까요?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0,45 나병환자는 돌에 맞아 죽을지도 모를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께 나아와 치유를 간구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의 주권을 인정할 만큼(‘원하시면’) 겸손했습니다. 하지만 치유 과정을 발설하지 말라는 말에는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불순종의 열심보다 순종의 침묵이 하나님 나라에 보탬이 됩니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믿음뿐 아니라, 주께서 허락하실 때까지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까지도 멈추는 믿음도 요구하십니다.

기도

공동체 - 말씀의 교제를 위해 저만의 ‘한적한 곳’으로 물러나는 기쁨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열방 - 양승봉, 신경희 선교사(네팔)가 안식년(2) 동안 쉼과 후반기 사역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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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04
 
뜻을 정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 다니엘 1:1 - 1:9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 왕 여호야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합니다.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 자손 중 뛰어난 소년들을 포로로 데려가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고 왕이 정한 음식을 먹이며 3년간 기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해 왕의 진미를 거부합니다.

☞ 포로로 끌려간 청년들

1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 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
1 In the third year of the reign of Jehoiakim king of Judah,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came to Jerusalem and besieged it.
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의 묘에 이르러 그 신의 보고에 두었더라
2 And the Lord delivered Jehoiakim king of Judah into his hand, along with some of the articles from the temple of God. These he carried off to the temple of his god in Babylonia and put in the treasure house of his god.
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
3 Then the king ordered Ashpenaz, chief of his court officials, to bring in some of the Israelites from the royal family and the nobility--
4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4 young men without any physical defect, handsome, showing aptitude for every kind of learning, well informed, quick to understand, and qualified to serve in the king's palace. He was to teach them the language and literature of the Babylonians.
5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었더라
5 The king assigned them a daily amount of food and wine from the king's table. They were to be trained for three years, and after that they were to enter the king's service.
6 그들 중에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6 Among these were some from Judah: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7 The chief official gave them new names: to Daniel, the name Belteshazzar; to Hananiah, Shadrach; to Mishael, Meshach; and to Azariah, Abednego.

☞ 뜻을 정한 다니엘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8 But Daniel resolved not to defile himself with the royal food and wine, and he asked the chief official for permission not to defile himself this way.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9 Now God had caused the official to show favor and sympathy to Daniel,

환관장(3절) 내시. 여기서는 궁정 내에서 활동하던 관리로 내실을 관리했던 것으로 보임
통달(4절) 어떤 일이나 지식 따위에 막힘이 없이 통하여 훤히 앎
 

본문 해설
☞ 포로로 끌려간청년들 (1:1~7)
하나님은 역사의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 때에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습니다. 바벨론 왕은 성전 기구들을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으로 가져갔는데,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의 왕족과 귀족 중 뛰어난 자들을 택해 바벨론의 학문과 방언을 교육시켜 그들의 사상을 바벨론식으로 바꾸려 했습니다. 또한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게 해 바벨론 왕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이끌어 내려 했습니다. 심지어 바벨론 신의 이름이 들어가도록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름을 바꿔 그들의 신앙까지 흔들려 했습니다. 이 세상은 세상을 향한 사랑과 세속적 가치관을 집요하게 요구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이를 배척하고 순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 뜻을 정한 다니엘 (1:8~9)
믿음을 선택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바벨론 왕은 유다 왕족 출신 포로들에게 자신이 지정해 주는 음식과 포도주를 제공해 주고 3년 후에 자기 앞에 서게 했습니다. 포로들에게는 이국땅에서 편안함과 갖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뜻을 정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포로였던 다니엘이 바벨론 최고 권력가인 느부갓네살 왕의 호의를 거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정결함을 지키기 위해 환관장에게 특별한 선처를 구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성도들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 육체의 만족과 유익보다 경건한 삶을 더 사모합니까? 세상의 유혹에 물들지 않고 순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입니까?
● 올 한 해 하나님 앞에서 어떤 뜻을 세우겠습니까?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위해 믿음의 결단을 내려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내 존재와 신앙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방법과 가치관이 엄습해도 하나님 자녀로서의 신분을 잊지 않고, 뜻을 정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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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0

1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 히브리서 13:1 - 13:17 ]

(찬송373)

새 언약 백성에게 합당한 사랑의 삶을 권면한 후, 거짓 진리에 대한 위험을 경고합니다. 특히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리도록 촉구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사랑을 베풀라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순결하고 자족하라
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충성하라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담대하라
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삶으로 제사하고 지도자에게 순종하라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 형제를 사랑하되, 구체적으로 나그네를 대접하고, 복음 때문에 옥에 갇히거나 학대를 받는 지체의 어려움을 도우라고 합니다. 주께서는 나그네를 향한 대접을 자신을 향한 대접으로 인정하시고, 주와 복음을 위한 성도의 고난을 자신의 고난으로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이 연말에 내가 돌아보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나눠야 할 지체나 사역자는 누구입니까?

4~6
형제는 사랑해야 하지만, 방탕한 사랑과 탐욕 가득한 돈 사랑은 멀리해야 합니다. 결혼의 순결함을 잘 지켜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야 하며, 하나님이 성도를 떠나지 않고 도우실 것을 믿고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지 말고 자족해야 합니다. 더 많은 돈보다 더 지혜로운 씀씀이를 구하며, 더 풍족한 생활보다 더 자족한 생활과 화목한 가정을 구하십시오.

7~9
말씀을 전해준 지도자들의 믿음의 삶을 기억하고 본받으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한결같이 동일하시니, 그분의 가르침 또한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대하고 기발하고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태도는 경계해야 합니다. 삶과 말로 신실하신 주님을 잘 드러내는 지도자입니까? 내가 본을 삼고 있는 지도자는 누구입니까?

10~16
예수께서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고 돌아가심으로 제사 제도를 성취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으니, 예수님처럼 고난과 조롱과 죽음을 당하더라도 성전 제도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는 당당하게 예수를 구세주로 증언하는 찬송의 제사요, 선행과 나눔으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의 제사입니다. 그런 제사를 드리는 자만 영구한 도성, 즉 영원한 구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감정에 치우치거나 형식적인 제의만 무성한 예배는 멈추고, 새해엔 담대한 고백과 삶의 열매가 있는 산 제사를 드립시다.

17
하나님 앞에서 회계할 사람처럼 경성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들을 존경하십시오. 그들에게 순종하되 즐거움으로 하십시오. 큰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성도들을 많이 둘 만큼 말씀에 충실한 지도자가 되십시오.

기도

공동체 - 주님이 기뻐하시는 입술의 제사, 선행과 나눔이 있는 삶의 제사를 드리게 하소서.
열방 - 양정용, 김신자(필리핀) 선교사가 섬기는 아가페신학교를 통해 건강한 사역자들이 세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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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30
 
새 창조의 축복을 누리는 자
[ 요한계시록 22:1 - 22:9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봅니다.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장차 속히 될 일을 보이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속히 오실 터인데,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 축복

1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1 Then the angel showed me the river of the water of life, as clear as crystal, flowing from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2 down the middle of the great street of the city. on each side of the river stood the tree of life, bearing twelve crops of fruit, yielding its fruit every month. And the leaves of the tree are for the healing of the nations.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3 No longer will there be any curse.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will be in the city, and his servants will serve him.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4 They will see his face, and his name will be on their foreheads.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5 There will be no more night. They will not need the light of a lamp or the light of the sun, for the Lord God will give them light. And they will reign for ever and ever.

☞ 복 있는 자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6 The angel said to me, "These words are trustworthy and true. The Lord, the God of the spirits of the prophets, sent his angel to show his servants the things that must soon take place."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7 "Behold, I am coming soon! Blessed is he who keeps the words of the prophecy in this book."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8 I, John, am the one who heard and saw these things. And when I had heard and seen them, I fell down to worship at the feet of the angel who had been showing them to me.
9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9 But he said to me, "Do not do it! I am a fellow servant with you and with your brothers the prophets and of all who keep the words of this book. Worship God!"

소성(2절) 다시 깨어남 혹은 회복함
 

본문 해설
☞ 새 예루살렘의 축복 (22:1~5)
어린양의 신부가 새 예루살렘에서 누릴 복을 회복된 에덴동산 이미지로 묘사합니다.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이 흐르고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과실을 달마다 맺습니다. 아담이 타락한 후 생명나무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이제 달마다 다른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는 생명수의 근원이십니다. 그곳에는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어린양의 얼굴을 볼 수 있고 어린양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있습니다. 또 그곳에는 밤이 없고 햇빛과 등불도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항상 비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새 예루살렘의 축복을 누리는 자는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입니다.

☞ 복 있는 자(22:6~9)
천사가 요한에게 전하는 계시를 마무리하면서 1장 서문에서 했던 말로 되돌아갑니다.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6절, 참조 1:1). 이어서 나오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7절)라는 말씀 역시 1:3의 재진술입니다. 이는 다음 세 가지를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첫째, 이 모든 계시는 진실하고 참되다. 둘째, 이 계시는 속히 이뤄질 것이다. 셋째, 이 계시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 처음 두 가지는 계시 자체의 속성을 설명하지만 마지막 것은 독자들의 반응을 촉구합니다. 1장에서 요한이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계시를 받은 후에 이 말을 다시 듣는 순간 그는 천사 앞에 꿇어 엎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 새 예루살렘에서 누릴 복된 삶을 간절히 소망하는 어린양의 신부입니까? 삶에서 새 창조를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뤄질 것을 확신합니까? 나는 말씀을 지키는 자입니까, 아니면 듣기만 하고 망각하는 자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의 날에 어린양의 신부로 맞이해 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날에 이르기까지 주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복 있는 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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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9

12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백성들

   [ 히브리서 12:14 - 12:29 ]

(찬송245)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삶을 권면한 후 그 근거를 길게 제시합니다. 우리는 하늘의 예루살렘에 속한 성도들이며, 결코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경고: 주님을 못 뵐까 두려워하라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첫 언약을 받을 때 시내산의 두려운 광경
18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새 언약을 받은 시온산의 은혜로운 광경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
25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8~24 시내산에서의 하나님의 임재가 장엄했지만 그것은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성도들이 누리는 하나님 나라(시온산,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는 물리적인 건물이나 장소가 아니라, 심판자 하나님과 중보자 예수님과 언약의 피가 있고, 구속 받은 성도들과 축제를 벌이는 천사들이 있는 공동체입니다. 시내산에서는 감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을 만큼 두려웠지만, 이제 성도들은 성부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 교제하며 그분을 즐거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지체들만 바라보다 실망하지 말고, 이 벅찬 교회의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그 축복을 더 풍성히 누리는 공동체로 꾸려나갑시다.

25~29
하나님 나라,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만 두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들은 다 변할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피조물이 흔들릴 것입니다. 특히 죄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불에 소멸할 것입니다. 그러니 있다가 사라질 이 세상 권력이나 명예나 소유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영원할 하나님 나라를 포기하지 맙시다. 값없이 주신 값진 은혜를 믿음으로 받읍시다.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게 섬깁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7 주를 뵈려면(요일 3:2; 5:8)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살면서도 죄와 불의에는 영합하지 말고 거룩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할 죄에 빠진 자가 있는지 돌아보고, 작은 쓴 뿌리() 하나가 공동체 전체를 파괴하고 더럽히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29:18). 또 장자의 특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판 에서처럼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을 사랑하여 주를 부인하는 배도(음행)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회개의 눈물조차 소용 없을 때가 오기 전에 공동체를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화평만 앞세워 죄에 눈감지도 말고, 거룩함만 앞세워 갈등과 분열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기도

공동체 -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쁨으로 주를 섬기며 살게 하소서.
열방 - 한중 매일성경이 국내와 중국에 잘 보급되어 중국인 선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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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9
 
어린양의 신부 새 예루살렘
[ 요한계시록 21:9 - 21:27 ]
 
[오늘의 말씀 요약]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각종 진귀한 재료들인 보석과 황금과 수정과 진주와 옥석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이 친히 이 성의 성전이 되시고 어둠을 밝히십니다. 이 성에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 영광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9 one of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bowls full of the seven last plagues came and said to me, "Come, I will show you the bride, the wife of the Lamb."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0 And he carried me away in the Spirit to a mountain great and high, and showed me the Holy City, Jerusalem, coming down out of heaven from God.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11 It shone with the glory of God, and its brilliance was like that of a very precious jewel, like a jasper, clear as crystal.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2 It had a great, high wall with twelve gates, and with twelve angels at the gates. on the gates were written the names of the twelve tribes of Israel.
13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13 There were three gates on the east, three on the north, three on the south and three on the west.
14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4 The wall of the city had twelve foundations, and on them were the names of the twelve apostles of the Lamb.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15 The angel who talked with me had a measuring rod of gold to measure the city, its gates and its walls.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16 The city was laid out like a square, as long as it was wide. He measured the city with the rod and found it to be 12,000 stadia in length, and as wide and high as it is long.
17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17 He measured its wall and it was 144 cubits thick, by man's measurement, which the angel was using.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8 The wall was made of jasper, and the city of pure gold, as pure as glass.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세째는 옥수요 네째는 녹보석이요
19 The foundations of the city walls were decorated with every kind of precious stone. The first foundation was jasper, the second sapphire, the third chalcedony, the fourth emerald,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둘째는 자정이라
20 the fifth sardonyx, the sixth carnelian, the seventh chrysolite, the eighth beryl, the ninth topaz, the tenth chrysoprase, the eleventh jacinth, and the twelfth amethyst.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1 The twelve gates were twelve pearls, each gate made of a single pearl. The great street of the city was of pure gold, like transparent glass.

☞ 새 예루살렘의 특징
22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2 I did not see a temple in the city, because the Lord God Almighty and the Lamb are its temple.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23 The city does not need the sun or the moon to shine on it, for the glory of God gives it light, and the Lamb is its lamp.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24 The nations will walk by its light, and the kings of the earth will bring their splendor into it.
25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25 on no day will its gates ever be shut, for there will be no night there.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26 The glory and honor of the nations will be brought into it.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27 Nothing impure will ever enter it, nor will anyone who does what is shameful or deceitful, but only those whose names are written in the Lamb's book of life.
금 갈대(15절) 고대에는 갈대 줄기를 척량대로 사용했으므로, 여기서는 금으로 된 자를 말한다.
장과 광과 고(16절) 길이와 넓이와 높이
자정(20절) 자색빛의 수정(자수정). 고대에 매우 귀히 여긴 보석의 하나로 산지는 에돔, 애굽, 인도 등이다.
 

본문 해설
☞ 새 예루살렘의영광 (21:9~21)
새 예루살렘은 장소로서의 천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신부된 성도들, 곧 교회를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를 의인화해 처녀 예루살렘으로 부른 것이나 바벨론을 음녀로 부른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어린양의 신부인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 줍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있는 것을 봤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곧 교회의 영광임을 나타냅니다. 성의 웅장한 구조와 거기에 사용된 각종 진귀한 재료들인 보석과 황금과 수정과 진주와 옥석은 모두 그 성의 영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구속받은 하나님 백성의 영광스러운 신분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영광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특징 (21:22~27)
새 예루살렘의 특이 사항 중 하나는 성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의 예루살렘에서 성전이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왜 새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없을까요? 하나님과 어린양이 곧 성전이시며 그 도시의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성전’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는 ‘히에로스’가 아니라 지성소를 가리키는 ‘나오스’입니다. 이는 하나님 영광의 보좌인 지성소와 제사장들의 영역인 성소가 더 이상 분리되지 않고 하나 되어 성전 전체에 하나님 보좌의 영광이 비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어 백성이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속된 자와 가증한 자와 거짓말하는 자는 거기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세상 영광보다 하늘 영광을 더 값지게 여깁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곧 교회의 영광이라면 어느 만큼이나 교회를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까?
●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 자체라는 사실이 교회관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 요건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한없이 부족하지만 주님의 날에 온전하게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회복되어 마지막 시대에 진정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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