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하나님이 만사를 주관하시고 주야로 소망과 기대를 품게 하신다는 약속 앞에 엎드린다.-앤드류 메레이
 
2011.01
05
 
뜻을 정한 인생에 복 주시는 하나님
[ 다니엘 1:10 - 1:21 ]
 
[오늘의 말씀 요약]
다니엘은 10일 동안 채식과 물만 먹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10일 후에 보니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바벨론의 모든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나은 지혜와 총명을 주십니다.

☞ 10일 동안의 시험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10 but the official told Daniel, "I am afraid of my lord the king, who has assigned your food and drink. Why should he see you looking worse than the other young men your age? The king would then have my head because of you."
11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1 Daniel then said to the guard whom the chief official had appointed over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12 "Please test your servants for ten days: Give us nothing but vegetables to eat and water to drink. 13 Then compare our appearance with that of the young men who eat the royal food, and treat your servants in accordance with what you see."
14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4 So he agreed to this and tested them for ten days.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16 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15 At the end of the ten days they looked healthier and better nourished than any of the young men who ate the royal food. 16 So the guard took away their choice food and the wine they were to drink and gave them vegetables instead.

☞ 하나님이 주신 탁월한 지혜
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17 To these four young men God gave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all kinds of literature and learning. And Daniel could understand visions and dreams of all kinds.
18 왕의 명한 바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데리고 느부갓네살 앞으로 들어갔더니
18 At the end of the time set by the king to bring them in, the chief official presented them to Nebuchadnezzar.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19 The king talked with them, and he found none equal to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so they entered the king's service.
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줄을 아니라 21 다니엘은 고레스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20 In every matter of wisdom and understanding about which the king questioned them, he found them ten times better than all the magicians and enchanters in his whole kingdom. 21 And Daniel remained there until the first year of King Cyrus.

초췌(10절) 파리하고 해쓱함
분정된(16절) 나누어 정해진
원년(21절) 왕이 즉위한 해
 

본문 해설
☞ 10일 동안의 시험(1:10~16)
담대한 믿음의 결단은 기적을 낳습니다. 환관장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주인으로 섬기고 살며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은혜를 입고 살아갔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으로 환관장에게 10일 동안 자신들을 시험해 봐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10일 후 물과 채소만 먹은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은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아간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결국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냈습니다. 성도들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바라보며 이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왕의 진미를 먹으며 이 세상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보다 채소와 물만 먹으면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뜻을 정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주신탁월한 지혜(1:17~21)
신체적으로 한참 성장할 나이에 3년 동안 채소와 물만 먹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건강뿐 아니라 학문과 모든 책을 깨달아 아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꿈을 알고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습니다. 3년의 기한이 차서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섰을 때에 그들의 지혜는 무리 중에 탁월했습니다.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믿음의 청년들을 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지혜는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탁월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육신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한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하나님은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늘의 지혜와 지식을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상이 예비돼 있습니다.

● 직장이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 믿음이 우선입니까, 조건이 우선입니까? 세상의 명예와 인정보다 하나님의 칭찬과 인정을 더 사모합니까?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임을 확신합니까?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지도자를 양육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입니까?


오늘의 기도
이 세상의 그 무엇도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음을 늘 고백하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순위로 삼게 하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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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04
 
뜻을 정하고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 다니엘 1:1 - 1:9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 왕 여호야김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합니다.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 자손 중 뛰어난 소년들을 포로로 데려가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고 왕이 정한 음식을 먹이며 3년간 기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해 왕의 진미를 거부합니다.

☞ 포로로 끌려간 청년들

1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 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것을 에워쌌더니
1 In the third year of the reign of Jehoiakim king of Judah,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came to Jerusalem and besieged it.
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의 묘에 이르러 그 신의 보고에 두었더라
2 And the Lord delivered Jehoiakim king of Judah into his hand, along with some of the articles from the temple of God. These he carried off to the temple of his god in Babylonia and put in the treasure house of his god.
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
3 Then the king ordered Ashpenaz, chief of his court officials, to bring in some of the Israelites from the royal family and the nobility--
4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4 young men without any physical defect, handsome, showing aptitude for every kind of learning, well informed, quick to understand, and qualified to serve in the king's palace. He was to teach them the language and literature of the Babylonians.
5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었더라
5 The king assigned them a daily amount of food and wine from the king's table. They were to be trained for three years, and after that they were to enter the king's service.
6 그들 중에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6 Among these were some from Judah: Daniel, Hananiah, Mishael and Azariah.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7 The chief official gave them new names: to Daniel, the name Belteshazzar; to Hananiah, Shadrach; to Mishael, Meshach; and to Azariah, Abednego.

☞ 뜻을 정한 다니엘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8 But Daniel resolved not to defile himself with the royal food and wine, and he asked the chief official for permission not to defile himself this way.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9 Now God had caused the official to show favor and sympathy to Daniel,

환관장(3절) 내시. 여기서는 궁정 내에서 활동하던 관리로 내실을 관리했던 것으로 보임
통달(4절) 어떤 일이나 지식 따위에 막힘이 없이 통하여 훤히 앎
 

본문 해설
☞ 포로로 끌려간청년들 (1:1~7)
하나님은 역사의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 때에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습니다. 바벨론 왕은 성전 기구들을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으로 가져갔는데,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의 왕족과 귀족 중 뛰어난 자들을 택해 바벨론의 학문과 방언을 교육시켜 그들의 사상을 바벨론식으로 바꾸려 했습니다. 또한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게 해 바벨론 왕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이끌어 내려 했습니다. 심지어 바벨론 신의 이름이 들어가도록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름을 바꿔 그들의 신앙까지 흔들려 했습니다. 이 세상은 세상을 향한 사랑과 세속적 가치관을 집요하게 요구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이를 배척하고 순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 뜻을 정한 다니엘 (1:8~9)
믿음을 선택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바벨론 왕은 유다 왕족 출신 포로들에게 자신이 지정해 주는 음식과 포도주를 제공해 주고 3년 후에 자기 앞에 서게 했습니다. 포로들에게는 이국땅에서 편안함과 갖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뜻을 정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포로였던 다니엘이 바벨론 최고 권력가인 느부갓네살 왕의 호의를 거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정결함을 지키기 위해 환관장에게 특별한 선처를 구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성도들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 육체의 만족과 유익보다 경건한 삶을 더 사모합니까? 세상의 유혹에 물들지 않고 순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입니까?
● 올 한 해 하나님 앞에서 어떤 뜻을 세우겠습니까?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위해 믿음의 결단을 내려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내 존재와 신앙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방법과 가치관이 엄습해도 하나님 자녀로서의 신분을 잊지 않고, 뜻을 정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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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30
 
새 창조의 축복을 누리는 자
[ 요한계시록 22:1 - 22:9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봅니다.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장차 속히 될 일을 보이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속히 오실 터인데,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 축복

1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1 Then the angel showed me the river of the water of life, as clear as crystal, flowing from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2 down the middle of the great street of the city. on each side of the river stood the tree of life, bearing twelve crops of fruit, yielding its fruit every month. And the leaves of the tree are for the healing of the nations.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3 No longer will there be any curse.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will be in the city, and his servants will serve him.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4 They will see his face, and his name will be on their foreheads.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5 There will be no more night. They will not need the light of a lamp or the light of the sun, for the Lord God will give them light. And they will reign for ever and ever.

☞ 복 있는 자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6 The angel said to me, "These words are trustworthy and true. The Lord, the God of the spirits of the prophets, sent his angel to show his servants the things that must soon take place."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7 "Behold, I am coming soon! Blessed is he who keeps the words of the prophecy in this book."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8 I, John, am the one who heard and saw these things. And when I had heard and seen them, I fell down to worship at the feet of the angel who had been showing them to me.
9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9 But he said to me, "Do not do it! I am a fellow servant with you and with your brothers the prophets and of all who keep the words of this book. Worship God!"

소성(2절) 다시 깨어남 혹은 회복함
 

본문 해설
☞ 새 예루살렘의 축복 (22:1~5)
어린양의 신부가 새 예루살렘에서 누릴 복을 회복된 에덴동산 이미지로 묘사합니다.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이 흐르고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과실을 달마다 맺습니다. 아담이 타락한 후 생명나무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었지만, 이제 달마다 다른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는 생명수의 근원이십니다. 그곳에는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어린양의 얼굴을 볼 수 있고 어린양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에 있습니다. 또 그곳에는 밤이 없고 햇빛과 등불도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항상 비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새 예루살렘의 축복을 누리는 자는 세세토록 왕 노릇 할 것입니다.

☞ 복 있는 자(22:6~9)
천사가 요한에게 전하는 계시를 마무리하면서 1장 서문에서 했던 말로 되돌아갑니다.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6절, 참조 1:1). 이어서 나오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7절)라는 말씀 역시 1:3의 재진술입니다. 이는 다음 세 가지를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첫째, 이 모든 계시는 진실하고 참되다. 둘째, 이 계시는 속히 이뤄질 것이다. 셋째, 이 계시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 처음 두 가지는 계시 자체의 속성을 설명하지만 마지막 것은 독자들의 반응을 촉구합니다. 1장에서 요한이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계시를 받은 후에 이 말을 다시 듣는 순간 그는 천사 앞에 꿇어 엎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 새 예루살렘에서 누릴 복된 삶을 간절히 소망하는 어린양의 신부입니까? 삶에서 새 창조를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뤄질 것을 확신합니까? 나는 말씀을 지키는 자입니까, 아니면 듣기만 하고 망각하는 자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의 날에 어린양의 신부로 맞이해 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날에 이르기까지 주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복 있는 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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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9
 
어린양의 신부 새 예루살렘
[ 요한계시록 21:9 - 21:27 ]
 
[오늘의 말씀 요약]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각종 진귀한 재료들인 보석과 황금과 수정과 진주와 옥석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나님과 어린양이 친히 이 성의 성전이 되시고 어둠을 밝히십니다. 이 성에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 영광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9 one of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bowls full of the seven last plagues came and said to me, "Come, I will show you the bride, the wife of the Lamb."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0 And he carried me away in the Spirit to a mountain great and high, and showed me the Holy City, Jerusalem, coming down out of heaven from God.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11 It shone with the glory of God, and its brilliance was like that of a very precious jewel, like a jasper, clear as crystal.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2 It had a great, high wall with twelve gates, and with twelve angels at the gates. on the gates were written the names of the twelve tribes of Israel.
13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 문이니
13 There were three gates on the east, three on the north, three on the south and three on the west.
14 그 성에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4 The wall of the city had twelve foundations, and on them were the names of the twelve apostles of the Lamb.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15 The angel who talked with me had a measuring rod of gold to measure the city, its gates and its walls.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16 The city was laid out like a square, as long as it was wide. He measured the city with the rod and found it to be 12,000 stadia in length, and as wide and high as it is long.
17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17 He measured its wall and it was 144 cubits thick, by man's measurement, which the angel was using.
18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8 The wall was made of jasper, and the city of pure gold, as pure as glass.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세째는 옥수요 네째는 녹보석이요
19 The foundations of the city walls were decorated with every kind of precious stone. The first foundation was jasper, the second sapphire, the third chalcedony, the fourth emerald,
20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둘째는 자정이라
20 the fifth sardonyx, the sixth carnelian, the seventh chrysolite, the eighth beryl, the ninth topaz, the tenth chrysoprase, the eleventh jacinth, and the twelfth amethyst.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1 The twelve gates were twelve pearls, each gate made of a single pearl. The great street of the city was of pure gold, like transparent glass.

☞ 새 예루살렘의 특징
22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2 I did not see a temple in the city, because the Lord God Almighty and the Lamb are its temple.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23 The city does not need the sun or the moon to shine on it, for the glory of God gives it light, and the Lamb is its lamp.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24 The nations will walk by its light, and the kings of the earth will bring their splendor into it.
25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25 on no day will its gates ever be shut, for there will be no night there.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26 The glory and honor of the nations will be brought into it.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27 Nothing impure will ever enter it, nor will anyone who does what is shameful or deceitful, but only those whose names are written in the Lamb's book of life.
금 갈대(15절) 고대에는 갈대 줄기를 척량대로 사용했으므로, 여기서는 금으로 된 자를 말한다.
장과 광과 고(16절) 길이와 넓이와 높이
자정(20절) 자색빛의 수정(자수정). 고대에 매우 귀히 여긴 보석의 하나로 산지는 에돔, 애굽, 인도 등이다.
 

본문 해설
☞ 새 예루살렘의영광 (21:9~21)
새 예루살렘은 장소로서의 천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린양의 신부된 성도들, 곧 교회를 가리키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를 의인화해 처녀 예루살렘으로 부른 것이나 바벨론을 음녀로 부른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어린양의 신부인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 줍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있는 것을 봤는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곧 교회의 영광임을 나타냅니다. 성의 웅장한 구조와 거기에 사용된 각종 진귀한 재료들인 보석과 황금과 수정과 진주와 옥석은 모두 그 성의 영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구속받은 하나님 백성의 영광스러운 신분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영광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 새 예루살렘의특징 (21:22~27)
새 예루살렘의 특이 사항 중 하나는 성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의 예루살렘에서 성전이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왜 새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없을까요? 하나님과 어린양이 곧 성전이시며 그 도시의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성전’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는 ‘히에로스’가 아니라 지성소를 가리키는 ‘나오스’입니다. 이는 하나님 영광의 보좌인 지성소와 제사장들의 영역인 성소가 더 이상 분리되지 않고 하나 되어 성전 전체에 하나님 보좌의 영광이 비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어 백성이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속된 자와 가증한 자와 거짓말하는 자는 거기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 세상 영광보다 하늘 영광을 더 값지게 여깁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곧 교회의 영광이라면 어느 만큼이나 교회를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까?
●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 자체라는 사실이 교회관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 요건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한없이 부족하지만 주님의 날에 온전하게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회복되어 마지막 시대에 진정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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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8
 
이기는 자가 상속할 하나님 나라
[ 요한계시록 21:1 - 21:8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서 모든 눈물을 씻겨 주실 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며, 이기는 자에게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자에게는 둘째 사망이 있습니다.

☞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1 Then I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for 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 had passed away, and there was no longer any sea.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 I saw the Holy City, the new Jerusalem, coming down out of heaven from God, prepared as a bride beautifully dressed for her husband.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3 And I heard a loud voice from the throne saying, "Now the dwelling of God is with men, and he will live with them. They will be his people, and God himself will be with them and be their God.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4 He will wipe every tear from their eyes.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mourning or crying or pain, for the old order of things has passed away."

☞ 새로운 백성의 창조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5 He who was seated on the throne said, "I am making everything new!" Then he said, "Write this down, for these words are trustworthy and true."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 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6 He said to me: "It is done.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the Beginning and the End. To him who is thirsty I will give to drink without cost from the spring of the water of life.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7 He who overcomes will inherit all this, and I will be his God and he will be my son.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8 But the cowardly, the unbelieving, the vile, the murderers, the sexually immoral, those who practice magic arts, the idolaters and all liars-- their place will be in the fiery lake of burning sulfur. This is the second death."
 

본문 해설
☞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21:1~4)
새 창조에는 새 세상의 창조와 새 백성의 창조가 포함돼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갈 새로운 환경입니다. 첫 번째 창조에서도 세상의 창조가 먼저이고 다음에 인간의 창조가 따라왔듯이 새 창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처음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없어져야 하는데, 이는 요한계시록에서 사탄이 통치하는 영역을 상징합니다. 사탄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였으며, 바다와 땅에서 올라온 짐승들은 사탄의 하수인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사탄의 멸망과 함께 처음 세상도 불 못에 던져져 심판을 받습니다. 성도들이 거할 새로운 세상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인데, 그곳은 곱게 단장한 신부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이 친히 그분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므로 더 이상 눈물이나 애통이나 사망이 없습니다.

☞ 새로운 백성의창조 (21:5~8)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을 자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는 핍박받고 고난 당하며 실패자들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을 승리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분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기에, 마치 새롭게 창조된 것처럼 묘사될 수도 있습니다. 6절에서 ‘이루었다’라는 말씀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 끝났음을 알려 줍니다. 누가 새로워진 세상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이기는 자들입니다. 이기는 자들은 사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을 따라가지 않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새롭게 된 만물을 유업으로 받습니다. 반면 사탄을 두려워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악한 일과 우상숭배와 거짓말을 한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게 됩니다.

● 천국 소망을 가진 자는 이 땅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합니까? 고통과 근심을 안식과 기쁨으로 바꾸실 그날을 기대하며 인내합니까?
●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을 ‘이기는 자’입니까?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갑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나그네와 같은 이 땅에서의 삶에 얽매이지 않고 영광스러운 날을 바라보게 하소서. 저희에게 유업으로 주실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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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1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주님의 위로 (성탄절 QT )
[ 누가복음 2:22 - 2:39 ]
 
[오늘의 말씀 요약]
요셉과 마리아는 결례를 행하기 위해 아기 예수님을 안고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이 아기를 보고는 주님의 구원을 봤다고 말합니다. 과부 안나도 아기를 보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람들에게 아기에 대해 말합니다.

☞ 메시아를 만난 시므온

2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2 When the time of their purification according to the Law of Moses had been completed, Joseph and Mary took him to Jerusalem to present him to the Lord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3 (as it is written in the Law of the Lord, "Every firstborn male is to be consecrated to the Lord"),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4 and to offer a sacrifice in keeping with what is said in the Law of the Lord: "a pair of doves or two young pigeons."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5 Now there was a man in Jerusalem called Simeon, who was righteous and devout. He was waiting for the consolation of Israel, and the Holy Spirit was upon him.
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6 It had been revealed to him by the Holy Spirit that he would not die before he had seen the Lord's Christ.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7 Moved by the Spirit, he went into the temple courts. When the parents brought in the child Jesus to do for him what the custom of the Law required,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28 Simeon took him in his arms and praised God, saying: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29 "Sovereign Lord, as you have promised, you now dismiss your servant in peace.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0 For my eyes have seen your salvation,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1 which you have prepared in the sight of all people,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2 a light for revelation to the Gentiles and for glory to your people Israel."
33 그 부모가 그 아기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
33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marveled at what was said about him.
34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34 Then Simeon blessed them and said to Mary, his mother: "This child is destined to cause the falling and rising of many in Israel, and to be a sign that will be spoken against,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5 so that the thoughts of many hearts will be revealed. And a sword will pierce your own soul too."

☞ 안나의 감사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그가 출가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6 There was also a prophetess, Anna, the daughter of Phanuel, of the tribe of Asher. She was very old; she had lived with her husband seven years after her marriage,
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7 and then was a widow until she was eighty-four. She never left the temple but worshiped night and day, fasting and praying.
38 마침 이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속됨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하니라
38 Coming up to them at that very moment, she gave thanks to God and spoke about the child to all who were looking forward to the redemption of Jerusalem.
39 주의 율법을 좇아 모든 일을 필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39 When Joseph and Mary had done everything required by the Law of the Lord, they returned to Galilee to their own town of Nazareth.

결례의 날(22절) 산모를 정결케 하는 의식의 날
어린 반구(24절) 새끼 비둘기
필하고(39절) 일을 마치고
 

본문 해설
☞ 메시아를 만난시므온 (2:22~35)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던 때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사람들은 오랜 기다림과 절망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했습니다. 산모의 정결 예식(레 12:1~5)을 위해 예루살렘 성전을 찾은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시므온이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만났습니다. 아기를 품에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므온의 노래는 오랜 기다림 끝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송축합니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30절). 실로 주님의 구원은 심리적인 구원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구원, 곧 약속하신 한 사람(인격)을 통해 성취된 구원입니다. 이 구원은 ‘이스라엘의 영광’일 뿐 아니라 ‘이방을 비추는 빛’이기도 합니다. 열방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마침내 성취되는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 안나의 감사 (2:36~39)
안나는 기구한 생애를 산 여인입니다. 그녀가 84년 동안 과부로 살았는지, 아니면 그녀의 나이가 84세인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로 읽는 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고대 근동의 풍습대로 그녀가 13~14세에 결혼했다면 20대 초반에 과부가 되었고, 이미 100세가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구한 생애였지만, 외적 상황 역시 암울하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마카비 가문 중심의 하스모니안 왕조 아래 일시적 독립을 누리고 있었지만, 정치적 불안과 반란의 소용돌이는 이민족의 지배 때보다 더 절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시기가 끝나 갈 무렵 안나는 메시아를 보게 되었고, ‘예루살렘의 구속’을 이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만난 구원의 여명이었기에 더 큰 감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 아기 예수님 안에서 열방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봅니까? 이번 성탄절에 맛볼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사모합니까?
● 기구하고 힘든 인생을 한탄하기보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기쁨으로 살아갑니까? 안나처럼 주님 앞에 경건한 삶을 살고자 힘씁니까?


오늘의 기도
단지 아기 예수님을 본 것으로 주님의 구원을 보았던 것처럼 저도 삶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흔적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그로 인해 위로받고 감사하며, 주님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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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20
 
공의로 심판하시는 만왕의 왕
[ 요한계시록 19:11 - 19:21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열린 하늘에서 백마 탄 자를 봅니다. 그는 공의로 심판하며 싸웁니다. 짐승과 땅의 임금들이 말 탄 자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잡혀 유황불 못에 던져집니다.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으니 새가 그 고기를 먹습니다.

☞ 백마를 타고 오시는 예수님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1 I saw heaven standing open and there before me was a white horse, whose rider is called Faithful and True. With justice he judges and makes war. 12 His eyes are like blazing fire, and on his head are many crowns. He has a name written on him that no one knows but he himself. 13 He is dressed in a robe dipped in blood, and his name is the Word of God.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4 The armies of heaven were following him, riding on white horses and dressed in fine linen, white and clean.
15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5 Out of his mouth comes a sharp sword with which to strike down the nations. "He will rule them with an iron scepter." He treads the winepress of the fury of the wrath of God Almighty. 16 on his robe and on his thigh he has this name written: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 짐승을 심판하심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17 And I saw an angel standing in the sun, who cried in a loud voice to all the birds flying in midair, "Come, gather together for the great supper of God, 18 so that you may eat the flesh of kings, generals, and mighty men, of horses and their riders, and the flesh of all people, free and slave, small and great."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19 Then I saw the beast and the kings of the earth and their armies gathered together to make war against the rider on the horse and his army. 20 But the beast was captured, and with him the false prophet who had performed the miraculous signs on his behalf. With these signs he had deluded those who had received the mark of the beast and worshiped his image. The two of them were thrown alive into the fiery lake of burning sulfur. 21 The rest of them were killed with the sword that came out of the mouth of the rider on the horse, and all the birds gorged themselves on their flesh.

이한 검(15절) 예리하고 날카로운 검
 

본문 해설
☞ 백마를 타고오시는 예수님(19:11~16)
예수님이 첫 번째 오셨을 때는 대속적 죽음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으나, 두 번째 오실 때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오십니다. 첫 번째 오실 때는 죽임 당한 어린양으로 오셨으나 두 번째 오실 때는 원수를 징벌하는 전사와 같은 모습으로 오십니다. 본문에는 심판자로 오시는 예수님의 이름이 4번이나 소개됩니다. 그 첫째 이름은 ‘충신과 진실’로서 예수님의 심판이 의롭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둘째는 예수님 자신밖에는 알 수 없는 이름으로 그분의 초월성을 나타냅니다. 많은 면류관을 쓰신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왕이십니다. 셋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날카로운 검과 같아서 세상을 치고 심판합니다. 넷째 이름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입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주권자이십니다.

☞ 짐승을 심판하심(19:17~21)
어린양의 최종 승리와 짐승의 멸망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짐승에 대한 심판 결과를 먼저 소개하고 심판 과정을 나중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17~18절은 짐승의 심판으로 인한 처참한 결과를 소개하는데, 한 천사가 큰 음성으로 공중의 새들을 잔치에 초대합니다. 이 새들의 잔치는 에스겔 39:17~20을 배경으로 하는데, 원수들의 비참한 최후와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는 상징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21절은 전쟁의 과정을 소개하는데, 이 전쟁에서 짐승과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가 잡혀 산 채로 불 못에 던져집니다. 그 나머지 짐승을 따르던 자들은 백마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죽임 당하고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성도들은 세상에서 실패하는 자 같지만 영적으로는 승리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충신과 진실’이라 불리신 예수님처럼 나도 충성되고 진실한 자입니까?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심판자가 되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 주님을 따르는 영적 군사로서 힘 있게 마귀를 결박하고 대적합니까?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 안에서 이미 승리자임을 확신합니까?


오늘의 기도
마지막 때에 원수를 멸하러 오시는 주님의 능력과 위엄을 바라봅니다. 악한 세력이 잠시 기승을 부리는 시대지만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에 멸망하리라는 믿음으로 승리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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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16
 
하나님 말씀이 응할 때까지
[ 요한계시록 17:15 - 18:3 ]
 
[오늘의 말씀 요약]
천사는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해 망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일 후에 큰 권세를 가진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해지고, 힘찬 음성으로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칩니다.

☞ 짐승이 음녀를 죽임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5 Then the angel said to me, "The waters you saw, where the prostitute sits, are peoples, multitudes, nations and languages.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6 The beast and the ten horns you saw will hate the prostitute. They will bring her to ruin and leave her naked; they will eat her flesh and burn her with fire.
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17 For God has put it into their hearts to accomplish his purpose by agreeing to give the beast their power to rule, until God's words are fulfilled.
18 또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18 The woman you saw is the great city that rules over the kings of the earth."

☞ 바벨론의 멸망 선포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1 After this I saw another angel coming down from heaven. He had great authority, and the earth was illuminated by his splendor.
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2 With a mighty voice he shouted: "Fallen! Fallen is Babylon the Great! She has become a home for demons and a haunt for every evil spirit, a haunt for every unclean and detestable bird.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3 For all the nations have drunk the maddening wine of her adulteries. The kings of the earth committed adultery with her, and the merchants of the earth grew rich from her excessive luxuries."

상고(3절) 장사하는 사람. 상인
치부(3절)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됨
 

본문 해설
☞ 짐승이 음녀를죽임 (17:15~18)
하나님은 사탄을 심판하실 때 때로 사탄적인 세력을 이용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우주의 진정한 주권자이시며 통치자이심을 보여 줍니다. 음녀와 짐승은 연합해서 어린양을 대적하지만 결국 서로 미워하고 죽임으로 자멸합니다.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해 그녀를 망하게 하고 벌거벗기며 그녀의 살을 먹고 불사를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세력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자기 파괴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일시적으로 짐승에게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주십니다. 이에 그들이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던 음녀를 죽입니다. 사탄을 따르던 자들은 결국 사탄에 의해 망할 것입니다. 성도들은 사탄의 자기 파괴적 행위도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바벨론의 멸망 선포 (18:1~3)
하늘에서 내려온 한 천사가 바벨론의 멸망을 큰 소리로 선포합니다. 이 천사는 큰 권세와 영광을 가졌는데, 이는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반영합니다. 곧 하나님이 바벨론을 멸망시키심으로 그분의 영광이 땅 위에 드러나게 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천사의 모습은 무저갱에서 올라와 땅을 망하게 하는 사탄과 대조됩니다. 천사는 무너진 바벨론의 비참한 모습을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이며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다고 소개합니다. 바벨론은 음행의 포도주로 만국을 취하게 한 장본인입니다.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고, 땅의 장사치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부자가 되었습니다. 음행과 권세와 재물은 바벨론이 추구하던 것들인데, 바벨론은 결국 이것들 때문에 멸망하고 맙니다.

● 공동체 내에서 파괴적인 말과 행동으로 어렵게 하는 지체가 있습니까? 그가 온유한 어린양의 성품으로 치유되고 변화되도록 중보합니까?
● 음행과 권세와 재물의 유혹 중 내가 가장 쉽게 넘어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한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권세가 가장 위대하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매 순간 예수님이라는 필터를 통해 이기적인 정욕은 걸러 주시고,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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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15
 
세계사에 나타난 음녀의 정체
[ 요한계시록 17:1 - 17:14 ]
 
[오늘의 말씀 요약]
일곱 천사 중 하나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이겠다고 합니다. 한 여자가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는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습니다. 요한이 기이히 여기자 천사가 일곱 머리와 열 뿔의 비밀을 알려 줍니다.

☞ 음녀에 관한 환상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1 one of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bowls came and said to me, "Come, I will show you the punishment of the great prostitute, who sits on many waters.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2 With her the kings of the earth committed adultery and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ere intoxicated with the wine of her adulteries."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3 Then the angel carried me away in the Spirit into a desert. There I saw a woman sitting on a scarlet beast that was covered with blasphemous names and had seven heads and ten horns.
4 그 여자는 자주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4 The woman was dressed in purple and scarlet, and was glittering with gold, precious stones and pearls. She held a golden cup in her hand, filled with abominable things and the filth of her adulteries.
5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5 This title was written on her forehead: MYSTERY BABYLON THE GREAT THE MOTHER OF PROSTITUTES AND OF THE ABOMINATIONS OF THE EARTH.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6 I saw that the woman was drunk with the blood of the saints, the blood of those who bore testimony to Jesus. When I saw her, I was greatly astonished.

☞ 환상의 해석
7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7 Then the angel said to me: "Why are you astonished? I will explain to you the mystery of the woman and of the beast she rides, which has the seven heads and ten horns.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8 The beast, which you saw, once was, now is not, and will come up out of the Abyss and go to his destruction.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will be astonished when they see the beast, because he once was, now is not, and yet will come.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9 "This calls for a mind with wisdom. The seven heads are seven hills on which the woman sits.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하리라
10 They are also seven kings. Five have fallen, one is, the other has not yet come; but when he does come, he must remain for a little while.
11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1 The beast who once was, and now is not, is an eighth king. He belongs to the seven and is going to his destruction.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12 "The ten horns you saw are ten kings who have not yet received a kingdom, but who for one hour will receive authority as kings along with the beast.
13 저희가 한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3 They have one purpose and will give their power and authority to the beast.
14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14 They will make war against the Lamb, but the Lamb will overcome them because he is Lord of lords and King of kings-- and with him will be his called, chosen and faithful followers."

음녀(1절) 음탕한 여자. 여기서 큰 음녀는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도들을 박해하는 영적 바벨론을 상징함
가증한 물건(4절)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물건
 

본문 해설
☞ 음녀에 관한 환상(17:1~6)
바벨론이나 예루살렘 같은 도시는 헬라어로 여성명사에 속하기에, 성경에서 종종 여성에 비유됩니다. 요한이 환상 중에 본 음녀는 우상숭배와 음행으로 가득 찬 도시 바벨론인데, 이는 로마제국을 상징합니다. 이 음녀는 부요한 재물과 사치스런 모습으로 열방을 유혹해 음행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 여자가 타고 있는 붉은빛 짐승의 몸에는 참람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습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금잔에는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합니다. 이마에 그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바벨론이란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녀는 땅의 창기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였습니다. 음녀가 물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 물처럼 많은 열국의 백성과 무리를 타락시킨다는 뜻입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심판입니다.

☞ 환상의 해석 (17:7~14)
복음서의 비유에서 양은 하나님의 백성을, 염소는 심판받을 자를 의미합니다. 한편 요한계시록에서 큰 힘과 뿔을 가진 짐승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로마제국의 권력자들을 상징합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여자와 짐승의 비밀을 가르쳐 줍니다. 여자가 탄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어졌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할 자입니다. 일곱 머리는 로마제국의 일곱 왕을 상징합니다. 열 뿔은 권세를 받지 못한 열국의 왕을 상징하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권세를 짐승에게 내어 주고 그를 섬기면서 어린양과 싸우려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어린양이 승리하고 그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이는 당시 로마제국을 중심으로 속국의 왕들과 총독들이 하나가 되어 어린양을 대적하는 모습을 설명합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영적 상태는 어떠하며,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내게 음란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합니까? 사탄의 권세가 아무리 커 보여도 주님이 그것을 압도하는 권세로 이기심을 믿습니까?


오늘의 기도
바벨론과 같은 세상은 조금만 손짓해도 타락의 물을 들입니다. 거룩함이 행복보다 우선하고 실상 거룩함이 곧 행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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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08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하십시오
[ 요한계시록 13:1 - 13:10 ]
 
[오늘의 말씀 요약]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인 짐승에게 용이 자신의 능력, 보좌, 권세를 줍니다. 짐승은 입을 벌려 하나님을 훼방합니다. 또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데,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다 짐승에게 경배합니다.

☞ 사탄을 섬기는 바다 짐승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1 And the dragon stood on the shore of the sea. And I saw a beast coming out of the sea. He had ten horns and seven heads, with ten crowns on his horns, and on each head a blasphemous name.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2 The beast I saw resembled a leopard, but had feet like those of a bear and a mouth like that of a lion. The dragon gave the beast his power and his throne and great authority.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3 one of the heads of the beast seemed to have had a fatal wound, but the fatal wound had been healed. The whole world was astonished and followed the beast.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4 Men worshiped the dragon because he had given authority to the beast, and they also worshiped the beast and asked, "Who is like the beast? Who can make war against him?"

☞ 하나님과 교회를 모독하는 바다 짐승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5 The beast was given a mouth to utter proud words and blas-phemies and to exercise his authority for forty-two months.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6 He opened his mouth to blaspheme God, and to slander his name and his dwelling place and those who live in heaven.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7 He was given power to make war against the saints and to conquer them. And he was given authority over every tribe, people, language and nation.
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8 All inhabitants of the earth will worship the beast-- all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belonging to the Lamb that was slain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찌어다
9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0 If anyone is to go into captivity, into captivity he will go. If anyone is to be killed with the sword, with the sword he will be killed. This calls for patient endurance and faithfulness on the part of the saints.

바다(1절) 여기서는 모든 나라와 정부를 총칭함
참람(1절) 분수에 지나치게 함부로 함.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과 말을 가리킴
 

본문 해설
☞ 사탄을 섬기는 바다 짐승(13:1~4)
세상의 제도나 조직도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용으로 표현되는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과 일전을 겨루기 위해 바닷가에 섰는데, 그를 돕는 한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옵니다.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인 이 짐승은 다니엘 7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여기서 짐승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왕국이며 뿔들은 그 왕들입니다. 또한 기독교를 핍박하고 우상숭배를 강요했던 로마제국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짐승이 용으로부터 큰 권세를 받았으므로 온 세상이 그 위세에 놀라며 용과 짐승을 경배하고 섬깁니다. 그 짐승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세상에서 그를 대적할 존재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다 짐승은 1세기의 로마제국만이 아닙니다. 각 시대마다 바다 짐승은 여러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큰 권세로 세상을 사로잡습니다.

☞ 하나님과 교회를모독하는바다 짐승(13:5~10)
입으로 내뱉는 말은 총이나 칼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바다 짐승이 용으로부터 받은 권세는 말로 하나님과 성도들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권세였습니다. 그 짐승이 큰 말과 참람한 말을 하는 입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고 성도들을 모독하는 그의 행위가 아주 교만한 것임을 알려 줍니다. 또한 그 짐승이 큰 힘으로 많은 사람을 제압해 이길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바다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권세, 모든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세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마흔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창세 이후부터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은 그를 섬기겠지만,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며 인내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을 어떻게 권면합니까? 이 시대에는 바다 짐승이 어떤 모습으로 성도들에게 다가옵니까?
●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없는 성령 훼방죄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성도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얼마나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까?


오늘의 기도
속이고, 대적하고, 유혹하며 무섭게 공격하는 사탄일지라도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온 세상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승리를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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